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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벤클렉스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예후, MRD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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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클렉스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예후, MRD에 달렸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2.20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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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LE-A 탐색적 분석...CRc 달성 환자라도 MRD에 따라 DoRㆍEFSㆍOS 상당한 차이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 애브비)와 아자시티딘 병용요법으로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 CR) 급성골수성백혈병 Acute Myeloid Leukemia, AML) 환자라 하더라도, 미세잔존질환(Measurable Residual Disease, MRD) 반응 여부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JCO)’는 최근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벤클락스타+아자시티틴으로 치료 후 미세잔존질환에 따라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JCO)’는 최근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벤클락스타+아자시티틴으로 치료 후 미세잔존질환에 따라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JCO)’는 최근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벤클락스타+아자시티틴으로 치료 후 미세잔존질환에 따라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이 연구는 급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에서 벤클락스타의 임상적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주요 연구 중 아자시티틴과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VIALE-A 연구의 탐색적 분석 결과다.

연구에는 VIALE-A 연구 중 벤클렉스타+아자시티딘 병용요법군에 배정됐던 286명 가운데 복합적 완전반응(불완전한 혈액학적 복구를 포함한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190명) 중에서도 미세잔존질환 평가 가능했던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164명의 환자를 각각 미세잔존질환 음성(MRD < 10 -3, 1000개 백혈구 당 아세포 1개 미만)군 63명과 양성(MRD ≥10 –3, 1000개 백혈구 당 아세포 1개 이상)군으로 구분해 관해유지율(Duration of Remission, DoR)과 무사건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를 평가했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 22.1개월 시점에서 분석 결과, 미세잔존질환 음성군은 관해유지기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양성군의 9.7개월에 그쳤다.

관해유지율은 12개월 시점에서 81.2%와 46.6%로 양 군간의 격차가 두 배에 가까웠고, 18개월 시점에는 69.6%와 33.5%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무사건생존기간 역시 음성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양성군은 10.6개월에 그쳤으며, 12개월 시점의 무사건생존율은 83.2%와 45.4%, 18개월 시점에는 73.7%와 33.9%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생존기간 또한 음성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양성군은 18.7개월에 머물렀으며, 12개월 시점의 전체생존율은 94.0%와 67.9%, 18개월 시점에는 84.6%와 50.1%로 격차가 벌어졌다.

다변량 분석에서도 미세잔존질환 음성인 경우 양성인 환자들에 비해 조정 위험비(Adjusted HR)가 0.285로, 미세잔존질환이 강력한 예측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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