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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美알파인과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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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美알파인과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1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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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상 후보물질 4종 연구...최대 15억 달러 계약

아일랜드 제약기업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와 미국 소재의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알파인 이뮨 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가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 호라이즌과 알파인은 자가면역질환과 염증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단백질 기반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 호라이즌과 알파인은 자가면역질환과 염증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단백질 기반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알파인과 호라이즌은 16일(현지시각) 알파인의 고유 발굴 플랫폼에서 생성된 최대 4개의 전임상 후보물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및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사 간의 전반적인 계약은 선도적, 잠재적인 동종계열 최초의 전임상 후보물질 라이선싱과 추가적인 신규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 협력을 포함한다.

이러한 후보물질 중에는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이전에 공개되지 않은 다중 특이성 융합 단백질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이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호라이즌은 알파인에게 2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1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알파인은 향후 개발, 규제, 상업화 마일스톤 관련 성공 보수로 프로그램 당 최대 3억8100만 달러, 총 15억2000만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이 제휴는 알파인의 발굴 플랫폼과 호라이즌의 신약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결합한다. 알파인은 신약 후보물질을 사전 정의된 전임상 이정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며, 호라이즌은 이후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담당하고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알파인의 사장 겸 R&D 총괄 스탠포드 펭 박사는 “호라이즌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호라이즌의 재능 있는 연구개발 팀과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양 사의 전문지식을 결합해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자사 발굴 플랫폼의 잠재적인 임상적 영향을 가속화하고 확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라이즌의 연구개발부 총괄 엘리자베스 톰슨 박사는 “이 파트너십은 자사의 연구 노력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알파인의 전문지식과 다중 특이성 단백질 기반 면역치료제를 설계할 수 있는 입증된 역량을 활용해 기계적 통찰력을 혁신적인 약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제휴는 현재 임상단계 치료제에 대한 상호 보완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호라이즌의 초기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며 자사에게 첫 전임상 다중 특이성 개발 후보물질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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