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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4년 연속 아웃컴북 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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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4년 연속 아웃컴북 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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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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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4년 연속 아웃컴북 발간

▲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2021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4th Edition)’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2021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4th Edition)’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2021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4th Edition)’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아웃컴북은 질환별 수술 후 생존율 등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지표와 함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인 혁신활동을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아웃컴북은 총 85개 분야, 364개 지표를 환자들이 보기 쉽도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지표가 국제기준에 맞춘 데이터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집필진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친화적인 아웃컴북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표와 같은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환자들이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 성적과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적정성 평가는 최근 2년 동안 평가된 지표만 수록했으며, 정신건강 입원영역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암ㆍ뇌신경ㆍ심혈관질환을 비롯해 피부암, 비만대사수술과 같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질환들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이번 네 번째 아웃컴북에서 주목할 점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은 질환에 대한 수술건수와 생존율 등 진료현황을 편리하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 만족도 및 의료 질적 향상을 위한 병원의 복합적인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실시한 의료 질 지표 공개가 병원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지표 공개와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통해 병원에 대한 환자의 신뢰를 높이고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2021 아웃컴북’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영문판과 함께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snubh.org/outcomesbook.do)를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자료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고려대안산병원, 경기도 최초 다빈치 SP 도입

▲ 고려대안산병원이 경기도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 고려대안산병원이 경기도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경기도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미 2018년에 도입한 다빈치 Xi(da Vinci Xi) 로봇수술기를 통해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고려대안산병원은, 이번에 다빈치 SP까지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빈치 SP는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병변 부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3차원 고화질(3DHD)카메라가 달린 직경 2.5㎝ 크기의 체내 삽입관(캐뉼라)이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수술기구와 카메라는 모두 다관절(Multi-Joint)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좁고 깊은 몸 속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데 용이해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에서는 로봇수술에 관한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이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P와 기존의 다빈치 Xi를 동시에 운용하며 환자의 상태 및 각 질환에 특화된 환자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환자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신 의료 시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굿네이버스ㆍ기아대책기구에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굿네이버스와 기아대책기구에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굿네이버스와 기아대책기구에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굿네이버스와 기아대책기구에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협 서부 차재구 본부장은 “이번 후원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서부는 강서구, 영등포구, 광명시,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에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화곡6동 주민센터, 성산푸른초장 등에 연말 사회공헌 후원물품 전달 등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80세 이상 복부대동맥류 수술 성과 발표 

▲ 박양진 교수.
▲ 박양진 교수.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권현철 순환기내과 교수) 혈관센터 박양진 교수, 박준기 전공의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80세 이상 환자 복부대동맥류 수술’ 관련 우수한 성적을 발표했다.

복부대동맥류는 복부 내 대동맥 벽이 약해져 직경이 1.5배 이상 확장되는 질환을 말한다. 한 번 생긴 복부 대동맥류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서서히 늘어나 대동맥 파열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증가할수록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고령화와 증가하는 혈관 질환 특성상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고령의 복부대동맥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동반 질환이 많고 위험도가 높아 수술적 치료가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왔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20년 6월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복부대동맥류 수술을 받은 80세 이상 환자 58명과 80세 미만 환자 595명을 비교했다. 

수술 후 30일 사망률은 80세 이상 환자에서 1.7% , 80세 미만 환자에서 0.7%로 매우 낮았다. 수술 후 1년 사망률 또한 80세 이상 환자 6.9%, 80세 미만 환자 2.9%로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문합부 파열 및 출혈로 사망한 경우는 없어 우수한 수술 기술을 증명했다.

기존 국내외 연구 보고에 따르면 75세 이상 파열성 복부대동맥류 환자 2/3는 30일 사망률이 69%다. 

80세 이상 파열성 복부대동맥류 환자 생존율도 23% 에 불과했다. 기존 국내외 연구 성과 보고와 비교해도 삼성서울병원 혈관센터는 눈에 띄게 우수한 수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80세 이상 환자 복부대동맥류 수술’ 성적을 분석하여 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80세 이상 환자에서 고혈압, 만성 신부전 등 동반 질환이 많고 동맥류의 최대 직경이 길어 치료에 불리한 요소가 있으나, 수술 후 섬망, 상처 문제 등 경미한 합병증을 제외한 주요 합병증 및 수술 후 1년 사망률에는 80세 미만 환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1000명이 넘는 복부대동맥류 개복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술 노하우와 중환자의학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수술 후 관리가 이루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문적 대동맥 수술을 위해 ‘24시간 대동맥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대동맥 전담팀은 혈관외과ㆍ심장외과ㆍ순환기내과ㆍ중환자의학과 ㆍ마취통증의학과ㆍ응급의학과 등 대동맥 질환 전문가들이 24시간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시행한다. 

실제 24시간 대동맥 전담팀 운영 전인 2012년에는 복부 대동맥류 수술건수가 86건이었으나 점차 증가해 2020년에는 116건을 시행했다.

혈관외과장 박양진 교수는 “이번 수술 성적은 삼성서울병원 혈관센터의 우수한 수술 기법과 세심한 수술 전후 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고령의 복부대동맥류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받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 학회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개소식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헬스케어센터(알마티 Office)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와우보스 등 민관 상호 협력의 결과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인천 의료관광 분야의 디지털 전환 대표사업인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ㆍ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상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해외환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환자가 현지 의료진과 ICT 기반의 원격시스템을 통해 인천지역 의료진에게 진료를 보는 사업이다. 

이는 해외 현지 의료관광 대기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국내 입국 전 인천지역 의료진과의 사전 원격진료를 통해 해외환자의 궁금증 해소 및 만족도를 높여 실제 방한하여 치료로 이어지면서 해외환자 유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 헬스케어센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심가에 유동인구가 많은 카이사르 플라자(KAISAR PLAZA) 쇼핑몰 1층에 위치해 현지인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ICT 플랫폼(ictincheon.com)을 통해 지난 11월 인천성모병원 갑상선외과 최훈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귀국한 갑상선암 1호 환자의 온라인 비대면 사후관리 원격진료 시연도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ICT 기반 원격진료실 개소를 계기로 우리 인천성모병원은 가톨릭 정신에 입각해 카자스흐스탄 보건·의료 발전과 이를 위한 진료, 교육, 연구를 사명으로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인천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 사업의 성공 모델을 분석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해 러시아 등 다른 국가로도 확대하고 해외환자들에게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직원 김재옥 씨, 병원에 미술작품 2점 후원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4일 후원 기념행사를 가지고 김재옥 후원인으로부터 병원환경개선을 위한 작품 2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4일 후원 기념행사를 가지고 김재옥 후원인으로부터 병원환경개선을 위한 작품 2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12월 14일 후원 기념행사를 가지고 김재옥 후원인으로부터 병원환경개선을 위한 작품 2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김재옥 후원인은 서울대학교병원 및 보라매병원에서 근무한 직원이자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초미술협회 및 ADAGP 글로벌 저작권자이며 개인전 4회, 개인부스전 2회 개최,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특선(2014), 일본아세아현대미술대전 입선(2014) 외 다수 공모전에 입선한 화백으로서, 오는 2022년 말 퇴직을 앞두고 의미있는 기부를 결심했다.

이에 병원에서는 지난 14일, 김재옥 후원인과 정승용 원장 및 소수 교직원들이 참석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재옥 후원인은 “보라매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쾌적한 진료환경과 정서함양을 위하여 그림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후원이 많은 분들에게 정서적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승용 원장은 “김재옥 후원인님의 고귀한 뜻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공간 개선에 힘쓰며 최상의 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김민석 상임감사,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 최고감사인상 수상

▲  서울대치과병원 김민석 상임감사가 지난 16일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1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김민석 상임감사가 지난 16일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1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김민석 상임감사가 지난 16일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1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감사업무 수행으로 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크게 제고하거나, 부패척결과 비리예방을 통해 청렴윤리 문화를 확립한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 감사업무 종사자를 발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전체 공공기관과 공유해 공공기관 감사업무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그중에서도 ‘최고감사인상’은 재임 중 최고감사인의 위상제고와 공공기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감사인 또는 공직자로서 윤리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시상한다.

 김민석 감사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자체감사 활동을 추진하여, 소속기관이 ▲감사원 주관 ‘2021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2년 연속) 획득 ▲교육부 주관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 획득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 종합청렴도 1등급(전국 1위) 획득 등의 결과를 얻음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민주적 책무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김민석 감사는 “오늘 수상은 기관장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윤리경영과 청렴문화 실천에 참여하고 노력해온 결과인 만큼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위상과 소명에 걸맞은 대국민 책무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고감사인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 이화의료원에 손소독제 랩신 기부

▲ 이화의료원은 16일 애경산업으로부터 위생전문브랜드랩신(LABCCiN) 손소독제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 이화의료원은 16일 애경산업으로부터 위생전문브랜드랩신(LABCCiN) 손소독제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12월 16일 애경산업으로부터 위생전문브랜드랩신(LABCCiN) 손소독제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진행된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 김남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손소독제 지원은 랩신이 진행하는 ‘CLEAN to PROTECT(클린투프로텍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속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랩신이 기부한 손소독제는 3만 4천여 개로 2억 원 상당이다. 이번에 기부된 손소독제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등 이화의료원 부속병원 의료진들이 활용할 예정이다. 

랩신은 향후 위생관리에 대해 인지하고 청결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페인 진행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애경산업의 관심과 성원은 코로나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이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은평성모병원 허정우ㆍ홍재택 교수팀, 대하뇌소침습척추학회 만선학술상 수상

▲ 허정우 교수(조)와 홍재택 교수.
▲ 허정우 교수(조)와 홍재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신경외과 허정우ㆍ홍재택 교수팀이 지난 12월 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제2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만선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정우ㆍ홍재택 교수팀이 수상한 만선학술상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한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박춘근 명예교수의 20년간의 업적을 기려 지난 2017년에 제정된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정기 학술대회에서 접수된 자유 연제 중 최소침습 척추 분야의 임상 및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 주어진다. 

이번 수상의 연구 주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최소침습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의 결과 및 재발 위험요인 분석’(Risk factors analysis for inferior clinical outcome and recurrence after full-endoscopic interlaminar discectomy (FEID) for lumbar disc herniation)으로 허 교수팀은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의 성공 예측 인자 및 조기 재발 위험인자를 규명해 학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은평성모병원에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받고 내시경으로 제거 수술을 시행한 환자 72명의 수술 성적을 분석해, 이전에 척추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수술 전 대소변 장애를 동반한 환자의 경우 수술 성공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45세 이하의 젊은 환자 및 체질량 지수(BMI)가 높은 환자들에서 수술 후 조기 재발률이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만선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허정우 교수는 “내시경을 활용한 척추 수술은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최소 절개창을 이용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장점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나, 수술의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활발한데 비해 아직까지 수술 후 열등한 결과 및 조기 재발 위험 요소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태였다”며 “척추 내시경 수술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척추 내시경 및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 권위자인 허정우 교수는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고난도 내시경 척추 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좋은 임상 결과를 얻고 있으며, 현재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기획이사 및 연구교육이사를 맡는 등 임상과 연구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반건호 교수, ‘DC:0-5 영유아기 정신건강 및 발달장애 진단분류’ 번역ㆍ출간

▲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미국, 캐나다 유럽 전역의 영유아 정신건강 전문가들(ZERO TO THREE)이 모여 집필한 ‘DC:0-5 영유아기 정신건강 및 발달장애 진단분류’를 번역ㆍ출간했다.
▲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미국, 캐나다 유럽 전역의 영유아 정신건강 전문가들(ZERO TO THREE)이 모여 집필한 ‘DC:0-5 영유아기 정신건강 및 발달장애 진단분류’를 번역ㆍ출간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미국, 캐나다 유럽 전역의 영유아 정신건강 전문가들(ZERO TO THREE)이 모여 집필한 ‘DC:0-5 영유아기 정신건강 및 발달장애 진단분류’를 번역ㆍ출간했다.

해당 서적은 1994년, 영유아의 정신건강과 발달장애 진단을 위해 최초로 발행된 ‘DC:0-3 영유아기 정신건강 및 발달장애 진단분류’의 확장판으로 2005년 개정판에 이어 두 번째다. 

대상 연령 상한선을 기존 만 3세에서 만 5세로 올리고, 생후 첫해 발생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는 “영유아기 정신건강은 소아청소년,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조기개입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진단기준은 대부분 성인 및 학령기 아동에 맞춰져 있다 보니 5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출간된 서적은 진단기준 제시에 그치지 않고, 평가 및 진단 시 신체 상태와 육아 환경까지 고려하는 다축 체계로 구성된 만큼, 소아청소년과 및 소아재활의학, 소아정신과, 특수교사, 아동발달관련 전문가 등 영유아 발달관련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공동 역자로 한국영유아아동정신건강학회 부회장인 한신대 이경숙 교수와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소장인 한양대학교 홍민하 교수,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박진아 객원교수가 참여했으며, 아주대학교 소아정신과 장형윤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국립암센터, 병리 인공지능 모델 개발 데이터톤 NPHD 2021 시상식 성료

▲ 국립암센터는 최근 병리 인공지능 모델 개발 데이터톤 ‘National Pathology Health Datathon 2021’(NPHD 2021) 시상식을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는 최근 병리 인공지능 모델 개발 데이터톤 ‘National Pathology Health Datathon 2021’(NPHD 2021)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병리 인공지능 모델 개발 데이터톤 ‘National Pathology Health Datathon 2021’(NPHD 2021) 시상식을 개최했다.

NPHD 202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된 학습용 병리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현 가능한 인공지능 학습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경연대회다. 이번 행사는 인피니트헬스케어, 웹프라임, 딥노이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화기와 세포 병리 이미지 중 하나를 선택해 암조직과 암이 아닌 조직으로 구성된 병리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분류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국립암센터ㆍ서울대학교병원 등 6개 기관이 수집한 병리 검사 이미지 2만여 장을 기반으로 검증 및 가공 과정을 거쳐 구축된 고품질의 대규모 데이터셋을 활용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의 예선 심사를 거쳐 진행된 본선에는 소화기 분야 15팀, 세포 분야 14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되어 총 29팀이 참여했다. 

본선 결과 소화기 분야에서 ‘팀명뭘로하조A(팀장 홍요한)’ 팀, 세포 분야에서는 ‘투머치(팀장 노은선)’ 팀이 각각 대상으로 선정돼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소화기 병리 이미지 분야에서 우승한 홍요한 팀장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노력해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인공지능 학습모델 구축이 가능함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포 병리 이미지 분야에서 우승한 노은선 팀장은 “데이터톤을 하게 되면 서버 문제 등 예기치 않은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쾌적한 환경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행사의 총괄을 맡은 국립암센터 병리과 유종우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활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데이터톤에 사용된 소화기 및 세포 병리 검체는 병리과에서 검사량이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검체로 이번 결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실제 병리 업무에 도입하는 가능성과 실효성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인술의료 구현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병원은 지난 10일, 김종기홀에서 ‘미래환경에 대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인술의료 구현’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은 지난 10일, 김종기홀에서 ‘미래환경에 대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인술의료 구현’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0일, 김종기홀에서 ‘미래환경에 대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인술의료 구현’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과 약제부가 공동주관했으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고위험 의약품 처방오류 예방을 위한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연구의 취지를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변화 속 의료진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조윤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의 개회사와 김연수 병원장, 박도중 의료혁신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뒤에는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 구축’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민상일 QPS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의료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전략(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 △고위험의햑품 안전한 사용 시스템(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아영미 교수) △노인의 약물관련 문제로 인한 응급실 방문환자 위험요인 분석 및 제언(서울대병원 약제부 김아정 파트장)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는 구홍모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동숙 부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수경 선임연구위원, 서울대병원 조은주 QPS 센터장,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최세원 교수가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은 서울대병원 조윤희 약무과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치료이행기 약물적정사용을 위한 의료의 방향성 모색(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현주 교수) △병원 아닌 교도소로 출근한 의사(서울대병원 최세진 전공의) △공감하는 약사, 안심하고 치유되는 환자(서울대병원 약제부 서성연 과장)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김선신 교수, 한동대학교 교양학부 손화철 교수,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조윤숙 약제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의료인으로서의 올바른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의학과 학생참연구 발표회 성료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2021 의학과 학생 참여연구 발표회(2021 Medical Students’ Online Conference)를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2021 의학과 학생 참여연구 발표회(2021 Medical Students’ Online Conference)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2021 의학과 학생 참여연구 발표회(2021 Medical Students’ Online Conference)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학생들의 교수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한 연구성과를 공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내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양시키고, 미래의 내과 전문의 및 의과학자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가톨릭 의과대학 학생 4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총 60여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발표회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희제 혈액병원장(혈액내과 학과장 겸임)은 “발표회는 학생들의 의학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기획했다”면서 “특히, 훌륭한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에게 김춘추상(최우수상), 생명상, 창조상, 신비상(우수상)을 수여하여, 연구의지를 독려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발표회로 가톨릭대학교의 연구이념에 따라 국내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치료를 시행하고, 연구를 발전시킨 김춘추 교수님의 열정이 후학들에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최우수상(김춘추 상)에는 의학과 4학년 배소영 학생이 ‘골수외 재발을 한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베네토클락스 혼합 항암요법의 효과분석’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4학년 이승환(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이식 후 골수 외 재발에 대한 최신 면역 치료 요법의 효과 분석), 3학년 김승연(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합요법으로 치료받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면역세포 활용 바이오마커 탐색 연구), 3학년 김진효(1초 노력성 호기량이 저하된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 다라투무맙 치료의 안정성 확인 증례 보고)가 수상했다.   

 

◇미래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 대한응급의학회와 강병원 국회의원은 16일, 국회에서 ‘미래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 대한응급의학회와 강병원 국회의원은 16일, 국회에서 ‘미래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미래의 응급의료 방향은 응급진료 측면에서는 더 정확하고 신속하며, 환자 입장에서는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센서와 IoT 기반 인체상황 관리 환경 등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응급의료미래연구소 왕순주 소장은 16일 대한응급의학회와 강병원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미래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왕 소장은 미래 국내 응급의료의 모습을 예측하고 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공기관이나 가정, 학교 등에서 센서와 IoT를 기반으로 한 인체상황 관리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물인터넷과 기계학습 기반 인공지능 등 모바일을 잘 활용하고 위험한 응급 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도 서울대병원 교수는 ‘미래 응급의료 혁신을 위한 정책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향은 중앙집권 응급의료에서 지방자치 응급의료로 가야 하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중앙정부 권한에서 지방정부로 이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의료기금 한시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대병원 류현욱 교수는 ‘코로나19 범유행과 응급의료 과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응급의료에 큰 위기가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비의료공간을 의료용으로 전환하는 등 병원 모델 등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보건복지부 정성훈 응급의료과장과 소방청 강효주 119구급과장, JTBC 배승주 기자,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벌였다. 

복지부 정성훈 과장은 토론회에서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위해 내년에 응급의료기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은 “미래에는 응급의료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미래에는 지역완결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감염 상황에도 버틸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원 의원은 미래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 지역완결형 응급의료 구축 △ 효율적 정보 통합과 공유로 치료 가능한 응급실을 찾느라 전화를 돌리고 병원을 전전할 필요가 없는 환경 조성 △ 선진국형 1인 응급실과 병원 내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인력과 시설 확보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에티오피아 재외국민 대상 온라인 의료설명회 개최
인하대병원이 최근 아프리카 북동부의 에티오피아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남태평양-남아프리카공화국-에티오피아로 이어지는 올해 의료설명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인하대병원은 지난달 25일 에티오피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의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비대면 의료설명회’를 진행했다.

주 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인하대병원이 파푸아뉴기니와 남아공 재외국민을 위해 의료설명회를 진행했을 당시 현지 교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설명회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그칠 줄 모르면서 잘못된 관련 지식들이 난무하고, 언어적 소통이 수월하지 않은 외국 현지 의료진에 대한 불신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재외국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는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아름 센터장(감염내과 전문의)과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가 각각 '코로나19 업데이트'와 '코로나19와 정신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은 재외국민을 위한 온라인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동포들과 화상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의 내용은 코로나19 우울증의 대처법부터 검사의 해석 방법, 백신 추가접종, 변이 바이러스까지 재외국민이 우선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 경구치료제, 백신 추가접종의 위험성, 코로나 블루 등 다양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문답이 오갔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에티오피아 교민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정확한 지식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대사관과 한인회, 인하대병원 의료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정안과 박수정 대표 원장, 모교 부산대의대에 6000만원 출연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0일, 동문인 수정안과 박수정 대표 원장(23회 졸업)이 모교를 찾아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60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0일, 동문인 수정안과 박수정 대표 원장(23회 졸업)이 모교를 찾아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60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0일, 동문인 수정안과 박수정 대표 원장(23회 졸업)이 모교를 찾아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60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출연금은 발전재단의 동창회관(행림빌딩) 건립과 100억원 모금 사업 등에 쓰여 향후 임대 및 이자수익으로 후배들의 의학 교육과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1989년부터 수정안과를 개원, 운영 중인 박수정 원장은 지난 1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전문 진료와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질지표 보고서 2판 발간

▲  서울대병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1 의료질지표 보고서(Outcomes book)’ 2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1 의료질지표 보고서(Outcomes book)’ 2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1 의료질지표 보고서(Outcomes book)’ 2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175개의 지표가 수록됐던 1판에 비해 2판에는 타 의료기관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뇌종양, 비만대사 수술 지표와 그동안 수록되지 않았던 류마티스관절염, 위장관기질종양 지표 등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코로나19 지표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지표까지 추가돼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279개 지표가 수록됐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환자의 알 권리를 위해 불리한 지표까지도 선제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한 지표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산출식과 용어를 표준화했다. 

해석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자료를 통해 사망 여부 재확인 후 생존율을 산출했을 뿐 아니라 성·연령을 표준화해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노력은 교직원에게는 자발적인 의료질 관리와 개선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환자에게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정보에 근거해 의사결정을 내리길 바랐기 때문이다.

  의료질지표 보고서 2판은 ▲제1장 질환별 지표(220개) ▲제2장 질관리 지표(26개) ▲제3장 교육‧연구 지표(9개) ▲제4장 공공‧응급의료 지표(12개) ▲제5장 SNUH-SPIRIT 지표(10개) ▲제6장 브랜드 지표(2개) 등으로 구성됐다. 

  제1장 질환별 지표에는 암,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 14개의 세부 질환에 대해 수술 건수, 평균 입원 기간, 수술 후 입원 30일 이내 합병증 발생률, 수술 후 5년 생존율 지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연간 4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방문하는 어린이병원 지표를 확대해 진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또한 작년 1판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자발적인 질 관리와 적극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자궁경부암 수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 발생률’은 2021년에는 0%를 달성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동결보존 포배기배아 해동 후 생존 분율’은 2016년 88.9%에서 2020년 처음으로 100%를 기록했다.   

 제2장 질관리 지표에는 감염·모유수유·방사선‧수술‧심폐소생술‧약제·진료체계·환자안전 관련 지표가 포함됐다.

  제3장 교육ㆍ연구 지표에는 해외의학자, 임상시험 관련 지표가 포함됐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 및 연구 현황을 공개했다.

  제4장 공공‧응급의료 지표에는 COVID-19, 공공의료, 응급의료 관련 지표가 포함되어 사회적 이슈를 반영했다.

  제5장 SNUH-SPIRIT 지표에는 다양한 환자안전 관련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자 2020년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율혁신활동 결과물이 포함됐다. 

  김연수 병원장은 “2021년 의료질지표 보고서는 서울대병원이 투명한 지표관리 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발간됐다”며 “특히 올해 보고서는 한글판과 영어판으로 동시에 공개돼 내·외국인 방문객이 더 쉽게 질 높은 의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1년 의료질지표 보고서(Outcomes Book)는 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https://dept.snuh.org/dept/OC/index.do)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 아주난청재활교실 마련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23일 ‘제26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23일 ‘제26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23일 ‘제26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공와우이식술 500례 달성’ 기념으로 △ 개회사 △ 축사 △ 아주난청센터 발자취 △ 인공와우란 무엇인가 △ 아주난청센터 인공와우 500례 보고 △ 인공와우 가족과의 대화 △ 폐회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난청센터는 지난 10월 500번째 인공와우 이식술을 성공했다. 특히 아주난청센터는 의사를 비롯해 전문간호사, 청각사 등이 팀웍을 이뤄 수술 성공률 98.8%, 잔존청력 보존율 90% 등의 세계적 수준의 치료율을 자랑하고 있다. 

인공와우는 고도 난청 또는 전농의 상태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직접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듣게 하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이번 아주난청재활교실은 온라인 생중계(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될 예정이며, 유튜브에서 ‘아주난청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조성식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조성식 교수.
▲ 조성식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과 조성식 교수가 최근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인 조 교수는 ▲방사선 관리업무 계획ㆍ점검ㆍ평가, ▲방사선 관계 종사자 교육, ▲환자 및 방사선 관계자 대상 피해ㆍ방어조치, ▲진단 영상정보 설비 및 특수의료장비 안전관리, ▲방사선 발생장치 및 방어시설에 관한 서류작성ㆍ비치 및 보존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철저한 의료방사선 안전교육과 관리로 환자 및 종사자들을 보호하고,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업무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조성식 교수는 “앞으로도 안전관리업무에 충실을 기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료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이기택 교수팀,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최우수 논문상

▲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정태석, 김우석 교수와 가천의료기기R&D센터 김광기 교수(의공학교실), 가천의대 의공학교실 이효민 학생팀이 최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멀티미디어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정태석, 김우석 교수와 가천의료기기R&D센터 김광기 교수(의공학교실), 가천의대 의공학교실 이효민 학생팀이 최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멀티미디어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정태석, 김우석 교수와 가천의료기기R&D센터 김광기 교수(의공학교실), 가천의대 의공학교실 이효민 학생팀이 최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멀티미디어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X-ray에서 딥러닝 분할 영상 기법 요추 각도 및 압박률 측정 컴퓨터 보조 진단 시스템’이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척추 X-ray 영상으로부터 요추의 각도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것이다.

김광기 교수는 “앞으로 인공지능은 척추 질환 관련 기술에서도 폭넓게 응용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원천 기술을 수립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의협 공제조합, 충청남도의사회와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6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하였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6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하였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과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보연)는 지난 16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충청남도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의협,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근 이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충청남도의사회의 더 많은 회원이 우리조합 의료배상공제에 가입하여 원만한 의료분쟁 해결과 더불어 화재종합공제 시설물 배상책임사고까지 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조합은 조합원의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보연 회장도 “우리 의사회와 조합은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이라는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더 많은 의사회원이 공제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엔터니티, 한양대병원에 화장품 200세트 전달 

▲ 한양대병원은 엔터니티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사용해달라고 화장품 200세트를 기증해왔다고 밝혔다.
▲ 한양대병원은 엔터니티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사용해달라고 화장품 200세트를 기증해왔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엔터니티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사용해달라고 화장품 200세트를 기증해왔다고 밝혔다.

전달된 화장품은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선별진료소,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등 중증환자 치료와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우선 배분될 예정이다. 

엔터니티는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이번 기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되면서 방역과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장품 세트는 ‘인텐시브 앰플’과 ‘퍼스트 에센스’ 등으로 약 3500만원 상당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등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화장품은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이 감사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엔터니티 이천희 대표는 “방역 일선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와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마음과 장기간 보호장구를 착용하느라 생긴 의료진들의 피부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엔터니티는 코로나19 치료 및 방역에 힘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개소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지난 1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에 참여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심야 진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박명하 회장,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한동우 각구의사회장협의회 회장, 유진목 의무ㆍ정책 부회장, 이세라 센터장, 박상협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는 본격적인 환자배정 및 재택치료관리가 이루어지는 오는 21일부터 바로 운영에 들어가며,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을 통해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재택치료환자 진료상담 및 응급상황 대응, 구의사회 재택치료 운영단 운영지원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의 운영은 이세라 센터장을 필두로 하여 간호인력과 본회 상임진을 비롯한 자원봉사의사들을 중심으로 운영 후 추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담의사를 채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구의사회 재택치료 운영단을 통해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12월 18~19일 양일간 심사를 통해 참여의료기관을 선정, 12월 21일 본격적으로 환자 배정 및 재택치료관리에 돌입한다.

박명하 회장은 “서울시의사회가 의욕적으로 재택치료관리를 실시하게 되었는데 심야시간을 책임질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수고를 많이 해주신 이세라 센터장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현재 본회 상임진 중 10분 정도가 자발적으로 자원 봉사를 해주시겠다고 알려왔고 이세라 센터장을 보조할 간호인력도 오늘 채용을 했다”고 밝혔다.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국민에게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서울시의사회 의사들이 솔선수범해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에 널리 인식돼 의사들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각구의사회장협의회 한동우 회장은 “재택치료를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하는데 제일 우려 했던 부분이 심야 시간대 운영인데 결의를 보여준 박명하 회장과 이세라 센터장에게 감사하다”며 “국민과 제일 가까이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에 참여해서 코로나 퇴치에 일조한다는 것이 뜻깊다”고 강조했다.

유진목 부회장은 “이번 재택치료관리는 맨땅에서 시작해서 상임진에서 조금 도와주긴 했지만 회장님과 의무파트 직원이 다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초반에는 아주 적은 인원으로 시작이 되겠지만 코로나19 재택치료가 필요 없어질 때까지 성공적으로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센터장을 맡은 이세라 부회장은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을 진행하는데 있어 제일 큰 걸림돌이였던 당직 진료였는데, 제가 희생하면 충분히 재택치료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재택치료관리를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기쁘고 이를 통해 회원과 국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세상이 빨리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의사회 “간호사 본분 망각한 간호법 제정 시도 즉각 중단해야”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태진)는 최근 성명을 통해 “간호협회는 간호직역 이기주의의 산물인 간호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본연의 환자 간호 업무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최근 간협을 중심으로 제정하고자 하는 간호법은 간호사의 근무 환경 개선이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법안 자체의 여러 문제점들로 국회에서 심사 보류가 결정됐다”며 “간협을 비롯한 간호사들 일각에서 거리시위, 장외집회, 파업불사 등을 운운하며 법안 통과를 정치권에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들의 본분을 망각한 지극히 이기적인 행동으로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린 타 의료직역 동료들을 나몰라라 저버리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는 게 부산시의사회의 주장이다.

부산시의사회는 “환자 간호 업무에 종사하는 간호사들을 존중하며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간호사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에 항상 감사와 경의를 표해왔다”며 “최근 간호법 제정을 주장하는 일부 간호사들의 모습은 전쟁을 함께한 전우가 아닌 적군의 모습으로 변질돼 보여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직역이기주의적 행동은 멈추고 모든 의료인이 원팀이 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써야 한다”며 “의료인력, 병상 등의 의료자원 불균형문제, 공공의료문제, 비대면 진료문제 등 산적한 의료 현안에 대한 함께 고민하고 협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의협 공제조합, 대한외과의사회와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대한외과의사회는 17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 및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대한외과의사회는 17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 및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과 대한외과의사회(회장 임익강)는 17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 및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대한외과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의협,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근 이사장은 “이번 광고계약 체결로 대한외과의사회 회원 전원이 우리조합에 가입하여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조합은 조합원의 안전한 의료관경 조성과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익강 회장 역시 “현재 조합과 손해보험사에서 유사한 상품을 판매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분쟁해결의 노하우와 공제료가 가장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이 의료배상공제조합 상품”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많은 대한외과의사회 회원이 공제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피어나인, ‘전국 스마트 건강검진 체계 도입’ 제휴

▲ 피어나인은 17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제휴, 전국 지방의료원에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 피어나인은 17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제휴, 전국 지방의료원에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피어나인(대표 안광수)은 17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 조승연)와 제휴, 전국 지방의료원에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및 준회원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별도의 앱(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수검자가 검진결과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수령하고 해당 검진결과를 디지털로 전환해 ‘마이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제휴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시스템은 피어나인에서 지난 2018년 개발해 전국 단위의 병원, 검진센터에 보급하고 있는 ‘메디링스’로, 건강검진 시 사전문진 등 검진의 시작부터 결과 분석, 수령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수검자는 ‘메디링스’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건강검진시스템을 이용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등 추가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검진현장에서 도입이 빠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 

피어나인의 스마트검진 시스템 이용자는 2019년 1만 9000여건에서 2020년 11만 3000여건으로 1년새 약 6배 증가했으며 올해 11월 35만 건을 초과하며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해당 스마트검진 시스템을 이용하면 단순 검진결과 외에도 ‘만성질환 예측 분석’ 등 AI기반의 건강 분석 솔루션을 통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의 검진결과에 따른 건강관리 방안, 질병 위험 인자분석, 비교 건강군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수검자는 보다 다차원적인 형태의 검진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종이나 PDF 형태로 이뤄지던 건강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 본인이 이후 ‘마이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승연 회장은 “병원환경은 최근 급격하게 예방의학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점차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에 위치한 의료원들이 스마트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수 대표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스마트 시스템은 의료시설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며, “검진기관과 수검자가 보다 편리하게 건강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코로나 중환자 격리해제 기준 변경에 우려 표명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에 대해 증상 발생 후 20일 뒤에는 증상 호전 여부와 관계없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긴다고 기준을 변경한 것에 대해 의료계에서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 16일 역 당국은 코로나19 중환자의 증상 발현 후 20일 뒤에는 격리를 해제하도록 일선 중환자 병상 운영 기관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위중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 병상이 포화상태에 달하자 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보통 경증과 중등증 입원 환자는 전파 요인 때문에 격리하는데, 20일이 지나면 감염력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17일 ‘정부의 코로나19 중환자 격리해제 지침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먼저 위원회는 정부의 격리해제 기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기준을 수용한 것이지만, 이는 우리나라 중환자실 환경과 차이가 있어 동일하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과 유럽은 대부분 중환자실이 1인실로, 다인실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중환자실 의료환경과 차이가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20일 이후의 감염력은 낮아지겠지만, 일부 감염력이 있는 중환자가 있는 경우 다인실 위주의 우리나라 병상체계에서는 의료기관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는 격리해제가 실제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국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위원회는 “CDC에서도 20일 이후에도 면역저하자 등 일부 환자들은 여전히 전염력이 있는 상태일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이는 중환자 의료진뿐만 아니라 비코로나 중환자에게 감염의 위험성이 있고, 정부는 추후 치료과정에 치명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위원회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 의료진과 환자와의 마찰을 최대한 줄여 일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격리기간 이후 발생하는 입원치료비가 환자 본인부담으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 감염유행 상황에서 감염병의 치료와 관리는 국가의 책무이며,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와 후유증을 포함한 관리 또한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침으로는 일반 중환자실 병상에 격리해제된 코로나19 중환자로 채워질 우려가 있으며, 이는 곧 코로나19 감염환자 이외 일반 중환자들의 치료 제한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위원회는 “지금도 응급실에서 며칠씩 중환자실 자리를 기다리는 비(非) 코로나19 중환자는 앞으로 중환자실에 입원이 거의 불가능할 수 있다”며 “수술, 응급처치 등의 일반진료가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현재 제시한 중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대해 즉각적으로 기준을 철회하거나, 1인실로 격리가 가능한 중환자실에 한하여 시범적인 적용으로 권고한다”며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재검토 및 보완을 실시하도록 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중환자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에 미생물 발견됐다고 주장한 의사,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코로나19 백신에 미생물이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방역당국은 물론, 의료계에서도 크게 우려를 표했다. 방역당국은 ‘괴담’이라며 일축하고, 엄정대응을 천명했고, 의협도 의사의 명예를 실추한 행위라며 해당 회원에 대한 중윤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함께하는 사교육연합 등 60여 개 단체가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백신 배양액 속에서 정체불명의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전문의는 자신의 SNS에 “어제까지 30여명의 의사들이 극비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실험용 백신에 들어있는 미생물, 기생충, 그리고 알 수 없는 물질들, 직접 현미경으로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괴담’이라고 일축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예방접종관리팀 홍정익 팀장은 “미생물 괴담은 그야말로 괴담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실재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대응해야 할, 의약품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 보인다”며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 등 음모론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삭제하거나 내용에 따라 고발, 신고 절차를 통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역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는 행위로 강하게 비판했다. 

의협 자율정화특별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해당 회원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왜곡된 여론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대국민 불신을 조장,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의료전문가인 의사라면 코로나19 관련 유언비어 등 비과학적인 정보가 공유됐을 때 당연히 이를 바로잡고 의학적,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회는 “해당 회원은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위기상황에서 의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의료윤리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협조해야 함에도, 근거 없는 잘못된 의학정보를 제공해 의사 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고 전체 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자율정화특별위원회는 “전체 의사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국민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해당 회원에 대한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제소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의사들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자폐스펙트럼장애의 돌봄, 치유, 그리고 희망’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 중앙지원단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ㆍ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폐부모교육2’ 출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 중앙지원단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ㆍ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폐부모교육2’ 출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 중앙지원단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ㆍ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폐부모교육2’ 출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돌봄(Care), 치유(Treatment), 그리고 희망(Hope)’이라는 주제로 의학, 응용행동분석(ABA), 심리,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다학제 치료진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세션1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와 평생교육을 위한 준비: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특강1(Autism Spectrum Disorders Update) ▲특강2(발달장애인 돌봄 정책) ▲특강3(자폐스펙트럼장애의 새로운 치료: 이슈와 방향)이 진행됐다.

  미국 우수 자폐센터인 ‘Seattle Children’s Autism Center’ 및 보건복지부와 함께 우리나라 발달장애인 돌봄 정책뿐 아니라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와 평생교육 준비를 위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2(자폐부모교육2 출간기념 부모교육 세미나)에서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특징, 평가, 치료 ▲가정환경 조성 ▲학교생활 돕기 ▲사춘기 변화 돕기 및 성교육 ▲성인기 준비하기 ▲부모님과의 대화 등의 내용을 다뤘다.

 ‘자폐부모교육2’은 ‘자폐부모교육’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에는 자폐 아동이 유치원을 떠나 학교를 준비하고, 학교생활을 하며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또 어른으로 독립된 생활을 준비해 나가는 각 발달 과정 적응에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중1, 초2 자폐 아동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과의 실제적인 경험과 대화를 통해 학교 적응 및 청소년기-사춘기 적응 과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붕년 교수(발달장애거점병원 중앙지원단장)는 “발달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본인이 원하는 일상과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따뜻한 공감으로 도움을 주는 포용의 사회를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법과 제도적 개선, 복지정책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명균 센터장(중앙장애아동ㆍ발달장애인지원센터)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와 중앙 및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하여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 개최

▲ 경희의료원은 16일(목) 오후 4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경희의료원 유튜브채널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 경희의료원은 16일(목) 오후 4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경희의료원 유튜브채널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경희의료원은 16일(목) 오후 4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경희의료원 유튜브채널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시대 면역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 이재동 교수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건강교실의 총 시청자는 2,299명이며 최대 동시 접속자는 311명이다.

이재동 교수는 “메르스,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으로 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몸 안의 백신인 ‘면역’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학 치료의 기본 개념인 양생법은 면역을 강화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일며 “면역 강화를 위한 기혈의 생성, 순환, 균형 조절의 방법 들을 알아보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전했다.

 이교수의 랜선 건강교실은 경희의료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공무원연금공단과 건강정보 콘텐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1월부터 매월 1회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랜선 건강교실은 라이브로 진행되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코로나 환자 치료 위한 병상 증설 승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2월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 57병상 신증설 승인을 받았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발생과 함께 국내 코로나 1일 확진자 수가 7천 여 명 발생 및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병상 신증설을 통해 국가적 재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기존 중등증 병상 16개를 중증 환자 병상(6개) 및 준-중증 환자 병상(10개)으로 전환했으며, 산모, 소아 그리고 투석 환자 등 치료가 어려운 중등증 환자들을 위해 57병상을 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증설하는 중등증 환자 병상의 경우, 해당 병동 내에 독립된 산모초음파실을 설치해 감염의 위험을 막고 환자들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지난 14일부터 재택치료 관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병상 신증설을 통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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