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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의약품 수출액 7억 달러 복귀, 수입액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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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의약품 수출액 7억 달러 복귀, 수입액은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2.17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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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출 7억 2122만 달러, YoY 3.9% ↑...수입은 3개월 만에 10억 달러 하회

지난달 월간 의약품 수출액이 7억 달러선에 복귀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적자폭은 더욱 커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의료용 물질 약제제품(SITC54)의 월간 수출액은 7억 2122만 달러로 앞선 10월의 6억 7735만 달러보다 5000만 달러 가량 늘어나며 7억 달러선에 복귀했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10월 18.7%에서 11월 3.8%로 크게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개월 누적 수출액은 76억 311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7% 증가, 20%선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2개월 10억 달러를 상회하던 수입액은 9억 4402만 달러로 10월보다 2억 달러 가까이 줄며 3개월 만에 10억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는 30% 가까이 급증한 수치로, 5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더해 11개월 누적 수입액도 98억 247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5% 급증, 100억 달러선에 다다랐다.

▲ 지난달 월간 의약품 수출액이 7억 달러선에 복귀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적자폭은 더욱 커졌다.
▲ 지난달 월간 의약품 수출액이 7억 달러선에 복귀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적자폭은 더욱 커졌다.

무역적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나마 11월 적자폭은 2억 2279만 달러로 하반기에 들어서 가장 적었지만, 5개월 연속 2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2억 달러를 넘어섰던 의약품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는, 6월 8831만 달러까지 줄어들었지만, 7월에 들어서 곧바로 2억 달러선에 복귀한 이후 가파르게 증가, 9월에는 6억 6407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본격적으로 mRNA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월간 의약품 수입액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훌쩍 넘어 13억 달러까지 치솟은 탓이다.

이후에는 9월보다 적자폭이 다소 줄었지만, 10월 4억 4212만 달러, 11월 2억 2279만 달러 등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면서, 11개월 누적적자도 21억 9359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2% 급증,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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