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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코로나 항체 치료제, 모든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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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코로나 항체 치료제, 모든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12.0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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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상 연구서 입증...코로나 초기 치료제로 유용성 확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종의 모든 돌연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SK와 비어는 단일클론항체 소트로비맙(sotrovimab)이 SARS-CoV-2 신종 변이 오미크론(B.1.1.529)의 모든 알려진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생체외 활성을 유지했다는 점을 증명하는 전임상 데이터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업데이트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GSK와 비어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은 모든 알려진 오미크론 돌연변이에 대한 활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 GSK와 비어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은 모든 알려진 오미크론 돌연변이에 대한 활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전임상 데이터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최대 변화 수(37개 돌연변이)를 포함해 오미크론 변종의 알려진 돌연변이 결합에 대한 슈도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생성됐다.

이러한 발견은 양사가 지난주에 발표한 초기 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소트로비맙은 약물 결합 부위에서 발견되는 돌연변이를 포함해 오미크론 변종의 주요 개별 돌연변이에 대한 생체외 활성을 유지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번 데이터는 소트로비맙이 델타 변이(B.1.617.2), 델타 플러스 변이(AY.1 또는 AY.2), 뮤 변이(B.1.621), 오미크론을 비롯해 모든 시험된 우려 변이 및 관심 변이에 대해 활성을 유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임상 증거 자료에 추가된다.

비어의 조지 스캥고스 최고경영자는 “소트로비맙은 오미크론 변이와 여전히 유행하고 있고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시험된 모든 SARS-CoV-2 우려 변이 및 관심 변이에 대한 활성을 입증하는 전임상 데이터가 보고된 최초의 단일클론항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임상 슈도바이러스 분석에서 입증된 3배 미만의 중화 변화가 FDA 허가된 팩트시트 가이던스인 5배 미만의 변화에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소트로비맙이 코로나19의 가장 심각한 결과를 피하길 원하는 환자의 초기 치료에서 계속해서 상당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SK의 할 배런 최고과학책임자 겸 R&D 총괄은 “우리는 비어와 협력을 시작한 이후 소트로비맙이 높은 내성 장벽을 지니고 있어 코로나19 환자의 초기 치료를 위한 동종계열 최고의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며 “이러한 전임상 데이터는 단일클론항체가 최신 변이 오미크론과 WHO에 의해 정의된 다른 모든 우려 변이에 효과적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 세계 규제기관과 이러한 결과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트로비맙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 초기 치료제로 사용이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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