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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협 회관, 여러 마리 토끼 한꺼번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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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협 회관, 여러 마리 토끼 한꺼번에 잡는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12.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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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완공 기일보다 늦어져...“안전한 회관 건립이 더 중요”
비뇨의학과ㆍ가정의학과의사회 등 의료계 내 회관신축 기부 이어져
▲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료포 진행 중인 의협의 새 회관 건립이 예정된 완공일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최근 요소수 사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앞으로 50년을 바라보고 쓸 수 있는 안전한 회관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게 대한의사협회의 설명이다.
▲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료포 진행 중인 의협의 새 회관 건립이 예정된 완공일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최근 요소수 사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앞으로 50년을 바라보고 쓸 수 있는 안전한 회관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게 대한의사협회의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료포 진행 중인 의협의 새 회관 건립이 예정된 완공일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최근 요소수 사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앞으로 50년을 바라보고 쓸 수 있는 안전한 회관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게 대한의사협회의 설명이다.

지난 1974년 서울 이촌동에 터를 잡은 의협 회관은 47년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 해오다가 회관 건물의 안전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지난 2017년 4월경부터 새 회관 건립을 위한 절차들이 진행됐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용산구청의 철거허가 승인에 따라 회관 철거작업이 시작됐으며, 철거가 마무리된 지난해 12월에는 신축 허관 건립을 위한 착공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회관 건립에 착수했다.

새 의협 회관은 연면적 9250.57㎡(2798.28평)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2022년 2~4월까지 내ㆍ외부 마감공사 완료, 같은 해 5~6월초쯤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조금 늦어진 8~9월 완공될 예정이다.

▲ 3일 회관 신축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지하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의협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 3일 회관 신축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지하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의협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3일 회관 신축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지하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의협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은 지하 강당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 지하로 내려와 봤다. 무리하게 활용도를 높이면 구조상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다 감안해서 세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2, 3층도 내려가서 확인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관 공사가 약간 지연됐는데, 지난봄에 비가 많이 왔고, 최근 요소수 사태, 화물연대 파업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영향이 있다”며 “한두 달 공사가 늦어지고 있지만, 그것보단 회관을 튼튼하게 짓는 게 더 중요하다. 이전 회관을 47년 동안 사용했으니, 새 회관은 50년 동안 쓸 것을 감안하고 지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깔끔하고, 깨끗하면서 활용도도 좋도록 고민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살펴봐야 할 것이 많다. 몇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니 힘은 들지만, 새 의협 회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회관 신축에 대한 다양한 의료계 인사 및 의사단체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회관 신축에 대한 다양한 의료계 인사 및 의사단체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회관 신축에 대한 다양한 의료계 인사 및 의사단체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회장 이종진)가 추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에게 회관 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비뇨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018년 1월 1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의협 회관 신축기금으로 모두 3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종진 회장은 “최근 지하층 바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하루빨리 의협회관이 완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시 한 번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 신축회관 완공까지의 대장정에 우리 의사회가 적극 참여했다는 사실에 소속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소중한 기금을 마련해 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에 매우 감사드리며, 의협 회관신축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고 기쁘다”며, “회관신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가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방문, 1000만 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강태경 회장은 “새 회관의 성공적인 신축을 바라는 마음으로 가정의학과의사회 회원의 뜻을 모아 신축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회관에 대한 가정의학과의사회의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린다. 회관신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답하겠다”고 답했고, 이필수 회장도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귀한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회원권익과 국민건강을 지키는 회관을 신축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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