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유가증권 시장에서 11개 제약주가 주가상승률 100위 안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 938개 상장 종목 가운데 주가가 조금이라도 상승한 종목은 93개 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83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제약관련 59개 종목 중에서는 1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48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탓에, 조금이라도 주가가 상승한 11개 제약주 모두 주가상승률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59개 제약주 가운데 나란히 20%를 상회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제약은 주가상승률 순위에서도 나란히 11위와 12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원생명과학이 17.76%로 15위를 기록,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제약주들이 모두 20위 안에 들어섰고, 파미셀과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4% 이상 상승한 두 종목이 48위와 50위로 50위 내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JW중외제약2우B와 셀트리온, JW중외제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보령제약 등의 주가가 월초보다 소폭 상승, 모두 100위 안에 들어섰다.
뿐만 아니라 일동홀딩스와 팜젠사이언스, 대웅, 유한양행, 유한양행우 등 낙폭을 5% 이내로 방어한 개 제약주들이 200위 안에 자리했다.
여기에 더해 한미약품과 삼진제약,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한올바이오파마, 환인제약, 대원제약, 동화약품, 일성신약, 부광약품, JW중외제약, 종근당, 일양약품 등 낙폭이 한 자릿수였던 종목들은 400위 내에 들어섰다.
한편, 제약주 가운데 상당수의 주가가 전월 말보다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선전했다.
59개 종목 가운데 28개 종목의 시가총액 순위가 상승하고 28개 종목의 순위는 하락한 것. 나머지 3개 종목은 제자리를 지켰다.
이 가운데 일동제약은 71계단을 뛰어올랐고, 일동홀딩스도 33계단을 전진했다. 진원생명과학과 파미셀도 20계단을 올라섰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팜젠사이언스, 유한양행우, 보령제약, 삼진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환인제약 등도 10계단 이상 전진했다.
59개 제약관련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위로 지난 달보다 한 계단 전진하며 선두를 지켰고, 셀트리온은 12위를 유지했다.
20위 밖으로 밀려났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17위로 6계단을 올라서며 다시 20위 이내로 복귀했고, 유한양행은 77위, 한미사이언스가 93위로 100위 안에 자리했다.
한미약품은 두 계단을 올라서 100위까지 전진했고, 녹십자가 117위, 대웅이 148위로 15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도 신풍제약과 대웅제약, 진원생명과학, 종근당, 녹십자 홀딩스 등이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