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다만,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는 급락세를 진정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4%, 코스닥지수는 1.19% 상승, 나란히 2% 이상 하락했던 하루 전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코스피지수는 11월 2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코스닥지수는 11월 25일 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425.46으로 전일대비 14.87p(-0.09%) 하락, 낙폭을 줄이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651.07로 전일대비 62.10p(+0.59%) 상승, 적게나마 하락세를 벗어났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에서는 보령제약(+10.76%)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진원생명과학(+7.29%)과 삼일제약(+5.48%), 대원제약(+5.41%)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5.88%)는 유일하게 5%를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제야지수에서는 한국비엔씨(+13.36%)와 티앤엘(+11.20%)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피플바이오(+9.54%)와 나이벡(+9.09%), 한스바이오메드(+8.80%), 유바이오로직스(+8.55%), 셀레믹스(+7.01%), 세운메디칼(+6.79%), 에스씨엠생명과학(+6.59%), 아이큐어(+5.54%), 엔지켐생명과학(+5.41%), 테라젠이텍스(+5.32%)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니아(+13.93%)는 양 지수 통틀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씨젠(-8.19%)과 휴마시스(-5.18%)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