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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쇄신책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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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쇄신책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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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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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쇄신책 마련”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간호사 A씨 사망 사고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실규명을 위한 경찰수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통한 새로운 근무여건 및 환경을 구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간호사 A씨 사망 사고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실규명을 위한 경찰수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통한 새로운 근무여건 및 환경을 구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윤병우)은 지난 16일 간호사 A씨 사망 사고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실규명을 위한 경찰수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통한 새로운 근무여건 및 환경을 구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조사 현황에 대해 “일부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추가적인 자료 확보의 어려움 등 자체조사만으로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며, 자칫 섣부른 발표가 오히려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고 제2, 3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 별도 발표없이 현재 진행 중인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면서 “수사결과 관련자의 혐의가 인정되면 일체의 관용없이 징계위원회 회부 등의 엄정한 조치를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경찰의 공식적인 수사결과 발표 전까지는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관리체계 등 조직 내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쇄신하기 위해 조사 대상 및 범위를 확대하여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안을 구성하기 위해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기존 제도의 미비사항을 점검해 관리 및 운영을 강화하고, 새로운 개선안 수립과 제도 활성화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악습’의 고리를 끊어 낼 방침이다.

먼저 간호사 업무현장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인수인계 환경을 개선하고 즉각적인 변화를 유도하고자 ▲서면(비대면) 인수인계 활성화 ▲병동순회 당직제 운영 ▲인수인계 교육 및 행동지침 매뉴얼 배포 ▲근무환경에 대한 정기적 설문조사 등을 도입했다.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반영해 근무환경 및 복지 개선을 위한 ▲경력 간호사 추가채용 및 인력수급 ▲기존 휴게공간 이동 및 확장 ▲부서운영·복지비 예산증액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근로계약서의 특약조항은 직원들의 심리적인 부담감을 고려, 모두 삭제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외상후 스트레스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사후대응 프로그램을 신청 및 제공하고 ▲개원초기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교직원 대상으로 제공하던 ‘힐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ㆍ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예방을 위한 표준 매뉴얼 개발 및 배포 ▲신규직원들이 후견인(멘토/멘티)을 선택하는 제도 신설 ▲ 부당한 대우 등을 직접 호소할 수 있는 고충처리 전담직원 배치▲병원장 직속의 조직문화개선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윤병우 원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분들과 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의 불편과 어려움 등을 주의깊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실무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치와 개선을 통해 환자 안전과 향상된 의료의 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선협회 “중증건선 산정특례 기준 완화 환영”
한국건선협회(회장 김성기)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1년 제2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중증 건선 산정특례 기준 개정안’의 2022년 1월 시행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했다. 

개정안은 의료적 타당성, 치료접근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기존의 광선치료 의무기준이 삭제되고,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선택사항 중 하나로 변경했다.

산정특례는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치료받기 어려운 희귀질환, 중증난치성질환 환자들의 본인 부담율을 10%로 감소시켜주는 제도다.

이전에는 6개월 이상 중증 건선이 지속된 환자가 전신약물치료(3개월)와 광선치료(3개월) 두 가지 치료를 모두 받은 후에도 체표면적 10% 이상, PASI 점수 10점 이상의 임상소견을 보이는 경우 산정특례 신규등록이 가능했다. 

이번 결정으로 치료 기준이 변경됐는데, 2022년 1월부터는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아시트레틴, 광선치료 중 2가지 이상의 치료를 선택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협회측은 “그동안 최소 주 2~3회 3개월 간 받아야했던 광선치료 조건은 중증 건선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떨어트리는 주요한 요인이었다”면서 “동네 병원에서 광선 치료를 받지 못해 먼 곳의 큰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가 많고, 잦은 치료로 환자들의 생업이나 학업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개정되는 건선 산정특례 등록 기준안에 따르면, 2가지 이상의 치료방법 모두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6개월 미충족 시에도 등록이 가능하고, 경과규정을 두어 등록기준 개정일 이전부터 생물학적제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의 임상소견으로 계속 생물학적제제 치료(보험인정기준 내)를 받아야 하는 경우 22년 6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해 산정특례 적용이 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재등록 역시 치료 중단 없이 전문의 임상 소견으로 가능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그동안 한국건선협회는 중증 건선 환자들의 치료를 좌절시키는 비정상적인 산정특례 기준 정상화를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면서 “이번 중증 건선 산정특례 등록 기준 개정으로 그 동안 생업으로 광선치료를 받지 못해 본인에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들의 간절한 요구가 받아들여져 개정이 이뤄진 점에 대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개정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보다 개선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중증의 기준(PASI 10, BSA 10%)을 넘어서는 PASI XX, BSA XX%인 초중증의 환자의 경우, 필요한 치료를 즉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추가적으로 개정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건선협회는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건선 환자들의 삶의 질과 건선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건선 환자들이 적절하고 올바른 치료를 통해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일병원 조인수원장, 서울특별시 안전상 대상 수상

▲ 한일병원은 조인수 원장이 ‘제7회 서울특별시 안전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한일병원은 조인수 원장이 ‘제7회 서울특별시 안전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일병원은 조인수 원장이 ‘제7회 서울특별시 안전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안전상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로 구현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2015년부터 주최하고 있으며, 시민안전을 위해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 단체들을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기여도, 활동도, 안전의식 향상도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조인수 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병원을 감염병 대응 시스템으로 신속 전환하고, 의료라는 공익성, 공공성,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겠다는 결단으로 민간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을 추진했다.

이후 선제적이고 신속한 검사체계와 건강한 삶으로의 복귀를 위하여 국가 지정 음압 병실 60명, 감염병 전담병원 1460명, PCR 검사 5만 1800건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인수 원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로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신 분들의 노고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며 모두 안전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암센터 연구팁, 한-미 암 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안병철 전문의(좌)와 한지연 교수
▲ 안병철 전문의(좌)와 한지연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폐암센터 연구팀(한지연, 이종목, 김문수, 김혜영, 이건국, 이영주, 안병철 전문의)이 최근 개최된 2021년도 미국암연구학회-대한암학회 공동 주최 학술대회(AACR-KCA Joint Conference)에서‘폐암에서 수술 전 표적치료제 보조요법’을 주제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AACR-KCA 학술대회는 임상 및 기초의학 분야의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참여해 암학회의 다학제적 특성과 중개의학을 잘 반영하는 학술대회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약 40건에 달하는 국소진행성 폐암의 수술 전 표적치료제 보조요법 임상시험 증례를 분석해 포스터 발표했고, 치료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는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진행성 폐암에서만 사용되었던 표적치료제가 국소진행성 폐암 환자에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쓰일 경우 효과적으로 암을 감소시켜 수술 후 질병이 재발할 때까지의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한지연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서 표적치료제의 효과성을 확인했다”며 “비교적 조기의 국소진행성 폐암 환자에게 수술 전 표적치료제가 하나의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어 향후 표적치료제 사용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폐암센터는 다양한 임상시험과 국립암센터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한 이행성 연구로 국내 폐암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2021년 암병원 심포지엄 성료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6일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호텔에서 ‘2021년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6일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호텔에서 ‘2021년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26일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호텔에서 ‘2021년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조재용 암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했다.
 
 제1세션에는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양 이질성 규명: 단일세포 및 공간 유전체학’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종경 교수가 ‘생물정보학자의 관점에서 단일 세포 시퀀싱 대 대량 선별’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세민 교수가 ‘암 유전체학의 새로운 정점 : 단세포 프로파일링의 증가’에 대해, 싱가포르종합병원 조영포성 교수가 ‘공간 종양 이질성 해부를 위한 단세포 유전체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2세션에는 유방외과 정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미래 면역 치료를 위한 초석’의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의철 교수는 ‘면역치료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와 생체지표’에 대해, 연세의료원 김경환 교수는 ‘방사선치료와 면역요법을 통합한 항종양반응 촉진’을, 지아이셀(GI-Cell) 조성유 부사장은 ‘NK 세포 기반 항암 면역요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이날 특별 연사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윌리엄 홀 교수가 참여해 ‘MR 유도 방사선치료 : 정밀암관리 기회 확대’에 대해 제언했다. 

 조재용 암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 유전학 연구의 최신 분야인 단세포 유전체학과 미래의 중요한 면역 치료를 국내외 최고 석학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암 치료의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QI활동 경진대회 성료

▲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25일, 8층 대강당에서 주요 보직자와 심사위원, 각 팀리더, 발표자를 포함한 40인 이내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13회 질 향상(QI : 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25일, 8층 대강당에서 주요 보직자와 심사위원, 각 팀리더, 발표자를 포함한 40인 이내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13회 질 향상(QI : 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25일, 8층 대강당에서 주요 보직자와 심사위원, 각 팀리더, 발표자를 포함한 40인 이내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13회 질 향상(QI : 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총 9개 팀이 구연 발표를 진행했으며, 모든 팀이 발표한 후에는 작년 ‘OCS(외래처방) 프로그램 사용 매뉴얼 제작’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치위생행정팀II(이민지 치과위생사 외 10명)이 지난 1년 동안의  지속적인 추진·관리 결과를 공유했다.

 QI위원들의 사전심사와 현장심사(발표)를 거쳐 대상은 ‘진료재료 매뉴얼 및 시스템 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지원팀(송주연 치과위생사 외 14명), 최우수상은 ‘장애인 환자 및 보호자 중심 안내자료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김란희 치과위생사 외 11명), 우수상은 ‘청소도구실 표준화 작업을 통한 업무효율성 향상 및 고객만족도 증대’를 주제로 발표한 총무과 관리운영팀(김강성 외 20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지원팀은 치과병원에서 사용하는 수백여 가지 진료재료의 사용법과 재고ㆍ청구 관리방법을 온ㆍ오프라인 매뉴얼로 신규 제작, 직원의 업무 효율·효과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지출 감소로 예산 절감을 이루어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환자 및 보호자 중심 맞춤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 안내자료와 진료 안내문을 표준화·시각화하고, 제작과정에서 환자의 보호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우수상을 수상한 총무과 관리운영팀은 미화파트 직원들로 구성된 팀으로서, 올해 QI 경진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청소와 소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타 기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병원의 실정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청결한 병원 환경과 양질의 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모든 발표를 마치고 이어진 총평에서 윤혜정 치의료관리담당(구강병리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모든 팀이 우수한 내용으로 준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치의료관리팀에서는 오늘 발표한 모든 QI 과제의 현장 활용과 지속적인 추진·관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영 병원장은 “질 향상(QI)활동은 의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효율ㆍ효과적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모든 참가팀이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과제를 준비해주셨지만, 그중에서도 올해 처음 참가해 수상하신 운영지원직 미화파트 직원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항생제, 당뇨병 위험 높여

▲ 박상민 교수.
▲ 박상민 교수.

항생제가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29일 발표됐다. 항생제를 사용한 집단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짧은 기간 사용한 집단에 비해 당뇨 발생 위험이 높았다.

혈당이 높아지는 당뇨는 신부전, 심혈관질환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국내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이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인구는 약 1,440만 명에 이른다. 혈당관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경써야 하는 평생 과제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박선재, 박영준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 성인 20만 1459명을 14년간 추적ㆍ관찰했다. 

표본의 나이, 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항생제 처방, 사용 항생제 계열 수, 당뇨병 발생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항생제 누적 처방 일수와 항생제 계열 수가 많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항생제를 90일 이상 사용한 그룹은 항생제 미사용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6% 높았다. 

또한, 항생제를 5가지 이상 사용한 경우, 1가지만 투여한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4% 높았다.

 이러한 원인으로 연구팀은 신체 내 장내미생물균총을 지목했다. 항생제 사용이 장내미생물균총에 영향을 미쳐 여러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

  대한민국은 2019년 기준 OECD 29개국 중 항생제 사용량이 세 번째로 많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아시아계 성인 대상으로 항생제와 당뇨병의 관계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국내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음주나 흡연 등 당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란변수들도 고려해 정교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박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여러 변수를 고려해 연구의 신뢰가 높다”며 “40세 이상 성인에서의 항생제 사용과 당뇨병 발생 위험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밝혀졌으므로, 항생제의 득실을 고려해 신중히 처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그룹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 호에 게재됐다.

  한편, 연구팀은 항생제 사용이 소아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를 작년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항생제 사용이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게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인구협, 온라인 PKU 가족캠프 성료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7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페닐케톤뇨증(PKU) 환아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PKU 가족캠프’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7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페닐케톤뇨증(PKU) 환아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PKU 가족캠프’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27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페닐케톤뇨증(PKU) 환아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PKU 가족캠프’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페닐케톤뇨증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질환으로 페닐케톤뇨증 환아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저단백 식사로 식단관리를 해야 한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2001년부터 페닐케톤뇨증 질환에 대한 정보제공과 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과 교류를 위해 ‘PKU 가족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PKU 가족캠프’는 선천성대사이상질환에 대한 의료 및 영양관리 전문가 특강과 질의응답, 정부 특수식이 지원 기준 안내, 환아 부모 간 소통의 자리로 마련했따.

캠프에는 총 68명의 페닐케톤뇨증 환아 부모들이 참석해 순천향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이정호 교수의 의료특강을 통해 페닐케톤뇨증 치료 및 관리방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으며, 질환관리를 하면서 의료와 영양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특수조제분유 및 저단백햇반과 같은 특수식이 연령별 지원량, 신청방법, 유의사항 등에 대해 협회가 자세하게 안내했다.

환아부모들은 모임을 통해 페닐케톤뇨증 육아에 대한 궁금증 및 식단관리,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교육기관(유치원, 학교) 입학 시 부모의 역할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경험하는 사례에 대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환아와 가족이 같은 음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저단백 식이와 일반 식이로 구분된 자장면과 환아가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환아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PKU 가족캠프’는 매일유업, CJ제일제당, 한독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특수식이 지원사업에도 함께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선천성대상이상 환아 가족들이 질환관리 정보와 성장사례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한-우즈벡 공동협력 한국형 의료시스템 컨퍼런스 개최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방문해 ‘2021 한-우즈벡 공동협력 한국형 의료시스템 컨퍼런스’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방문해 ‘2021 한-우즈벡 공동협력 한국형 의료시스템 컨퍼런스’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방문해 ‘2021 한-우즈벡 공동협력 한국형 의료시스템 컨퍼런스’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주마니야조프 다우론벡 사마르칸트 보건부 장관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대표단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방문 건에 대한 답방으로서, 컨퍼런스 뿐 아니라 K-medical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사마르칸트 보건부 관계자를 포함한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2병원장 등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중앙아시아 협력사업, ▲한국의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한국의 백신접종 및 백신의 효과, ▲한국형 의료시스템 소개, ▲분만간호교육, ▲현재 건설 중인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병원의 한국형 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전답사 및 협의로 구성됐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을 위한 환자안전ㆍ의료질향상 지침서, 분만간호 실무지침서를 러시아어로 제작,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등 현지 의료기관들로 하여금 실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인의 날’에는 K-medical day 행사를 개최하여 사마르칸트 의료진 300여명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 소개, ▲한국산 의료용품 및 홍보용품 배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한국 정부와 산하 기관의 의료협력 분야에 대해서 소개했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관련 교육, 정책, 연구 및 협업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했으며, 양질의 의료시스템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양국 의료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우론벡 보건부 장관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사마르칸트 정부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도와온 협력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 협력을 맺음으로써 소통의 장을 만들어 냈으며,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사마르칸트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사마르칸트 주정부는 2019년 이후부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 전수, K-방역물품 지원, 감염병 관리 교육사업 수행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코로나 19 대응체계 및 감염병 관리지침서를 개발하고 공동연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항체 및 치료용 암백신 온라인 포럼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2월 3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암센터 암과학포럼 항암신약개발 A-Z, 항체 및 치료용 암백신 개발’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척박한 신약개발 생태계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혁신 신약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바이오 항암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벤처회사, 정부,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신약 연구 개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 신약 개발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 1부에서는 ▲4-1BB 치료용 항체의 항암면역활성기전 및 진행 중인 임상시험(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 ▲GX-188E: 자궁암 치료용 인유두종바이러스-16/18 DNA 백신(박종섭 제넥신 상임고문)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치료제의 개념과 기술 발전(정준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 ▲치료용 펩티드 개발(박원영 애니젠 영업경영사업본부장) ▲암 면역치료를 위한 신생항원 선별(이제욱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패널 토론에는 오일웅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세포유전자치료제과장,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김학균 국립암센터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부단장 등 공공·민간 부문을 아우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 맞춤형 암백신을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중원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이 항암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신약개발 전문성과 네트워크, 인프라 활용 등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노하우를 전파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chungga96@ncc.re.kr, 031-920-0037)으로 하면 된다.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 우수 정부광고 3편 선정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는 건강ㆍ보건ㆍ위험 관련 우수 정부광고 3편을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건강증진과에서 진행한 금연캠페인 ‘진심을 친구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담태그(본편40)’에 주어졌다. 우수상은 KOBACO의 ‘피싱 스미싱 피해 예방 캠페인- ‘누구나’편‘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백신임상참여 캠페인 ‘당신이 백신을 만듭니다’편‘에 돌아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주현 교수는 “공공의 건강ㆍ보건ㆍ안전 증진을 위한 광고는 의도하지 않게 역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실제로 과거 미국의 청소년 반마약캠페인을 시행한 후 오히려 청소년 마약 사용이 증가했던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오류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금연처럼 억제해야 행동을 마치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묘사하지 말아야 하며, 목표 청중의 가치와 삶의 양식과 관련된 신념을 목표로 광고캠페인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건강ㆍ보 ㆍ안전 관련 정부광고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론과 방법론을 적용함으로써 건강ㆍ보건ㆍ안전 증진이라는 의도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성모병원 김혜정 간호사, 인천시 근로자종합예술제 은상 수상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김혜정 간호사가 제24회 인천광역시 근로자종합예술제에서 미술부문(회화)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김혜정 간호사가 제24회 인천광역시 근로자종합예술제에서 미술부문(회화)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김혜정 간호사가 제24회 인천광역시 근로자종합예술제에서 미술부문(회화)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혜정 간호사는 ‘일요일 저녁’이라는 제목의 유화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일요일 초저녁 무렵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귀갓길 풍경을 통해 여행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일 다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의 무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혜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는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아 미술관을 찾는 게 취미였는데 다양한 그림을 접하면서 직접 그림을 그려 표현하고 싶은 욕심에 작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아직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미숙한 점이 많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아름답게 그림에 담아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하는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인천광역시 근로자종합예술제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주최했다.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교수팀, 세계 최초 SP 단일공 로봇 근종절제술 효과 발표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산부인과) 문혜성, 이정훈, 박소연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Research) 최신호에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시스템(Single Port·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기)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 자궁근종절제술 수술효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대서울병원에서 다빈치SP를 이용해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61명을 대상으로 ▲평균 수술시간 ▲헤모글로빈의 변화 ▲입원 기간 등을 분석한 결과, 단일공 수술 중 복강경이나 개복술로 전환한 환자가 없고 큰 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동일한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Research)에 2020년 보고했던 기존의 다빈치 시스템에 의한 로봇 단일공 수술에 비해서도 더 좋은 수술적 결과를 보였다. 

또한 문혜성 센터장은 올해 9월 GRS(Gynecologic Robotic Surgery)에 세계에서 최초로 다빈치 SP 시스템에 의한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 리뷰 논문을 게재함으로서 다빈치 SP 시스템을 통한 로봇 단일공 수술의 우수성을 증명했고, 단일공 수술가능 범위를 제시했다. 

문 센터장은 리뷰 논문에서 “다빈치 SP 시스템은 기존의 다빈치 시스템에 의한 단일공 수술보다 자궁처럼 두꺼운 조직을 고정하거나 봉합하기에 충분한 힘을 갖고 있고, 카메라와 3가지  기기를 활용해 여러 각도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착이 심하거나 깊이 박혀있는 병변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로봇시스템 기구 외에 다른 추가 기구를 사용이 필요할 경우 사용이 용이하고 수술 방향 또한 기존의 기구보다 자유롭다”고 밝혔다. 

이어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한 천골 질고정술과 근종절제술의 경우 기존보다 수술시간이 단축되는 등 결과가 좋아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단일공 수술이 산부인과 영역에서 다양한 범위에서 유용하고 안전한 수술방식인 것을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9년 개원 이래 다빈치 SP 시스템을 도입해 그해 단일공 산부인과 로봇수술만 188건, 2020년 580건에 이어 올해에는 10월말까지 594건으로 누적건수가 1364건에 달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 센터장은 “매년 로봇수술 건수가 매년 200% 이상 증가하는 곳, 그것도 단일공 로봇수술은 이대서울병원이 유일할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우리의 로봇수술 기술을 전수받으려고 하고 있는 만큼 이대서울병원이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COVID-19 유행과 심뇌혈관질환 영향 및 개선방안’ 심포지엄 성료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용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11월 26일(금)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경북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COVID-19 유행과 심뇌혈관질환 영향 및 개선방안’에 대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COVID-19 범유행이 우리나라와 대구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치료와 임상 결과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경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관리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 ‘뇌졸중질환 관리현황과 과제’, 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의 관리현황과 개선’에 대해 공동 심포지엄을 실시한 바 있다.

대구ㆍ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박헌식 센터장은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응급질환은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데, COVID-19가 유행하는 시기에도 환자가 신속하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전 단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대구ㆍ경북 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119 구급대와 응급의료협력추진단, 권역책임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ㆍ협력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메타퍼스 제페토에 가상공간 개원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비전 2026 선포를 기념해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에 가상공간인 상계백병원을 개원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비전 2026 선포를 기념해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에 가상공간인 상계백병원을 개원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비전 2026 선포를 기념해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에 가상공간인 상계백병원을 개원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ㆍ경제ㆍ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가상 병원에는 실제 상계백병원과 비슷하게 로비, 접수ㆍ수납 창구, 진료협력센터, 외래, 대기공간 등을 구현하했다. 

또한, 내부 벽면에는 상계백병원의 미션ㆍ비전ㆍ핵심가치를 비롯해 병원의 역사, 그동안 진행했던 캠페인 등의 포스터를 전시하였으며, 병원의 향후 5년간 포부를 담은 글도 있어 눈길을 끈다.

상계백병원 메타버스는 PC나 모바일을 이용하여 제페토에 접속한 다음 ‘상계백병원’을 검색해 불러들이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상계백병원은 제페토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 캠페인 등을 알리고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병원 내 가상공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경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홍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 제페토에 선보인 상계백병원 메타버스 공간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션·비전 선포 후 변화되는 상계백병원의 모습을 가상공간으로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며 공간에 방문하는 여러 연령층의 고객 및 환자 등과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오는 2일 공공보건의료심포지엄 개최

▲ 국립암센터는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생태계 조성’ 이라는 주제로 12월 2일(목) 오후 1시부터 제3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생태계 조성’ 이라는 주제로 12월 2일(목) 오후 1시부터 제3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생태계 조성’ 이라는 주제로 12월 2일(목) 오후 1시부터 제3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 사회복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간 국립암센터가 지자체, 지역사회, 사회적경제조직 등과 추진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현황 및 계획, 사회복귀 서비스 및 국외 사례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3부로 구성되며 1부(좌장 국립암센터 임정수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에서는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생태계 조성’, 2부(좌장 국립암센터 강현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는 ‘사회적 자원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서비스 추진 사례’, 3부(좌장 국립암센터 김열 혁신전략실장)는 1부와 2부의 발제를 기반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1부에서는 ▲암환자 사회복귀 국내·외 현황(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센터장)과 ▲지역사회 암환자 미충족 요구 및 돌봄 지원계획(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김영애 부센터장) ▲암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생태계 조성방향(한양대학교 조혜경 교수)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암환자 커뮤니티 기반 앱 개발‧실증 리빙랩 사업(고양산업진흥원 디지털산업팀 주형준 팀장)과 ▲지역사회 기반 암환자 사회서비스 : 고양해피케어(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 이상훈 파트장) ▲비대면 활용 암환자 정서돌봄 서비스(고려사이버대학교 유은승 교수) ▲도시농업 연계 암환자 치유돌봄: 텃밭 가드닝을 통한 원예치유 프로그램 효과(국립암센터 암환자사회복귀지원팀 이세나 팀장) ▲비대면 활용 암환자 원예 프로그램 효과(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 박아경 팀장)를 발표한다.

3부에서는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을 좌장으로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의 성과와 한계,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암치료 후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설치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를 통해 암환자 사회복귀 생태계 조성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암환자를 위한 사회서비스 및 정서돌봄서비스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주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031-920-0461, sej@ncc.re.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김동기 교수.
▲ 김동기 교수.

서울대병원은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은 2008년부터 국가의 지원을 통하여 인체유래물을 수집·관리해 이를 우수한 연구자들에게 분양함으로써 국내 보건의료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자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은 2010년 국가지정 인체자원은행으로 선정된 이래, 지난 12년간 안정적으로 인체유래물 수집 및 분양 시스템 등을 구축·운영해 한국인체자원은행 사업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에는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 및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 정보 등을 확보하고, 공동 분양 지원 시스템을 통한 연구 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김동기 교수(인체자원은행장)는 “인체자원 공급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수적”이라며 “서울대병원은 고부가 가치의 인체유래물과 임상·역학 정보 수집 및 정도 관리, 분양을 통해 혁신적 신의료 기술 개발 근간을 마련하는 것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학원, 네이버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 정보제공 업무협약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네이버는 29일(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이하 CMC) 산하 8개 병원 소속 의료진들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면 협약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이후 CMC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은 소속 의료진의 정보를 네이버 인물정보에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CMC 의료진의 프로필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2022년 하반기부터 환자, 보호자 및 병원 이용자들은 의료진 관련 정보를 네이버에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CMC 8개 부속병원은 네이버에 제공할 데이터를 2022년 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 성료

▲ 한국원격의료학회는 지난 26일 베어홀에서 ‘한국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원격의료학회는 지난 26일 베어홀에서 ‘한국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는 지난 26일 베어홀에서 ‘한국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격수술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시간에 따른 원격수술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고, 사회적인 기대와 우려를 확인함과 원격수술과 관련된 기술의 현재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게 두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임상의사의 견해와 및 법적 검토를 주제로▲원격수술의 과거와 미래(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원격수술의 적용 범위(서울의대 이규언 교수), ▲의료인 입자에서 원격수술을 바라보는 기대와 우려(국제성모병원 송명제 교수),  ▲원격수술의 법률적 검토(법무법인 오른하늘 곽환희 변호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원격수술 관련 기술을 주제로 ▲5G 기반 원격 수술교육 시범 서비스 경험(KT헬스케어플랫폼사업팀 최인자 부장), ▲6G 통신이 바꿀 우리의 미래(ETRI 김선미 본부장), ▲메타버스로 진화하는 라이브 서저리(이누씨 신후랑 대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품질 인터넷 비디오 전송(KAIST 한동수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규언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원격수술의정의를 함께 고민하고, 원격수술을 향한 기대와 우려를 확인하면 좋겠다”면서 “또한, 우리가 미래에 어떤 원격수술 환경을 만나게 될지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의료진,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임태강 교수(좌)와 이종헌 전공의
▲ 임태강 교수(좌)와 이종헌 전공의

노원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유탁근) 정형외과 임태강 교수와 이종헌 전공의가 11월 21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16차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팀은 ‘회전근개 재파열 진단 목적의 초음파 유도 하 리도카인 주입술 : 기존 초음파 검사와의 비교’란 자유 연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초음파 검사의 경우 검사자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진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특히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 환자의 경우 정확도가 더 떨어졌다. 회전근개 말단이 수축되거나 재파열된 회전근개 사이에 간격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임태강 교수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초음파 유도 하 리도카인을 주입, 회전근개 결손 부위를 채워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며 “기존 초음파 검사보다 회전근개 재파열 진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만성염증성 피부 질환에 악영향

▲ 박태흠 전공의(좌)와 김수영 교수.
▲ 박태흠 전공의(좌)와 김수영 교수.

폐기능이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미세먼지가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지루성피부염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의 악화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팀(제1저자 박태흠 전공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해 미세먼지와 아토피피부염 및 다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혔다.

자료는 대한민국 광역시와 특별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제주특별자치도의 월별 질병 통계자료(2328만 8000명)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가 10㎍/㎥증가 할 때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월별 병의원 방문횟수가 각각 2.71%(95%신뢰구간=0.76%-4.71%), 2.01%(95%신뢰구간=0.92%-3.11%)씩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또한 건선, 지루성피부염, 주사피부염 환자도 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월별 병의원 방문횟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아황산가스(SO₂)는 1ppb 증가할 때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월별 병의원 방문횟수가 2.26%(95%신뢰구간=1.35%-3.17%)씩 증가했다. 일산화탄소(CO)는 100ppb 증가 할 때마다 2.86%(95%신뢰구간=1.35%-4.40%)씩 유의하게 증가했다. 

오존(O₃)과 이산화질소(NO₂)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월별 병의원 방문횟수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영 교수는 “피부는 인체에서 대기 오염 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아토피피부염 및 여러 피부질환과의 연관성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이번 연구로 미세먼지가 아토피피부염, 건선, 지루 피부염, 주사 등의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 피부과 의사협회의 SCIE 저널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Associations of particulate matter with atopic dermatitis and chronic inflammatory skin diseases in South Korea(미세먼지와 아토피피부염 및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의 상관성)’라는 제목으로 최신호에 출판 예정이다.

 

◇암 검진 수검률 감소로 신규 암 진료 환자수 줄어들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암 질환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암 질환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2016-2020) 암 진료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최근 1년간 신규 암 진료 환자수는 3.0% 감소했다. 이는 암 검진 수검률과 암 진단 검사 실시 환자수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암 진료 환자수는 지속 증가 추세로 ’20년에는 ’19년 대비 3.2% 증가했다. 

또한, 전년도에 진료 받은 암 환자가 당해 연도에 암 질환으로 계속해서 진료 받은 비율도 전년도보다 1.5%p 상승한 75.7%로 나타나 기존 암 질환자는 꾸준히 의료이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규 암 진료 환자수는 지난 4년간(2016-2019) 연평균 4.0% 증가한 반면,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3.0%가 감소했다.

특히, 연령별로는 ‘40~50대’와 ‘70대’에서, 암종별로는 ‘위암’과 ‘결장암’에서 신규 진료 환자수가 비교적 크게 감소했다. 

2021년 6월 ‘e-나라지표’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국가 무료 암 검진 수검률이 2019년 대비 6.4%p 감소했고, 위ㆍ간ㆍ대장ㆍ유방ㆍ자궁경부암 모두 수검률이 감소했다.

또한, 심평원에 청구된 위ㆍ결장ㆍ직장ㆍ유방암 관련 진단검사 실시 환자수도 지난 4년간(2016-2019) 꾸준히 증가하다가 ’20년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료 전문가는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암 검진 수검률 감소로 암 조기 진단이 지연 될 수 있고, 조기 진단이 늦어질 경우에는 환자 예후와 사망률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 연구 자료는 ’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암 스크리닝검사 5종의 실시횟수가 60%에서 82%까지 감소했고, 동 시기에 암 진단도 19%에서 78%까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유방촬영검사의 급격한 감소로 유방암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면 2030년까지 유방암 누적 사망 환자수가 0.52%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장기적으로 건강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암 질환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국가 암 검진 등을 정기적으로 수검하고, 암 가족력 등 위험요인이 있거나 주요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에 적극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심평원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앞으로도 의료이용 행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VDT증후군 예방 프로그램 무료배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9일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건이강이)VDT예방 알리미’를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집콕생활이 늘어나면서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기기 사용도 덩달아 증가해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사용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를 총칭하는 말) 증상이 늘어나고 있다.

VDT증후군의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이고, 눈의 피로만큼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근골격계의 통증으로, 이에 건보공단은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건보공단 캐릭터인 리틀 건이강이가 VDT증후군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4종을 시간대별로 알려주는 PC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무료로 배포한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일반국민 누구나 건보공단 홈페이지(http://www.nhis.or.kr)에 접속하여 ‘국민과 함께 > 뉴스/소식 > 공지사항’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공단이 함께하는 일상회복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구상했다”며 “건보공단의 캐릭터인 리틀 건이강이들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일상에 건강과 활력을 찾아주고 VDT증후군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박철규 교수, 결핵및호흡기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 박철규 교수.
▲ 박철규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철규 교수가 최근(11월 11~1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온ㆍ오프라인 동시 개최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3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동시요법과 더발루맙(Durvalumabㆍ면역항암제) 공고요법의 효과 예측을 위한 혈액 기반 생체표지자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이 논문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3기 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동시요법 종료 후 재조직검사 대신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을 통해 더발루맙 공고요법의 치료 반응 예측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에서 종양 PD-L1 단백 발현율 이외에 비교적 임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 생체표지자로서 액체생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서도 액체생검을 통한 (미세)잔존질환의 진단 및 추적의 중요성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앞서 ‘2021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논문상을 수상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2019-2022, 2+2)의 세부과제인 ‘포괄적 액체생검 시스템을 이용한 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생체표지자 발굴 및 예후 예측 모델 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중개 및 임상 연구에 힘쓰고 있다.

 

◇분당차병원 이성환 교수, 미국암연구학회-대한암학회서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이성환 교수.
▲ 이성환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외과(간담췌분과) 이성환 교수가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와 대한암학회(Korean Cancer Association, KCA)가 공동 주최한 ‘제2회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 교수는 세계 최고의 암 연구 기관인 미국 MD Anderson 암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조기 간암에서 치료제 반응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표적 및 면역 치료법 조합을 찾아낼 수 있는 통합 분자 아형 분류 시스템 및 바이오마커(Consensus molecular subtypes with biomarkers)’를 개발해 이번 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조기 간암에서 치료제 약물 감수성 및 임상적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5가지 정밀 분자 분류 시스템과 유형별 혈청 바이오마커(Serum biomarkers)를 규명함으로써 간암에서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을 하거나 동맥항암색전술, 고주파 열 치료술과 같은 국소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재발율과 사망률이 매우 높다. 전신 항암치료와 표적치료에도 낮은 반응률을 보여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손꼽힌다. 

최첨단 분자 데이터 기반의 정밀 치료 전략을 기반으로 괄목할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다른 고형암에 비해 치료법의 발전이 느려 간암의 중개연구와 정밀 치료 전략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성환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간암 정밀 분류에 대한 중개 연구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임상에 실제 적용 가능한 정밀 치료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현재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분당차병원 다학제 진료팀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간암 환자의 실제적인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성환 교수는 간암 유전체 및 후생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 멀티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활용해 수술 가능한 암 환자 선별과 췌장암의 분자 아형(Molecular Subtype)을 기반으로 췌장암 정밀 분류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암 환자가 가진 주요한 분자적 특성에 따라 환자를 정밀하게 분류해 암 진단 시 1:1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정밀 암 치료전략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한양대의료원 김정목 교수, 감염학회 회장 선출

▲ 김정목 교수.
▲ 김정목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정목 교수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1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2년간이다.
 
김 교수는 질병관리청 유전자변형생물체 보건안전 전문가 심사위원회 위원과 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평가 유전자재조합실험 자문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 실험 국가승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생물안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헬리코박터 장내세균 감염,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위해성 평가와 생물안전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시행해 미생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1년 설립된 대한감염학회는 현재 정회원만 1,7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감염병 중심학회로 감염학의 통합적 발전과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삶에 공헌하고자 국가적 감염병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세계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불러온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및 변종 감염병, 항생제내성균 감염, 의료관련감염 등과 같이 미생물로 인한 보건학적 위협에 대비ㆍ대응하는 감염 전문가들이 모인 최고의 전문가 단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김정목 교수는 1985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연수했다. 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 편집장, 대한미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양대학교 연구업적 우수교수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한소화기학회 우수논문상,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술우수논문상, 일본 헬리코박터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대병원, 2021 안전혁신대상 우수상

▲ 전남대병원이 최근 ‘2021년 안전혁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 전남대병원이 최근 ‘2021년 안전혁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2021년 안전혁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전혁신대상은 한국혁신연구원과 한국서비스경영학회 공동 주관으로 기관 내부 직원 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이 안전경영시스템ㆍ안전문화ㆍ안전행동에 대한 안전체질도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서면ㆍ서베이ㆍ종합심사 3단계의 엄격한 과정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전반적으로 모든 부문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안전행동 부문에서 ▲적극적인 안전 활동 ▲자발적 안전교육 및 토의 참석 ▲동료 안전관심 수준 ▲안전행동 습관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이 평소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중대재해 ZERO’를 안전보건 목표로 내걸고 산업안전 및 보건체계 구축을 통한 근로자의 안전보건 유지 및 증진 그리고 체계적 안전보건관리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위험시설 개보수 및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 및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전직원의 매달 안전교육 시행, 안전리플랫 배포 등으로 직원들의 안전체질화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대개협 “의료기관 환자 본인확인 의무화, 행정부담만 가중”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환자 본인확인 의무를 부여하는 국민건강보험법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대개협은 “의료기관은 최일선 환자 진료와 치료를 주 업무로 맡으며, 건강보험의 운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책임하에 있다”며 “병의원을 비롯한 요양기관은 의료 서비스의 공급자일 뿐 행정기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어느 한 곳이 업무를 감당하지 않거나 다른 곳에 전가된다면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이는 국민 건강권의 침해로 이어지게 된다는 게 대개협의 설명이다.

대개협은 “일견 단순해 보이는 업무조차 진료 현장에서는 인력과 비용을 발생시킨다. 또한 현실적으로 당장 아픈 환자들에게 자격 확인을 위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대개협은 “근래에는 주민등록 번호로 자격조회가 가능하므로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거의 없다”며 “환자가 부정 수급을 목적으로 허위 정보를 제시하는 경우, 의료기관은 자격 확인을 강제하거나 확인할 방법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법이 보장하는 강제적 개인 식별 및 확인은 관청이나 수사 기관이나 가능하다. 내원객에 신분증 제시 불응을 이유로 진료를 거부하는 경우, 접수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상황이 불 보듯 뻔하다”며 “과태료 부과로 퇴로를 막는다면 힘없는 의료계만 희생될 뿐”이라고 밝혔다.

대개협은 이어, “알량한 과태료 처분과 규제 자체가 필요가 없다”며 “신분을 확인하지 못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발상은 불필요한 행정 규제”라고 덧붙였다.


◇단국대병원 정유석 교수, 한국의료윤리학회장 선출

▲ 정유석 교수.
▲ 정유석 교수.

한국의료윤리학회장 제13대 회장에 단국대병원 정유석 가정의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의료윤리학회는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기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한 해 활동을 결산하고, 신임회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정유석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023년까지이다. 정 신임회장은 지난 1997년 의료윤리교육연구회 출범 당시 창립 멤버로 합류해 한국의료계와 우리 사회의 의료윤리 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해왔으며, 현재 학회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단국대학원은 이비인후과 이정구 명예교수(4대), 핵의학과 박석건 명예교수(9대)에 이어 이번에 정유석 교수까지 한국의료윤리학회장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 신임회장은 “임상의료 전 분야에서 윤리적 감수성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처럼 개인의 선택과 공공선, 분배정의 등 다양한 윤리물음들에 대하여 신속정확하게 기준을 제시하며 여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료윤리학회는 한국의료계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를 파악하고 윤리기준을 제고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7년 11월 24일에 창립됐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치과계 정책 위한 연구과제 공모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 2021년도 새로운 정책연구 과제를 모집한다. 

정책연구원은 2010년부터 매년 협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치과계 정책 개발과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주해왔다. 작년 공모에서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 및 학생구강검진 제도의 수가 분석’, ‘노인틀니 및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적용 효과분석을 통한 보철 보장성 강화의 방향성 제고’ 2건의 연구과제가 발주된 바 있다. 

연구과제 공모는 12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일간 모집하며, 정책, 보험, 자원, 교육, 기술 등 치과계 정책과 관련된 범위 내로 한정한다. 제출방법은 연구과제에 대한 요약본인 제안서,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구계획서, 연구자의 개인정보 동의서를 정책연구원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연구제안서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선정된 연구기관(또는 연구책임자)에게 개별 통보하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연구원은 정책연구에 대한 치과의사 회원의 필요도를 파악하고 정책연구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전회원 대상 연구주제 공모를 내년 상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김영만 원장은 “보다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매년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치과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가 수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과제 공모에 대한 세부내용과 제출양식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협, 2022 대통령 및 지방선거 정책제안서 발표

▲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ㆍ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ㆍ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은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ㆍ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치협은 지난 4월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선거(3월)와 지방선거(6월)에 대응하기 위해 ‘치협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 자문위원단, 집필위원단’을 구성,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시도지부, 분과학회 등에서 수집한 정책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단 회의에서 핵심 주제를 선정하였고, 집필위원단 중심으로 제안서의 초안을 마련해 기획단 및 자문위원단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이번 정책제안서에는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 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의 4대 추진전략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치과임플란트ㆍ틀니ㆍ예방서비스의 건강보험 확대, 불법 치과의료광고 제재 강화, 구강정책관 설치, 치과 내 감염관리 지원 확대, 불법 네트워크치과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16개의 핵심 과제들을 포함했다. 

특히 11월 ‘2022 대통령 및 지방선거 정책제안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을 구성함으로써 정책제안서의 모든 과제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획단 단장을 맡은 김영만 정책연구원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괄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돼 전국민의 구강건강 발전 및 안전한 보건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전국 치과의사들이 전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상생의 컨셉을 발현시킨 이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제1회 순천향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 성료

▲ 순천향대부천병원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순천향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이 27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이원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순천향대부천병원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순천향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이 27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이원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순천향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이 27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이원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Microbiome old concepts & new challeng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놈앤컴퍼니 김지완 연구소장, 녹십자지놈 송주선 부장, 순천향 PMC(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송호연 센터장, 고려대 생명공학과 최해웅 교수 등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연구진과 순천향대 의과대학 임상 교수들이 모여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미래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임상의 및 연구 교수,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심포지엄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응진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뇌축 관련 질환의 치료 후보 물질과 신약 개발에 힘써, 난치 질환 극복 및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되자”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 부천병원은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관련 전문 기업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미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남동구에 난방비 지원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9일 남동구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비를 전달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9일 남동구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비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9일 남동구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비를 전달했다. 

이번 난방비 지원 행사는 김양우 병원장을 비롯해 김우경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장(진료대외부원장) 및 남동구 주민복지국 김성자 국장, 성길순 과장, 김영우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병원장실에서 개최됐다. 

난방비는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올해 임직원 급여의 1000원 미만 우수리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해 마련된 것이다. 병원은 이에 매칭그랜트로 직원들이 모은 기금만큼 정성을 보탰다. 

봉사단은 이렇게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올해 내 관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 가구에 겨울나기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김양우 병원장은 “올해에도 관내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박애, 봉사, 애국의 가치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직원들이 모은 기금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낼 우리 이웃들에게 온정을 배풀 수 있어 따뜻한 마음이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2000만원 기부

▲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지난 28일 서울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1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석상에서 2000만 원의 신축기금을 의협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지난 28일 서울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1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석상에서 2000만 원의 신축기금을 의협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회장 이종진)가 지난 28일 서울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1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석상에서 2000만 원의 신축기금을 의협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비뇨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018년 1월 1000만 원 기부에 이어, 이날 2000만 원을 추가로 쾌척했다.

이종진 회장은 “최근 지하층 바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하루빨리 의협회관이 완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시 한 번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 신축회관 완공까지의 대장정에 우리 의사회가 적극 참여했다는 사실에 소속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소중한 기금을 마련해 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에 매우 감사드리며, 의협 회관신축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고 기쁘다”며 “회관신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건보공단, 상지대학교 청년지원센터 발전기금 3000만원 전달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건보공단 NHIS룸에서 ‘상지대학교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 3000만 원의 기금을 후원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건보공단 NHIS룸에서 ‘상지대학교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 3000만 원의 기금을 후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9일 건보공단 NHIS룸에서 ‘상지대학교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 3000만 원의 기금을 후원했다. 
 
이 날 전달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홍석우 상지대 총장, 장승완 청년지원센터장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건보공단 임직원이 직접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된 3000만 원의 후원금을 강원도 및 원주시 청년들을 위한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위해 상지대학교에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상지대학교 청년지원센터의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발전기금으로, 강원도 및 원주시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 및 안착을 위한 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상지대 청년맞춤형 지원사업은 2019년에 시작돼 심층상담을 통해 설계된 ‘개인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으로 청년들의 자립 및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청년의 건강한 자립과 사회 진입의 디딤돌을 놓아, 살고 싶은 ‘상생의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상지대학교가 강원도 및 원주시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강원도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며 “건보공단이 도내 공공기관으로서 청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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