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를 이어오던 의약품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제약지수 역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514.14로 전거래일 대비 544.85p(+3.31%) 상승, 3일만에 1만 7000선에 복귀했다.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역시 1만 852.50으로 전일대비 132.82p(+1.24%) 상승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에서는 45개 구성종목 중 전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절반을 넘지 못했지만, 신풍제약(+10.37%)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9.41%), 진원생명과학(+6.56%) 등의 5%를 상회하는 상승률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지수 구성종목 중 절반 이상의 주가가 전일보다 하락했지만, 낙폭은 모두 3%를 넘지 않았다.
제약지수에서는 씨젠(+17.10%)과 코미팜(+13.10%)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휴마시스(+8.45%), 유바이오로직스(+7.25%), 바이넥스(+5.78%), 바디텍메드(+5.71%)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HK이노엔(-8.06%), 애니젠(-7.93%), 화일약품(-7.58%) 등 3개 종목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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