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명지병원, 2000명 관리 규모 ‘재택치료지원센터’ 오픈 外
상태바
명지병원, 2000명 관리 규모 ‘재택치료지원센터’ 오픈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24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지병원, 2000명 관리 규모 ‘재택치료지원센터’ 오픈

▲ 명지병원이 지난 23일 위드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환자추세에 발맞춰 하루 2000명 관리가 가능한 ‘재택치료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 명지병원이 지난 23일 위드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환자추세에 발맞춰 하루 2000명 관리가 가능한 ‘재택치료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23일 위드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환자추세에 발맞춰 하루 2000명 관리가 가능한 ‘재택치료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지난달 18일부터 고양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를 시작한 명지병원은 위드 코로나에 대비, 전담 의료진과 지원시설 및 시스템을 대폭 확충하고 별도의 독립된 공간과 조직을 갖춘 ‘코로나19 재택치료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재택치료지원센터는 2000명대의 환자 관리 규모는 물론,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경기도 제4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관리 노하우와 프로토콜,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재택치료환자 관리의 고도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위드 코로나 체제하에서 상대적으로 고위험군, 위중증자 중 일부가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는 상황을 감안, 환자 개개인의 위험요소를 조기에 파악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의료지원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명지병원의 ‘코로나19 재택치료 통합지원체계’의 핵심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비대면 온라인 진료를 벗어나 방문진료와 모빌리티클리닉 등 실효성 있는 오프라인 의료지원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23일 낮 고양시 화정역 인근 우리프라자 3층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고양시 재택치료를 총괄하는 관내 3개 보건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 재택치료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고병규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장은 “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의 우수성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위드코로나를 대비해 준비된 고도의 재택치료지원 시스템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격려했다.

이 날 개소식에서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재택치료가 가지고 있는 신속대응 효율성 부족과 전원체계의 부족, 의료기관의 수용 한계 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코로나19 재택치료 통합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은 지금까지 호흡기발열클리닉과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센터, 경기제4호 생활치료센터, 중증환자치료병상 및 국가지정 격리병상 운영, 재택치료관리 등 코로나19 대응과 환자치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대병원, 중환자 AI R&D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 성료

▲ 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총괄 연구책임자인 지의규 교수(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는 이날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부터 현판을 전달받았다.

  서울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과제’ 중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정진욱 융합의학기술원장, 지의규 정보화실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이형훈 국장, 방영식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 권오연 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중환자 데이터 셋 구축 ▲중환자 데이터 공유·활용 개방형 플랫폼 구축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중환자의 EMR, 생체신호, 영상데이터 등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이를 수집·저장·가공·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근거로 긴박한 중환자치료 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41건의  AI 기반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도 개발 예정이다.

  이는 국내 중환자 진료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환자 진료는 국내 의료비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이지만, 중환자실이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진료 서비스 격차가 컸다.

 또한, 기존 중환자 빅데이터 플랫폼 또한 코카시안 위주로 개발돼, 국내 중환자에게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중환자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서울대병원 지의규 교수는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중환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관 중환자실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AI-CDSS를 개발해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박진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SK 젊은 연구자상 수상

▲ 박진 교수.
▲ 박진 교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SK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민국 신경과학의 발전 및 지평 확대에 앞장서는 젊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년간의 연구실적 및 학회 차원에서 공모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진 교수가 발표한 연구계획의 주제는 연속적 생체신호 데이터와 조기경고점수를 이용한 중증신경계질환 환자의 급성악화 예측모델 개발이다. 

 박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상을 받게 되어 신경과 의사로서 정말 큰 영광”이라며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화의료원의 훌륭한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로 활동하는 신경과 전문의로서 제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대서울병원의 임상통합상황실 등 자원을 이용해 신경계 중환자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 국립암센터가 최근 개최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암경험자의 장기 합병증 및 만성질환 예측을 위한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 결합’을 주제로 가명정보 활용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국립암센터가 최근 개최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암경험자의 장기 합병증 및 만성질환 예측을 위한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 결합’을 주제로 가명정보 활용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최근 개최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암경험자의 장기 합병증 및 만성질환 예측을 위한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 결합’을 주제로 가명정보 활용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박현우, 정효정, 이예림, 이예지)은 주요 6대암(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환자의 의료 빅데이터를 가명 처리 후 결합해 분석한 사례로 수상했다.

연구팀은 9년 동안 장기추적 관찰한 국립암센터 내원 환자 20만 명의 임상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정보를 결합해 암생존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대사질환, 근골격계질환과 같은 장기합병증과 및 만성질환을 예측했다.

특히, 환자정보와 공공기관 데이터간 결합으로 새로운 데이터 활용가치 창출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향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암생존자의 합병증과 만성질환 발병요인을 파악해 예방 가능한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결합으로 암환자의 합병증, 만성질환 등의 중요 정보를 장기 추적관찰하고, 200만 암생존자의 건강관리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암생존자에게 실질적인 만성질환 관리전략을 제시하도록 예측모델을 개발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침샘 내시경 500례 달성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침샘 내시경 시술 500례를 달성했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침샘 내시경 시술 500례를 달성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최근 침샘 내시경 시술 500례를 달성하고 지난 23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박영민 교수팀은 지난 2017년 침샘(타액선) 내시경 클리닉을 열고, 침샘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내시경 시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침을 분비하는 침샘ㆍ침샘관에 석회화 물질인 ‘타석’이 생겨서 통로를 막게 되면 침샘 부위가 붓고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타석증’이라고 한다. 

침샘을 포함한 두경부(頭頸部)는 구조가 복잡하고 공간이 좁아 수술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그동안 타석증의 치료는 침샘을 제거하는 수술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침샘 내시경의 발달하여 구강 안에 내시경으로 접근하여 타석만 제거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침샘 내시경은 지름이 1.3mm 정도인 미세한 내시경을 침샘관 안에 삽입해 직접 내부를 보며 진단·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도 동시에 가능하다. 무엇보다 침샘을 제거하지 않고 타석만 제거할 수 있다.

 기존에는 확인이 어려운 침샘관 협착이나 용종, 만성 염증 등의 진단과 치료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의 연구에 따르면 침샘 내시경으로 침샘관 협착을 진단했을 때 침샘 보존율은 95% 이상이었고, 대다수 환자가 수술 후 70~90% 정도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영민 교수는 “환자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침샘 내시경 시술의 핵심이다. 침샘 내시경으로 치료하면 우리 몸의 주요 장기인 침샘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고, 목 부위를 절개하지 않으므로 흉터 걱정이 없으며 회복시간이 빠르다”고 강조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미애 간호사, 부산광역시간호사회 간호학술대회 장려상 수상

▲ 김미애 간호사.
▲ 김미애 간호사.

부산광역시간호사회가 11월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40회 간호학술대회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51병동 김미애 간호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미애 간호사는 ‘소화기계 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과 건강증진행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 간호 실무와 간호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상을 받았다. 

김미애 간호사는 논문에서 소화기계 암 환자의 외상 후 성장, 건강증진행위 및 삶의 질의 변화 정도를 파악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소화기계 암 환자의 진단명과 유병기간, 외상 후 성장, 건강증진 행위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소화기계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간호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면, 암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

 

◇담낭절제술, 파킨슨병 위험 높여

▲ 이지영 교수(좌)와 신철민 교수
▲ 이지영 교수(좌)와 신철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이지영 교수(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ㆍ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공동 연구팀이 담낭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담낭절제술이 향후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뇌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강직, 서동증, 떨림 등 운동장애가 나타나며 서서히 보행장애가 진행돼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발병해 인구가 고령화된 현대사회에 들어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파킨슨병의 병태생리학적 발병기전은 여러가지가 제시되어 왔는데, 일부는 단일 유전자 변이로 인해 가족성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비유전성이므로 다양한 기전의 영향으로 인해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익명화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숭실대학교 한경도 박사팀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16만 1838명과 담낭절제술을 받지 않은 29만 6135명을 비교 분석해 담낭절제술로 인한 파킨슨병 발병위험도를 연구했다. 

파킨슨병 발병의 여러 위험인자들을 보정한 분석 결과, 담낭절제술로 인한 파킨슨병 발병위험도는 1.14배로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인 경우 발병위험도는 최대 1.2배까지 상승했는데, 반면 여성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찾지 못해 연구팀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담낭절제술이 후속적인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지영 교수는 “본 연구는 빅 데이터를 활용한 역학 연구이므로 담낭절제술과 파킨슨병 발병 사이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제시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담즙산 대사 변화가 퇴행성 신경계 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과, 절대위험도 상승 정도가 크지는 않지만 여러 위험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한 영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신철민 교수는 “담즙은 장내미생물 조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술을 통해 담낭을 절제하게 되면 담즙의 대사과정이 바뀌어 인체에서 담즙산의 조성 및 담즙 순환풀(pool)이 크게 변화하고, 이로 인해 장관 내 미세물균총의 변화가 발생해 장내미생물-장-뇌 축의 항상성의 교란을 유도할 수 있다”며 “또한, 담즙이 새어 나가면서 초래되는 인체 내 미세환경 변화는 뇌신경계의 미세염증 및 퇴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이러한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기전 연구 및 임상 연구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NPJ 파킨슨 병(NPJ Parkinson’s Disease)’의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 개발 사업단, SYM헬스케어와 MOU

▲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과 SYM 헬스케어가 지난 17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손잡았다.
▲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과 SYM 헬스케어가 지난 17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손잡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단장 이상헌)과 SYM 헬스케어가 지난 17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손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1월 1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P-HIS 사업단과 SYM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P-HIS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임상에서의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술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SYM헬스케어는 재활과학전문가와 KAIST출신의 공학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성장형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초 재활 분야 지식 공유 플랫폼 메드쉐어(MEDSHARE)를 오픈해 운영하는 등 P-HIS 개발사업단과의 시너지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YM헬스케어(주)가 가진 탁월한 역량을 통해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는 물론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의미 있는 다양한 성과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SYM헬스케어 안정훈 대표는 “양 기관의 기술적 협력과 연구를 통해 수집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국민건강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P-HIS를 고려대 안암병원에 적용했으며,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확산 적용함으로써 현재 100% 클라우드 환경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고려대의료원은 이 P-HIS 솔루션을 바탕으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미래의학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연세대 의대 구성욱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구성욱 교수.
▲ 구성욱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구성욱 교수는 23일 ‘2021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21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시상한다.

구성욱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총괄책임자로 2018년부터 역임 중이며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 융합의학과 석‧박사 과정을 신설해 입학생 132명, 졸업생 43명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지역사회와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과 체결한 MOU가 65건에 달하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10건의 비학위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020년부터는 연세의료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으로 국내 기업이 만든 의료기기에 대한 실증 평가 수행을 지원해 국산 의료기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구성욱 교수는 “의료기기 발전에 따른 치료 성적 향상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며 “미래 의료에서 더욱 중요해질 의료기기의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의대 교수 3인, 보건의료기술진흥ㆍ보건의료기술사업화 유공자 선정

▲ (좌측부터) 김현구 교수, 박일호 교수, 박경화 교수
▲ (좌측부터) 김현구 교수, 박일호 교수, 박경화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교수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기술진흥ㆍ보건의료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23일(화)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금년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 알리는 유공자 포상을 발표했다.

이번 포상은 총 5개 분야 통합 포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민훈장 목련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41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34점, 고령친화산업육성 유공자 9점,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8점, 우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12점 총 104점에 대해 표창이 선정됐다.

고대의대에서는 흉부외과학교실 김현구 교수(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와 이비인후과학교실 박일호 교수(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ㆍ두경부외과)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내과학교실 박경화 교수(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가 보건의료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현구 교수는  폐암조기 진단, 폐암 특이적 항암치료제 및 환자맞춤형 정밀 암수술기법 개발 등을 통해 폐암치료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폐·식도외과 분야에 단일공 흉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연구 부문에서 장관표창을 받았다.

박일호 교수는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평가 기술을 개발 및 임상현장에서의 의료기기 안전 관리체계 구축 활동을 통해 안전한 의료 환경 마련에 기여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83건의 사용적합성 테스트 수행)했으며,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사업 참여(736건의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해 육성·진흥 부문에서 장관표창을 받았다.

박경화 교수는 신약개발물질(항암백신) 기술이전을 통한 정액기술료 총 42억의 기술사업화 가치를 창출하고 고형암치료제로 활용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장표창을 받았다. 

한편, 보건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전략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복지부와 진흥원은 지원사업의 성공전략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

 

◇프로골퍼 오지현,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 재위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KB금융그룹) 프로골퍼의 홍보대사 재위촉식을 가졌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KB금융그룹) 프로골퍼의 홍보대사 재위촉식을 가졌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KB금융그룹) 프로골퍼의 홍보대사 재위촉식을 가졌다.

   오지현 선수는 2018년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4년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3일 오후 3시, 병원 21층 대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승규 병원장,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 오지현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지현 선수는 겸손과 열정, 성실성, 뛰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어, 생명 존중의 가톨릭 영성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2018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오 프로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ㅅ 소아병동 방문을 통해 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고,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위로와 사랑의 메신져로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소아암 치료 및 오랜 입원치료로 힘든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해 희망을 나누고, 생명사랑의 가치를 드높였다.
   
   또한 본업인 프로골프 선수로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활약했다.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병원은 이러한 오지현 선수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환자들을 위한 활동을 높이 평가하였고, 앞으로의 병원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기대하며 재위촉을 했다.

   오지현 선수는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오랜 시간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병마와 힘겹게 싸우시는 환우분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서울성모병원과 홍보대사로서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기관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면서 “코로나 19로 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많지만 병원도 더욱 힘을 내어 희망의 샷을 함께 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현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해 지금까지 KLPGA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2018년에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으로 다시 한 번 메이저 퀸의 이름을 날린 실력파 골퍼로, 올해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이대서울병원 김지섭 교수, 대한수부외과힉화 최우수상 수상

▲ 김지섭 교수.
▲ 김지섭 교수.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가 제39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Young Surgeon-Scientist Session’에서 최우수 연제 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중근 팔꿈치 터널 증후군 환자에서 전방골간신경분지 신경 이전술 후 결과’에 관한 논문으로 신경 이전술 시행 후 내재근의 회복이 가능함을 증명한 내용이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손목 터널 증후군에 이어 흔한 질환으로 척골신경의 압박으로 인해 발생한다. 

초기에는 새끼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내재근의 위축으로 집기, 파악력이 감소되고, 젓가락질, 단추 잠그기 등의 정밀한 동작이 불가능해 진다. 

중증 주관터널 증후군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신경 유리술은 치료의 한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수술법인 신경이전술이 기존에 회복이 힘들다고 여겨졌던 내재근육 기능도 조기에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신경 이전술은 신경 손상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가능한 수술로 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보는 것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섭 교수는 상완신경총 손상을 포함한 모든 말초신경 질환(흉곽 출구 증후군, 손목 터널, 주관 터널 증후군 등)을 신경 이전술 등의 최신 수술 기법을 도입해 진료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 5인, 보건의료기술 진흥 유공자 표창 수상

▲ (좌측부터) 이승표 교수, 이소령 교수, 한원식 교수, 박성혜 교수, 김경환 교수
▲ (좌측부터) 이승표 교수, 이소령 교수, 한원식 교수, 박성혜 교수, 김경환 교수

서울대병원 의료진 5명(순환기내과 이승표ㆍ이소령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 병리과 박성혜 교수,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가 지난 23일 개최된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육성ㆍ진흥 부문에서는 서울대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정착과 국내 의료정보 분야에 임상가로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경환 교수가 수상했다. EMR 인증제 시범사업, 진료정보교류 확산 및 고도화 사업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암정밀의료플랫폼 사이앱스(Syapse)를 도입했으며, 빅데이터 시대 다양한 연구자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에 기여했다. 

또한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주도하여 임상시험의 고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교수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와의 소통을 극대화해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첨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의료와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치료에 있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구 부문에서는 이승표 교수와 박성혜 교수가 수상했다. 이승표 교수는 평가가 어려운 희귀난치성 심혈관 질환의 병인론 이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한, 새로운 영상법 개발을 통한 심질환의 진단 및 비침습적 예후 예측법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연구들을 통해 희귀ㆍ난치성 심혈관 질환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개발했고 이렇게 개발된 방법들을 환자들의 임상적 평가에 직접 적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했며 “이 연구들은 환자분들이 흔쾌히 연구에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종 희귀·난치성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이러한 연구들이 실제 환자들의 진단·치료·예후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혜 교수는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암진단용 유전자패널 디자인 및 상용화, WHO에서 권장하는 유전자통합 병리 진단을 가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치매뇌은행장으로 5년간 뇌은행 구축 및 뇌기증 운동을 이끌었다”며 “앞으로 치매 없는 100세 시대를 위해서 더 다양하고 심도있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수개발 부문에서는 한원식 교수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의 한국형 유방암 예후예측 도구(온코프리) 및 유전성암 패널(호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 교수는 “한국인의 유방암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검사법을 통해 더 많은 환자의 검사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연구 부문에서는 이소령 교수가 최근 유병률이 급증하는 심방세동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한 적절한 항응고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 업적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 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관련된 풍부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부정맥 환자들의 예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2021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1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의료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1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의료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한국표준협회ㆍ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1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의료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루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리더십과 전략 ▲디지털고객 경험/서비스 ▲인프라/기술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시상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0월 서류 심사를 통과한 후 11월 2일 전문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의료분야 그랑프리 수상을 확정 지었다. 시

상식은 11월 23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소장이 수상자로 참석해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를 수여받았다.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며 이룬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5G 통신망을 구축해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반응상황실(IRS)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 ▲5G 인공지능 방역로봇 ▲Y톡 ▲Bedside Monitor ▲AI 판독 솔루션 ▲환자용 모바일 앱 등 환자의 편익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들을 대거 도입했다.

특히, 감염 환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RTLS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원내 대규모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최동훈 병원장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를 수상할 수 있었고, 올해 신설된 어워드에서 첫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대한민국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대표 스마트병원으로서 사람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 선정, 덴마크 ‘Super Hospital Project’ 스마트병원 사례기관 협력 등 국내외에서 선진적인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남대병원 정인석ㆍ김도완 교수, 흉부외과학회 의학상ㆍ최우수학술상 수상

▲ 정인석 교수(좌)와 김도완 교수.
▲ 정인석 교수(좌)와 김도완 교수.

전남대병원 흉부외과 정인석 교수와 김도완 교수가 최근 대한흉부외과학회에서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인석 교수와 김도완 교수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제53회 대한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의학상과 최우수학술상(메드트로닉 어워드)을 각각 수상했다.

정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의 에크모(ECMO) 치료에 대한 한국형 치료지침을 다기관 연구를 통해 올해 초에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흉부외과의학상을 받았다.

또한 김 교수는 단일 기관에서 시행된 코로나19 감염과 비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에크모 치료에 대한 연구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학술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수상은 전남대병원 흉부외과가 고난이도 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흉부외과 수술과 활발한 학술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의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두 교수는 “전남대병원의 높은 의료역량을 재입증하는 수상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의원 “지방의료원 운영진단 결과 공개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진단 결과를 공표하도록 하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방의료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공익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결과가 좋지 않은 지방의료원의 경우 전반적인 운영상태에 대해 진단하는 ’운영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복지부가 운영평가 및 운영진단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의료원의 서비스 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A의료원의 경우 2017년도에 운영진단을 받았음에도 평가 결과가 2018년 C등급, 2019년 C등급으로 나타났다. B의료원의 경우에도 2017년 운영진단을 받았음에도 2018년 C등급, 2019년 C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운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낮은 등급의 평가를 받는 의료기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성 의원은 운영진단 결과를 골표하도록 하는 의무조함을 담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을 통해 운영진단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해당 지방의료원 뿐 아니라 복지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개선점을 마련하도록 하고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이종성 의원은 “매년 지방의료원의 평가가 낮게 나오고 있음에도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운영진단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강구하도록 하고, 더 나아가 의료서비스질 향상 및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의사회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규)는 24일, 간호단독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울산시의사회는 “간호단독법안은 현행 의료법 제2조에 명시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에서 ‘의료법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 하에 시행하는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단독법안은 의료법의 통제에서 벗어나 간호사의 활동 영역을 넓혀 궁극적으로 간호사들이 진료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나아가 간호사의 단독개원까지도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어 결국에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상 보건의료인들이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음에도 간호사만을 위한 지원과 혜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를 간호사의 지도 감독하에 두도록 하고 있다. 심지어 간호법을 다른 법률에 우선하도록 함으로써 마치 특별법과 같은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울산광역시시의사회는 “최근 유례없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간호인력의 부족과 노고가 심화된 분위기를 틈타 국회 보건복지위는 이에 대한 심의를 하기로 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보건의료 뿌리를 뒤흔들고 보건의료체계의 혼란을 초래하며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의대 이성기ㆍ박환우 교수팀, 비염 치료제 고위험 임신질환 치료 효과 확인

▲ 이성기 교수(좌)와 박환우 교수.
▲ 이성기 교수(좌)와 박환우 교수.

건양대 의과대학 이성기ㆍ박환우 교수팀은 최근 천식ㆍ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인 암렉사녹스(amlexanox)가 고위험 임신질환 예방 및 치료제로서 응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면역학 전문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 IF=7.561) 최신호에 게재됐다. 

임신의 약 10~20%는 고위험 임신으로 일반적으로 산모나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임신중독증, 조산, 자궁 내 성장지연(Intrauterine growth restriction)은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서 발생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염증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산모의 고령화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성기ㆍ박환우 교수 연구팀은 후보물질의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 연구의 일환으로 TBK1(TANK-binding kinase 1) 억제 기전의 후보물질 암렉사녹스(amlexanox)가 염증이 유도된 임신 마우스 그룹의 태반조직 내 염증매개인자인 NF-κB와 염증조절 복합체인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을 억제할 뿐 아니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도 억제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박환우 교수는 “TBK1억제제가 염증으로 인한 고위험 임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아울러 TBK1 억제가 단백질 복합체 mTORC1의 활성을 억제하여 NLRP3 인플라마좀 활성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관찰돼,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 임신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세포생물학교실 이소희(석사과정), 신지하(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상무우리내과 유성식 병원장,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2000만원 기탁

▲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인 상무우리내과 유성식 병원장이 지난 22일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인 상무우리내과 유성식 병원장이 지난 22일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인 상무우리내과 유성식 병원장이 지난 22일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에 발전후원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유성식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유성식 병원장은 “지난 광주 학동 붕괴 참사 당시 외상을 당한 장모를 정성껏 치료해 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전남대병원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모든 환자들에게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치료하는 것은 의료진으로서 당연한 책무인데 이렇게 정성을 표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유성식 병원장은 지난 1991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광주기독병원 수련을 거쳐 2000년 상무우리내과를 개원했다. 이후 20여년간 진료에 매진하면서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또 유성식 병원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서도 기부금을 쾌척해 모교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보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박성중 간사와 면담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간사와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설립 후 5년간 예산 500억원을 투자하면 1조원 이상의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사업인데 사실 지금도 늦은 감이 있다”며 “현재 치과 산업의 경우 재료나 기자재들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설립해 향후 10년, 20년 뒤에 나올 수 있는 과실을 만들어 놔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를 예로 들며 “중국에서 최근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국내 임플란트 기업들의 매출도 급증했다”며 “미래 먹거리로 충분한 만큼 만약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치과의사 뿐 아니라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성중 의원은 “우선 외국의 경우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 지 다른 나라와의 비교 사례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후 논의 과정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국회를 방문해 국회 김상희 부의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서영석ㆍ김성주ㆍ신현영ㆍ남인순ㆍ정춘숙ㆍ신동근ㆍ조승래 의원 등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해 왔다.

제21대 국회 들어 현재까지 양정숙ㆍ전봉민ㆍ김상희ㆍ이용빈ㆍ허은아 의원이 차례로 설립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11월 12일에는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여섯 번째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한양대병원 이영호 교수, 제대혈 관련 의료발전 공로 근정포장 수훈

▲ 이영호 교수.
▲ 이영호 교수.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1 보건산업성과교류회’에서 제대혈 전반에 걸친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보건의료기술 발전이나 보건산업 육성과 진흥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개발자에게 포상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1990년 초반부터 국내 제대혈 관련연구 및 제대혈은행 발전에 노력해왔고, 1998년 국내 최초로 제대혈이식에 성공했다. 또, 제대혈 관련 법안과 제대혈은행 관련 다수의 정부 용역 과제를 수행하는 등 제대혈이식 분야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2010년부터 제대혈을 통한 세포치료 분야까지 연구영역을 확장해 뇌성마비 환자의 제대혈 세포치료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소아혈액종양 환자들의 학업 지속과 사회 심리적 지지에 매우 중요한 병원학교 운영의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내 병원학교가 전국에 설립되는 제도적 초석을 마련했다.

이 교수는 “미국에서 제대혈 이식에 대한 지식을 접한 후 국내에도 제대혈 관련 연구와 치료 분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지난 30년간 제대혈 관련 정책과 법안 그리고 표준업무지침 등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고, 제대혈은행 관련 기반 조성에 힘써온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호 교수는 1984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1년 미국 UCLA 소아혈액종양학 및 조혈모세포이식센터, 1992년 베일러 의과대학 텍사스 의료원에서 연수했다.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교장,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암센터 소장, 세포치료센터 소장, 대한혈액학회 제대혈이식연구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 보건복지부 제대혈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발할 활동을 하며 국내 제대혈 사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시교육청과 조리실무사 호흡기계 건강보호 위한 협약 체결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시교육청 소속의 조리실무사들의 호흡기계 건강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시교육청 소속의 조리실무사들의 호흡기계 건강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2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시교육청 소속의 조리실무사들의 호흡기계 건강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등 인천지역 주요 병원들과 함께 했다. 이날 협약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3개 병원 병원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는 55세 이상 근무경력 10년 이상의 조리실무사들 중 희망자들에게 저선량흉부(폐)CT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선량흉부(폐)CT는 일반 흉부CT보다 방사선 노출이 적고 흉부엑스선 검사보다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용이한 검사다. 

인천시교육청은 검사비를 지원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정확한 검진을 통한 폐암의 조기 발견과, 조기 발견된 사례에 대한 진료 및 사후 관리에서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펴는 인천 교육청에 노력의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병원을 비롯해 인천지역 병원들은 직업환경의학과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청과 협업해 급식소나 시설담당 종사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2021 하반기 관리자워크숍 성료

▲ 전남대병원이 24일 2021년 하반기 관리자워크숍을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이 24일 2021년 하반기 관리자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24일 2021년 하반기 관리자워크숍을 개최하고 ‘위드 코로나’ 시기에 최상의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실장 주재균 교수) 주최로 열린 전남대병원 관리자워크숍은 병원 팀장급 이상의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현안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병원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영근 병원장ㆍ박용현 전남대병원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팀장급 이상 관리자들이 참석했으며, 개인방역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1ㆍ2부로 나뉘어 진행된 워크숍은 1부에서 ▲위드 코로나시대 병원 진료활성화 방안(발표자 박창환 진료처장) ▲인사제도 개선 추진내용(김갑성 사무국장) ▲새병원 건립 추진 경과보고(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경과보고(지영석 전산정보부 센터장)가 있었다.

2부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의 통합발표로 ▲개방형 의료혁신센터와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양덕환 화순병원 기획실장) ▲정밀의료 플랫폼과 암 빅데이터(이지신 화순병원 의생명연구원장)에 이어 건강한 비대면 생활을 위한 가상문화복지도시 건설(김동현 가상현실콘텐츠협회 명예회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위드 코로나 시대의 진료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시행 중인 초진환자 인터넷 진료예약과 금요일 진료를 더욱 활성화하고, 외래진료 대기시간 단축과 간호간병통합병동 운영으로 환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시키자는 것이다.

또 다학제 진료팀 운영을 통해 상급진료 및 중증질환에 대한 신속ㆍ정확한 조치를 취하고, 진료 효율성 제고 및 환자이동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효과적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함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온 결과 올해는 정부의 의료질 평가와 경영평가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래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