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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ㆍ유한ㆍ한미ㆍ종근당, 누적 연구개발비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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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ㆍ유한ㆍ한미ㆍ종근당, 누적 연구개발비 1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2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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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도 1000억선 근접...상장제약사 평균 연구개발비율 9.29%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이 10%선에 다가서고 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3개 상장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를 집계한 결과, 총 1조 30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63개사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도 9.02%에서 9.29%로 0.27%p 상승 10%선에 조금 더 다가섰다.

▲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이 10%선에 다가서고 있다.
▲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이 10%선에 다가서고 있다.

연구개발비 규모별로는 63개사 중 10개사가 분기 평균 100억, 3분기 누적 300억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으며, 이들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12.55%로 전년 동기보다 0.02%p 증가하는 데 그쳤다.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총 30개사가 9개월간 누적 100억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으며, 이들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10.82%로 전년 동기대비 0.33%p 상승했다.

반면, 9개월 누적 연구개발비 지출액이 300억 미만이었던 53개사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6.27%에 그쳤으나, 증가폭은 0.45%p로 더 컸다.

9개월 누적 연구개발비 규모가 100억 미만인 33개 업체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도 4.01%로 전년 동기대비 0.25%p 상승, 4%선을 넘어섰다.

연구개발비 규모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63개사 중 48개사의 연구개발비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으며, 14개사는 줄어들었다. 연구개발비율로는 42개사가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고, 19개사는 축소됐다.

업체별로는 대웅제약의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가 1318억원으로 가장 컸고, 유한양행이 1247억원, 한미약품은 1131억원, 종근당이 1119억원으로 4개사가 나란히 1000억을 넘어섰다.

녹십자는 902억원으로 1000억선에 다가섰고, 일동제약이 796억원, 동아에스티는 715억원으로 700억을 상회, 7개사가 500억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HK이노엔도 3분기 누적 494억원으로 500억 가까이를 투자했고, JW중외제약과 삼천당제약이 300억대, 보령제약과 제일약품, 대원제약, 삼진제약, 휴온스, 신풍제약 등이 200억대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동국제약, 한독, 부광약품, 환인제약, 일양약품, 에스티팜, 안국약품, 동화약품, 동구바이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영진약품, 대화제약, 경보제약 등이 100억대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삼천당제약이 27.54%로 유일하게 20%를 상회했으며, 일동제약이 19.10%, 비씨월드제약이 18.30%, 대웅제약이 16.90%, 대화제약이 15.80%, 동아에스티는 15.70%로 6개사가 15%를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신풍제약, 서울제약, 에스티팜,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부광약품, 안국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환인제약, 삼진제약, 녹십자 등도 두 자릿수의 연구개발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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