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제약지수에 편입된 제약ㆍ바이오사들이 영업이익률에서 업체별로 극과 극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결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지수 구성 12월 결산사들의 9개월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이상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10%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94개사 중 절반에 해당하는 47개사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나머지 47개사는 적자를 흑자기업과 적자기업이 정확하게 반으로 갈렸다.
다만, 47개 흑자기업 중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업체가 27개로 절반을 넘긴 했지만, 적자기업 중에서는 37개사가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손실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부진한 업체들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개의 제약ㆍ바이오사가 25%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로 코스닥시장 1220여 개 12월 결산사 중 영업이익률 100위 안에 들어섰다.
업체별로는 제놀루션이 60.10%의 영업이익률로 5위를 기록 제약ㆍ바이오사 중 선두에 섰고, 케어젠도 50.38%로 9위를 기록, 10위 안에 진입했다.
이어 씨젠이 48.10%로 13위, 파마리서치가 39.00%로 25위, 바디텍메드가 38.93%로 26위, 휴젤이 35.50%로 37위, 티앤엘이 33.71%로 42위를 기록, 7개사가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메디톡스가 31.04%로 53위, 인트론바이오는 29.48%로 53위, 휴온스글로벌이 28.79%로 60위, 바이오니아가 26.37%로 75위, 세운메디칼은 25.53%로 81위를 기록, 100안에 들어섰다.
여기에 더해 앨엔씨바이오와 디에이치피코리아, 대한뉴팜, 대한약품, 콜마미앤에이치 등이 15%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로 200위 안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셀루메드, 셀트리온제약, 쎌바이오텍, 휴온스, 고려제약, 휴메딕스 등이 300위 안에 들어섰고, 신일제약과 녹십자웰빙, 동국제약, 경동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