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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라매병원,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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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라매병원,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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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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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라매병원,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전개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1월 15일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1월 15일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11월 15일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국내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병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부별로 총 15개 의료기관을 선정 및 방문하며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트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지속적인 뇌사추정자 통보 및 뇌사장기기증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평가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캠페인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지난 15일 보라매병원 의료진에게 커피를 나누어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이번 행사가 의료진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정인목 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해주신 한국조직기증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지속 기여하는 보라매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17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놔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 협약’을 통해 타원으로 뇌사추정자를 이송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장기기증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기이식수술 시행과 기증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박종웅 전문의, 대한3D융합의료학회 금상 수상

▲ 박종웅 전문의.
▲ 박종웅 전문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형외과 박종웅 전문의는 최근 개최된 대한3D융합의료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레이저 3D 프린팅을 활용한 미세구조 출력의 공정 최적화’라는 발표주제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춘계학회에서도 ‘전자빔 방식 3D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분석’ 연구로 금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수상을 추가한 것이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박종웅, 김준혁, 강현귀 연구팀은 국내 의료용 3D 프린팅 관련 연구를 선도하며,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해당 학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D프린팅 골재건은 질병이나 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필요한 뼈의 모양을 3D로 디자인하고 제작해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는 최첨단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뼈 재건술 연구를 선도해 힘들게 투병하는 육종암과 골전이암 환자에게 희망이 되어 왔다. 

이번 연구는 레이저 방식 3D프린팅을 활용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연구의 하나로, 골조직을 최대한 모사해 다공성 구조체를 레이저 프린터로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5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공극체를 활용하여 임플란트를 제작하면 골조직이 자라서 들어오도록 유도하고, 스트레스 차폐 효과를 줄여서 수술 부위의 골 소실을 최소화한다.

박종웅 전문의는 “3D프린팅 환자맞춤형 임플란트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임상경험이 길지 않아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2016년 국내에서 3D프린팅 임플란트의 인체사용이 허가된 이래, 국립암센터 정형외과는 임플란트 개발과 임상 적용을 선도해 학문적으로 인정받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성능 좋고 안정적인 임플란트 생산과 디자인 최적화를 위해 지속해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만한 대장암 환자, 오히려 재발 위험 낮아

▲ 강정현 교수.
▲ 강정현 교수.

비만은 대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비만일수록 대장암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통념에 반대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팀은 비만 환자의 복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에 따른 대장암 재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비만일수록 대장암 재발이 더 적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2005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암 1기에서 3기로 수술을 받은 환자 987명(남성 583명, 여성 404명)을 대상으로 복부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과 대장암 재발 예후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수술 전 시행한 CT 검사에서 피하지방 및 복부 내장 지방에 대한 평가가 가능한 환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피하지방이 높은 환자군(남성 ≥141.73 cm2, 여성 ≥168.71 cm2)과 복부 내장지방이 높은 환자군(남성 ≥174.38 cm2, 여성 ≥83.65 cm2)을 ‘고지방 그룹’으로,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저지방 그룹’으로 구분했다. 

 두 집단의 대장암 수술 후 5년간 재발 위험도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 피하지방 비만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서 63%, 복부 내장지방 비만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49% 정도 재발의 위험도가 감소했다. 

 이 결과를 피하지방 및 복부 내장지방의 요소를 모두 고려한 다변량 분석을 시행했을 때, 피하지방이 높은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재발 위험성이 무려 5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p<0.001) 나타났다.

 강정현 교수는 “일반적으로 비만이 환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반대로, 수술받은 대장암 환자들에게는 복부 내장 지방이 많은 환자군이나 피하지방이 많은 환자에서 대장암 재발이 더 적게 발생해 환자들의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이 중 피하지방이 많은 환자군에서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훨씬 좋은 생존율을 보여주고 있어 ‘비만의 역설’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가 관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치료과정 중에 겪게 되는 항암치료 등의 어려움에 대한 순응도가 피하지방이 풍부한 환자에서 더 높은 것이 그 원인 중의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더 정확한 이유에 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영양학술지인 ‘Clinical Nutrition(IF : 7.324)’에 ‘Impact of subcutaneous and visceral fat adiposity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대장암에서 피하지방과 복부 내장 지방의 예후와의 관련성)’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여의도성모병원 김혜진 영양팀장, 대한영양사협회 회장 선출

▲ 김혜진 영양팀장.
▲ 김혜진 영양팀장.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김혜진 영양팀장이 지난 11월 13일(토)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진행된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이다.

대한영양사협회는 1969년에 창립된 국내 유일의 법정 영양사 단체로 국민건강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영양사 및 식품영양에 관한 연구, 홍보 활동과 16만명의 영양사의 자질향상, 권익옹호를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혜진 팀장은 서울특별시 영양사회 회장, 전국병원영양사회 회장, 대한영양사협회 이사, 부회장과 한국임상영양학회 연수이사, 정책이사, 학술이사,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임상영양분과장 및 한국영양교육평가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무조정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장 표창(2007년,2011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09년)을 받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차세대 교정치료 시스템 개발

▲ 김성훈 교수.
▲ 김성훈 교수.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가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부가적 장치가 많이 적용돼 다소 불편함을 감수해야했던 기존의 교정치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성훈 교수의 ‘트위맥 프리스크립션(TWEeMAC Prescription)’ 종합교정치료 시스템으로 경희대치과병원 정규림 명예교수 및 안효원 교수와 함께 5년 이상 연구한 결과다. 

이 연구는 SCIE저널인 Orthod Craniofac Research(IF 1.826)에 올해 발표됐고, 동시에 세계적인 교정전문회사인 독일 Forestadent사와 협력해 세계 각국의 식약청(FDA) 등록 및 CE 인증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김성훈 교수는 30여 년 간 환자들에게 적용되어온 교정치료 장치들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 환자별ㆍ치아별 맞춤형 브라켓들을 한번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기존에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많은 부가적 장치가 추가적으로 치아에 적용돼야 했고, 이로 인해 치아의 원치 않은 움직임을 유발하기도 했다. 

김성훈 교수의 ‘트위맥 프리스크립션’ 시스템은 교정치료시의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각 치아마다 적합한 브라켓이 한번에 적용되는 종합시스템이다. 또한, 치아의 안정적인 재배치와 장치의 최소화로 치아의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도 인정받았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는 “치아교정은 여러 가지 골격적인 부조화를 바로잡아 치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차세대 교정시스템인 트위맥 프리스크립션을 전 세계에 인정받고자 팀원들과 함께 수많은 논문과 특허를 내며 오랜 시간을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급속교정치료의 장점인 치아간 상호작용 및 영구치 보존을 위한 뿌리 부분의 손상도 더욱 최소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과학적 입증을 기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효과도 높이고 부담감도 줄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10년간 46편의 논문을 발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의학 분야 논문평가기관 ‘익스퍼트스케이프’를 통해 임플란트 등 다양한 교정 장치를 이용해 치료하는 '교정용 고정원' 관련 분야 세계 전문가 1위로 선정됐다. 

2017년엔 팀과 함께 교정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애드워드 앵글 리서치 상(The Edward H. Angle Research Prize)’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미국치과교정학회지에서 선정한 연구 기여도 높은 세계 의학자 100명에도 뽑히는 등 세계적으로 치료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CT 영상 활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검사 예측 효과 규명

▲ (좌측부터) 정휘동 교수, 조형주 교수, 최윤정 교수, 이준상 교수
▲ (좌측부터) 정휘동 교수, 조형주 교수, 최윤정 교수, 이준상 교수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구강악안면외과 정휘동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 치과대학병원 치과교정과 최윤정 교수,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이준상 교수팀이 CT 영상을 활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검사의 예측 효과를 밝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단순한 코골이를 넘어 상기도의 협착 또는 폐쇄가 발생해 호흡의 부전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당뇨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며 심할 경우 수명 단축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수면을 취하며 진행되어야 해 공간의 제약이 있고 다수의 검사 인력이 필요해 비용이 높다는 단점을 지닌다.

이에, 정휘동 교수팀은 CT 영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 88명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3D UNet architecture를 통해 CT 영상에서 단순화된 기도의 형상을 추출하고 이를 전산유체역학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석했을 때의 예측 정확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CT 영상을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수면무호흡증 검사의 예측도는 89.3%의 민감도와 86.2%의 특이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T 영상 활용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지라도 고가의 검사인 수면다원검사의 필요성을 사전에 판단하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를 진행한 정휘동 교수는 “CT 영상을 통해 수면다원검사의 필요성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 진료 대기 시간 및 환자의 비용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와도 적극적으로 협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좋은 의료 서비스가 많은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하종균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증상으로 충분한 수면에도 피곤과 피로를 느끼는 주간 졸림증, 운전 중 주의력 저하,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만성 두통, 코골이와 수면 중 호흡 끊김, 질식감으로 인한 수면 중 각성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하종균 교수는 “목 둘레가 40cm 이상이거나 과체중으로 인해 BMI가 25(kg/m2) 이상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이 높다”며 “운동을 통한 체력 및 체중 관리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 방문을 통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연세암병원 강창무 교수, 엑스퍼트스케이프 선정 췌장 절제술 전 세계 상위 0.1%

▲ 강창무 교수.
▲ 강창무 교수.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강창무 교수(간담췌외과, 사진)는 최근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가 선정한 췌장 절제술 분야에서 2021년 전 세계 상위 0.1%에 등극했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관리하는 검색엔진 펍메드(PubMed)를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 뱅크화해 비교 분석 후 각 분야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췌장 절제술에 관한 71편의 논문을 발표한 강창무 교수가 총 22,699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고 17일 밝혔다.

강창무 교수는 췌장 절제술을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진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분야의 전문가로서, 그 안정성과 유용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중 많은 연구논문이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등 저명한 전문 학술지에 게재되며, 췌장 절제술 분야에서 이목을 끌었다.

강창무 교수는 “생존율이 낮아 절망적인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의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주 않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연구해 암 환자들의 생존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의대, 연세동곡의학교육원 개원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개원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개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의 문을 열고 인재 육성을 위한 의학 교육에 힘을 싣는다.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은 17일 개원식을 열고 미션과 비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동곡(東谷) 김건철 후원자의 기부를 바탕으로 설립된 교육원은 교육개발센터, 교육평가센터, 교수개발센터, 교육연수센터 등 4개 센터로 구성된다.

교육개발센터는 의대생 교육 과정(CDP 2023) 개발 지원, 대학원 교육 과정 기획 개발, 전문직 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며, 교육평가센터는 의과대학 교육 과정 전체에 대한 프로그램 평가 설계 및 총괄 평가를 시행한다. 

교수개발센터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직급별 교수개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의학 교육자 발굴과 개발, 신임교수 멘토링, 리더십 교육 과정을 맡는다. 

교육연수센터는 연세 의학 교육의 국제화 및 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국제 개발, 국내외 의학 교육 관련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한다.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의 미션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발전시키고 혁신한다’는 교육원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의학 교육의 전주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혁신하며 ▲의과대학과 의학 교육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며 ▲의과대학 교수 역량을 개발해 의학 교육 영역과 자기의 전문 영역에서 우수한 성취와 지도력을 갖추도록 하고 ▲탁월하고 선도적인 의학ㆍ교육과 의학 및 의료를 국내외에 확산한다는 네 가지 비전도 수립했다.

세브란스는 1971년 국내 최초로 의대 내에 교육계획위원회를 만들어 미래의 교육을 준비하는 일에 앞장섰고, 1996년 우리나라 최초로 의학교육학과를 개설해 의학 교육 자체를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시켰다. 

2004년에는 한국 의학 교육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커리큘럼인 CDP 2004를 시작해 학생들의 진로 계획에 맞춘 창의적인 의학 교육을 시행했다. 이후 CDP 2013에서는 우리나라 의학 교육 역사상 최초로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처럼 국내 의학 교육을 선도해 온 세브란스는 이번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의 개원으로 의학 교육의 또 다른 전기를 맞이했다.

개원식에서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의 인사말, 전우택 연세동곡의학교육원장의 경과보고, 김건철 후원자 가족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의과대학 4층에서 현판을 제막했다.

개원을 기념해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안신기 교수가 ‘Academic Medicine을 위한 Academy’를 주제로 발표했다. 

안덕선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 부회장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전임 학장인 이종태 교수의 지정토론도 진행됐다. 이어진 연세동곡의학교육원 2차 발전 워크숍에서는 센터별 발전계획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전우택 원장은 “최고의 미래 의학 교육은 충분한 준비와 노력에 기반해야 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교육원의 개원은 연세 의학 교육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며 “136년 전 제중원에서 이 땅의 첫 의학 교육이 시작될 때와 같이 여러 교원들과 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현 의과대학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의 변화에 부합하는 의사와 의과학자 양성이 요구되는 때”라며 “이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의 개원을 발판으로 일관된 철학과 계획 속에서 인재를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원이 의료원의 사명을 실현하는 훌륭한 인재 배출을 위해 나날이 발전하길 바라며 세브란스의 미래를 준비하고 나아가 세계 의학 교육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조규선 회장 선출

▲ 조규선 회장.
▲ 조규선 회장.

제14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장으로 조규선 회장이 선출됐다.

비뇨의학과의사회는 지난 6일 제주 메조글래드호텔에서 상임이사 추계 워커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제14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장 선거의 투표가 실시됐다.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93명중 48명 투표했고, 48명이 전원 찬성으로 조규선 회장이 선출됐다.

새로 회장에 선출된 조규선 회장은 “현 회장과 상임이사의 만장일치 선출의 바램과 뜻을 알기에 더 열심히 역할에 임하겠다”며 “비뇨의학과의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이끌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를 책임질 인재 발굴에 노력하겠다. 비뇨의학과의사회가 ‘맑고, 건강하고, 젊게’ 나갈 수 있게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규선 신임 회장은 오는 28일 비뇨의학과의사회 학술대회서 열리는 총회 인준을 시작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병협, 828억여원 규모 추경예산편성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지난 18일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병행, 2021 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원 예산 보다 146억여원 증액된 828억 9285만 5000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의 지속 유행으로 인한 사업축소 및 비대면 전환에 따라 원 예산 대비 6억 604십여만원 감축된 예산에, 선별진료소 지원 수탁사업예산 152억 9000여만원이 증액되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홍창권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을 부회장으로 하는 등 31명의 임원 보선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3명의 상임고문도 위촉하여 2022년 4월 30일까지 정영호 회장과 임기를 같이 하게 됐다.

이날 이사회는 회계규정과 복무규정 일부 개정안과 12개 신규 회원병원의 입회 및 송재찬 상근부회장의 개인회원 자격 연장도 심의, 의결했다.  


◇이종성 의원, 해외직구 건기식 판매 시 일일권장 섭취량 표기 법안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때 일일권장섭취량을 표기하도록 하는 ‘건강기능식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통해 각 성분별 일일권장 섭취량을 정해놓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 및 수입돼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기준에 맞춰져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직구 건기식 제품은 국내기준을 적용 받지 않아, 기준치를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해 버젓히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350만건, 2017년 497만건, 2018년 663만건, 2019년 984만건, 2020년 1234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5년만에 3.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건강식의 해외직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건강기능식품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판매자가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과 규격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종성 의원은 “이 법안은 국내 기준에서 벗어난 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법 개정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온라인에서 건전한 유통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ㆍ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운영

▲ 한림대성심병원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송민선)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송민선)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송민선)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은 청년실업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 취업 전 직장생활 경험을 제공하여 취업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수련생 또는 견습생의 지위로 최대 30일 동안 1일 4시간을 원칙으로 기초적 사무보조, 사회서비스 보조와 같은 다양한 체험형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과 같은 다양한 직군이 함께 근무하고 있어 취업 전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1차 선발된 34명의 참여자들은 앞으로 30일간 총무팀ㆍ재무팀ㆍ의무기록팀간호부 등에서 생생한 현장 업무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은 직무 경험과 역량을 요구하는 최근의 채용 경향에 맞춰 기획된 취업 예정자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의협 공제조합, 대구ㆍ경북의사회와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대구광역시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8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대구광역시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8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과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지난 18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대구ㆍ경북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의협과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이정근 이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구ㆍ경북의사회의 더 많은 회원이 우리조합 의료배상공제에 가입해 안정된 의료 환경에서 진료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홍수 회장은 “최근 의료분쟁의 증가로 의료분쟁해결에 대한 방법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서 의료배상공제조합과 이번 광고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더 많은 회원이 공제조합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석 회장도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분쟁해결의 40년 노하우와 공제료가 다른 보험사보다 저렴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전 회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함으로써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회원 100%가 공제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림대성심병원, 2021 안양시민축제 미술프로젝트 작품 전시

▲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안양미술협회와 안양예고ㆍ연성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미술작품을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안양미술협회와 안양예고ㆍ연성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미술작품을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안양미술협회와 안양예고ㆍ연성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미술작품을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 작품 전시는 2021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일상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제작에 앞서 작가들은 시민들로부터 문자메시지, SNS 댓글ㆍDM 등을 통해 의료진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선정된 응원 메시지를 재료에 그려 전시작품으로 탄생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매년 안양시민축제 현장에 본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며 시민 여러분들은 만나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시민 여러분들의 희망과 응원 메시지가 전달되어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민축제는 안양시민의 날을 기념해 2000년에 처음 개최했다. 이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관람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올해 20회를 맞이했다. 어린이직장인ㆍ주부ㆍ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4000여 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서는 등 안양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올해 안양시민축제는 11월 30일까지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축소해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aydf.kr)를 참조하면 된다.

 

◇대공협 “병상배정 지연되는 근본적인 문제 외면하지 말아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최근 성명을 통해 병상 배정이 지연되는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대공협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 공중보건의사들은 방역의 최전선 모든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해왔다”며 “생활치료센터에서, 예방접종센터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 현장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항상 공중보건의사는 가장 먼저 투입됐고,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공협은 최근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배정 지연의 원인으로 단기파견으로 이루어지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한 모 의학전문기자의 기사에 큰 유감을 표했다.

대공협은 “현재 병상 배정이 지연되는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원인은 체계적인 시스템의 부재”라며 “이를 도외시한 채 마치 단기 파견 공중보건의사의 전문성 부족으로 일어난 일인 양 책임을 전가하려는 언론과 중수본의 상황 인식이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병상배정반의 공중보건의사들은 확진자 한 명의 병상 배정을 위해 환자 문진 후 일일이 각 병원마다 전화를 돌려가며 잔여 병상과 여력을 확인하고, 갑자기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끼니를 거르고 자리를 지켰다”며 “야간에는 지원인력이 없어 직접 구급차를 배차하고 병원에 연계하는 행정업무까지 떠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병상배정반에서 의사 본연의 역할은 decision making으로, 의사는 환자 문진과 의학적 판단을 하면 이후 병상 배정 절차가 원활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 ‘시스템’이고 ‘체계’라는 게 대공협의 설명이다.

대공협은 “병상 배정이 지연된다면 공보의는 본연에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끔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시스템과 행정지원인력이 없어서이지, 공중보건의사가 구급차 배차를 늦게 해서가 아니다”며 “확진자의 질문과 민원처리까지 다 받아내야 해서지, 공보의가 문진과 전원 의뢰할 때 말을 천천히 해서가 아니다”고 전했다.

대공협은 이어, “중수본의 잔여 병상 현황이 실제와 달라 매번 각 병원에 전화해 새로 파악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 공보의의 판단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즉각 병상 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지원 인력을 증원하여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중수본은 대공협과 공중보건의사 지원 체계에 대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공협은 이어, “장기파견 인력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발상은 현장의 문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피상적인 접근”이라며 “이번에는 한명의 의사를 조금 더 오래 쥐어짜보자는 근시안적인 해결방안에 진심을 담아 우려를 표하며, 대공협은 병상 배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에는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의료원, 에이치코어(H-CORE) 홈페이지 오픈
 

▲ 한림대의료원 에이치코어(H-CORE)는 지난달 22일 연구ㆍ교육정보 접근성 강화 및 정보공유 허브 역할을 위해 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
▲ 한림대의료원 에이치코어(H-CORE)는 지난달 22일 연구ㆍ교육정보 접근성 강화 및 정보공유 허브 역할을 위해 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

한림대의료원 에이치코어(H-CORE)는 지난달 22일 연구ㆍ교육정보 접근성 강화 및 정보공유 허브 역할을 위해 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신규 홈페이지는 교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단순화했다.

홈페이지 메뉴는 크게 교육안내ㆍ연구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교직원들은 ▲기관 및 부서별로 산재 되어있는 연구ㆍ교육 정보 접근 ▲의료원 및 각 기관들의 주요 교육일정 확인 및 교육신청ㆍ교육 조회 ▲국책연구과제ㆍ의료원연구진흥제도ㆍ우수연구업적ㆍ연구현황 확인 및 의료원 및 대학의 분야별 특허ㆍ논문ㆍ연구정보 조회 등이 가능하다.

노규철 에이치코어 센터장은 “신규 홈페이지는 사용자 중심으로 제작돼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에이치코어는 앞으로도 연구ㆍ교육 관련 홍보 및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중앙임상의학연구소ㆍ시뮬레이션센터ㆍ대학ㆍ의료원 산학협력단 등 타 기관과 지속적 업무협의를 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피닉스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에이치코어(H-CORE)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래 의학을 선도할 인재양성과 혁신조직문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이끌어 가기 위해 신설됐다.

 

◇경기도 화성 능동고 학생,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의료진 응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능동고등학교 1학년 7반 학생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돼지저금통을 기부받았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능동고등학교 1학년 7반 학생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돼지저금통을 기부받았다.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향한 응원과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능동고등학교 1학년 7반 학생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돼지저금통을 기부받았다.

기부금은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이달 16일 핫팩을 구매해 전달됐다. 능동고등학교는 지난해에도 1학년 8반 학생들이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돼지저금통에는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과 함께 “항상 감사드리고 고생하시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의료진분들 덕분에 참 안심됩니다. 꼭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힘써 주시고 고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할게요”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수십여 곳의 기관 및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 및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 기부금과 물품 등은 선별진료소, 중환자실, 감염관리실, 안내직원 및 보완요원 등 병원 내 교직원들에게 전달되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성호 병원장은 “따뜻한 응원과 기부 덕분에 의료진들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부인종양학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기부

▲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영태 회장은 지난 18일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대한부인종양학회 명의로 회관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영태 회장은 지난 18일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대한부인종양학회 명의로 회관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영태 회장은 지난 18일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대한부인종양학회 명의로 회관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는 의협회관 신축에 뜻을 보탤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박홍준 위원장이 이끄는 회관신축추진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을 보면서 회관신축에 뜻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번 학회 이사회를 통해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부인과학회 산하 또 다른 학회이자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에서도 의협회관 신축기금으로 1천만원을 납부하기로 의결했다”며 “더 많은 대한산부인과학회 산하 학회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 의협회관 신축에 뜻을 보태 주심에 감사해 한달음에 달려오게 됐다”며 “우리 의사를 상징할 수 있는 멋진 회관을 건립하여 학회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필수 회장은 “의협회관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에 이어 산하 학회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13만 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새로운 회관을 통해 우리 의사들의 긍지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군포경찰서, 한림대성심병원 홍나래 교수에 감사장 전달

▲ 홍나래 교수.
▲ 홍나래 교수.

군포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나래 교수(군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홍 교수는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맡아 종합사회복지관 및 LH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정신건강 증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홍나래 교수는 “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협약과 사업들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나래 교수는 2017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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