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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업종 성장세 둔화에도 두 자릿수이익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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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업종 성장세 둔화에도 두 자릿수이익률 달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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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평균 매출 성장률 6.89%...유가증권 상장사 평균 17.84% 절반 이하
영업이익률 14.1%ㆍ순이익률 11.0%...유가증권 상장사 평균 9.5%ㆍ8.9% 상회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홀로 선전했던 의약품업종의 성장세가 올해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최근 들어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며 다른 산업이 반등한 반면, 지난해 선전했던 의약품업종은 기저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성장폭이 둔화된 것.

영업이익과 순이익률 증가폭 역시 전 산업 평균을 하회했지만, 이익률에서는 여전히 다른 사업을 압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유가증권시장 662개 12월 결신사(금융업 및 전년 동기대비 실적 비교 불가 업체 제외)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7.84%로 20%에 가까웠더.

여기에 더해 영업이익은 평균 51.97%, 순이익은 93.12% 급증하며 지난해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홀로 선전했던 의약품업종의 성장세가 올해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홀로 선전했던 의약품업종의 성장세가 올해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도 금융업을 제외한 17개 산업 중 절반이 넘는 10개 업종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에 절반은 20%를 상회했다.

반면,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줄어든 업종은 운수장비와 섬유의복 등 2개 산업에 불과했으며, 역성장폭도 2%를 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의약품업종 내 42개 12월 결산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6.89%로 한 자릿수에 그쳤으며, 전 산업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62%와 28.00% 급증했지만, 이 역시 전산업 평균과는 상당한 거리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업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4.1%, 순이익률은 11.0%로 모두 10%를 넘어서 전산업 평균 영업이익률 9.5% 및 순이익률 8.9%를 크게 상회했다.

모두 유가증권 시장 내 17개 업종 중 의료정밀과 운수창고업, 전기전잔,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에 이어 6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편, 의약품업종의 평균 매출 성장률과 영업익ㆍ순이익 증가폭이 전 산업 평균을 하회하면서 지난 3분기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사들의 전체 매출액에서 의약품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3%로 0.15%p, 영업이익은 2.12%로 0.43%p, 순이익은 1.78%로 0.91%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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