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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7:00 (목)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발전기금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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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발전기금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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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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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기부

▲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수익금 일부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기부했다.
▲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수익금 일부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기부했다.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수익금 일부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기부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는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했다.

배우 조정석이 연기한 간 이식 전문의 이익준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졌다. 

실제 관계 기관에 따르면, 드라마에서 장기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 다음날 장기 기증 서약자가 400명 이상 몰려들었다고 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전달한 기부금은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발전 기금으로 수술 환자 및 임상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는 “드라마에서 환자를 생각하며 늘 고민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준 덕에, 장기 이식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바꾸는데 큰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실제 장기 기증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 이전에는 무조건 못마땅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주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후문이다. 

홍 교수는 그러나 “매년 1000명 정도가 간 이식 대기 중 사망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임상에서 간 이식 치료율을 높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장기 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좋은 의료진의 표본을 보여준 드라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우리 이화의료원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팀이 건네준 큰 사랑을 환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할 수 있게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R,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환우회와 환자의 사회적 지지’ 특별 세션 후원

▲ KPR은 오는 11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의 ‘환우회와 환자의 사회적 지지’ 특별 세션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 KPR은 오는 11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의 ‘환우회와 환자의 사회적 지지’ 특별 세션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KPR(사장 김주호)이 오는 11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의 ‘환우회와 환자의 사회적 지지’ 특별 세션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세션은 그동안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소극적으로 다뤄져 왔던 환자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환우 단체의 역할 등의 주제를 조명하고,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의 다양성을 구축하기 위해 KPR 후원으로 마련됐다. 

‘회복과 통합을 위한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대주제로 11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개최되는 2021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후기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환우회와 환자의 사회적 지지’ 특별 세션은 ▲온라인 사회적 지지 커뮤니케이션과 만성질환 관리: 최근 연구 동향 및 국내 연구 활성화 방안 (인천대학교 유우현 교수) ▲국가의 HIV감염인 지원정책의 현실과 민간의 다양한 전환적 실험: 대구 사회주택, 의료연대기금,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대구경북지회 김지영 사무국장), ▲헬스커뮤니케이션에서 환자단체의 역할: 보건정책 과정을 중심으로 (메드트로닉코리아 대외협력부 하대관 이사) 등 세 가지의 발제로 진행된다. 

발제 후에는 경희대 박종민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화여자대학교 김수진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정현주 교수, 강원대학교 김활빈 교수가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세션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혼합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세션 참가자들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aKtx0iWqW7bIBG6Mh8K3zw)을 통해 라이브 방송 및 채팅창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좌장을 맡은 박종민 교수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후기학술대회에 학계, 환우 단체, 기업 관계자들을 모시고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뒤처져 왔던 환자 단체에 대한 발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연구 자체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이번 세션을 계기로 환자에 대한 사회적 지지 측면 및 환우회 역할에 대한 연구가 빠르게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R의 김주호 사장은 “KPR은 지난 2000년 국내 PR업계의 최초로 헬스케어 팀을 설립해 헬스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앞장서 왔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헬스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리더로서 환우 단체 등 그동안 소외된 주제에 대한 정보 공유와 논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PR은 PR이 ‘사회의 선(善)을 추구하고 공익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오랜 PR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전략 컨설팅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KPR Healthcare 브랜드를 통해 Specialty, Trust, Digital, Experience의 측면에서 핵심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헬스케어 PR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김동익 교수, 대한혈관외과학회 회장 취임

▲ 김동익 교수.
▲ 김동익 교수.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가 지난 5일, 대한혈관외과학회 제7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혈관외과학회는 1984년도에 설립, 올해 38년 전통을 잇는 혈관외과 질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다.

김동익 교수는 현재 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2016년 부터 2018년 까지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및 이사장, 아시아 당뇨발학회회장, 아시아 정맥학회회장, 순환기의공학회 이사장, 대한정맥학회 회장 및 이사장, 대한당뇨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상계백병원 정승호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우수구연발표상 수상

▲ 정승호 교수.
▲ 정승호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가 제40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정승호 교수는 ‘당뇨병이 동반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DPP-4 억제제 사용과 아밀로이드 침착 사이의 연관성(Association of 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Use and Amyloid Burden in Diabetic Patients With AD-Related Cognitive Impairment)’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정 교수는 뇌 아밀로이드 PET 영상 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 침착이 확인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DPP-4 억제제 복용 시, 아밀로이드 축적이 상대적으로 적고 추적관찰에서도 인지기능 악화가 더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직 치료제가 정립되지 않은 알츠하이머병에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DPP-4 억제제가 당뇨병이 동반된 알츠하이머병에서 예방 및 신경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한, 당뇨가 없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임상연구 필요성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췌장암의 날 맞아 ‘‘췌장암 췌인지 시즌2 -위드 캔서’ 캠페인 진행

▲ 대한종양내과학회는 18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췌장암 환우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2021 췌장암 췌인지 시즌2 -위드 캔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 대한종양내과학회는 18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췌장암 환우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2021 췌장암 췌인지 시즌2 -위드 캔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는 18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췌장암 환우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2021 췌장암 췌인지 시즌2 -위드 캔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대한종양내과학회 ‘2021 췌장암 췌인지 시즌2’ 캠페인은 2019년 학회가 진행했던 췌장암 췌인지 캠페인의 후속 캠페인으로 췌장암의 항암치료에 대한 인식을 변화(Change)시키고 질환 치료에 대한 인지(認知)를 개선하기 마련됐다. 

‘위드 캔서’라는 주제로 췌장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는 환자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췌장암 항암치료가 힘들다는 선입견을 개선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출연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천재경 교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일환 교수,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이충근 교수,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정민 교수가 췌장암 환자의 고민을 담은 사연과 질문을 바탕으로 평소 환자들이 진료실 안팎에서 췌장암 치료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답변을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은 대한종양내과학회 공식 유튜브 ‘KSMO TV’(https://bit.ly/3ksyWcH)에 업로드 된다. 

이외에도 췌장암 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이미지화한 카드뉴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의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ksmo_official/)을 통해 카드뉴스가 업로드 된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으로 치료를 지레 포기하려는 환자들이 유독 많은 안타까운 질환 중 하나”라며 “최근 다양한 치료제의 발전으로 췌장암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꾸준한 치료로 삶의 질이 향상되어 가족들과 소중한 일상생활을 보내시는 환자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으로 췌장암을 앓고 계신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이 용기를 얻고 적극적으로 치료해 행복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 서울성모병원에 기부금 전달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7일 와이어블 장병권(안드레아) 부회장으로 부터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7일 와이어블 장병권(안드레아) 부회장으로 부터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7일 와이어블 장병권(안드레아) 부회장으로 부터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식은 이날 오후 2시 병원 본관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윤승규 병원장, 김대진 스마트병원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병원 측 인사와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부회장은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되길 희망한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서로가 관심을 가져 준다면 많은 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병원 사회사업팀 기금으로 모금되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숭고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깊은 뜻을 새겨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도록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와이어블은 지난 1996년에 설립된 한국전파기지국관리가 전신으로, 2021년 사명을 와이어블로 변경했다.

2003년 전국 지하철에 3G망 시설을 구축한 데에 이어, 최근 LTE 시스템망을 구축하며 한국이 인터넷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질강하제 복용 효과, 식습관에 달렸다

▲ 김영식 교수(좌)와 강서영 교수.
▲ 김영식 교수(좌)와 강서영 교수.

혈액검사에서 혈중 총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 하며,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동맥경화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조절을 위해 지질저하제(프라바스타틴, Pravastatin)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규칙적인 식사,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 빈도 등 식습관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조절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은 지질저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284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식습관을 평가한 후 6개월 뒤 혈중 지질 수치를 다시 확인해 참여자의 식습관과 콜레스테롤 조절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주당 1회 미만으로 섭취한 환자는 주당 4회 이상 섭취한 환자보다 LDL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3.3배 정도 높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효과가 각각 3.0배,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 등 유제품과 단백질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중성지방 조절 효과가 3배가량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 결과는 지질저하제를 복용하는 경우라도 식습관에 따라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서 사용된 식습관 평가 설문지는 간이 식생활진단표 개정본으로 현재 국가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양평가 때 쓰이는 평가표이며 총 11개의 설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청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콜레스테롤 1일 섭취량을 3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고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섭취량 외에도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와 콜레스테롤 조절과의 연관성이 입증되면서 섭취 빈도를 평가하면 보다 효과적인 영양상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지질혈증은 지방 위주의 식생활, 운동 부족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으로 혈액 내 특정 지질이 증가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은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높일 수 있어 이상지질혈증 진단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 된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혈중 지질 농도, 혈압,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전반적인 대사 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도 식습관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조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환자들에게 약 복용과 동시에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도 같이 강조해야 한다”며 “진료 시 환자의 영양상태를 완벽하게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검증된 간단한 설문 형식의 평가를 통해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식이 가이드를 같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서울시 서남병원, 코로나19 입원 수험생 응원 

▲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의료진은 코로나19로 병실에서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을 응원하고자 손편지 및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수능시험 당일 점심은
▲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의료진은 코로나19로 병실에서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을 응원하고자 손편지 및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수능시험 당일 점심은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 의료진은 코로나19로 병실에서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을 응원하고자 손편지 및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수능시험 당일 점심은 수험생을 고려한 맞춤 도시락을 제공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의료진은 "병실에서 어렵게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에게 의료진이 준비한 선물이 조금이나마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웨어러블 보행 재활 로봇, 어린이 재활 치료에 효과적

▲ 웨어러블 보행 재활로봇이 뇌성마비 환아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 웨어러블 보행 재활로봇이 뇌성마비 환아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웨어러블 보행 재활로봇이 뇌성마비 환아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뇌성마비 아동 18명을 비롯한 총 29명의 환아에서 재활로봇을 활용해 보행에 사용하는 대근육 발달과 더불어 보행 능력ㆍ지구력 향상을 이끌어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얻은 치료 성적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로봇을 활용한 결과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에 로봇을 보급해 재활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성과 임상적 유용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9월부터 엔젤로보틱스사의 '엔젤렉스 M20'을 도입해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 11월까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뇌성마비 환아에서 로봇 재활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젤렉스 M20은 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척추이분증, 근육병 등 질병으로 인한 하지 부분 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을 도와주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환자가 하지에 로봇을 착용한 상태로 스스로 체중 이동을 하며 지면을 밟고 평지 보행, 계단 오르기와 같은 훈련이 가능하다. 

설정된 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재활로봇과 다르게 환자가 스스로 움직일 때 필요한 힘을 보조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보행 훈련이 가능하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2021년에 엔젤렉스 M20를 활용해 뇌성마비 등으로 만성 중추성 보행장애를 진단받은 17세 미만 소아 29명을 대상으로 재활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후에 기기(crawling)ㆍ무릎서기(kneeling)ㆍ서기(standing)ㆍ걷기(walking)ㆍ뛰기(running)도약(jumping) 능력을 측정하는 대동작 기능 평가도구(Gross Motor Function Measures, GMFM)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환아들은 보행 능력을 나타내는 10M 보행 검사(10 meter walking test)와 보행 지구력을 평가하는 6분 보행 검사(6 minute walking test)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번 실증 연구를 이끌고 있는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환자는 하지마비로 인한 보행장애 때문에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웨어러블 로봇은 실제 환경에서 집중적인 보행 훈련을 가능하게 해 보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며 "엔젤렉스 M20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성실히 임해 뇌성마비 아동에 대한 재활로봇의 활용 무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부평6동 김장나눔 행사 후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17일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 ‘2021 김장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17일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 ‘2021 김장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17일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 ‘2021 김장나눔’ 행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한경찬 부평6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아란유치원 학부모, 서울대병원에 후원금 전달

▲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900만 74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900만 74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900만 74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란유치원은 1995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환자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이 여의치않자 비대면 바자회를 개최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갔다.

  서울대병원과 아란유치원의 인연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란유치원이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한 학부모가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의 레지던트인 것이 인연이 돼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오국환 함춘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 학무모, 선생님들이 합심해 모아주신 소중한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분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란유치원이 현재까지 함춘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5억 4319만 4550원이다. 지난 10월까지 총 304명의 환자에게 의료비를 후원했다. 


◇을지대의료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 마련

▲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오는 12월 11일(토) 오후 3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오는 12월 11일(토) 오후 3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병식)이 오는 12월 11일(토) 오후 3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위장관과 간담췌 등 소화기내과 전문분야별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과 해결법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양 병원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해 의사직 외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도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수평점은 대한의사협회와 내과 분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평생교육 등 기준에 따라 각 3점씩 부여된다.

김병식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으로 인사를 나눌 수 없어 아쉽지만, 공간적 제한을 벗어나 더욱 특별한 시간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2월 3일(금)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홈페이지(www.eulji.or.kr) 또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에 문의하면 된다.

 

◇고대안산병원, 안양대학교와 업무협약

▲ 고대안산병원이 17일 오후 2시 본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안양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대안산병원이 17일 오후 2시 본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안양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대안산병원(병원장 김운영)이 17일 오후 2시 본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안양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안산병원 김운영 병원장과 김난희 연구부원장, 이주한 의생명연구센터장, 김수현 교수와 안양대학교의 김성호 부총장, 최길용 교수와 김시헌 교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조규탁 책임연구원, 위보라 전임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당해 기관의 연구 및 학술활동 수행 시 상대 기관의 연구시설, 장비 및 부속 시설의 공동 활용 ▲학술행사 및 초청강연회, 연구발표회 등에 관한 정보 교류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약속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양대학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 영향 분석을 기반으로 한 환경 유해인자 분석 정밀화 및 환경성 질환 피해의 통합적 관리 체계를 개발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구강보건ㆍ치과의료 정책제안서 주력

▲ 치협이 내년 시행될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미래 구강보건ㆍ치과의료 발전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의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 치협이 내년 시행될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미래 구강보건ㆍ치과의료 발전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의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치협이 내년 시행될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미래 구강보건ㆍ치과의료 발전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의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오는 11월 발간 예정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ㆍ치과의료 정책제안서’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월 본격 준비에 돌입한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 제안 기획단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된 주제를 중심으로 집필위원들이 원고 초안을 작성하고, 관련 학회 전문가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등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국민과 치과계가 함께 공감하고 미래 구강보건과 치과의료 발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도록 노력했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 총 4가지 핵심 아젠다를 정하고 그에 따른 각 항목별 세부 정책을 제안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완성된 정책제안 기초보고서를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선거 일정을 고려해 출마 후보군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발간되는 최종본은 대국회 및 정당, 협회 임원, 각 시ㆍ도지부와 치과대학 및 분과학회 등에 배포되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hpikda.or.kr/)에서 파일(PDF)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는 32대 집행부 출범에 따른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을 포함한 위원 교체 및 추가 위촉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상임위원회는 총무를 비롯해 치무, 국제, 재무, 공보, 공공ㆍ군무, 자재ㆍ표준, 보험, 문화복지, 경영정책위원회 등 10개 위원회이며, 특별위원회는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 등 17개 위원회다. 

이사회는 기타 토의안건으로 올해 명절 선물 논란으로 인해 소송 진행중인 ‘설 선물 물품대금 청구 소송 위임여부’와 관련, 만장일치로 해당 소송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박 협회장은 “협회 회무 추진의 공정성을 확인을 받기 위해서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일부 임원 주장에 적극 공감한다”며 “32대 집행부가 이 사안의 옳고 그름을 따지면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소지가 있어 법원의 판단을 받아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0월 21일 변론기일에서 서울동부지방법원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에서 당시 협회 전임 집행부 회장 성명이 기재된 소송위임장의 적법성을 제기함에 따라 치협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이 소송위임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라는 인증명령을 내렸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는 2022년 4월 23일 오전 10시 제주 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와 2022년 1월 5일 18:30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신년교례회 및 2021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 개최 일정을 각각 확정했다. 

단,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12월 정부 지침을 지켜본 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23일에는 임원 송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장 임명 절차를 구체화하고 보선으로 선출된 회장이 위원장을 새로 임명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별위원회 규정과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 등 관련 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그리고 ▲2021 치과종합보험 선정 결과보고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과제 공모 및 발주 계획 ▲2020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 등에 대한 논의와 보고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박태근 협회장은 “32대 집행부로는 3번째 이사회”며 “먼저, 새 임원으로 참석하신 강경동 공공ㆍ군무이사와 정승욱 정책이사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현재 8개 시ㆍ도지부 간담회를 마치고 잠시 그동안 밀린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지부의 생생한 목소리는 집행부에 큰 자극이 되고 회무 동력의 근본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다수 지부에서 집행부가 화합하고 단합하여 회무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부와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회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현재 매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인데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참여해 주신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고압송전선로 주변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 순천향대천안병원 환경의학연구소가 17일부터 24일까지 고압송전선로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환경의학연구소가 17일부터 24일까지 고압송전선로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이용진)가 17일부터 24일까지 고압송전선로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건강영향조사는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영향에 따른 환경역학조사’를 위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고압송전선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적절한 환경보건 조치의 근거 자료로도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서천군 지역의 성인 300여명이며, 조사결과를 대조해 보기 위해 홍성군 일반지역 주민 100여명도 함께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개인 및 가족 구성원의 노출수준과 건강상태 점검을 위한 설문조사와 혈액 및 소변검사로 진행된다.

조사는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일자별 실시 장소 및 지역은 ▲17일, 서천군 서면 보건지소(도둔리, 부사리, 신합리, 월리, 주항리, 원두리) ▲22일, 서천군 서면 보건지소(마량리, 부사리, 신합리, 월리, 주항리, 원두리) ▲23일, 서천군 종천면 종천보건진료소(비인면, 판교면, 문산면, 마산면, 한산면, 기산면, 화양면, 마서면) ▲24일, 홍성군(대조군) 서부면 남당보건진료소(어사리) 등이다.

환경의학연구소의 강민성 본부장은 “고압송전선로의 자기장 노출은 백혈병, 뇌종양, 유방암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변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보령, 당진, 태안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7월 충청남도와 ‘보건환경역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남도와 지역주민의 보건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림대성심병원 허지혜 교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신진학술연구비 수상

▲ 허지혜 교수.
▲ 허지혜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허지혜 교수는 지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제10회 국제학술대회(ICoLA)에서 연구신진학술연구비를 수상했다. 수상 연구는 ‘한국인 비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일차 예방을 위한 적정 LDL콜레스테롤 구간 탐색’이라는 주제다.

허지혜 교수는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이상지질혈증, 심장대사질환 연구 등이 높은 학술적 평가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활동 진흥을 목적으로 ‘신진학술연구비’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신진학술연구비는 최근 3년간 이상지질혈증 분야의 탁월한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여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젊은 선도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지혜 교수는 “다양한 환자에서 여러 형태의 이상지질혈증이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라며 “특히 이번 학술연구비 수혜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콜레스테롤 이상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콜레스테롤 이상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목할만한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 교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조교수로 재직하며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및 대사증후군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 대한당뇨병학회 법제위원회, 대한내분비내과 교과서개정위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연구위원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연구위원회ㆍ학술위원회 등 각종 학회에서 활발히 연구 및 학술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분야 국책과제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민홍기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민홍기 교수.
▲ 민홍기 교수.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가 대한류마티스학회 제41차 학술대회 및 제15차 국제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젊은 연구자상은 45세 미만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민홍기 교수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6편의 논문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참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알코올이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의 척추 비정상 골유합에 미치는 영향(Alcohol consumption as a predictor of the progression of spinal structural damage in axial spondyloarthritis: data from the Catholic Axial Spondyloarthritis Cohort)’ 논문을 통해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의 비정상적 척추 유합에 알코올이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민홍기 교수는 ‘Dasatinib의 T 세포 및 파골세포 조절을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동물 모델에서의 치료 기전 규명(Dasatinib prevents joint damage through regulation of T cell differentiation and attenuation of osteoclastogenesis in a model of arthritis)’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DJ-1의 Th17/Treg 세포 분화, 섬유모세포양 활막세포, 파골세포 조절 효과를 통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기전(DJ-1 control Th17/Treg imbalance, inflammatory response of fibroblast-like synoviocytes, and osteoclastogenesis of rheumatoid arthritis)’ 연구로 International Scholarship for Young Rhuematologist를 수상하는 등 같은 학회에서 총 3가지 상을 수상했다.

민홍기 교수는 “그동안 진행한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훌륭한 연구를 진행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에크모 치료, 세계 최고 수준 인정

▲ 전남대병원이 최근 세계에크모학회(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ㆍELSO)의 우수센터인증을 획득했다.
▲ 전남대병원이 최근 세계에크모학회(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ㆍELSO)의 우수센터인증을 획득했다.

전남대병원이 최근 세계에크모학회(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ㆍELSO)의 우수센터인증을 획득해 에크모(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에크모학회는 지난 1980년 창립돼 세계 670여개의 병원이 등록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유일의 에크모 국제학회이며, 매년 다학제 진료ㆍ진료 프로토콜ㆍ교육 프로그램ㆍ환자 수와 생존율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그간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과 세계적인 임상 및 연구 결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센터 골드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다학제 에크모팀(팀장 정인석 흉부외과 교수)을 운영하면서 중증 및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 및 학회활동 등을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ELSO의 우수센터 인증을 받은 역대 세 번째 의료기관이다.

에크모는 심폐부전에 빠져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응급 환자들에게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체외순환형 막형산화기이다.

치료방법은 심장 또는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는 환자의 피를 신체 밖으로 빼낸 뒤 산화막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펌프를 이용해 심장기능을 대산하면서 혈액을 다시 몸 속으로 넣어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남대병원은 소아와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중증 심부전과 폐부전 환자, 급성 약물중독환자, 심정지환자 등을 대상으로 에크모를 이용한 심폐소생술(Extracoporeal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ㆍECPR)을 시행해 환자의 생존율 및 장기 예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소아청소년과, 순환기내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그리고 체외 순환팀, 중환자실 간호사, 심도자실 등 다학제 에크모팀의 유기적 협력으로 일군 값진 결실이기도 하다.

전남대병원 다학제 에크모팀은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해외 석학들과 활발한 연구활동 및 교류를 유지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에크모팀의 소아청소년과 조화진 교수는 현재 세계 에크모학회 아시아태평양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남대병원의 위상 제고 및 국내 의료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또 해마다 생존 환자 및 보호자들을 초대해 의료진과 교감을 가지면서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중앙대의료원, 노사화합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 캠페인 실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면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수혈할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중앙대의료원 교직원들이 팔을 걷고 직접 헌혈에 나섰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면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수혈할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중앙대의료원 교직원들이 팔을 걷고 직접 헌혈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면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수혈할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중앙대의료원 교직원들이 팔을 걷고 직접 헌혈에 나섰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노동조합지부(지부장 이정남)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병원 응급의료센터 앞 헌혈버스에서 ‘노사화합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어 혈액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 중앙대의료원 노사가 화합해 교직원들이 앞장서 헌혈을 통해 부족한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 생명․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이정남 중앙대의료원 노조지부장을 포함한 병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 릴레이에 동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에서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헌혈 인증 사진을 찍으면 삼겹살 포장육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에 동참한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순철 임상병리사는 “의료현장에서 일하면서 최근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며 “평소 헌혈을 자주 해왔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을 못했는데, 이번에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다시 헌혈문화가 활성화돼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혈액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종사자로서 누구보다 고생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헌혈에까지 동참해 생명사랑나눔을 실천하는데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의료 환경이 계속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2021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 성료

▲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최근 병원 회의실에서 ‘2021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HBMW)’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최근 병원 회의실에서 ‘2021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HBMW)’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이지신)은 최근 병원 회의실에서 ‘2021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HBMW)’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워크숍은 국내 유일의 백신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ㆍ학ㆍ병ㆍ연ㆍ관 연구협력 네트워크의 연례 학술행사다. 지난 2010년부터 난치병 치료와 백신을 연구ㆍ개발 중인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생물의약 연구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분야, 단일세포 유전체 연구 등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권위있는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오가노이드 분야 권위자인 구본경 오스트리아 IMBA연구소 그룹리더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오만 박사, 박상욱 전남대 교수는 오가노이드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안, 줄기세포 유전자 조작 등에 대해 소개했다.
  
지놈인사이트를 공동 설립한 의사과학자 이정석 박사와 박성열 박사, 박지환 지스트 생명과학부 교수는 단일세포 유전체 연구방법, 면역반응의 기전 등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연구개발에 헌신하고 암 유전체 연구 및 인체자원 거점은행 육성 등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최찬 병리학교실 교수를 ‘우수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또 높은 창의력과 학술 활동의 우수성을 보인 홍아람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이효재 영상의학과 교수, 박혁진 순환기내과 교수, 박주헌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안서연 혈액종양내과 교수, 트란 티 안 뚜이 신경외과 연구원 등 6명에게 ‘젊은 의학자 연구 학술상’을 수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신명근 병원장은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은 백신산업특구 내 생물의약산업 기관 간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연구 활성화,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차세대 정밀의료와 면역세포치료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ㆍ광주동구청ㆍKCTV광주방송, 건강정보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전남대병원이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동구청ㆍKCTV광주방송과 지역민에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전남대병원이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동구청ㆍKCTV광주방송과 지역민에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택)ㆍKCTV광주방송(대표이사 최용훈)과 지역민에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ㆍ임택 구청장ㆍ최용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한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 업무협약식을 맺고, 온라인 시민건강강좌와 의료영상프로그램을 제작ㆍ송출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 협약 내용은 ▲건강정보프로그램 제작 ▲질환별 맞춤형 정보 제공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송출에 관한 협력 등 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향후 정기적으로 시민건강 강좌 및 건강정보를 제작ㆍ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동구청과 KCTV은 관할 지역 내 13개 행정복지센터 및 산하기관에 관련 영상을 송출하게 된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의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지역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보 정책 개선 추진 관련 협상창구, 의협으로 단일화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학회ㆍ개원의사회 등 관련단체들과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학회ㆍ개원의사회 등 관련단체들과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 위한 협상 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기로 결정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12일 학회ㆍ개원의사회 등 관련단체들과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위원장 이태연)를 개최했다.

이날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에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일반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하는 모든 단체는 자동차 보험 정책 개선 추진을 위한 대정부 의견 제출 시 각 단체별로 별도 명의의 의견 제출을 지양하고 의협(자동차보험위원회) 명의로 일원화하며, 이에 의협(자동차보험위원회)의 사전협의 절차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 추진에 대한 대외 협상 창구는 의협(자동차보험위원회)으로 단일화하기로 했으며, 위원회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는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을 위해 의협(자동차보험위원회)에 최대한 협력ㆍ지원하기로 했다.

이태연 위원장은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 창구가 의협으로 단일화된 만큼, 자동차보험위원회를 통해 자동차보험 관련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자동차보험 환자들의 진료권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의사도 보건소장 우선임용’ 법안 발의, 한의협 ‘환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보건소장은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 중에서 우선 임용토록 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 17일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조항을 한의사와 양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 중에서 우선토록 개선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국회의원 19인 공동발의 참여)했다.

남 의원은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을 제외하고 양의사만을 우선적으로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이라는 지적이 있어,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의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역보건법 상의 보건소장 임용관련 조항’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정부부처와 국회 등에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관련기관에서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 차례 시정을 권고해 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6년 9월과 2017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행위’임을 지적하고, ‘해당 규정은 국민의 핵심 기본권인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정권고 의견을 냈다. 

법제처 역시 2018년 6월, 보건소장 임용자격을 의사면허 소지자로 제한하는 현행 규정은 반드시 정비해야 할 ‘불합리한 차별규정’으로 규정하고,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에서는 2013년과 2014년, 당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과 김미희 의원, 김명연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보건소장 임용기준을 한의사와 치과의사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보건복지부에 해당 법령에 대한 개정을 주문했으며,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남인순 의원이 의료인 직역별 차별이 존재하지 않도록 해당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한의협을 포함,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018년 11월, ‘양의사 보건소장 우선 임용, 최우선으로 철폐돼야 할 대표적 보건의료분야 적폐입니다!’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의협은 “아직도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양의사 지원자가 없어 보건소장 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제는 양방 편중에서 벗어나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등 타 직역 의료인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공공의료의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특정 직역에 부여된 특혜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지역보건법 개정안에 찬성한다”며 “반드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참의료인상에 장철호 원장ㆍ서울적십자병원 선정
음지에서 인술(仁術)을 베풀고 있는 ‘참의료인’을 발굴,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한미참의료인상’의 올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지난 17일 ‘제20회 한미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수상자로 ‘장철호 원장(베데스다병원), 서울적십자병원(대표 문영수)’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가 공동으로 지난 2002년에 제정,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다음달 6일 오후 7시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기준에 맞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인 장철호 원장과 서울적십자병원에게는 상금 각 1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박명하 회장은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념을 가지고 의료봉사를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든 의료인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훌륭한 업적을 가지신 후보자 분들로 인해 심사를 진행하고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있어 큰 고심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참의료인상’은 한미약품과 같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봉사자를 꾸준히 발굴할 것을 약속하며, 이번에 선정된 장철호 원장과 서울적십자병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양대구리병원 민경환 교수, AACR-KCA Joint Conference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한양대구리병원 병리과 민경환 교수가 지난 11일 2021년도 미국암연구학회와 대한암학회 공동주관 국제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AACR)-KCA(Korean Cancer Association) Joint Conference’에서 최우수 포스터상 (Best Poster Award) 수상했다.
 
제2회 고형암의 정밀의학을 주제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와 대한암학회 공동주관 합동회의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는 전세계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국제학회이다. 최우수 포스터상은 가장 우수한 포스터를 제출한 연구자에 수여하며, 상금 300 달러가 지급된다.

최우수 포스터상 주제는 유방암세포 침습에 중요한 인자인 MMP-11 (MMP-11: Discovery of antitumor immunity in the breast cancer)의 임상적 활용성을 최신 생물정보학 분석기법을 이용한 연구이다. 

이 연구 포스터는 대규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MMP-11에 따른 생존율부터 항암제 반응성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향후 MMP-11를 이용한 유방암 분석은 향후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민경환 교수는 한양대학교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청와대 의무실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과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병리학회와 생물정보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오는 28일 온라인 실시간으로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전진단검사의 임상 진료 지침부터 산전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의 판독, 쌍태임신의 산전진단, 난임 환자 증가에 따른 착상전유전자검사와 산전진단 등 실제 사례를 국내외 산전유전자질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첫째 세션에서는 ‘산전유전상담’을 메인 주제로 ▲산전진단검사 임상진료지침(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NIPT 유전상담(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장지현 교수) ▲쌍태임신의 산전진단(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를 주제로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원리 및 판독(한양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김영은 교수)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산전 증례(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소아 증례(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선경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착상 전 유전검사’를 주제로 ▲염색체 수적 이상(강남차병원 난임센터 류상우 교수) ▲부부의 염색체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서울역차병원 시험관아기센터 유은정 교수) ▲가족력이 있는 유전질환(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강인수 교수)이 강연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산전진단 special focus’를 주제로 ▲국내 실정에 맞는 가임기 여성의 보인자검사(일산차병원 산부인과 부혜연 교수) ▲NIPT 고위험군에서 융모막융모생검보다는 양수천자가 더 좋은가?(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김수현 교수) ▲착상전유전검사 임신의 산전진단시 고려할 점(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구화선 교수) 순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진행하는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전진단검사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들이 산전유전자 질환의 진단 및 검사부터 산전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의 판독, 염색체 이상까지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산전유전학 관련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사전 등록은 오는 19일까지 분당차병원 홈페이지(http://bundangwoman.chamc.co.kr)에서 할 수 있다(선착순). 자세한 문의는 분당차병원 산부인과학교실(031-780-1982)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허한 전공의, 백혈병 환자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허한 전공의는 최근 한 40대 백혈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허한 전공의는 최근 한 40대 백혈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최근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전공의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나선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미담 주인공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허한 전공의로, 허 전공의는 한 40대 백혈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몸을 내주었다.

허 전공의는 2017년 순천향대의대 재학시절 종양혈액내과 실습 중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서류에 서명을 했다.

등록 4년 뒤인 지난 7월.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이 왔고, 허 전공의는 이달 초 이식기관을 찾아 검사를 비롯한 기증 절차를 모두 마친 후 병원업무에 복귀했다. 

허한 전공의는 “수혜 환자가 찾아져 기뻤다. 제 작은 도움으로 환자분이 꼭 완치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환자의 아픔에 더 깊이 공감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속 백혈구ㆍ적혈구ㆍ혈소판 등 혈구를 공급하는 특수세포다.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들은 건강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아야만 치료는 물론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조혈모세포를 가진 공여자를 찾아야 가능하며, 공여자는 기증할 조혈모세포를 채집하기 위해서 3~4일 입원해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한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닥터솔루션 ‘화상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

▲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이 화상환자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이 화상환자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이 화상환자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은 지난 17일 병원 도헌연구센터 도헌홀에서 한림대의료원 윤희성 상임이사,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전욱 병원장,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김기현 행정부원장, 닥터솔루션 오다정 대표, 조현제 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화상환자의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치료제 등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닥터솔루션은 화상환자의 피부 보호를 위해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약 1870만원 상당의 젤크림 300개와 자외선차단제 200개를 기부했다. 

전욱 병원장은 “화상환자는 상처부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많아 상당량의 보습제가 필요하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보습제 등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다정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상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현재 화상환자들이 사용하는 보습제는 상당부분이 고가의 수입제품”이라며 “화상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치료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양 기관이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솔루션은 지난 10월 진행된 한림대의료원 50주년 및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위런위로(WeRunWe路)’ 진행 시 약 2000만원 상당의 자외선차단제를 기부해, 달리기로 이웃에게 위로를 건넨 행사 참가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 

 

◇중앙대병원, 지역사회 사랑나눔 김장김치 전달 

▲ 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가 연말을 맞아 동작구 흑석동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 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가 연말을 맞아 동작구 흑석동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회장 송정수)가 연말을 맞아 동작구 흑석동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중앙대병원 송정수 새생명후원회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병원 인근에 위치한 흑석동 주민센터를 찾아 김치 10kg 200박스 전달식을 갖고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중앙대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새생명후원회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흑석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기초생활수급권자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게 전달됐다.

송정수 새생명후원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와중에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에 있는 이웃은 더욱 고통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 병원 교직원들의 작은 사랑의 나눔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에서는 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새생명후원 기금으로 연말연시 ‘지역사회 사랑나눔 행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새생명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건양대병원 이기일 교수, SCI논문 게재

▲ 이기일 교수.
▲ 이기일 교수.

코의 중앙을 이루는 비중격이 휘어져 코와 관련된 증상이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비중격만곡증’과 불안, 우울, 편두통 등 신경정신학적 합병증 발생과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가 연구한 ‘비중격만곡증이 불안, 우울, 편두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이 SCI 국제저널인 미국 ‘PLOS ONE’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환자 13만 6천여 명의 기록을 분석, 비중격만곡증 진단을 받은 환자군이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불안, 우울증, 편두통의 발생위험이 각각 약 1.2배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따라서 비중격만곡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는 “비중격만곡증이 코막힘이나 축농증 등 코와 관련된 증상이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불안이나 우울, 편두통 등의 신경정신학적 증상까지 발생시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며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기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전라남도의사회, 국립심뇌혈관센터 신속 설립 촉구
전라남도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신속히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의 24.3%를 차지하고 사망자 5명중 1명의 사망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병인 심뇌혈관질환 질병들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진료와 치료를 위한 사회적ㆍ경제적 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연구 및 예방ㆍ관리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치료의 골든타임이 지켜지지 않으면 사망 가능성이 높고, 후유장애로 인해 환자 및 가족에게 정신적 고통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노령화에 따라 급증하게 되는데, 전남은 노인인구 비율이 24.2%로 전국 1위이며, 전국평균 17.0%보다 월등히 높아 향후 대한민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시험대로의 여건이 충분하다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의사회는 “전남도가 추진해 온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은 14년간 추진해온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로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100대 국정과제 및 광주ㆍ전남 상생공약으로 채택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여기에는 지역 균형발전에도 일조하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센터 설립 예정지인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전남 장성 나노산단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센터, 전자통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연구기관 설립의 최적지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또한 전남과 전북의 중심지로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좋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보건복지부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였고, 중앙부처와 국회의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 끝에 국비 44억원이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용역 결과로는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된 센터 설립과 운영이 어렵다며 올해 4월 자체 추진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일정 규모의 인력과 시설을 갖춘 정부 연구기관 설립을 위해 확대 추진 등의 사유를 들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

전라남도의사회는 “심뇌혈관질환의 선진국 관리체계 도입을 위해 필요한 국가 연구기관으로 확대 설립하겠다는 취지는 분명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하지만 이미 확보된 예산을 연말까지 집행하지 못하면 질병관리청의 사업 추진 의지는 의심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이어,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 이내 진료체계를 구축한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총괄 지원하고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장성에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을 신속히 추진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병원 김희진 교수, ‘뇌 건강 유지하는 법’ 건강강좌 개최

▲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오는 24일 성동구청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오는 24일 성동구청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오는 24일 성동구청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김희진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독서와 신문 읽기, 많이 씹는 음식 섭취 방법과 많이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젊고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일반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양대병원 신경과에서 뇌건강클리닉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임상을 하고 있는 김희진 교수는 난치성 신경계질환 중 치매 및 노인성 뇌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치매의 조기표지자 연구, 치매 유전 및 후생유전학 연구, 신경퇴행성질환 병인 발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치매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청 교육지원과(02-2286-5865)로 연락하면 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주한미군 산모 출산교실 성료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17일 주한미군 산모들을 위한 출산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타지에서의 출산이라는 힘든 경험을 하는 주한미군 산모들을 위해 출산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에 선착순 지원으로 모집된 주한미군 산모 및 가족 30여명이 참여해 출산 강의, 모자동실 및 신생아실 투어, 3D초음파검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부인과 경규상 교수가 직접 시행하는 3D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건강상태와 이상유무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에서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3D초음파검사를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태아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3D초음파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새로운 가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한 검사 후 태아의 사진을 출력하여 액자에 담아 가족들에게 전달해 큰 감동을 주었다. 3D초음파검사는 초음파진단기기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슨(주)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출산 강의는 산부인과 경규상 교수가 ‘임신 주수별 태아 및 산모 관리’, ‘출산 및 고위험출산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했고, 이어서 소아청소년과 최서희 교수가 ‘출산 직후 신생아 처치 및 관리’, ‘고위험 신생아 치료 및 관리’에 대해서 강의했다.

신생아실 및 신생아중환자실 투어는 감염관리를 위해 병실 외부에서 이뤄졌다. 특히 최근 주한미군 산모가 임신 25주에 출산한 초미숙아가 세심한 치료 끝에 신경학적 합병증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예정이라는 부분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운영 중인 모자동실에 대한 관심도 컸다. 모자동실은 분만 직후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산모가 육아를 빨리 익힐 수 있도록 돕고 모유수유를 활성화하는 장점이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근 오산ㆍ평택지역에는 주한미군 기지가 위치해 있다. 미군기지 내에도 군병원이 있지만, 수준 높은 진료와 국제진료센터에서 제공하는 주한미군을 위한 특화서비스 등으로 인해 월평균 400명 이상의 주한미군 및 가족들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국제진료위원회 홍석진 위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평소 병원을 찾아주시는 주한미군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며 “대학병원 교수들이 직접 강의와 진료를 시행해 행사에 와주신 모든 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성호 병원장은 “이번 출산교실이 타지에서 출산을 경험하는 주한미군 산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2021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2021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2021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올해 훈련은 비상소집 훈련, 지진 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을 비롯해 원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훈련 등 소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훈련방식을 도입했으며, 의학원에 입주한 외부업체도 훈련에 참여해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이날 훈련에는 노원구청, 노원경찰서, 제56보병사단 등 지역 관공서와 상계백병원, 국립어린이과학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을 포함하여 3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으며, 모집을 통해 구성된 국민체험단이 동참해 재난대응 훈련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불시에 닥칠 수 있는 지역과 기관의 다양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앞으로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교육, 훈련 등을 수시로 실시해 사전에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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