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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W2021, 30여개국 4000여명 접속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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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W2021, 30여개국 4000여명 접속 성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1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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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분야 아시아 최대 국제학술대회...AIㆍ딥러닝 등 최신 트렌드 반영

소화기분야 연관 학회들의 통합 국제학술대회, KDDW2021(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1)이 18일 개막,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KDDW는 초창기 소화기내과 중심의 학회에서 내외과 소화기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학술대회로 발전했다.

특히 대만, 일본 등과의 조인트 세션(Joint Session)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 KDDW2201 김재준 조직위원장.
▲ KDDW2201 김재준 조직위원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장 참여가 제한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약 4000명이 동시에 접속,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을 온라인으로 초빙, 75개의 초청 심포지엄을 비롯해 29개의 구연 세션 등을 구성했고, 학회간의 융합ㆍ연합 세션을 마련하는 등 양과 질 모두에서 학술대회를 풍성하게 구성한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총 33개국에서 800편에 가까운 초록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해외 초록이 318개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오히려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지역적 장벽이 사라져 참석률과 집중도가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다.

과거에는 등록 후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사례들이 적지 않았지만,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실제 참석률도 높아졌으며, 토론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것.

이에 학회는 차기 학술대회부터는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역적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온라인의 장점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오프라인을 장점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것.

KDDW2201 김재준 조직위원장은 “올해에도 하이브리드로 진행하는 방안을 고민했으나 의사들의 모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돌아오는 비난을 감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KDDW2021은 ‘New Challenges and Collaboration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Research’를 주제로 AI 딥러닝 빅데이터 등 최신의 트렌드를 대거 반영했다.


조직위는 “꾸준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아시아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학회와 협력, 세계적인 수준의 학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미주, 유럽과의 보다 적극적인 교류ㆍ협력을 통해 KDDW의 지위와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관련 분야의 최신 융합 및 연합세션 발표를 통해 소화기 분야의 진료 및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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