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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원가부담 완화, 중소사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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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원가부담 완화, 중소사는 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1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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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ㆍ12월 결산사 평균 59.50%, YoY 0.59%p ↓
상위사 0.66%pㆍ중견사 1.09%p 감소...중소사는 2.35%p 늘어

지난 3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은 크게 늘어 상하간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바이오업체 제외)들의 매출원가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 3분기에는 평균 59.50%로 전년 동기대비 0.5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사들이 평균 61.04%로 전년 동기대비 0.66%p, 250~1000억 사이 중견사들은 56.14%로 1.09%p 감소한 반면, 250억 미만 중소사들은 57.98%로 2.35%p 상승, 중견사들보다 더 높아졌다.

▲ 지난 3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3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64개사 중 34개사의 원가율이 상승한 반면 30개사는 감소, 오히려 원가율이 늘어난 업체가 더 많았다.

뿐만 아니라 경남제약과 종근당바이오, 서울제약, 고려제약 등 4개사의 원가율이 10%p 이상 상승한 반면, 10% 이상 줄어든 업체는 에스티팜이 유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매출 원가가 매출액보다 더 컸던 에스티팜이 원가율을 50%p 가까이 낮추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 가운데 원가율 증가폭이 컸던 업체들 중 상당수가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사들이어서 평균 원가율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

3분기 매출원가율은 삼성제약이 95.21%로 가장 높았으며, 종근당바이오와 화일약품도 90%를 상회했다.

이어 에이프로젠제약과 경보제약이 80%대, 제일약품과 경남제약, JW생명과학, 유한양행, 영진약품, 신신제약, 광동제약 등이 70%대의 원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한독과 셀트리온제약, 대한약품, 고려제약, 삼일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신일제약, 일양약품, 조아제약, 일성신약, 에슽팜, 녹십자 등이 60%대로 평균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신풍제약과 대화제약, 일동제약, 비씨월드제약, 부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등이 59%선으로 평균과 엇비슷한 매출원가율을 기록했으며, 현대약품과 보령제약, 유유제약, HK이노엔, 명문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성제약, 삼천당제약, 한국파마, 동화약품, CMG제약 등도 50%를 웃돌았다.

이외에 국제약품과 환인제약,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삼진제약, JW신약, 이연제약, 경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진양제약, 팜젠사이언스, 한올바이오파마, 위더스제약, 휴온스,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40%대, 삼아제약과 알리코제약, 서울제약, 안국약품, 동국제약, 하나제약 등은 3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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