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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비확진자 대비 불면증 걸릴 확률 3.3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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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비확진자 대비 불면증 걸릴 확률 3.3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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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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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비확진자 대비 불면증 걸릴 확률 3.3배

▲ (좌측부터) 오탁규 교수, 송인애 교수, 박혜윤 교수
▲ (좌측부터) 오탁규 교수, 송인애 교수, 박혜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성인에 비해 불면증에 걸릴 확률이 3.3배 높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 규명했다.

불면증은 잠이 오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비롯해 지나친 조기 기상, 야간 수면 부족, 적정 수면 후에도 느껴지는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포함한다.

 불면증 환자는 생체리듬이 바뀌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만성 불면증일 경우 뇌의 부피가 해마다 줄어들어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러한 불면증 유병률이 증가했다는 조사가 발표되며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는데, 전 세계적으로 불면증 환자가 급증하고 한국도 평균 대비 5.78%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음에도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사회 간접적인 영향으로 파악해왔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오탁규 교수 연구팀이 최근 코로나19와 불면증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 PCR 검사를 받은 성인 30만 명(양성 7000 명)을 대상으로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불면증 유병률을 비교했다. 연구에는 △성별 △연령대 △정신질환 등 다양한 변수가 사용됐다.

그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불면증을 겪을 확률이 3.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위험도가 여성에서 3.5배, 40-50대에서 4.2배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정신질환이 없거나 동반질환지수(점수가 높을수록 기저질환 악화를 의미)가 낮은 환자일수록 확진에 따른 불면증 증감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면증 발병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령, 정신질환, 동반질환지수 3 이상의 환자들은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불면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낮은 반면, 젊거나 건강한 사람일수록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와 불면증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입증한 데 의의가 있다”며 “위드코로나가 시행됨에 따라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불면증, 신체기능의 저하 등을 비롯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자들이 경험하는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는데 본 연구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는 국내 정신건강 분야의 정통지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발행 ‘신경정신의학지’에 게재됐으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에서 발주한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학제 진료 효과, 이식 불가 간암 환자 병기 낮춰 이식 후 8년째 생존

▲ 주동진 교수.
▲ 주동진 교수.

폐 전이로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던 시한부 간암 환자가 간이식을 받고 8년째 암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주동진 교수(이식외과)는 간이식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았던 A씨(62세, 남)에 2013년 간이식을 시행했고, 추적관찰 결과 수술 8년 후인 지금까지 A씨가 건강히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술 결과는 대한간암학회지(Journal of Liver Cancer)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전이암이 있는 환자는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한다. 이식을 하더라도 전이·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09년 A씨는 간암과 함께 간 혈관인 간문맥과 하대정맥에 암성 혈전이 침범했다는 진단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병기가 이미 많이 진행됐고, 폐에도 암이 전이된 상태로 간이식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간이식팀은 우선 관련 과와의 협진을 통해 가능한 모든 치료를 하기로 했다.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방사선 치료, 흉부외과에서 폐 전이 치료, 소화기내과에서는 항암치료, 영상의학과에서는 고주파 열치료와 색전술을 통한 암성 혈전 치료로 전방위적 치료를 진행했다. 

주동진 교수는 “처음엔 간이식이 불가한 환자였지만, 다학제적 치료를 통해 간 외 전이암이 모두 치료됐다”며 “또한 종양 크기가 줄어 간이식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병기가 낮아져 간이식을 시도해보자”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A씨는 간 적합성 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아들 B씨(당시 21세)의 간을 이식받을 수 있었다.

방사선종양학과와 소화기내과가 환자를 동시에 치료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 기반 항암방사선 동시요법(CCRT, concurrent chemoradiotherapy)이 A씨의 간 이식에서 큰 도움이 됐다. 

방사선 효과를 증진해 종양축소 효과를 높이고 동시에 간 내 전이를 억제해 환자의 병기를 낮추는 방법으로, 특히 전이암과 암성혈전이 있던 간암 환자인 A씨에서 효과가 좋았다.

현재까지 A씨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며 정기적으로 CT검사를 진행 중이지만 8년째 재발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 

간이식 불가 판정을 받았던 시한부 간암 환자 A씨는 성공적인 간이식 후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아들 B씨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여러 과에서 함께 치료에 힘써 주었다”며 “아버지가 다시 건강한 일상을 지낼 수 있게 해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주동진 교수는 “암성 혈전과 폐 전이가 있어 간이식이 불가한 환자였지만 다학제 진료 시스템으로 병기를 낮춰 간이식을 할 수 있었다”며 “장기이식센터의 긴밀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이 빛을 발한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 가능성이 낮은 환자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김지은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논문상 및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연구자상 수상

▲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은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에서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논문상’과 2021년 10월 30일 개최된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기관 기획 연구자상’ 을 수상했다. 
▲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은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에서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논문상’과 2021년 10월 30일 개최된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기관 기획 연구자상’ 을 수상했다.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은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에서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논문상’과 2021년 10월 30일 개최된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기관 기획 연구자상’ 을 수상했다.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JCN) 는 SCIE 영문학회지(2020 Impact factor 3.077)로 대한신경과학회는 매년 JCN 게재 논문 중 최근 2년간 타 SCI 및 SCIE 저널에 인용이 가장 많이 된 JCN 논문을 선정해 ‘JCN 논문상’을 수상한다.

김지은 교수가 JCN에 개재한 ‘Neurological Complications during Treatment of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논문(1저자 및 교신저자: 김지은 교수)은 SCI 및 SCIE 저널에 총 412회 인용돼 관련 분야에서 연구의 중요성과 의미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지은 교수는 올 10월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에서 백신과 관련된 중증 신경계 합병증으로 사지위약을 초래하는 길랑-바레 증후군 및 Parsonage-Turner 증후군 (신경통근위축증) 관련 다기관 전국 연구를 기획하고, 연구 선정 및 진행해 ‘다기관 기획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지은 교수는 길랑-바레 증후군 등 염증성신경병증을 비롯한 신경근육질환 분야에서 전문적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학술이사,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재무이사,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미디어관리이사, Annals of Clinical Neurophysiology Editorial board member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김경진ㆍ배재현 교수, SICEM 2021 우수기조발표상ㆍ우수구연상 수상

▲ 김경진 교수(좌)와 배재현 교수
▲ 김경진 교수(좌)와 배재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와 배재현 교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SICEM 2021(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 (우수기조발표상)'와 'Best oral presentation award (우수구연상)'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경진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환자의 심방세동 위험도와 관련한 연구를, 배재현 교수는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이 체질량지수에 따라 당뇨병의 관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각각 발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향후 해당 내분비질환이 있는 국내 환자들의 치료 방침을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우수기조발표상을 수상한 김경진 교수는 'Time-dependent risk of atrial fibrillation in patients with primary aldosteronism after medical or surgical treatment initiation'라는 주제의 연구(신촌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 홍남기 교수, 원주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임정수 교수팀 공동 연구)를 통해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환자의 경우 일차성 고혈압 환자에 비해 수술이나 내과적 치료 후에도 3년간 심방세동의 위험도가 높으며, 알도스테론 수용체 길항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로 치료한 경우에는 비치명적 뇌경색에 대한 위험도가 수술적 치료(부신 절제술)를 한 경우와 달리 높다는 것을 발표했다.

김경진 교수는 "그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면서 "이 연구를 통해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특히 수술적 치료를 한 환자의 경우) 환자에서 수술적, 내과적 치료를 한 후라고 하더라도 치료 후 최소 3년간은 심방 세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 주의 깊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Hypertension에 2021년 6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배재현 교수는 ‘Remission of type 2 diabetes after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according to body mass index: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주제의 연구(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남훈, 김신곤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한서경 교수팀 공동연구)를 통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2형당뇨병 환자가 수술 전 체질량지수에 관계없이 비만대사수술로 유사한 정도의 당뇨병 관해에 도달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

배재현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2형당뇨병의 관해를 유도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체질량지수가 낮은 환자들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높은 환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근거가 부족하고 제한적으로 시행되어 왔다”면서 “이 연구에서는 2형당뇨병 환자가 비만대사수술을 통해 체질량지수와 관계없이 유사한 수준의 당뇨병 관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60개월 이상 추적 관찰했을 때에도 지속됨을 확인했”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체중에서 2형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연구의 결과는 향후 2형당뇨병 환자의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고대의대ㆍ연세의대ㆍ연세치대ㆍNIPS 공동심포지엄 성료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6일(화) 오후 1시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Physiological Sciences, NIPS),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6일(화) 오후 1시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Physiological Sciences, NIPS),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16일(화) 오후 1시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Physiological Sciences, NIPS),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 NIPS, 연세의대, 연세치대는 2001년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 대학 간의 협정으로 격상시켜 약 20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고대의대 BK21 융합중개의과학 교육연구단(단장 유임주 교수)이 공동주관해 2년마다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실질적으로 의학연구자를 파견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기초의학 교류와 학문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6회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네 기관의 교수 및 연구자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ew and Notable in Life Science’라는 대주제 아래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 엔지니어링, 암 표적치료 등 각 주제별 연구 동향과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고대의대에서는 윤영욱 의과대학장(생리학교실),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BK21 융합중개의과학 교육연구단 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의과학과 최정민 교수-Spatiotemporally Resolved Single-cell Analyses Delineate Early Esophageal Squamous Carcinogenesis △의과학과 사경하 교수-Genomic landscape and clinical utility of Korean advanced pan-cancer patients △의과학과 전옥희 교수-Senescent cells as a novel therapeutic target for disease of aging가 각 주제로 강연에 나서 큰 호응을 받았다. 

발표 이후에는 각 분야 연자는 물론 연구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교수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협력연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현재 당면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여 년간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네 기관이 여섯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공동 심포지엄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미래지향적인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거어르신에 사랑의 도시락 배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16일(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16일(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지난 16일(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급식소 배식봉사 대신 매달 셋째주 화요일마다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고 있으며, 16일 봉사활동으로 10회차를 맞이했다.

한편 건협 서부는 광명시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 체결, 강서구 어린이집 요충검사 등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서울장애인 부모연대 강서지회와 건강증진 협약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지난 16일(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협 서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서지회 소속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혈압·기초 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 X-ray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차재구 본부장은 “장애인과 보호자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이정원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 부인종양의학상 수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원 교수가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 수여하는 제5회 부인종양의학상(학술대상 부분)을 받았다.

부인종양의학상은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원인 연구자 중 최근 3년간 연구 업적이 가장 뛰어난 이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정원 교수는 지난 3년간 SCI급 논문을 16편 이상 발표하며 국내 부인암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제 27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열렸다.


◇PSA 검사, 전립선암 조기 발견 및 치료 예후에도 효과

▲ 김선일 교수.
▲ 김선일 교수.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팀은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를 받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할 뿐 아니라 치료예후도 더 좋았다고 밝혔다. PSA 검사는 혈중 전립선 특이 항원 농도를 측정해 전립선암을 미리 예측하는 검사다. 

김선일 교수팀은 1994년부터 2018년 5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전립선과 주변 조직을 모두 절제하는 근치적전립선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598명을 대상으로 △ 암 진단 직전 PSA △ 생검 글리슨점수(전립선암 악성도 분류 지표) △ 임상적 병기 △ 병리학적 글리슨점수 △ 병리학적 병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연구팀은 대상자 모두 암 진단 전 PSA 검사 기록을 모두 확인해, 암 진단 시점을 기준으로 △ 최소 1년 전 PSA 검사결과 정상 혹은 의심수치로 전립선 생검검사 결과 정상 진단(1군, 124명) △ 과거 PSA 미검사(2군, 474명)로 구분했다. 

또 기준을 달리해 △ 최소 1년~최대 4년 전 PSA 검사(3군, 103명) △ 최소 1년~최대 4년 전 PSA 미검사(4군, 495명)로 구분했다.

그 결과 통계적으로 1군의 환자들이 2군보다 그리고 3군의 환자들이 4군보다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이후 재발없이 더 오래 생존하는 것을 확인했다. 즉 PSA 검사를 받은 환자군이 재발없는 누적생존률이 더 좋은 것을 확인했다.

또 다변량 분석 결과, PSA 검사를 받은 경험이 있는 1군과 3군 환자군이 검사 경험이 없는 환자군 2군·4군에 비해, 생화학적 재발의 위험이 각각 39%와 40-42% 더 낮았다.

구미 선진국의 경우 PSA 검사가 일반화된 선별검사 중 하나로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 및 이를 통해 사망률을 낮춘다고 보고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선별검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김선일 교수는 “PSA 검사의 중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강조되어 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PSA 검사 여부와 치료예후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면서 “40대 이상 남성, 특히 가족력이 있는 전립선암 고위험군 남성은 PSA 검사를 권하며, 필요시 추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 국제 저널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비뇨임상연구)’ 7월호에 ‘The presence of prostate-specific antigen checked more than 1 year before diagnostic biopsy is an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undergoing radical prostatectomy(근치적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진단 생검 최소 1년 이상 전 시행한 전립선 특이항원 확인은 독립적인 예후 인자)’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성균관대 의대, 의료인문학심포지엄 통찰의학 개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연호)는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2021 의료인문학심포지엄 통찰의학(Insightology in Medince)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과 온라인 동시에 개최한다. 

최연호 학장에 따르면 통찰의학이란, ‘단순한 의학적 지식이 아닌 환자가 가지고 있는 맥락을 이해해 풀어내는 의학적 지혜’를 의미한다.

강연자로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의학교육실 예병일 교수, 파괴적 의료혁신의 저자로 유명한 제이슨 황,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최연호 학장이 마이크를 잡는다.

예병일 교수가 ‘창의력보다 통찰력을 지닌 의사 양성하기’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제이슨 황은 ‘파괴적 의료혁신과 미래의 의과대학교육’이란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최연호 학장은 ‘통찰 의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강연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참석비는 무료다. 문의사항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행정실(031-299-6021)로 하면 된다. 


◇서울대병원,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개발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 개최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은 오는 11월 19일(금) 오후 1시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개발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은 오는 11월 19일(금) 오후 1시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개발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센터장 조비룡)은 오는 11월 19일(금) 오후 1시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개발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병원은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내 중증환자 대상 재택의료를 전담으로 제공하는 통합케어클리닉을 개설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가 다학제적 팀을 이뤄 집에 머무는 중증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의 축적된 경험과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김병관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의 필요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중증질환자들이 치료 경과에 따라 입·퇴원을 반복하게 되는 현실을 조명하고, 재택의료 수요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된다. 

또한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개발한 중증환자 맞춤형 재택의료 서비스 모형도 제안하며, 마지막으로, 중증환자에게 더욱 필요한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사회복지자원 연계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 활성화 전략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상급병원에서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진료과 의료진과 지역사회에서 재택의료를 제공하는 일차의료기관 의사, 가정간호 전문가가 참여한다. 

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사회 기관이 협력해나갈 방안을 논의하고, 중증환자 재택의료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국내 재택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일차의료 중심의 재택의료와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중증질환자 재택의료가 원만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각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성공적인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홈페이지(http://public-snuh-symposium.co.kr)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문의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전화 : 02-2072-0391/0385 이메일 : 17237@snuh.org)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 연구사업 관련 심포지엄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 연구사업’ 결과 토론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더불어 민주당 강선우 의원 주최, ㆍ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주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 연구사업’은 2020년부터 2개년 간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보의연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R&D)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 시 효과적인 대비를 위해 필요한 국내 의료현장의 근거 생성을 지원한다. 

 감염병 대유행 시 국민ㆍ의료종사자의 심리·정신 보건적 문제 대비, 비감염병 질환(응급질환, 중증질환, 만성질환 등) 진료의 안정적 유지 및 보건의료자원의 합리적인 분배ㆍ활용 등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총 7개의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코로나19 유행에서 관찰된 우리사회의 약한 고리(weak link)-사회심리적 영향'으로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우리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받고 회복이 어려운 약한 고리가 어디에 있는지 실증적으로 밝히고, 이에 대한 보완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주제는 ▲코로나19의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적 영향(백종우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코로나19 유행 시기의 조현병 환자 지원(김성완 전남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코로나19 상황에서 말기 암환자와 가족이 겪는 말기 돌봄 문제(김범석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허대석 사업단장은 “동 연구사업은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와 달리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사회가 받는 영향을 다방면으로 파악하고자 했다”면서 “이 연구에서 파악된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위한 실제적인 논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정책기관, 의료계, 학계, 언론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윤부줄기세포치료제 임상 1상 성공

▲ 정소향 교수.
▲ 정소향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서경률 교수가 난치성 실명질환인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1상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최근 성공했다.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은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윤부줄기세포의 손상으로 지속적 각막상피 결손 및 혼탁이 발생하는 난치성 실명 질환이다.

 외상, 염증, 무분별한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다.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줄기세포 이식이 함께 시행되지 않는 경우 각막이식 후에도 이식 성공률이 매우 낮아 실명 극복이 어렵다.

   윤부줄기세포치료제(LSCD101)는 정소향 교수팀이 개발해 클립스 비엔씨에 기술이전한 치료제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안과 윤부줄기세포 치료제이다.

 유럽에서 상용화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Holoclar)에 비해 윤부줄기세포능이 평균 약 3배 이상 뛰어나며 세포배양 시 동물유래 세포와 배양액이 배제돼 안전성을 확인했다.

   정소향 교수 연구팀이 단안의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으로 지속적인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투여 후 6개월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6안 모두에서 환자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6명 모두 각막상피결손 호전 및 혈관화가 감소했고 4명은 시력호전을 보여 유효성도 입증했다. 

현재 자가 윤부줄기포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양안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윤부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도 진행 예정이다. 

   정소향 교수는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어 시력 저하로 고통받는 난치성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환자들에게 곧 윤부줄기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되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2021년 임상간호 연구논문집 발간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021년 임상간호 연구논문집’을 발간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021년 임상간호 연구논문집’을 발간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2021년 임상간호 연구논문집’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부가 주관한 이번 연구논문집은 그동안 임상간호 현장에서 의문을 가지고 고민했던 내용과 좀 더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임상간호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과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고, 근거기반 간호실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한 내용이 담겼다.

연구논문집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동영상 교육이 고관절 수술환자의 불안, 통증,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유방암 수술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수술 전 정보제공이 비뇨기과 수술 후 환자의 불안, 간호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들의 근무 경험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지식, 환자안전문화 인식이 환자안전 간호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 논문 10건과, ▲동영상 프로그램과 구조화된 면담이 내시경 점막 하 박리절제술 환자의 수술 전 불안에 미치는 효과 등 석사 학위 논문 1건으로 구성됐다.

이은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처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간호에 대한 열정으로 연구논문집을 발간한 간호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현장에서는 생생한 고찰과 연구를 통해 보다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연구논문집이 임상간호 연구를 통해 근거기반 간호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간호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5일 ‘2021 서울대학교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5일 ‘2021 서울대학교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15일 ‘2021 서울대학교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응 및 심뇌혈관 전달체계와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지금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의 모든 계열병원이 연합으로 개최한 심포지엄 중 대면 집체 없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최초의 심포지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공병원의 역할과 과제 ▲뇌졸중 퇴원환자 건강관리사업의 현실과 과제 ▲응급심뇌환자 전달체계의 현실과 과제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 주제에 대한 의료진과 의료사업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참석했으며, 영상을 통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승용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기화 되는 감염병 위기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책임의료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공공의료 수행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나아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병원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턱관절 만성 통증 조절 위한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지유진) 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 구강내과 박혜지 전임의 연구팀은 턱관절 만성 통증 조절을 위한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3개월 이상 지속하는 만성 턱관절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통소염제, 중추성 근이완제, 진통소염제와 중추성 근이완제 병용 투여로 나누어 비교군별 통증 완화 및 수면의 질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이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에서 65세 성인 남녀 중 만성 턱관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턱관절분석검사(측두하악장애 분석검사), 치과 파노라마 촬영, 측두하악부위의 cbct 촬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으며, 검사를 통해 턱관절 및 근골격계 관련 진단과 진행정도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임상연구는 2020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참가자는 관련 약물에 대한 비용과 더불어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담당자(구강내과 박혜지 전임의, 02-440-7528)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대한신장학회, 다낭신 바로알기 교육 영상 공개

▲ 대한신장학회는 유전성 다낭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최근 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 콩팥콩팥’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 바로 알기’ 교육 영상을 제작,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 대한신장학회는 유전성 다낭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최근 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 콩팥콩팥’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 바로 알기’ 교육 영상을 제작,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유전성 다낭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최근 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 콩팥콩팥’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 바로 알기’ 교육 영상을 제작,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는 다낭신 환자 관리와 치료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8명의 신장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실제 진료 시에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여러 질의 사항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총 4편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매주 수요일 ‘내신장이 콩팥콩팥’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다낭신(ADPKD)은 상염색체우성유전으로 양쪽 콩팥에 낭종이 많이 생기고, 낭종의 크기도 커지면서, 콩팥 기능이 저하되고,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는 질환으로, 60대가 되면 약 50%의 환자가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에 이르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여 명이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으로, 우리나라에도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5770명의 다낭신 환자가 파악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닝신의 치료로는 혈압 조절, 저염식단, 수분 섭취, 체중조절 등 대증요법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글로벌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톨밥탄(삼스카)이 임상 현장에 적용되면서 다낭신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국내에도 2019년 6월부터 삼스카의 보험 적용이 되면서 다낭신환자에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배은희(전남의대 신장내과) 홍보이사는 “최근 학회 산하 다낭신연구회 발족으로 다낭신 관련 연구뿐 아니라 환우와 가족분들의 위한 사업을 계획하게 됐으며 질환과 치료법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금번 교육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회 산하 다낭신 연구회 오윤규 회장(서울의대 보라매 병원 신장내과)은 “이번 교육 영상을 통해 다낭신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에 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낭신바로알기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UcHIN6GQPPY&t=31s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대한민국 안전대상 소방청장상 수상

▲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은 지난 17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은 지난 17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지난 17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된 것으로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관하는 안전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순천병원이 환자 및 직원들에게 안전한 병원이라는 것을 정부기관으로부터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순천병원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환자와 직원 누구에게나 안전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2년간 약 155억 원을 투자, 스프링클러 전층 설치, 내진시설 보강 등 소방ㆍ전기ㆍ건축분야의 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순천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합동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화재속보설비를 갖추어 화재를 실시간 탐지 및 진압하는 등 최상의 화재예방 및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존경받는 기업(공공병원 부문) 7년 연속 선정, 메디컬코리아 대상(재활전문센터 부문) 11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1년 9월에는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정부로부터 공인받았다.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도 위기대응 체계, 각종 소방 및 안전설비 신뢰성, 소방서와 연계한 화재 실시간 대응체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종우 병원장은“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은 환자 안전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UK NEQAS 삼중음성유방암 최고등급 획득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영국 국립 외부 질관리 프로그램(UK NEQAS, UK National External Quality Assessment Service)에서 실시한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인 ‘Excellent’를 획득했다.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영국 국립 외부 질관리 프로그램(UK NEQAS, UK National External Quality Assessment Service)에서 실시한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인 ‘Excellent’를 획득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영국 국립 외부 질관리 프로그램(UK NEQAS, UK National External Quality Assessment Service)에서 실시한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인 ‘Excellent’를 획득했다.

UK NEQAS는 50년 이상의 국제 정도 관리 기관으로, 검사의 질을 개선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마커 PD-L1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Excellent)를 획득했다. 특히 전 세계 34개 참여 기관 중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하는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와 연관된 세가지 수용체가 음성이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나 표적치료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암 진행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빈번하여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최근 면역항암제 요법이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서 미국 FDA 및 국내 허가를 받았는데, 이 항암요법을 받기 위해서는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PD-L1 발현 확인이 필수다. 

병원측에 따르면, 여의도성모병원은 유방갑상선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병리과로 구성된 유방암 클리닉과 유방결절 원스탑 서비스 및 다학제 협진을 실시하고 있어 최상의 유방암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유방암 돌연변이 (PIK3CA) 동반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등 유방암 치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태정 교수(병리과장)은 “국제적으로 인증된 여의도성모병원의 정확하고 정밀한 암진단 기술은 유방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인하 이른등이l의 날’ 행사 성료

▲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가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인하 이른둥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가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인하 이른둥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가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인하 이른둥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른둥이는 체중 2.5kg 미만의 저체중아 및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이 아이들은 각종 신체 장기의 발달이 불완전한 경우가 많아 각별한 보살핌과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는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로의 지정을 받아 인천 지역에서 출생하는 이른둥이와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이른둥이들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손글씨 공모전으로 캠페인을 시작하고, 온라인 간담회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공모전은 캠페인 슬로건인 ‘작은 히어로, 큰 세상으로’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슬로건은 작게 일찍 태어났지만, 여러 치료를 견뎌내고 건강하게 자랄 이른둥이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약 200여 명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일부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13일 실시된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센터 의료진과 이른둥이, 그 가족들 간에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센터를 거쳐 간 이른둥이들과 그 가족들이 서로의 근황을 전하고, 성장 사례를 공유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른둥이들의 사연과 사진을 함께 나누며 많은 이른둥이 가족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 진행한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홈커밍데이를 개최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이른둥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인스타그램 손글씨 이벤트를 통해 이른둥이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일찍 태어나 엄마 품이 아닌 신생아중환자실로 입원한 이른둥이들을 지켜보던 부모님들의 애틋한 마음을 공유할 수 있었고, 퇴원 이후의 성장 과정과 행복한 순간들을 나누며 신생아중환자실에서의 어려운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른둥이와 그 가족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는 올해 가장 많은 논문 피인용 횟수를 기록한 연구자를 다룬 2021 HCR(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조병철 교수는 Clinical Medicine 분야 HCR 명단에 올랐다. HCR 명단은 클래리베이트가 매년 각 분야에서 11년 동안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201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총 6,602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의 한국인 연구자는 44명이다. 

조병철 교수는 폐암 연구에서 폐암의 전임상·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과 신약 연구를 이끌고 있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외 저명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 상당수의 연구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등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병철 교수는 “환자 치료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계속해온 노력이 임상의학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암 질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정현철 명예교수도 이번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함께 선정됐다. 

정 교수는 고형암 치료에 있어 신약 개발과 신약 임상 연구, 위암 치료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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