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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7 06:17 (수)
상장제약사 판매관리비 부담 확대, 평균 3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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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판매관리비 부담 확대, 평균 30%선 근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17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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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 평균 26.3% - 중소사 41.74%...상하간 격차 확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었던 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이 다시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4개 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율을 집계한 결과, 3분기 평균 29.63%로 전년 동기대비 1.3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64개사 중 절반을 조금 넘는 35개사의 판매관리비율이 증가하고 29개사는 감소, 업체수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5개사의 판관비율이 15%p 이상 급등하는 등 일부 업체들의 영향으로 전체 판관비율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사들이 24.84%에서 26.23%로 1.39%p, 250억 이상 1000억 미만 중견사들은 33.82%에서 34.98%로 1.16%p 상승했다.

여기에 더해 250억 미만 중소사들의 판관비율은 39.36%에서 41.74%로 2.38%p 급등, 40%선을 넘어서 상하간 격차가 확대됐다.

▲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었던 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이 다시 늘어났다.
▲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었던 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이 다시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15개상위사 중 13개사의 판관비율이 상승한 반면, 29개 중견사 중에서는 14개사, 20개 중소사 중에서는 9개사의 판관비율이 상승, 오히려 판관비율이 줄어든 업체가 더 많았지만 평균은 상승했다.

특히 경남제약의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52.22%p 급등,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서울제약은 37.21%p, 삼성제약은 29.08%p, 삼천당제약이 24.86%p, 신풍제약이 16.87%p 등 5개사의 판관비율이 15%p 이상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동국제약이 9.81%p, 하나제약은 7.46%p, 일성신약이 6.87%p, 경보제약은 6.61%p, 일동제약이 5.84%p 등 총 10개사의 판관비율이 5%p 이상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판관비율이 10%p 이상 줄어든 업체는 25.03%p 감소한 한국유니온제약이 유일했다.

이외에 삼진제약이 9.42%p, 삼아제약은 8.83%p, 위더스제약이 8.54%p, 명문제약이 7.69%p, HK이노엔은 6.58%p, 비씨월드제약이 6.42%p, 현대약품은 5.77%p 감소, 8개사의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5%p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판관비율은 경남제약이 90.09%로 가장 높았고, 삼천당제약이 88.48%로 뒤를 이었다.

또한 서울제약이 67.91%, 동국제약이 56.39%, 삼성제약이 55.89%, 이연제약이 54.77%, 신풍제약이 54.06%, 팜젠사이언스가 53.75%, 동구바이오제약이 53.09%, 알리코제약이 52.16%, 동성제약이 51.27%, 하나제약이 50.63%, 삼아제약이 50.53% 등 13개사의 판관비율이 50%를 웃돌았다.

다음으로 안국약품과 국제약품, 위더스제약, 휴온스, 유유제약, CMG제약, 명문제약, 조아제약, 일성신약, 진양제약, JW신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40%대로 집계됐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 대원제약, 한국파마, 대화제약, 동화약품, 영진약품, 경동제약, 삼일제약, HK이노엔, 일동제약, 비씨월드제약, 환인제약,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30%의 판관비율을 나타냈다.

현대약품과 신신제약, 경보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대웅제약, 한독,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약품, 고려제약, 한미약품, 보령제약, 일양약품, 에스티팜, 광동제약, 녹십자, 제일약품 등은 20%대, 유한양행과 에이프로젠제약, 셀트리온제약, 종근당, 대한약품, 종근당바이오, JW생명과학 등은 10%대로 보고했으며, 화일약품은 여전히 10%선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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