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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실속 개선, 3분기 영업이익률ㆍ순이익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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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실속 개선, 3분기 영업이익률ㆍ순이익률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16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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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사 평균 엉업이익률 6.75%ㆍ순이익률 5.06%...YoY 0.32%pㆍ0.12%p ↑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3분기에 들어서 소폭 개선됐다. 

다만,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는 업체들이 적지 않았으며, 특히 중소업체들의 부진이 심화됐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4개 상장제약사(바이오업체 제외)들의 분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3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6.75%로 전년 동기대비 0.32%p, 순이익률은 평균 5.06%로 0.1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3분기에 들어서 소폭 개선됐다. 
▲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3분기에 들어서 소폭 개선됐다. 

다만, 규모별로는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7.05%로 전년 동기대비 0.98%p 상승한 반면, 250억~1000억사이 중견사들은 6.49%로 0.09%p 하락했으며, 250억 미만 중소사들은 5.01%에서 0.29%로 4.72%p 급감하는 등 온도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순이익률 역시 상위사들은 평균 5.45%로 전년 동기대비 0.29%p, 중견사들은 5.34%로 0.71%p 상승한 반면, 중소사들은 3.96%에서 –0.11%로 적자 전환했다.

또한, 3분기에 들어서 평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9개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여전히 전년 동기 수준을 크게 하회했다.

64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57%로 전년 동기대비 1.41%p, 순이익률은 4.05%로 1.84%p 감소한 것.

규모별로도 상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6.00%로 1.01%p, 중견사는 5.90%로 1.70%p 하회했으며, 중소사들은 4.38%에서 0.18%로 4.20%p 급감,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순이익률은 상위사들이 평균 4.27%로 전년 동기대비 2.09%p, 중견사들은 5.11%로 0.98%p 감소했으며, 중소사는 적자로 전환됐다.

▲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3분기에 들어서 소폭 개선됐다. 
▲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3분기에 들어서 소폭 개선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3분기 영업이익률에서는 명문제약과 안국약품, 에스티팜, 한국유니온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등 6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경남제약과 경보제약, 서울제약, 신풍제약, 알리코제약, 유유제약, 일동제약, 종근당바이오 등 8개사가 적자로 돌아섰다.

여기에 더해 동성제약과 신신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삼성제약, 삼천당제약, 영진약품, 일성신약, 조아제약 등의 적자가 이어져, 3분기 적자를 기록한 업체는 14개사에서 16개사로 늘어났다.

흑자를 유지한 업체 중에서는 삼진제약의 영업이익률이 12.38%p 급증한 것을 비롯해 삼아제약과 부광약품, 위더스제약, 대웅제약, JW신약, 셀트리온제약, JW중외제약 등 8개 업체가 5%p 이상 상승했다.

반면, 대화제약은 10.66%p, 동국제약은 8.84%p, 고려제약은 7.71%p, 동화약품은 6.37%p, JW생명과학은 5.09%p 급감했다.

또한 64개 업체 중 삼진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24.87%로 가장 높았으며, 대한약품이 19.34%로 뒤를 이었고, 환인제약과 녹십자, 하나제약, 에스티팜, JW생명과학, 한국유니온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도 15%를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진양제약, 경동제약, JW신약, 위더스제약, 보령제약, 신일제약, 고려제약, 종근당 등 총 19개 업체가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률에서는 대화제약과 부광약품, 삼아제약, 안국약품, 에스티팜, 한국유니온제약, 한미약품 등 7개사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경보제약과 삼성제약, 서울제약, 신신제약, 신풍제약, 알리코제약, 유유제약, 일동제약, 조아제약, 종근당바이오 등 10개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여기에 더해 동성제약과 명문제약, 삼천당제약, 현대약품, 경남제약, 삼일제약, 영진약품 등의 적자가 지속돼 3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업체는 14개사에서 17개사로 늘어났다.

흑자를 유지한 업체 중에서는 에이프로젠제약으 순이익률이 21.33%p 급증,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삼진제약은 9.70%, CMG제약은 6.20%, 동아에스티는 5.08%로 4개사가 5% 이상 확대됐다.

반면, 동화약품은 17.69%p, 종근당은 9.23%p, 한올바이오파마가 9.11%p, JW생명과학이 5.14%p 등 4개사는 5%p 이상 하락했다.

3분기 순이익률은 에이프로젠제약이 25.70%로 가장 높았고, 삼진제약이 19.30%,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8.91%, 에스티팜이 16.86%, 대한약품이 15.67%, 하나제약은 15.57%로 15%를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녹십자와 환인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JW생명과학, 동국제약, 신일제약, 경동제약 등 총 14개 업체가 두 자릿수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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