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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세포치료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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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세포치료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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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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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세포치료센터 개소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1일 세포치료센터(세포처리실)를 개소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1일 세포치료센터(세포처리실)를 개소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11일 세포치료센터(세포처리실)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해 봉헌식을 거행했다. 

봉헌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박형천 연구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4개 분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기관으로 조건부지정됨에 따라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7주간 세포치료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세포치료센터는 환자 삶의 질 향상 및 질병 치료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연구 기관으로, 클린룸, 세척실, 세포보관실, 품질관리실, 전실, 탈의실, 무균갱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세포치료센터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을 이용해 임상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천 연구부원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기반으로 중증 및 난치성 질환의 융복합치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며 “환자들의 생명 연장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좌심실 비대 고혈압 환자 위한 적절 혈압 범위 규명

▲ (좌측부터) 김현창 교수, 박성하 교수, 이혁희 교수, 이호규 교수
▲ (좌측부터) 김현창 교수, 박성하 교수, 이혁희 교수, 이호규 교수

좌심실 비대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들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해야 할 혈압의 적정 범위가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혁희·이호규, 내과학교실 박성하 교수 연구팀은 약 10만 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연구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혈압 범위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IF 24.094) 최신호에 게재됐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인 1,200만 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진 흔한 병이다. 고혈압은 다양한 심혈관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필수다. 

하지만 좌심실 비대가 있는 고혈압의 경우,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면 비대해진 심장 근육으로 혈액이 흐르지 않아 심혈관 위험도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현재까지 이 환자에서 심혈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정 목표 혈압 수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조사된 연구가 없다. 

연구팀은 2004~2008년 국가건강검진에서 심전도 검사를 통해 좌심실 비대가 확인된 고혈압 치료자 9만 5545명을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콕스 비례 위험 모형을 이용해 혈압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사이의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연구했다. 

콕스 비례 위험 모형은 질병 발생률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를 분석하는 도구로, 혈압 수치가 높아지면서 증가하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

가장 낮은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보인 혈압 범위는 수축기 13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이었다.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각각 130mmHg, 80mmHg보다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률 역시 이와 비례해 증가했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혹은 130~139mmHg일 때 혈압이 120~129mmHg인 경우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각각 31%, 8% 높았다.

 이완기의 경우 혈압이 90mmHg 이상 혹은 80~89mmHg일 때 혈압이 70~79mmHg인 경우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각각 30%, 6% 높았다.

반면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 혹은 이완기 혈압이 70mmHg 미만으로 더 낮아지더라도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추가로 감소하지는 않았다.

김현창 교수는 “이는 좌심실 비대 동반 고혈압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 13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을 목표 치료 혈압으로 설정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좌심실 비대증은 고혈압을 오래 앓은 환자들에서 흔히 보이는 질병이지만 지금까지 좌심실 비대 동반 고혈압에 관한 연구는 적었다”며 “이번 연구가 밝힌 좌심실 비대증 동반 고혈압 환자에서의 적정 혈압 범위를 추후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목포가톨릭대학과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목포가톨릭대학이 11일(목)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목포가톨릭대학이 11일(목)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과 목포가톨릭대학(총장 김용운)이 11일(목)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상호 교환함으로써 전문적인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성모병원과 목포가톨릭대학은 향후 △공동연구 및 정보의 상호교류 △재학생 현장실습, 견학 및 취업 협력 △산학협력 교육과정의 공동연구 및 교재 개발 등에 있어 함께 힘쓸 계획이다.

목포가톨릭대 김용운 시몬 총장 신부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바른 인성과 현장실무 능력을 모두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성모병원은 우수한 간호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이 모두 상생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 박기수 교수, AACR-KCA 합동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박기수 교수.
▲ 박기수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와 대한암학회(KCA; Korea Cancer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한 ‘제2회 AACR-KCA 고형암에 관한 정밀의학 합동학회(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Visceral fat metabolic activity assessed by preoperative 18F-FDG PET/CT is associated with lymph node metastasis in endometrial cancer’의 제목의 논문을 통해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가 예후 결정인자인 임파선 전이와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고 밝혔다.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비만은 잘 알려진 위험인자였지만 그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박 교수는 핵의학적 기법인 18F-FDG PET/CT를 이용, 비만이 불러오는 악영향의 주범으로 알려진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를 측정하고 이를 이용해 염증대사활성도가 1.56 보다 높은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보다 자궁내막암의 임파선 전이가 23.2배 높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18F-FDG PET/CT를 이용하여 내장비만 염증대사활성도 평가가 가능하다”며 “이는 환자의 치료방법 결정 및 예후 예측에 도움을 주어 자궁내막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비만과 관련해 중요한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 한양대ㆍ홍익대와 연구사업 협약

▲ KMI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한양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연구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 KMI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한양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연구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한양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연구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사업 과제는 ▲질환 연계 디지털 바이오마커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에 관한 문헌 조사 연구(책임자 : 홍익대학교 정상규 조교수)와 ▲건강검진센터 운영방식에 따른 공간 유형 및 규모에 관한 연구(책임자 : 한양대학교 앙내원 교수)로, KMI는 연구 당 30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관련 전공자들이 공동연구에도 참여한다.

홍익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마커 관련 현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 동향을 파악하고 표적 질환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건강검진센터 공간 개선 사업 시 건축계획 지침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한국형 검진센터의 해외 진출 시 검진센터 공간 유형을 활용하여 시설 표준모델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KMI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과 건강검진 수검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는 우리 사회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매년 다양한 조사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 앱 어워드 코리아 대상 수상

▲ 삼육서울병원 고객용 모바일 앱이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앱 어워드 코리아 2021 올해의 앱’ 대회의 생활서비스 병원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삼육서울병원 고객용 모바일 앱이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앱 어워드 코리아 2021 올해의 앱’ 대회의 생활서비스 병원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 고객용 모바일 앱이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앱 어워드 코리아 2021 올해의 앱’ 대회의 생활서비스 병원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앱 어워드 코리아 2021’은 금융, 공공, 생활서비스 등 각 11개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문가와 소비자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삼육서울병원 모바일 앱’은 올해 9월, 환자들이 진료예약부터 결제까지 스마트폰으로 손안에서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 오픈했다. 

모바일 앱은 간편 설치 및 회원가입을 통해 ▲진료예약 및 조회 ▲진료비 결제 ▲검사결과 조회 ▲의료진 찾기 ▲약처방 내역확인 ▲진료비 하이패스 등록 및 주차등록 ▲실손보험 청구 등 병원 진료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오늘의 일정’ 기능을 통해 예약된 고객이 병원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진료를 마치고 주차장을 나가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 앱 화면에서 안내한다. 

입원환자도 입원부터 퇴원까지 입원생활 안내, 회진일정, 수술현황 조회, 검사결과 및 입원 처방약 조회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 예약 및 안내, 검진결과 확인, 진료이력 조회, 차량등록 등 병원 내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으로 절차가 강화된 병원 출입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모바일 앱에서 사전 문진표 작성 및  QR체크인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출입이 가능해 졌다.

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모바일 앱 리뉴얼을 통해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육서울병원은 고객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삼육서울병원’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간단한 회원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이재협 교수팀 논문, 세계적 권위 학술지 ’EClinicalMedicine’ 게재

▲ 이재협 교수.
▲ 이재협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정형외과 이재협 교수(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가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박사과정 서빈, 서울대학교 도서관 박은선, 시드니대학교 정형외과 박사과정 David B Anderson 및 Lingxiao Chen과 공동 연구한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의학학술지인 Lancet에서 발간하는 의료분야 학술지인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현재 임상에서는 골절 치료 효과를 위해 흡연과 음주를 중단하라는 권유를 하지만 과학적 증거의 불충분으로 흡연과 음주의 영향에 대해, 그리고 얼마 동안 중단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을 수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The influence of smoking and alcohol on bone healing: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non-pathological fractures)는 흡연 및 음주가 비병적 골절 치료 후 골절 유합 및 수술 부위 감염에 대한 영향과 함께 수술 전 금연 시간, 니코틴 대체 치료법 및 전자담배가 외과수술 후 상처 유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내용이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122편(총 417,767명 환자)에 대한 엄격한 평가 및 데이터 분석결과 골절 환자 중 흡연자의 치료 후 골절 불유합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2.5배였으며, 심부 수술 부위 감염률도 비흡연자의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과수술 환자 중 수술 전 최소 4주 금연을 실행한 환자는 흡연을 중단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수술 후 상처 감염률이 0.63배 감소되었는데, 이는 비흡연자와 비교해도 뚜렷한 차이가 없는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음주가 골절 유합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관련된 연구가 부족하고 증거가 불충분해 이번 연구에서도 확실한 결론에 도달할 수 없었다.

이재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엄격한 연구과정 및 최대 규모의 메타분석을 통해 흡연이 골절 유합에 대한 해로운 영향을 명확히 밝히고, 외과수술 전 최소 4주의 금연 관리방안에 대해 명확한 증거를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온라인 직무교육 실시

▲ 인하대병원이 지난 10일 협력병원 39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임상경험 노하우를 전파하는 온라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 10일 협력병원 39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임상경험 노하우를 전파하는 온라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10일 협력병원 39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임상경험 노하우를 전파하는 온라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가치혁신팀, 감염관리실,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공동으로 주관했다.

교육에 참가한 각 센터 또는 부서들은 전문분야별 주제를 가지고 강의 및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공용윤리위원회 운영 지원 사업 안내(이문희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의료기관 인증과 환자안전(신정애 가치혁신팀장) ▶의료기관 환경 관리(김은정 감염관리팀장)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소개(조정임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간호사) ▶욕창 예방과 관리(김미진 상처전담 간호사) ▶심장 재활(김지현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간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안승익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은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협력병원과 소통하고 있다”며 “우리 병원이 축적해 온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서 인천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연숙 의원 “의료기관 간호사 현황 엉터리 관리”
의료기관의 간호사 현황이 엉터리로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체 병원 중 절반 가까이가 1년 내내 간호사수를 동일하게 신고하고 있다는 것.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제출받은 2020년 월별 의료기관 간호사 신고현황에 의하면, 병원급 의료기관 4323개소 중 44.6%인 1926개소에서 1년 내내 간호사 수가 동일하게 신고됐다. 

이 중에는 간호사 수가 1743명이라고 보고한 대형병원을 포함해 상급종합병원 16개소도 포함돼 있다. 

1년 내내 간호사 수가 1명도 신고되지 않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33개소였고, 심지어 일반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수가 전체 간호사 수보다 많게 신고된 의료기관이 388개소나 있었다. 

이에 최연숙 의원은 11일 2022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심사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책의 기초가 되는 통계는 정확해야 한다”며 “의원실에서 받은 현황은 OECD에도 제출되는 자료인데도 이토록 엉터리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간호사 외에도 다른 직종을 포함해 보건의료인력 통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보건의료인력의 정확한 실태 파악 및 통계 관리를 위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관련 예산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16조 제1항에 의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인력 현황, 실태 파악, 통계 관리, 수급 분석, 연구ㆍ조사 등을 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2일 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합의문에도 보건의료인력 통합정보시스템을 2022년 내 구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비급여 공개 저지 비대위, 치과의사 서명운동 개시

▲ 비급여 진료비용 미제출 의료기관에 보내진 보건소 공문.
▲ 비급여 진료비용 미제출 의료기관에 보내진 보건소 공문.

비급여 공개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민겸)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비급여 공개저지를 위한 치과의사 서명운동’을 10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알 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 강화를 위해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가격자료(616항목)을 제출받아 분석,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지난 9월 29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 공개 관련 자료 미제출 의료기관 명단을 치협과 각 시군구 보건소에 통보했고, 보건소는 과태료 부과 전 절차인 소명자료 제출 요청 공문을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하고 과태료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비대위는 정부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거부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반대하는 ‘비급여 공개자료 미제출에 대한 과태료 부과 취소요청 탄원서’를 치과의사들의 서명을 받아 헌법재판소 및 대한민국 대통령 앞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비대위 이만규 간사는 “이번 서명운동에 따른 탄원서는 지난해 12월 지부장협의회가 모았던 ‘동네치과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반대서명서’와 함께 추후 진행할 과태료 처분 취소소송 시 함께 제출해 부당함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부위원장이자 치협 전국지부장협의회 간사이기도 한 이정우 부위원장은 “비급여 자료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비급여 강제공개 제도의 부당함에 동의하는 많은 치과의사들의 뜻을 모으고자 한다”며 “이번 탄원서 서명에 많은 치과의사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 “내년 대선 앞두고 정책제안 활동 전념”

▲ 이필수 회장.
▲ 이필수 회장.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협이 정책 제안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2일 의협 창립 113주년 기념사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정책제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협도 많은 역경과 고난의 시간들이 있었지만, 오늘날 13만 회원을 거느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단체로 우뚝 서게 됐다”며 “113년 역사에서 처음 겪는 전대미문의 보건의료 위기상황 속에서 의협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41대 집행부의 회무 방향성과 핵심과제를 다시 한 번 짚고, 각오를 새로이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협은 의료 전문가적 시각에서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섣부른 정책과 제도를 견제하며,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시대정신과 산업패러다임이 급변함에 따라 의료환경에 있어서도 도전과 응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로,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대응해나가느냐에 따라, 차세대 의료인들의 미래가 달라지고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의 변화 속도는 예상보다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법과 제도 또한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정비되고 보완될 것이므로, 적시성 있게 전문가로서 합당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머잖아 4차를 넘어 5차 산업혁명도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면서도 의료의 기본과 본질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때로는 대화와 소통으로, 때로는 강력한 입장표명과 행동으로, 사안에 부합하는 최선의 대응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정책제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필수의료 지원책 마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기관 및 의료인 지원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강보험제도 안정화를 위한 적정부담ㆍ적정수가ㆍ적정급여 방안 마련 등의 아젠다를 각 정당과 캠프에 제안해 의료계 입장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과 치료활동에 헌신한 의사회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의료진에 대한 처우개선과 보상은 여전히 부족하고, 기존의 방역 체계에서 위드코로나로 다소 성급히 전환이 되어 의료진에게 부담이 가중될 것이 더욱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진료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의사회원의 권익보호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 현장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내년 이촌동 신축회관 완공을 향해서도 박차를 가해 달려가고 있다”며 “의협회관은 13만 의사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이 바라보는 전문가단체의 외형 그 자체로, 회관의 신축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의협이 수많은 과제들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힘이라는 연료가 필요하다”며 “부디 의협이 나아가는 길에 동행해주시고 지지와 성원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의협 공제조합, 서울시의사회와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12일 서울특별시의사회와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12일 서울특별시의사회와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12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와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의협,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근 이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시의사회의 더 많은 회원이 우리조합 의료배상공제와 화재종합공제에 가입해 원만한 의료분쟁 해결과 더불어 시설물 배상책임사고까지 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조합은 조합원의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회 회장 역시 “우리 의사회와 조합은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이라는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더 많은 의사회원이 공제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제조합은 조합원 대상으로 진료 중 발생한 상해로 사망한 경우 3억원까지 보상하는 ‘단체상해 사망담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줌으로써 조합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양대의료원은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제5회 HY인당 재생의학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양대의료원은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제5회 HY인당 재생의학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대의료원, HY 인당 재생의학 줄기세포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의료원은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제5회 HY인당 재생의학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HY 인당 재생의학 줄기세포연구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유전자 교정과 오가노이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연구방향’을 주제로 구성됐다.

‘유전자 교정과 오가노이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은 ▲Current status and challenges in genome editing(한양대 배상수 교수) ▲Creation of tissue assembloids that recapitulate in vivo tissue dynamics and cancer(포항공대 신근유 교수) ▲Minimalism in CRISPR technology(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용삼 박사) ▲Application of CRISPR for epigenetic cell engineering and genomic characterization(한양의대 유전학교실 허준호 교수)을 주제로 강의한다.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연구방향’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은 ▲Novel glutamatergic signaling in the development of alcoholic fatty liver(KAIST 정원일 교수) ▲Kap1 regulates the self-renewal of embryonic stem cells and cellular reprogramming by modulating Oct4 protein stability(부산대 김재호 교수) ▲Oncifetal antigens expressed on human pluripotent stem cells and cancer cells: antibody-based approach to study stem cell and cancer cell biology(세종대 류춘제 교수) ▲Cholesterol and liver cancer(UAM대학 Luis Enrique Gomez-Quiroz 교수)을 주제로 강의한다.

최동호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질환 및 줄기세포와 세포치료제에 관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글로벌 연구자들의 최신 지견을 준비했으니 관심 있는 국내외 연구자들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HY인당 재생의학 줄기세포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에 간세포와 간질환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설립된 의과학연구소이다. 세포치료를 위한 기능성 세포 연구와 국내 간질환 연구 인력 육성, 국내외 연구자와의 적극적인 교류 등으로 간질환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혁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에 ‘저분자화합물 유래 인간 간줄기세포 최초 생성’에 대한 내용을 게재했고 2021년 Cell Stem Cell에 ‘유전질환 간줄기세포의 유전자 교정기술을 통한 이식 및 치료’에 대한 내용을 게재 등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번 강좌는 온라인 실시간 화상 강연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의기구 재건 사업’ 추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추후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의기구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칙 제 6조에 따른 회의기구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추후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기구 재건사업은, ‘회칙에 명시되어 있는 회의기구들을 재정비, 대전협 운영의 민주성과, 효율성, 공정성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24기에서 ‘지역별 소통 채널 운영 – 지역이사 활성화’를 공약했으나, 현재 지역협의회의 자료는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전공의윤리위원회의 자료는 남아있지 않고, 남아있는 이사회 회의록은 1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회의기구를 재건, 대의원 참여를 확대해, 집행부와 대의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진 전공의 사회로 가는 길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협은 “회의기구 재건 사업을 통해, 사문화돼 유명무실했던 회의기구들을 재정비, 대전협 운영의 민주성, 공정성, 효율성을 담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사회취약계층에 황금도시락 전달

▲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과 경상북도의사회가 공동으로 지난 11일 경상북도적십자사 포항남구급식소에서 ‘1004가 전하는 황금도시락’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포항지역 310세대의 적십자사 결연가구 및 취약계층 가구에 따뜻한 도시락과 반찬 등을 전달했다.
▲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과 경상북도의사회가 공동으로 지난 11일 경상북도적십자사 포항남구급식소에서 ‘1004가 전하는 황금도시락’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포항지역 310세대의 적십자사 결연가구 및 취약계층 가구에 따뜻한 도시락과 반찬 등을 전달했다.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과 경상북도의사회(이사장ㆍ회장 이우석)가 공동으로 지난 11일 경상북도적십자사 포항남구급식소에서 ‘1004가 전하는 황금도시락’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포항지역 310세대의 적십자사 결연가구 및 취약계층 가구에 따뜻한 도시락과 반찬 등을 전달했다.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지원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해 도시락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도시락은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하여 부쩍 추워진 날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사업단 이우석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포항시의사회에서 탁우택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경북적십자사에서 류시문 회장과 대한적십자봉사회 경북협의회 김영락 회장 등 봉사원 30여 명이 참여, 황금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우석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경제는 물론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비록 한끼의 작은 식사지만 이렇게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황금 도시락 전달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시간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은 사회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희망 나눔을 위한 특별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며, 점심나누기 행사 및 건강상담 등의 봉사활동으로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종성 의원 “문 케어로 건강보험 곳간은 비는데 정부는 나몰라라”
국민의 힘 이종성 의원이 사실상 실패한 문재인 케어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위기가 초래했는데도 정부는 나몰라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전 국민의 의료보장을 위해 정부가 당해연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일반회계 14%, 건강증진기금 6%)의 금액을 건강보험 재정에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문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 14%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규정하고 있어 정부가 재량껏 매년 법정지원율보다 낮은 금액을 지원하는 문제가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한 보험료 인상으로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은 늘고 있는 반면 정부의 지원 비율은 거꾸로 낮아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이 2017년부터 시행돼 건강보험 재정의 의료비 지출이 크게 증가했고, 비급여 풍선효과ㆍ과잉진료 등 정책부작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해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적자로 돌아섰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전문가들도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국정과제인 문 케어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건강보험 재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이종성 의원의 지적이다.

개정안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불확실한 정부지원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지원액 편성시 ‘당해년도 예상수입액’에서 ‘전전년도 건강보험 지출액’을 기준으로 지원금을 정하도록 하였다.

또한 지원액 규모에 대한 정부의 편의적 재량을 없애기 위해 ‘상당하는 금액’을 ‘해당하는 금액’으로 바꾸고, ‘예산의 범위내’를 삭제하였고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도록 한 부칙의 일몰규정을 삭제해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지원을 확대하도록 하였다.

이종성 의원은 “사실상 실패한 문케어로 인해 건강보험의 재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며 “가입자 부담만 늘리면서 지원규정의 모호함에 기대 법정지원 비율을 지키지 않는 문제점부터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수상

▲ 대한적십자사 창립 116주년을 맞아 경상북도의사회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 대한적십자사 창립 116주년을 맞아 경상북도의사회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창립 116주년을 맞아 경상북도의사회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은 구호산업 및 사회봉사를 위한 재원 조성, 헌혈 운동 등 적십자 사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부여하는 상으로, 누적 기부금 5억원 이상인 회원에게 ‘최고명예대장’이 수여된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지속적으로 희망나눔사업을 펼치며 적십자사에 매년 특별회비를 납부하고 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점심 나누기’, ‘1004와 함께하는 황금도시락 전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09년 회원유공장 은장을, 2011년 회원유공장 금장을, 2016년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우석 회장은 “경상북도의사회는 1946년 창립된 이래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누고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사단법인 사회공헌사업단을 발족하여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수많은 의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수상할 수 있었던 이 상은 의사회가 앞으로 더 건강한 세상을 이루는데 일조하고 춥고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라는 격려라 생각하고 의미 있는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 지역완결형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 논의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가천대 길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주관하는 ‘2021 인천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이 지난 9일 개최돼 유튜브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가천대 길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주관하는 ‘2021 인천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이 지난 9일 개최돼 유튜브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가천대 길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주관하는 ‘2021 인천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이 지난 9일 개최돼 유튜브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이전부터 가천대 길병원은 국립대병원이 없는 인천에서 공공의료의 큰 축을 담당하며 공공의료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며 “올해 가천대 길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돼 공식적으로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된 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필수의료제공 및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필수보건의료 협력모델의 우수사례에 대한 두 가지 강의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고광필 교수는 ‘경기도 이천 지역 뇌졸중 병원전단계 트리아지 시범사업’에 대해, 경상국립대병원 박기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권역-지역-기초협력 기반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발표했다.

이어진 인천 권역ㆍ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운영의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에서는 인천지역 공공의료기관들의 사업 운영 현황 및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가천대 길병원 이정남 공공의료본부장은 ‘2021년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가천대 길병원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선정 배경과 필수보건의료 협의체 구성 현황, 협력 모델 개발 및 협력사업 수행 계획, 2022년 향후 추진 사항 등을 발표했다.

인천시의료원 오윤주 공공의료본부장은 2021년 인천 중부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문종윤 팀장은 2022년 인천 필수보건의료연계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문 팀장은 “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가능한 사업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토론은 인천 권역ㆍ지역책임의료기관 간 공공의료협력체계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6명의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인천시 안광찬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인천권역외상센터 이길재 교수,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이원경 예방관리센터장, 인천 감염병관리지원단 엄중식 단장(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인천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 박정웅 센터장(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가 각각 주제 토론을 이어갔다.

이길재 교수는 “권역외상센터에서 급성기 치료가 끝난 후 지원이나 재활치료로 이어지는 연계사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정웅 센터장은 “암이 의심되는 경우 지역 내에서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연계되는 시스템과, 치료와 홍보, 교육이 잘 이뤄져야 서울 등 타지역으로 환자가 이탈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2월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인천광역시 건강안전망 구축을 목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사업 ▲인천지역 고위험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업 협력체계 구축 ▲찾아가는 도서지역 건강돌봄 서비스 ▲ 권역/지역별 필수보건의료 문제 기초조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심평원, 경북대학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경북대병원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경북대병원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2일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선민 원장, 김용림 병원장을 비롯,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 박재찬 진료처장 등이 참석했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구ㆍ경북 권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 ▲정보ㆍ자료 및 연구물의 교류 등 상호협력 ▲대구경북 권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포럼 및 학술행사 공동 진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선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협력연구 사업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양 기관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큰 연구 성과를 거둬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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