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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수준 이상의 약사회장을 뽑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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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수준 이상의 약사회장을 뽑고 싶다면
  • 의약뉴스
  • 승인 2021.11.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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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치러지는 약사회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올랐다.

11일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 경기도약 등 중앙회와 거대 지부의 기호추첨이 완료됐다. 대약은 최광훈, 김대업 후보가 1, 2번을 차지했다.

서울시약은 권영희, 한동주, 최두주 순이며 경기도약은 한동원, 박영달 후보가 차례로 1번과 2번의 번호표를 뽑아 들었다.

이들은 저마다 승리를 약속했고 지지자들에게 한표를 당부했다. 이번 선거도 예년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따라 후보들은 각종 공약을 점검하고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유권자 접촉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신이 약사회원의 이익을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임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상대 후보보다 나은 점을 설명하고 약점은 감춰야 한다. 과열은 아니어도 적어도 회원들의 관심을 사는 노력을 후보들은 해야 한다.

이것이 회비를 내는 회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이 과정에서 네거티브 선거가 고개를 들 수 있다. 나의 장점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의 흠을 들추어 공격하는 수법이다. 대개는 뒤 쳐진 후보가 앞선 후보를 따라잡을 때 흔히 사용된다.

그런가 하면 시종일관 정책선거로 밀고 나가는 후보도 있다. 상대가 어떤 전략을 취하든 자신이 정한 초심대로 묵묵히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다. 시원하기보다는 답답하고 느린 기분이 든다.

유권자들은 네커티브를 사용하는 후보를 선택할지 정책을 내세우는 후보를 선택할지 기로에 서 있다. 연말 선거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권자들은 약사회 선거도 바뀔 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정치 집단을 본떠 온갖 중상모략으로 상대를 공격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말이다.

정책선거야말로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확실한 전략이다. 이것이 회원을 실망시키지 않는 가장 효과적인 선거이기도 하다. 유권자들은 이런 후보에 한 표를 행사해야 마땅하다.

동문으로 몰려다니고 지연으로 휩쓸리면 약사회는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뒷걸음질치게 된다.

학연이나 지연에 매달리는 이런 후보에게 더는 표를 줘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는 동문회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산적한 약사회 현안을 가장 잘 해결할 적임자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약사 수준 이상의 회장을 뽑고 싶다면 유권자인 약사의 수준이 올라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약사회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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