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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강남세브란스병원, KT와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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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KT와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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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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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KT와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 업무협약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KT와 ‘5G 스마트(SMART)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KT와 ‘5G 스마트(SMART)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KT와 ‘5G 스마트(SMART)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5G 스마트 혁신병원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열린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송영구 병원장, 유용규 KT 강남ㆍ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임범진 기획관리부실장, 김성준 의료정보부실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할 뿐 아니라, 스마트 병원 솔루션의 시나리오 기획과 솔루션 발굴, 개념검증(PoC)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시행한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 협업시스템(가칭 H-Talk)에 따른 ▲유선 기반의 업무 환경→5G 무선 기반 전환 ▲비대면 영상진료 및 협업 ▲협진병원과의 연계망 구축 ▲환자중심의 병원시스템 통합 등 스마트 혁신병원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준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정보부실장은 “병원들이 다양한 디지털 변환을 시도 중이나 상용화 정착까지에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H-Talk 서비스가 개발되기까지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KT가 3개월 동안 병원 업무 현황을 조사하고 면밀하게 분석해낸 노력이 숨어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바일 기반의 병원 업무에 특화된 통합 협업시스템 서비스이기에 향후 우리나라 여러 병원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ICT 융합 솔루션으로 여겨진다”고 기대를 밝혔다.

 유용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모바일 병원 협업시스템(가칭 H-Talk)’의 개발, 구축을 통해 의료분야 업무혁신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면서 “KT 5G, 디지털 플랫폼 역량으로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혁신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전립선염에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 확인

▲ 김세웅 교수(좌)와 배웅진 교수
▲ 김세웅 교수(좌)와 배웅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그린메디신 대표), 배웅진 교수 연구팀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에서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내 처음으로 검증했다.

   연구팀은 체외충격파 전문기업인 에이치엔티메디칼, 씨티엘메디케어(CTL Medicare)와 함께 만성전립선염 및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이용해 위약대조군 연구를 시행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군(15명)과 대조군(15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8주 동안 주 1회 치료를 진행했다. 

대조군에는 에너지가 없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했다. 치료 종료 후 치료군과 대조군의 만성전립선염 증상점수(NIH-CPSI),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국제성기능 평가설문지(IIEF-5), 시각아날로그척도(VAS) 등을 비교한 결과, 체외충격파 치료군의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웅 교수는 “일반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에게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치료가 개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꾸준히 후속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IF 5.4)에 최근 게재되었으며, 국내 의료기기 최초로 사용목적 승인을 받았다.

   만성전립선염은 배뇨증상과 성기능 장애를 보이는 질환으로 전립선의 염증이 주된 소견이다. 하지만 염증이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는 상태에서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해, 만성골반통증증후군으로 명명되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은 50세 이하 남성이 흔히 겪는데, 국내 조사에 따르면 남성 5~9%의 유병률을 보인다.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전립선이 감염되거나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골반 부위 손상, 신경학적 이상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 

빈뇨, 배뇨 통증, 고환을 비롯한 회음부와 골반부 통증, 잔뇨감을 비롯한 각종 하부 요로증상, 지속적인 불편감 등을 보인다.

   치료법은 주로 항생제, 알파차단제, 진통소염제, 골격근 이완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와 전립선 마사지와 온열 치료, 바이오 피드백 등이다.

 하지만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균이 명확하지 않고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어렵고 잦은 재발로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는 직접 전립선에 저강도 체외충격파를 가해 혈관 재형성,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조직을 치유하는 원리이다.

   해외에서는 임상시험을 통해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법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김세웅, 배웅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9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전립선염의 염증 완화 기전이 TLR4-NFkB 경로를 억제해 통증의 주요 요인인 COX-2(cyclooxygenase-2)가 줄어드는 것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도 체외충격파 치료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오는 15일 공공의료 심포지엄 개최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1시부터 ‘2021 서울대학교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1시부터 ‘2021 서울대학교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1시부터 ‘2021 서울대학교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응 및 심뇌혈관 전달체계와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공공병원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의료사업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 세션별 주제와 관련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공병원의 역할과 과제(좌장: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COVID-19 공중보건학적 대응과 그 한계(이종구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 교수) ▲공공병원의 역할과 숙제(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강의 및 ▲코로나19 대응과 공공병원의 역할(이건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김덕겸 보라매병원 기획조정실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2부는 ‘뇌졸중 퇴원환자 건강관리사업의 현실과 과제(좌장: 이재협 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장)’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건강관리(권형민 보라매병원 신경과장) ▲회복기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위한 지능형 재활운동 및 체육(정세희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장) 강의 및 ▲뇌졸중 퇴원환자 건강관리(오병모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태환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곽미영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연계질향상팀장, 유창훈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 시립병원정책본부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응급심뇌환자 전달체계의 현실과 과제(좌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본부장)’를 주제로 ▲뇌혈관 응급환자 전달체계 현실과 과제(류현욱 경북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심혈관 응급환자 전달체계 현실과 과제(박종성 동아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강의 및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와 공공병원의 역할(강지훈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홍기정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김종연 경북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라매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보글보글TV)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접속 링크: https://youtu.be/oJOf5BSq19E)

 

◇은평성모병원, 이정민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2관왕

▲ 이정민 교수.
▲ 이정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2021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앞세워 2개의 우수구연상 수상했다. 

   이정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혈당 변동성과 고관절 골절의 위험을 분석한 연구 및 갑상선기능과 운동 강도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 및 혈당 변동성과 고관절 골절의 위험에 대한 연구(Associations of Variability in Body Weight and Glucose Levels with the Risk of Hip Fracture in People with Diabetes)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대사성 지표를 토대로 골절 위험성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로, 당뇨병 환자가 큰 폭의 혈당 변동성을 보이거나 체중 변화를 보이는 경우 고관절 골절의 위험이 높으며,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서 적절한 혈당 및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고관절 골절 예방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교수는 함께 발표한 갑상선기능과 운동 강도에 대한 연구(An association between thyroid function and physical activity based on representative data in Korea)를 통해서는 저강도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과 달리 중강도 운동을 할 경우 갑상선호르몬은 증가하고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며, 따라서 불현성 갑성선기능저하증 또는 무증상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치료에 중강도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지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만성질환자들의 효과적인 합병증 관리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적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신정애 가치혁신팀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표창 수상

▲ 신정애 팀장.
▲ 신정애 팀장.

인하대병원 신정애 가치혁신팀장이 의료기관인증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달 25일 개원 11주년을 맞아 개원기념식을 개최하며 의료기관인증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의료기관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신 팀장은 제도 도입 초기부터 원내 인증 담당자로 인증제도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 대외적으로는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취지와 목적을 널리 알리고, 인증 조사위원으로서 타 병원 인증 조사 시 조사기관의 인증 획득과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힘썼다.

또한 인하대병원의 인천지역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매년 1~2회 이상 인증을 위한 사례 중심 교육을 시행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무담당자들이 인증 획득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문의 시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신정애 가치혁신팀장은 “인증제도의 목적인 환자안전과 의료 질의 향상으로 환자분들이 신뢰하는 의료기관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실무현장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여성센터 개소

▲ 서울대병원이 8일, 산부인과 여성센터를 개소했다.  
▲ 서울대병원이 8일, 산부인과 여성센터를 개소했다.  

서울대병원이 8일, 산부인과 여성센터를 개소했다.  

  여성센터는 이전까지 복강경실이라고 불리던 산부인과 시술실과 시험관 아기시술 관련 난자채취실, 난임진료실 등 관련 시설들을 한 자리에 모은 주간수술유니트(Day Surgery Unit) 개념이다.  

  특히 시술받은 환자들이 적절한 회복실이 없었는데 여성센터 개소로 환자의 빠르고 건강한 회복을 돕는 환자 중심 진료는 물론 의료진의 진료 수준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부인과는 개소에 앞서 1주일간 진료를 했는데 실제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산부인과 박중신 과장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 덕분에 개소할 수 있었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국제 심포지엄 마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과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공동으로 11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 2B홀에서 ‘중입자치료와 부산 의료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광역시청과 부산일보가 주최하는 2021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의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황상연 국제진료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박상일 의학원장이 축사로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첫 연자는 서울대학교병원 우홍균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단장으로, ‘첨단 방사선치료 기술: 기장암센터 소개’를 주제로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우홍균 단장은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될 중입자치료기 소개 및 중입자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성공적인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위해 부산지역 의료기관 및 해외기관들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자는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의 포포바 나즈제다 부원장으로, ‘부산광역시와 북동연방대학교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남서울대학교 유태규 교수가 ‘의료관광에서 원격의료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강의하며, 마지막으로 고려의료관광개발 김재희 대표가 부산의료관광의 미래에 대해 예측해보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질의 응답과 토론을 진행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의료관광 사업이 주춤했지만, 의학원은 해외 국가 및 에이전시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넥스트 코로나를 준비해 왔다“면서 ”넥스트 노멀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코로나 이전보다 더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준비해 외국인들이 더욱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부산 의료 관광의 청사진을 그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대 구로병원 고성범 교수 연구팀, 파킨슨병에 무용치료 효과 규명

▲ 고성범 교수.
▲ 고성범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교수, 인천 나은병원 김진희 과장)이 전문무용수지원센터(박소정 강사)와 함께 ‘춤’을 이용한 무용 치료가 파킨슨병 증상을 호전시키고, 우울증 개선 및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처음으로 밝혀냈다. 보

행분석을 통해 파킨슨병에서의 무용 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은 국제적으로도 처음이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치매, 뇌졸중과 함께 노인성 3대 질환으로 손꼽힌다. 국내 60세 이상 노인의 1~1.5%가 앓고 있으며,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치가 덩샤오핑, 배우 로빈 윌리엄스, 요한 바오로 2세 등이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지고 있는데,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떨리고, 사지가 뻣뻣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며 몸이 엉거주춤하게 굽고 기억력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

래 앓을수록 증상이 나빠지고 합병증 발병으로 통증도 발생하게 되며, 우울증 등 삶의 질과 관련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2019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상운동장애 클리닉을 방문한 파킨슨병 환자 9명(평균 나이 69세, 파킨슨병 발병 기간 평균 5.3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무용 치료(펠든크라이스 기법®을 적용한 무용 치료)를 진행해 효과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6개월간 주 1회 무용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경과 3개월, 6개월 시점과 치료가 끝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환자들의 파킨슨병 운동 및 비운동 증상을 다각도의 척도를 적용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장애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합파킨슨병 운동 척도검사’에서는 처음 무용 치료를 시작한 후 6개월 동안 약물 용량의 증가 없이도 증상이 호전됐으며, 무용 치료 중단 후 6개월이 경과하자 증상이 다시 악화됐다. 

보행장애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정량화한 ‘보행분석 검사’에서는 보행 속도가 빨라지고, 보폭의 길이가 길어지는 등 보행이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균형 유지 능력을 평가하는 ‘Tinnetti 척도 검사’에서는 무용치료 기간 동안 악화되지 않고 유지됐으나, 치료 종료 후 증상이 악화된 것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무용 치료는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비운동 증상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는데, 비운동증상 지표(NMSS)와 우울증 등급 척도(MADRS), 파킨슨병 설문지(PDQ-39)등의 척도 분석 결과 치료 기간 중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무용 치료 중단 이후 급격히 증가함이 확인됐다.

 고성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무용 치료가 파킨슨병의 주된 증상인 경직, 서동증 등의 감소와 보행장애를 개선시키고, 더불어 우울증 및 삶의 질 개선 등의 측면에서도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운동·균형·비운동 척도, 보행 정량적 분석, 우울증 척도 및 삶의 질 척도를 다각적으로 증명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며 “무용 치료가 파킨슨병의 다양한 증상 조절을 위한 보완요법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또한 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속적인 운동 요법이 파킨슨병 증상 호전에 중요함을 시사하는데, 요즘처럼 신체활동이 제한되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는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적, 비운동적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며 “이들을 위한 운동 요법의 개발 및 비대면 시대에 맞춘 온라인 교육 실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JMD)’에 11월 게재됐다.

 

◇고대 안산병원 송주현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송주현 교수.
▲ 송주현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가 대한응급의학회 2021 추계학술 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총 200여 편의 구연 발표가 경합한 가운데 우수 구연으로 선정됐으며 수상 연구는 ‘응급실 내 감염병 환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 러닝 기반의 예후 예측 모델 개발로, 고려대 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의 연구 지원 및 한국연구재단의 기금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송 교수는 2020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국내 코로나 확진자 관련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응급실 내 감염병 환자에서 높은 젖산 레벨,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헤모글로빈/헤마토크릿/적혈구 수, 낮은 알부민, 60세 이상의 고령 등이 인공 지능 기반의 사망 예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들이며, 원내 감염병 환자 빅데이터를 사용하여 개발된 머신 러닝 모델이 기존의 다변수 모델에 비해 우월한 사망 예측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송주현 교수는 "병원에 내원하는 다양한 감염병 환자에서 환자 중증도를 조기에 분류하고 정확한 예후 예측을 하는 데 있어 머신 러닝 모델이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며 "실제 여러 병원의 다양한 임상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전향적(Prospective)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손대구 교수, 대한수부외과학회장 취임

▲ 손대구 교수.
▲ 손대구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손대구 교수(성형외과)가 11월 5일 개최된 제39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2년 창립된 대한수부외과학회는 2005년부터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외과 분야에서 3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대구 교수는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수부분야의 전문성과 탁월성을 추구하며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화합과 상생의 본보기가 되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미래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회장으로서 학회의 발전과 의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대구 교수는 대구동산병원장,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위원장, 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성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비서실장 겸 발전기금사무국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 대구시 아시아태평양안티에이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김혜정 교수팀, 대사증후군과 갑상선자가면역 연관성 규명

▲ 김혜정 교수.
▲ 김혜정 교수.

복부 비만,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의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갑상선 자가면역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혜정 교수팀(박상준 박형규 변동원 서교일 유명희)은 최근 갑상선 자가면역과 대사 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013-2015) 자료에서 19세 이상의 참가자 중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면서 갑상선 자가면역 항체 (TPO 항체) 검사를 시행 받은 4,77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대상자 중 25%(n=1206)가 대사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에 비해 갑상선 자가면역 항체 수치가 높았고(6.3 대 6.8 IU/ml, p<0.001), 더 높은 갑상선 자가면역 항체 양성(5 대 7%, p=0.002)을 보였다.

또한, 갑상선 자가면역 항체 양성 유무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25% 대 33%, p=0.002). 

갑상선 자가면역 항체가 양성인 사람은 음성인 사람에 비해 복부 비만 및 고혈압, 낮은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 자가면역 항체의 양성은 연령, 성별, 가구 소득, 교육, 흡연, 음주, 걷기 활동, 갑상선자극호르몬 및 유리 티록신을 포함한 교란 변수를 조정한 후에도 대사증후군이 유의한 위험요소로 확인되었다. 

김혜정 교수는 “갑상선 자가면역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잘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연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가적인 대규모 종단 연구로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갑상선 자가면역 및 대사증후군(Thyroid autoimmunity and metabolic syndrome: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이라는 제목으로 유럽 내분비학회 학술지(Europenal journal of endocrinology)에 게재됐다. 

 

◇크론병, 20대 환자 가장 많아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이 2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크론병’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1만 9332명에서 2020년 2만 5532명으로 62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1만 2869명에서 2020년 1만 7269명으로 34.2%(4400명), 여성은 2016년 6463명에서 2020년 8263명으로 27.9%(1800명)이 증가했다.

2020년 기준 크론병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만 5532명) 중 20대가 30.4%(7759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2.6%(5774명), 40대가 14.6%(372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대 32.7%, 30대 24.2%, 40대 15.2%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5.5%로 가장 높았고, 30대 및 40대 이상이 각각 19.3%, 13.4%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크론병 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49.7명으로 2016년 38.1명 대비 30.4% 증가했고, 남성은 2016년 50.5명에서 2020년 67.1명으로, 여성은 2016년 25.6명에서 2020년 32.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크론병’ 질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11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대가 155.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12.5명, 10대 70.4명 순이며, 여성은 20대가 64.8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46.6명, 10대 34.6명 순으로 나타났다. 

크론병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668억 원에서 2020년 1,249억 원으로 2016년 대비 86.9%(581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6.9%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성별 ‘크론병’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5.3%(44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5.6%(320억 원), 40대 14.9%(187억 원)순 이였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대가 36.1%(321억 원)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20대가 33.3%(120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6년 345만 원에서 2020년 489만 원으로 41.5% 증가했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364만 원에서 2020년 515만 원으로 41.5%, 여성은 2016년 309만 원에서 2020년 435만 원으로 40.7%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62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568만 원, 30대 555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2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최근 10대, 2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육류 섭취와 패스트푸드 섭취가 증가하는 것이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질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검사 인프라가 좋아지면서 조기 검사로 조기 진단율이 올라간 것도 젊은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재근 의원 “요소수 대란, 응급환자 이송까지 위협”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의 영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고, 정부도 대책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요소수 부족이 응급환자 이송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9구급차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차량과 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민간구급차의 대부분이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응급환자 이송차량 중 요소수 필요(SCR) 차량 현황.(출처:보건복지부)
▲ 응급환자 이송차량 중 요소수 필요(SCR) 차량 현황.(출처:보건복지부)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따르면 구급차 등을 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응급환자이송업자 등이다. 

요소수 부족 문제가 소방차는 물론 소방청 119구급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자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의료기관 및 민간응급환자이송업체 등에 등록된 구급차량의 현황을 파악했다.

복지부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차량은 총 460대로, 이 중 배기가스 저감장치 필요 차량은 37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80.4%에  해당한다. 

또한 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민간구급차는 총 3834대였고, 이 중 61.8%에 달하는 2369대가 요소수 필요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 의원은 지난 4일 소방청이 119구급차 89.9%가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는 차량이라고 발표한 것에 더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급차의 대부분도 요소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안정적인 응급환자 이송을 우선순위로 두고 요소수 수급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재근 의원은 “응급환자 이송은 분초를 다투는 일이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의료기관, 민간응급환자이송업체 등과 지속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해 실태 파악과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면서 “요소수 수급 대책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외국에서 긴급 조달한 요소수를 민간 구급차 등 긴급 수요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 국회 김상희 부의장과 면담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8일 국회 김상희부의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 및 당위성을 설명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8일 국회 김상희부의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 및 당위성을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8일 국회 김상희부의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 및 당위성을 설명하며 향후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특별위원회 신은섭 위원장이 배석했다.

김 부의장은 특히 지난해 9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치과계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움직임을 지지해 온 대표적 정치권 인사 중 한 명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필요한 초기 예산은 500억원에 불과하지만 실제 아웃풋은 5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까지 나올 수 있는 사업”이라며 “치과의사 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중요한 현안으로, 그동안 늦은 감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과용 임플란트를 예로 들며 “중국에서 최근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국내 임플란트 기업들의 매출이 급증했다”며 “만약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이 설립된다면 훨씬 효율적이고, 아웃풋 기간 역시 짧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이날 박태근 협회장의 설명과 제언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향후 설립 논의 및 과정에 대한 조언들을 건넸다.

한편,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4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을 갖고 연구원 설립 현안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강남차병원, 발달장애인 대상 보건위생물품ㆍ주거생활용품 지원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최근 보건위생물품과 주거생활용품을 지원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최근 보건위생물품과 주거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최근 보건위생물품과 주거생활용품을 지원했다.

강남차병원은 강남 충현복지관에 생리대와 냄비 및 식기도구 등을 전달했다. 충현복지관은 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재활과 평생복지를 위해 설립된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발달장애인의 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발달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위생물품과, 체험형 지원주택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자활을 위한 주거생활용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남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기꺼이 함께 하고자 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 요구도 조사를 통해 진행된 지원사업인 만큼 자치구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차병원은 해마다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료구급함 지원, 미혼모 가정 생필품 지원, 코로나로 인한 결식위기 취약계층 대상 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과 MOU

▲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세계 최대 지방정부인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 대표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세계 최대 지방정부인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 대표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가 세계 최대 지방정부인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 대표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르게이 메스트니코프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사하공화국대표단은 지난 5일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위치한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를 방문, 의료기기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윤택림 센터장과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의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Stanislav Zhirkov)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 의료기기 제조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상당수 참석하는 등 이날 협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기정보 및 개발 교류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 및 운용에 대한 교류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협의와 연구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로써 양국의 실질적인 의료기기 연구개발 가속화와 보건의료분야 및 의료산업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사하공화국 대표단은 이날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투어를 통해 센터 내 입주기업과 40여종의 최신 장비 등을 둘러봤으며, 윤택림 병원장과 조찬간담회도 가졌다.

윤택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뛰어난 연구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앞으로 해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사하공화국 대표단은 우리정부 초청 한ㆍ러 지방협력포럼에 참가차 방한했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암 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의료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하공화국은 러시아 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다.

 

◇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 ‘화이자의학상’ 수상

▲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지난 3일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학학림원 제19회 화이자의학상’에서 ‘중개의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지난 3일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학학림원 제19회 화이자의학상’에서 ‘중개의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지난 3일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학학림원 제19회 화이자의학상’에서 ‘중개의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화이자의학상’은 한국 의학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의학 분야의 연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이다.

최 교수는 한양대학교 배상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저분자 화합물을 통해 유전성 난치질환 모델 마우스 유래 간 전구/줄기세포를 제작하고, 차세대 유전자교정 기술인 염기교정(base editing)과 프라임교정(prime editing)을 통해 돌연변이 유전자를 교정한 후 다시 생체 내로 이식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략을 이용해 한번의 치료만으로도 유전성 난치질환인 티로신혈증 동물 모델에서 생존율을 크게 개선하는 등 유전성 간 난치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유전성 난치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유전자 세포치료제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한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인공장기 관련 융합연구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해 간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외과의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협력기관 감사패 수상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9일 영등포구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협력기관 감사패를 받았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9일 영등포구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협력기관 감사패를 받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9일 영등포구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협력기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철규 행정부원장, 신종묵 영등포경찰서장, 권태미 영등포소방서장, 육군 제7688부대장 등 백신 호송 지원 및 전문인력 지원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센터 협력병원으로서 의료인력 지원 및 적극적으로 협력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서울 서남권과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등포구와 적극 협력해 방역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영등포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되어도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으로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코로나19 영등포구 재택치료관리 협력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한 재택치료 사전 검토, 대상자 정보 확인 및 초기 문진, 의료서비스 제공 등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 치료 중인 환자에 성금 전달

▲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는 11일 병원장실을 방문해 치료 중인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는 11일 병원장실을 방문해 치료 중인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는 11일 병원장실을 방문해 치료 중인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는 2008년부터 매년 연말에 환자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여교수회는 사회사업팀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추천받아 올해는 유방암 환자, 심장병 환자, 소아 환자 등 3명의 환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교수회 서일혜 회장(진단검사의학과) 등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이 많은데 도움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건보공단, 보건사회연구원과 MOU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지난 10일 보사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지난 10일 보사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과 지난 10일 보사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 기획 및 성과 공유 ▲이를 위한 DB 구축 및 분석 인프라 지원 ▲ 사회경제적 수준 측정을 위한 지표 공동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협약체결에 앞서 보사연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공급체계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현재 보건의료 공급체계의 문제점과 모순의 근본적 원인을 짚고 미래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연구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건보공단과 보사연은 공동연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공단 김재용 데이터관리부장은 국민건강보험 DB 현황을 소개하고 공공부문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제시하였으며, 보사연 강신욱 선임연구위원은 사회보장 정책에서의 건강보험 행정자료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로써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다양한 정책ㆍ학술 연구를 통해 국가 정책방향 설계 등에 필수적인 기초자료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향후 사회경제분야 연구에서도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건보공단은 같은 맥락으로 주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원장 홍장표)-한국노동연구원(원장 황덕순)-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과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회경제ㆍ노동 분야의 정책 효과 평가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 공공분야에서의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와 간담회가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전국민 의료이용 영역의 연구뿐만 아니라 인구ㆍ사회ㆍ경제ㆍ노동 분야로까지 연구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보사연 등 국책연구기관에 전용 분석좌석 배치 등 정책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사연 이태수 원장은 “차제에 공단이 보사연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에 소장한 빅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제공함으로써 국가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며 “공단의 이러한 방침이 커다란 외부경제효과를 가져와 공단의 사회적 가치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협 대외협력부회장, 김성남 이사로 교체

▲ 김성남 이사.
▲ 김성남 이사.

의협의 대외협력부회장이 김성남 이사로 교체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1일 열린 제26차 상임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표시한 이무열 의협 대외협력부회장 대신 김성남 현 의협 대외협력이사를 대외협력부회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부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의사를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대외협력부회장에 자리한 김성남 현 의협 대외협력이사는 보험ㆍ대외협력 등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이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총무이사, 대한임상보험학회 홍보이사,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최근 대한신장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에 국회, 보건복지부, 언론계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가정책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이사의 부회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대외협력이사 1명 자리는 조만간 충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강기윤 의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발생 환자 지원 위해 2740억 증액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예산 2740억을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청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 또는 특별 관심 이상반응(심근염ㆍ심낭염 등)이 발생했으나, 인과성 인정을 위한 근거자료가 불충분해 피해보상에서 제외된 환자에게 ‘인과성 불충분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질병청은 내년부터 진료비 상한액을 30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밝혔음에도 정작 ‘감염병 예방법’ 상 근거 부재, 기재부 협의 미완료를 이유로 해당 사업 예산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보상 심의기준 ④-②(백신보다는 다른 이유에 의한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백신 미접종자 488만명, 1차 접종 후 2차 접종시기가 지났음에도 접종하지 않은 미완료자 44만명이다. 국가가 이상반응 발생자를 끝까지 보호한다는 시그널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 수치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예산 2740억을 증액하기 위해 예산심의 과정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임태강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우수심사위원상 수상

▲ 임태강 교수.
▲ 임태강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형외과 임태강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지(JKOA) 우수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임태강 교수는 2014년부터 7년째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투고된 논문들을 심사해 왔으며, 신속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우수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어깨 및 팔꿈치 질환이 전문분야인 임태강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지뿐만 아니라 정형외과의 견주관절(어깨 및 팔꿈치) 분야의 대표적인 해외저널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Arthroscopy 저널 편집위원, Journal of Shoulder Elbow Surgery 저널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임 교수는 ”국내 정형외과학의 대표 저널인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서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 최신 논문 심사 및 학술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정형외과 질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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