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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유전체 복구하는 새로운 기전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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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유전체 복구하는 새로운 기전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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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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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유전체 복구하는 새로운 기전 규명

▲ (좌측부터) 강호철 교수, 김소연 연구강사, 황이슬 대학원생
▲ (좌측부터) 강호철 교수, 김소연 연구강사, 황이슬 대학원생

기존에 탈유비퀴틴화 효소로 알려진 ‘USP39(Ubiquitin-Specific Peptidase 39)’가 손상된 DNA를 획기적으로 복구하는 새로운 기전이 밝혀졌다. 

세포들은 유전체가 손상되면, 세포내 DNA 복구인자들을 이용하여 DNA 복구 기전을 가동시킨다. DNA는 유전체의 근본 구성 요소이며, 유전 정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로 손상정도에 따라 돌연변이나 세포 사멸 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DNA의 새로운 복구 기전의 발견은 의미가 있다.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강호철 교수팀(김소연 연구강사·황이슬 대학원생)은 USP39이 DNA가 손상됐을 때 매우 빠르게 손상 부위로 이동하며, 이때 손상된 DNA의 완벽한 복구를 위해 액체 방울 응집체(Liquid-Demixing, phase to phase separation)란 세포내 현상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상적으로 유전체 불안정성에 의한 다양한 암에서 USP39가 상당한 양으로 과발현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여러 분자생물학적 실험방법을 활용하여 유전체 손상·복구에 관여하는 DNA 복구인자들을 발견했으며, 특히 USP39의 기능을 DNA 복구인자 측면에서 보다 심도있게 연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USP39은 탈유비퀴틴화 효소(Deubiquinating enzyme, DUB)로 세포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왔다. 

탈유비퀴틴화란 특정 단백질에 결합한 유비퀴틴(76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작은 단백질)을 제거해 특정 단백질의 분해를 막거나 혹은 활성화를 조절하는 현상이다. 

액체 방울 응집체는 액체상태 내의 상분리 현상으로(liquid-liquid phase separation), 쉽게 설명하면 물과 기름처럼 두 물질이 섞이지 않고 분리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이 세포내에서도 발생하는데, 세포내 상분리는 아주 작은 크기의 ‘액체 방울 응집체’를 만들어내는데 서로 다른 생체 분자들을 분리하거나 응집하면서 다양한 세포 활동에 관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탈유비퀴틴화 효소에 의한 새로운 유전체 손상·복구기전으로, USP39가 ‘액체 방울 응집체’ 생성 현상을 유도해 다른 주요 DNA 복구인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DNA 복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세포내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등 정교하게 유전체 손상·복구기전을 조절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결과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강호철 교수는 “손상된 DNA에 대한 복구는 실제 임상에서 많은 질병의 진단 및 치료와 관련이 깊다”면서 “이번에 DNA 복구와 관련된 USP39의 새로운 기전을 밝힘으로써 다양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Nucleic Acids Research(핵산 연구, Impact factor: 16.9)’ 10월호에 ‘USP39 promotes non-homologous end-joining repair by poly(ADP-ribose)-induced liquid demixing(USP39는 poly(ADP-ribose)매개 상분리 현상을 통해 비상동성 말단접합 복구를 촉진한다)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 지속가능 발전방안 모색 포럼 마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오는 15일(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환자 유치시장의 위기극복과 회복기반 마련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의료사업 지속가능 발전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하고, 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 K-의료관광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포럼에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과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국제의료사업의 발전 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업계(유치 의료기관, 유치업체,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포럼 참여자들의 이해도와 공감대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대면 협진시스템’이 가능한 ‘원격 중환자실’을 구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정세영 교수)의 사례발표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외국인환자 관리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체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국인환자 유치 정보시스템(www.medicalkorea.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포럼의 참석은 누구든 사전등록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 출간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가 최근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을 출간했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가 최근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을 출간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가 최근 ‘마흔,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을 출간했다.

 이 책은 40대 이후 급격한 신체 변화에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한다. 신체 건강에 적합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황금비율인 지중해 식단을 한국 식재료로 재해석해 '한국식 지중해 식단'에 대해 설명한다. 

 지중해 식단이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 사람들의 건강 비결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은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책은 ‘나이 마흔의 신체 변화’, ‘건강의 경계경보, 비만’, ‘건강식 실천 가이드’, ‘한국형 지중해 식단’ 등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한식 식재료로 만든 한치구이샐러드, 지중해식스콘, 대구조림 등 총 30개 한국형 지중해 식단 레시피도 제공한다.

 이지원 교수는 “마흔 즈음이 되면 매우 급격한 몸의 변화를 겪게 되므로 건강한 식단을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를 실시해야 한다”며 “우리의 식생활 테두리 안에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통해 건강관리와 체중감량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국립대치과병원 최초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 등급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경영노력과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교육부는 2015년 이후 매년 14개 국립대(치과)병원과 5개 교육분야 연구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 미흡(E)의 6등급으로 구분하며,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운영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 우수사례’로서 높이 평가받았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하였으며, 치과계를 비롯한 국내 의료계 전반에서 ESG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 성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관 1층 로비에서 기증자와 수혜자의 감사 편지를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삶의 마지막 순간에 새 생명을 살리고 떠난 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나눔의 순간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는 장기기증 수술 당일 생명나눔 안내 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협력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에는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이 병원을 찾아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이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 활성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말기장기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해주고 가신 기증자와 그 가족들의 사랑 나눔이라는 선택에 후회되지 않도록 예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지난 11월 4일부터 3일간 국제학술대회(The 9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를 개최했다.
▲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지난 11월 4일부터 3일간 국제학술대회(The 9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를 개최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회장 김상태, 이사장 김재환)는 지난 11월 4일부터 3일간 국제학술대회(The 9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를 개최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57년 이후 해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연자들을 초청 그동안의 연구를 발표하고 마취통증의학분야에 새로운 의학지식들을 소개하는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현장 참여를 제한했지만,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세계 33개국에서 2938명이 온/오프 라인 학술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들 중 해외 참가자가 815명으로 30%에 달했다.

총 149명의 연자를 초청해 94세션의 프로그램에서 수준 높은 강의와 토의가 이루어졌고, 이들 중 학계에서 유명한 해외 연자도 61명을 초청, 다양한 강연을 선보였다. 

마취환자안전과 국제협력이 논의된 주강의(keynote lecture)에서는 세계마취통증학회연맹 Adrian Gelb 회장과 Wayne Morriss 차기회장이 연자로, 대한마취통증학회 김재환 이사장과 고상욱 학술이사가 좌장으로 참여해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의 후원으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김지민 교수에게 한마음공로상을 수여했으며, 경향신문 박효순 부국장에게 언론인상을 수여했다.

학회측은 “이처럼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주관하는 연례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국내 마취통증의학회 회원들과 학회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학술대회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아세아 오세아니아 국제학회를 유치, 2022년 11월 10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금연지원센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업무협약

▲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최근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최근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최근 대한주택관리사협회(서울시회)와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서울금연지원센터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서울시회)가 서울시 내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을 통한 비흡연자 간접흡연 폐해 방지 및 거주시설 내 흡연자의 올바른 흡연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협약식에는 이강숙 센터장과 하원선 서울시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효과적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 아파트 관리소장모임 연계 ▲아파트 단지 내 공공시설 금연환경 조성 ▲ 흡연 예방 및 금연 프로그램 지원 및 연계 ▲지역금연민간보조사업 지원 및 정보 공유 ▲관련 홍보 활동 증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금연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 조례 공동주택금연구역 지정에 포함되지 않은 거주시설인 아파트와 서울시에 위치한 법인택시 회사를 대상으로 올바른 금연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논의 결과에 따라 향후 센터는 아파트와 법인택시회사에 환경조성물품 제공 및 금연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를 통해 금연환경 조성에 대한 사후관리 제공, 대면이 어려운 법인택시회사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비대면 상담도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의료원 최현석 과장 논문,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 등재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영상의학과 최현석 과장.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영상의학과 최현석 과장.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영상의학과 최현석 과장이 참여한 연구 논문이 SCI(과학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 AJNR)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영상의학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MRI를 판독했을 경우의 진단 정확도’를 주제로 한 이 논문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MRI 판독을 보조할 수 있다면 의사의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논문은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에 적용될 경우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한 연구로,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공 있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최 과장은 이밖에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뇌동맥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최근 SCI급인 연세의대종합의학학술지(Yonsei Medical Journal, YMJ)에도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과 의료 분야를 연계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 과장은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 기술로써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의료에 적용할 경우에는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만큼, 국가적인 관심과 전문가 그룹의 자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현석 과장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지난 3월부터 서울의료원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총무이사와 의료 진단·판독 보조 및 질병 조기진단 솔루션 개발업체인 딥노이드의 CMO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건강 한걸음 기부 캠페인 전개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직원 건강 증진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건강 한걸음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직원 건강 증진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건강 한걸음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은 직원 건강 증진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건강 한걸음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걸음 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으로, 보의연과 함께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우체국금융개발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총 6개 기관이 함께한다.

보의연은 140여 명의 직원들의 참여로 11월 한 달 동안 1,000만보 걸음 수를 달성해 총 1000만원의 기금을 보의연이 곧 이전할 광진구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 한걸음 기부 캠페인’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며 11월 한 달 동안 직원들의 출·퇴근 및 개별 시간을 활용한 자율 걷기 실천으로 실시된다.

 기부금은 ‘외부활동 수익 자율기부’ 활동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급여 끝전 모으기’, ‘2021년 NECA 사랑나눔 바자회’ 등을 통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마련된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선한 활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보의연은 기관 이전 예정인 광진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질 평가 5년 연속 1등급
계명대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 2017년부터 유일하게 5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진료실적이 있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총 6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6개 영역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6개 영역 지표 점수에서 모두 작년보다 상승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육수련 영역의 경우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에서 가장 높은 지표 점수를 획득하며 전공의 교육 환경에 있어 강점을 보였다. 

또한,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등급을 획득하며, 중증질환과 고난도 수술에 집중하는 연구중심적 병원으로서 그 우수성도 함께 인정받았다. 

황재석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과 연구 영역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또한, 스마트 병원 사업을 통해 진단과 치료에 정확도를 높여 환자들이 더욱 만족하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문홍상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상 수상

▲ 문홍상 교수.
▲ 문홍상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비뇨의학과 문홍상 교수가 지난 5일 2021년도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상(국외논문 기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뇨관을 삽입하고 있는 환자들이 도뇨관으로 인한 불편 및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으나, 이에 대한 치료방법이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논문은 국소 마취제인 lidocaine을 부착한 도뇨관을 실험 동물의 방광에 삽입하고, lidocaie이 서서히 방광 내로 배출되도록 해 도뇨관에 의한 통증을 덜어줄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 논문이다.

해당 논문은 한양대 윤영은 교수, 서울의대 의공학과 최영빈 교수와 공동연구의 결과이다.

문 교수는 한양대학교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요로생식기손상재건연구회장, 대한전립선학회 협력부회장,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석현 교수, 핵의학회 ‘우수심사위원상ㆍ미래의학자상’ 수상

▲ 이석현 교수.
▲ 이석현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석현 교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년도 대한핵의학회 제6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심사위원상과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우수심사위원상은 대한핵의학회의 영문학회지인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의 발전과 핵의학 관련 학문의 연구에 기여한 심사위원 중 2명을 선정해 대한핵의학회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객관적인 비평과 우수한 심사 활동으로 대한핵의학회지의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금년도 수상자에 선정됐다.

미래의학자상은 학회 기간 중 우수한 연구를 발표한 연구자를 학회 회원들의 추천으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F-18 FDG PET/CT에서 조직 분획 교정 및 육안적 분석을 통한 간유리 음영 폐결절의 악성 여부 판단의 민감도 증가: 이중 센터 후향적 연구’가 학회 회원들로부터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송윤혜 전공의(제1저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석현 교수ㆍ한림대성심병원 핵의학과 황희성 교수(공동책임저자)가 함께 참여했다.
 
한편 이석현 교수는 2016년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구연상, 2017년 제27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올해에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Cancers(IF=6.639)와 영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European Radiology(IF=5.315)에 각각 제1저자와 책임저자로 2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갑상선 질환의 방사성요오드치료ㆍ다학제암치료ㆍ핵의학을 전문 진료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조윤경 교수, 학회 Excellent Presentation 3개 상 수상 

▲ 조윤경 교수.
▲ 조윤경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조윤경 교수는 2021년도 대한당뇨병학회ㆍ대한비만학회ㆍ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Excellent Presentation 3개 상을 수상했다.

3개 학회는 국내 내분비 분야 주요 학회로 우수한 연구 성과에 대해 Excellent Presentation Award를 수여하는 전통 있는 학회다.

조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혈당상태와 허리둘레에 따른 말기신장질환 위험도(2009~2018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분석)’ 주제로 우수연구상인 Excellent oral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어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당뇨병에 동반된 저체중과 사망률(2009~2018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 주제로 Excellence Oral Presenter을 수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젊은 성인에서 Triglyceride-glucose index의 심혈관질환 예측효과’ 주제를 발표하여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를 받았다.

조윤경 교수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 및 저체중의 위험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번 수상한 연구 성과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윤경 교수는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당뇨병 및 비만 분야 국책과제연구 및 학회연구 수행을 통해 내분비 분야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QI전략실 박옥자 팀장, 복지부 장관상 수상  

▲ 박옥자 팀장.
▲ 박옥자 팀장.

가천대 길병원 QI전략실 박옥자 팀장이 의료기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인증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최근 수상했다.

박 팀장은 가천대 길병원에서 2002년부터 환자안전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중심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왔다. 
 
2004년부터 국내에서 실시된 의료기관평가와 의료기관평가 인증으로 전환된 2010년 이후에도 가천대 길병원이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하는 것은 물론, 인증제도가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부터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조사위원으로 위촉돼 급성기병원, 요양병원, 재활전문병원 등의 평가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 팀장은 의료질향상학회,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등 학술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김봉영ㆍ이창화ㆍ박준성 연구팀, 대한감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좌측부터) 김봉영 교수, 이창화 교수, 박준성 교수.
▲ (좌측부터) 김봉영 교수, 이창화 교수, 박준성 교수.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 박준성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지난 11월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ICIC2021)’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서 공동 연구팀은 ‘혈액투석 환자들과 건강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방어 항체 생성 차이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방어 항체 생성 정도와 혈액투석 환자 대상의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 접종의 유용성을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투석 환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간에 따른 방어 항체 생성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세계 최초이며 한가지 백신만 접종한 환자군보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 접종한 환자군에서 높은 수준의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강조되는데 이번 연구 결과가 투석 환자 대상의 적절한 백신 정책을 도출해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창화 교수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석환자 분들이 조금 더 안전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박준성 교수는 “교차 접종 환자군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단일 백신 접종 환자군의 항체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형성되었지만 전체적으로 1차, 2차 접종을 모두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적절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을 얻었다”며 “정부 정책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는 것이 개인과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봉영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부터 한양대병원 감염내과에서 불명열, HIV/AIDS, 다제내성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이창화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 및 신장내과장으로 만성신부전, 복막투석, 혈액투석, 신장이식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박준성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부터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신장내과에서 만성신부전, 복막투석, 혈액투석, 신장이식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심평원 서울지원, ‘안전문화 확산’ 거리 캠페인 실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10일 지원이 위치한 경찰병원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심평원의 대국민서비스를 홍보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10일 지원이 위치한 경찰병원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심평원의 대국민서비스를 홍보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남길랑)은 10일 지원이 위치한 경찰병원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심평원의 대국민서비스를 홍보했다.

캠페인에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한랭 질환 예방가이드 및 난방용품 안전 매뉴얼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지역사회에 안전의식 확산에 동참했다.

또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3차 환자경험평가’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 ▲‘내가 먹는 약! 한 눈에’ 등 심평원의 다양한 대국민서비스도 안내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썼다.

이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에도 도움되고자 마스크, 손소독 티슈 등 개인 방역 물품을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남길랑 서울지원장은 “서울지원이 송파구로 이전한지 2년째,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꾸준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고 안전과 안심이 공존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융합센터 김광기 교수, 비트의료정보 학술상 수상

▲ 김광기 교수.
▲ 김광기 교수.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융합센터 김광기 교수가 최근 용인 세브란스병원 교육협력동에서 개최된 ‘2021년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비트의료정보 학술상’을 수상했다.

비트의료정보 학술상은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일년에 두 차례 춘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학술지인 HIR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정보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인 김 교수는 인공지능 및 의료정보 관련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사이 SCIE 저널에 총 70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또 지난 10여년간 대한의료정보학회 간행이사 및 편집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고, 보건산업진흥원 PM 및 한국연구재단 전문책임위원, 범부처 의료기기 자문위원으로서 의료정보학ㆍ의공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인공지능과 의료정보 학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알고 인공지능과 의료정보 학술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광기 교수는 가천대학교 의과대학/보건과학대학 의용생체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길병원 의료기기 R&D센터 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치의학회, 임상치의학 표준진료동의서 제정 위원회 초도회의 개최
대한치의학회는 지난달 2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 ‘제1차 임상치의학 표준 진료동의서 제정 위원회’ 초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갈수록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의료분쟁’에 대해 이를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료 설명의 의무나 진료동의서 작성 등의 방법이 강조되고 있으나 각 의료기관에서 작성 중인 ‘진료동의서’가 표준적인 작성내용이 마련되지 않아 ‘의료분쟁’에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대한치의학회 차원에서 ‘표준 진료동의서’를 마련하고자 임상치의학 표준 진료동의서 제정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강운 법제이사가 위원장, 조일(사랑나무치과의원) 위원이 간사를 맡기로 하고 각 회원 학회의 추천을 받아 임요한 원장(이레치과의원), 권대근 교수(경북치대),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양성은 교수(가톨릭서울성모병원), 강인호 원장(서울미소그린치과의원), 전국진 교수(연세치대), 박기호 교수(경희치대),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 이현헌 교수(서울아산병원), 이중석 교수(연세치대)를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치과 환자들의 치료 케이스가 가장 많은 11개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활용되고 있는 ‘진료동의서’들을 면밀히 비교ㆍ분석하기로 했으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의료분쟁 사례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차기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동의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일선 치과의사들이 아직도 상당하여 이를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이강운 위원장님이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 제정 등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 오셨기 때문에 잘 이끌어 주시리라 생각하며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강운 위원장은 “동의서 작성이 된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법적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진료 내용별로 표준화된 동의서를 제정하여 법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며 “앞으로 치과계뿐만이 아니라 환자(소비자)를 대표하는 시민단체나 법조 단체 등 다양한 의견들을 수용하여 ‘표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교육부 공공기관서 경영평가 A등급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교육부의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에서 ‘가장 경영 잘하는 국립대병원’임을 재입증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교육부가 국립대병원 14곳과 기타공공기관 등 총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총점 85.391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전남대병원의 점수는 평가기관 중 최고점으로 국립대병원은 물론 전체 기관을 통틀어 최우수 성적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2020년 A등급을 획득해 전국에서 경영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2019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평가하지 않았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육ㆍ연구ㆍ진료ㆍ공공의료 등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영근 병원장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추진했던 경영혁신의 성과가 1년만에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에서도 6개 전부문에서 1등급을 차지한데 이어 경영평가까지 휩쓸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

이번 평가는 경영ㆍ행정ㆍ의료ㆍ회계ㆍ노무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평가와 온라인실사로 진행됐다.

세부적인 평가내용은 비계량 분야에서 경영관리 범주(전략기획과 경영혁신 및 사회적 책임ㆍ조직인적자원관리ㆍ재무예산관리ㆍ보수 및 복리후생ㆍ노사관리), 사회적 책임 범주(안전환경ㆍ동반성장ㆍ윤리경영ㆍ국민참여), 주요사업 범주(교육사업ㆍ연구사업ㆍ진료 및 공공의료사업), 코로나19 대응 범주로 구성됐다.

계량분야는 고객만족도, 사회적책임 이행실적, 총인건비인상률,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주요사업 계량실적 등으로 이뤄졌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전남대병원이 교육, 연구, 진료뿐만 아니라 경영에서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신뢰받는 병원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료를 선도해가기 위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팀, 대한고혈압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김학령 교수.
▲ 김학령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순환기내과 곽순구 전문의의 연구 논문(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이 지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1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1)’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or award)’을 수상했다.

대한고혈압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40세 이하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곽순구 전문의는 지난 10월 발표한 ‘부정적 심장 재형성 및 장기적 심혈관 사건 발생과 상완-발목 맥파 속도의 성별 연관성’ 연구논문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 김학령 교수 연구팀은 ‘상완-발목 맥파 속도(baPWV)’가 높은 여성일수록 좌심실 비대 및 확장기 기능 장애의 유병률이 높고 누적 심혈관사건 발생 및 사망 위험도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baPWV가 여성 심혈관질환 발생의 중요한 예측인자로 활용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김학령 교수는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등으로 대표되는 심혈관계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할 만큼 매우 위험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학회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곽순구 전문의는 서울대병원 및 보라매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 중이다. 김학령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심초음파학회, 지질동맥경화학회, 심부전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내과학회 등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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