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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영향, 3분기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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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영향, 3분기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 40%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10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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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공급지수, 2분기 140.3 → 3분기 161.9 껑충
국산 제품 공급지수 134.2 → 140.0, 수입은 155.0 → 214.7
수입제품 점유비 35.9% → 43.5%, 7.6%p 급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파로 국내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40%선을 훌쩍 넘어섰다.

통계청이 최근 발간한 ‘2021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의약품 공급지수는 161.9(2015년 100 기준)으로 직전 분기(2분기)보다 21.6p 급등했다.

지난 2015년 100으로 출발한 의약품 공급지수는 꾸준하게 상승, 지난 2019년 4분기 처음으로 130선을 넘어섰다.

이후 2020년 3분기에 들어서 135를 넘어섰으나, 지난 1분기 다시 131.4 까지 줄어들며 130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2분기 140.3으로 140선을 넘어섰고, 곧바로 3분기에는 161.9까지 치솟았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파로 국내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40%선을 훌쩍 넘어섰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파로 국내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40%선을 훌쩍 넘어섰다.

의약품 공급지수 내에서도 국산과 수입제품 공급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수입제품 공급지수는 지난해 4분기까지 매 년 10p씩 상승하는 추세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는 증가폭이 커져, 지난 2분기에는 155.0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가까이 급등했으며, 3분기에는 214.7로 치솟으며 200선을 훌쩍 넘어섰다. 

직전 분기보다 59.7p 급등한 수치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3.0p, 50% 이상 치솟았다.

국산 공급지수 역시 1분기 122.7로 시작해 2분기 134.2에 이어 3분기에는 140.0으로 가파르게 상승,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40선에 도달했다.

한편, 국산 공급지수 증가폭에 비해 수입제품 공급지수의 증가폭이 워낙 컸던 탓에 수입제품 점유비도 대폭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는 2014년까지 30%선을 하회하다 2016년 30%선을 넘어섰으며, 이후 2017년을 제외하면 해마다 상승세를 유지, 2020년에는 34.4%로 34%선에 올라섰다.

이 가운데 분기별로는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35%선을 넘어섰으며, 지난 1분기에는 36.9%까지 확대됐지만, 2분기에는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35.9%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3분기에 들어서는 43.5%로 전분기 대비 7.6%p, 전년 동기대비 10.2%p 치솟으며 40%선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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