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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설문,조사 논란, 선관위는 “규정 위반이라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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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설문,조사 논란, 선관위는 “규정 위반이라 보기 어려워”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1.1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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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선호도 조사...선관위 “특정인 지지ㆍ추대하는 내용이 아니라 애매”
▲ 약준모가 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를 두고 선거관리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 약준모가 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를 두고 선거관리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약사단체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장동석)이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를 두고 선거관리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명모)는 일단 규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약준모는 지난 8일부터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약준모의 상상은 미래를 만든다 시즌 3’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장동석 회장과 최광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약준모 회원들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늘(10일)까지 진행된다.

설문 내용은 ▲이번 대한약사회 선거에서 투표를 할 것인가? ▲장동석 회장의 주도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 것에 대한 약준모 회원의 생각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김대업 후보와 최광훈 후보가 출마할 경우,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가? 등의 세 가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약사회 선거관리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약업계 관계자 A씨는 “이번 설문조사는 선거관리규정 위반으로 봐야 한다”며 “선거관리규정 36조에 따르면 11월 9일부터는 선거와 관련된 어떠한 여론조사도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준모 회원들끼리 진행하는 것이고 버튼 하나로 결과를 알 수 있다면 이는 공표와 다름없다고 봐야 한다”며 “명백하게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드러나는 설문조사를 한 것은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36조는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선거개표일의 투표 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를 포함)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약준모의 설문조사를 규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추대하는 내용이 아니라서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서 “관련 사안에 대해서 조금 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약준모 측은 설문조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번 설문조사는 회원들 내부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며 “외부로 결과를 공표할 것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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