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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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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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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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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 성료

▲ 아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아주대의료원이 주관한 ‘2021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 아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아주대의료원이 주관한 ‘2021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아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아주대의료원이 주관한 ‘2021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3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뿐 아니라 자연과대학대학, 정보통신대학, 약학대학 등을 비롯해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 융합형 의사과학자사업, 임상의과학자사업,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단, AIㆍ초융합 KIURI 질환극복 중개연구단 등 대규모 국책연구를 수행하는 연구단과 다양한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 첫 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묵인희 교수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주일로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으며, 행사기간 동안 기조강연, Young Investigator 강연, 각 대학 및 대학원 주관의 리서치 포럼, 산학협력 관련 외부 전문가 특강, 의·약학 공동 심포지엄 및 산학협력 공동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자간 교류 확대와 공동연구 증진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는 연구자, 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등의 큰 호응을 얻으며 3년째 개최되고 있다.

 

◇한국당뇨병예방사업단, 오는 20일 추계 심포지엄 개최

▲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이 후원하는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 2021 추계 심포지엄이 20일(토), 13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이 후원하는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 2021 추계 심포지엄이 20일(토), 13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이 후원하는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 2021 추계 심포지엄이 20일(토), 13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총 7명의 연자가 나선다. 핵심 키워드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연구의 최신 경향, 대사질환·합병증과의 관계에 대한 다채로운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당뇨병예방연구에 대한 현황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정택 대한당뇨병학회장(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최근 국내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리 몸 안에 사는 미생물과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만성질환 치료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며 “당뇨병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뜻깊고 발전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7일(수)까지며 이메일(book4797@naver.com)로 접수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평점 3점, 당뇨병교육자평점 2점이 부여된다.  

*문의 :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 등록사무국(02-2275-1648)

 

◇의정부을지대병원, 오는 14일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14일(일) 본관 2층 일현홀에서 ‘제2회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14일(일) 본관 2층 일현홀에서 ‘제2회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오는 14일(일) 본관 2층 일현홀에서 ‘제2회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의정부시의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과 병행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당일 24시까지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분야별 외과 질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관련 사안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소화기 종양 외과 △대장항문외과 △코로나와 감염관리 △혈관외과 △내분비외과 △유방외과 등 총 6개 세션별 주제에 따라 진행된다. 

등록비는 무료로 12일까지 가능하며, 연수 평점은 최대 6점이 부여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외과 송병주 교수는 “벌써 2회째를 맞이한 외과 연수강좌는 나날이 발전하는 치료법과 최신 지견에 대해 공유하고, 오늘날 의료현장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사선치료 후 조직 변화, MRI기반 도전율 영상으로 진단

▲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지애 박사와 조선대학교병원 김진웅 교수, 경희대학교 김형중 박사 공동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도전율을 이용해 방사선 치료 후 조직 변화를 영상화, 조기에 모니터링하고 정량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지애 박사와 조선대학교병원 김진웅 교수, 경희대학교 김형중 박사 공동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도전율을 이용해 방사선 치료 후 조직 변화를 영상화, 조기에 모니터링하고 정량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박지애 박사와 조선대학교병원 김진웅 교수, 경희대학교 김형중 박사 공동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도전율을 이용해 방사선 치료 후 조직 변화를 영상화, 조기에 모니터링하고 정량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에는 방사선량을 최대화하면서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기존의 방사선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자기공명영상(MRI) 기법은 민감도가 낮아 방사선 조사에 의한 조직 변화 측정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방사선 치료 효과를 조기에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영상 바이오마커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년 전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도전율 영상을 이용한 방사선 조사 영향 평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사선 조사 조건을 추가해 도전율의 방사선 치료 효과 평가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이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다양한 조사선량(1Gy, 5Gy, 10Gy) 및 시간 경과(조사 후 1일, 2일, 3일, 10일)에 따른 도전율 변화를 도전율 영상으로 관찰하고 측정했다.
쥐의 뇌 조직에 방사선을 쪼인 결과, 방사선 조사선량이 커짐에 따라 도전율이 증가했고, 시간 경과에 따른 도전율은 조사선량 별 평균 1, 2일째에는 증가했고, 10일째에는 감소하는 변화를 확인했다.

방사선 치료는 조직성분의 이온화를 유발하므로 방사선을 쪼인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이온이 많이 생성되고 이로 인해 도전율이 현저하게 증가하여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높은 민감도를 갖는 대조도 정보를 나타낸다. 

이번 연구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사선량 및 방사선 조사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조직상태의 변화 정도를 도전율 영상을 통해 정량화해 도전율 영상이 방사선 치료 효과를 전주기에서 모니터링하는 영상 바이오마커로 응용 가능함을 제시했다.  

박지애 박사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캔서스(Cancers)’ 2021년 10월3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방사선 치료 효과의 초기와 후기 지연 반응의 정량화 및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 평가 등을 도전율 영상을 이용해 충분히 검증한 후 실제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기초연구과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일정한 시간에 꾸준하게 복용해야

▲ 정병하 교수.
▲ 정병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정병하 교수(교신저자, 신장내과) 연구팀이 신장이식 후 사용하는 주요 면역억제제인 타크롤리무스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이식 후 신장의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신장이식 이후에는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인 면역억제제의 복용이 필수적이다. 타크롤리무스는 면역억제제 중 가장 중요한 약제로서,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충분한 면역억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혈중 약제의 농도를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1,143명을 대상으로, 이식 후 2년 동안의 타크롤리무스 혈중 농도의 변화에 따른 이식 신장의 10년 장기 생존율을 비교했다. 환자군은 농도 변화에 따라 세 군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혈중 농도의 변화가 가장 큰 군에서 나머지 두 군과 비교해 장기 생존율이 가장 유의하게 감소했다. 그 이유는 농도 변이가 높은 군에서 이식 신장의 급성 거부반응 발생의 빈도가 높아 이로 인해 이식 신장의 점차적인 기능 손상이 일어나고, 결국 이식신장의 장기 생존율이 낮아지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농도가 5ng/mL로 비교적 높게 보인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도 역시 혈중 타크롤리무스 농도의 변화가 심할수록 이식 후 장기 생존율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단순히 농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도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 또한 중요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인 정병하 교수는 “신장이식 이후 면역억제제를 철저히 복용해 혈중 농도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는 농도 뿐 아니라 농도의 변화도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밝힌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이식 이후 환자분들이 이식 받은 신장의 기능을 오랜 기간 잘 유지하기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면역 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등 환자 스스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IF 7.561) 온라인판에 9월 30일자로 게재됐다.


◇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성료

▲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제10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포텐셜 페스티벌(PoTENtial Festival)’ 온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제10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포텐셜 페스티벌(PoTENtial Festival)’ 온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박문성,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제10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포텐셜 페스티벌(PoTENtial Festival)’ 온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이른둥이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른둥이들의 치료와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행사는 이른둥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사회, 의료진, 부모가 함께 응원하고 키워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이른둥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대한신생아학회 박문성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이 각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간 진행했던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10년 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기념 영상도 상영됐다. 올해 진행한 이른둥이 사연ㆍ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에서 수상자 발표는 물론, 사연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른둥이 부모의 사연 낭독도 함께 진행돼 감동을 더했다.

이외에도 학회 대외협력위원장인 최창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2021년 이른둥이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이른둥이를 위한 전문가의 양육 관련 강연도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가 ‘이른둥이의 적절한 성장을 위한 영양’ 강연을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 패턴에 따른 적절한 영양 공급 및 섭식 문제의 해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이른둥이 발달과 재활’에 대해 강연하고, 이른둥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방법 및 재활의학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상담 심리 전문가인 심리클리닉 ‘피안’ 김우란 대표가 ‘소중한 이른둥이 자존감 높이기’ 강연으로 이른둥이 가족들에게 긍정적 에너지의 중요성을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날 진행된 강연들은 대한신생아학회의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른둥이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 춤, 피아노, 발레, 줄넘기 등 솜씨를 뽐낸 장기자랑 영상 상영 및 이른둥이 가족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유익함과 재미를 더했다.

대한신생아학회 박문성 회장은 “올해 이른둥이 페스티벌은 10주년의 의미가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지난 10년 간 꾸준히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많은 관계자 분들 및 이른둥이 가족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출생아 중 이른둥이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학회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이른둥이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병원신생아간호사회, 기아대책, 아름다운재단,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인구보건복지협회,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정재욱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상 수상

▲ 정재욱 교수.
▲ 정재욱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욱 교수가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3차 대한비뇨의학회(2021 Annual Meeting of Korean Urological Association)’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비뇨의학회는 비뇨의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학문 발전, 국민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1954년에 창립된 학회로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주제는 ‘변형된 앙아위 자세에서 경피적 신절석술 시 카테터 안내선의 근원위단을 동시에 당기는 변형된 신루 확장법의 효과 및 안정성(Efficacy and safety of modified tract dilation technique using simultaneous pulling of proximal and distal ends of a guidewire for percutaneous nephrolithotomy in modified supine position)’에 대한 내용으로, SCIE급 저널인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IF: 2.186)’에 게재된 국내논문 부문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정재욱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수술과정 중 가장 중요한 신루 확보에 있어 카테터 안내선의 근원위단을 신루 및 요도에서 각각 당기는 방법으로, 신루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보다 용이한 신루 확장을 통해 경피적 신절석술을 더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 교수는 “경피적 신절석술 시 변형된 신루 확장법을 새로이 도입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결석으로 인해 고충을 겪는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뿐 아니라, 연구에도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욱 교수는 신장암, 요로결석 분야를 진료 또는 수술하고 있으며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기초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야간근무, 유방암에 영향 없어

▲ 명승권 대학원장.
▲ 명승권 대학원장.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2편의 관찰 역학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32편의 관찰 역학 연구(13편의 환자-대조군 연구, 4편의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 15편의 코호트 연구)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모든 관찰 역학 연구를 종합한 결과 야간근무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 디자인 종류별로 나누어 메타분석한 결과 다른 결과를 얻었다.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지만,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와 코호트 연구에서는 둘의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구보다 더 높은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명승권 대학원장 연구팀은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연구를 주도한 책임저자 명승권 대학원장은 “유럽의 노동조건 조사에 따르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의 야간근무(밤 10시에서 새벽 5시 사이에 2시간 이상의 노동)를 하는 인원의 비율이 2010년에 17%였지만, 2015년에는 21%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야간근무는 수면의 질 저하나 피로와 같은 정신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및 일부 암의 발생을 높인다고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야간근무를 발암추정 요인(2A군)으로 분류했었다”면서 “암종 가운데 유방암의 경우, 기존의 관찰 역학연구에서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는지에 대해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이지 않아 이번에 메타분석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발표된 본 주제와 관련해 가장 규모가 큰 메타분석으로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보고한 2019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와 2021년 미국 보건복지부의 독성학 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과는 다른 결론이 나왔다”면서 “환자-대조군 연구를 종합한 경우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지만, 코호트 연구를 종합했을 때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것을 두 기관에서는 인정하면서도 위험성을 높인다고 보고한 것은 잘못된 결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히려 “근거수준 관점에서 본다면 근거수준이 높은 코호트 연구결과를 받아들여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물론 개별 연구마다 야간근무의 정의와 개념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대부분의 연구가 연구대상자들의 자가보고를 통해 야간근무 정보를 수집해 회상편향이나 분류오류편향으로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편향을 최소로 한 추가적인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한점을 언급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베트남 국적의 넝 반(Nhung Thi Hong Van) 석사는 명승권 대학원장의 지도 하에 석사과정 동안 메타분석 연구를 수행해 2020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종양학 분야 SCIE 국제학술지인 ‘발암( Carcinogenesis; 2020 Impact Factor=4.94)’2021년 10월호에 발표됐다.


◇경북대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심포지엄 성료

▲ 경북대병원은 지난 4일 라온제나 호텔 르미에르 홀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경북대병원은 지난 4일 라온제나 호텔 르미에르 홀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은 11월 4일 라온제나 호텔 르미에르 홀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보건의료 강화 추진을 근거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 내 효과적인 연계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으로 대구의료원 공공의료본부와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은 퇴원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퇴원 계획을 수립, 의료ㆍ보건ㆍ복지의 통합 연계 서비스를 제공 및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질환으로 인한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사회복귀 지지 와 재발방지를 이끌어 대상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건엽 공공의료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지역 내 의료ㆍ보건ㆍ복지 연계 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된 성과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통한 필수보건의료 연계ㆍ협력의 홍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이석종 교수, 대한피부암학회 9대 회장 선출

▲ 이석종 교수.
▲ 이석종 교수.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가 지난 11월 6일 제16차 대한피부암학회 및 제6회 피부흑색종 심포지엄에서 신임 대한피부암학회 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피부암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의 공식 산하 학회로 피부암 연구와 치료에 특화되어 있으며, 2005년 대한피부암연구회로 처음 발족하여 2006년 첫 학회를 가진 다음 2009년 대한피부암학회로 확대 개편됐다.

피부암은 과거 한국인에 있어 드문 암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국내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자외선 노출 등 외부 요인 변화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0년대 후반부터 발생 건수 기준으로 국내 10대 암에 포함되고 있다.

이석종 교수는 경북대병원 피부과 단독으로 2010년 제1회 피부흑색종학회를 성공적으로 시작하였고 이후 제4회 학회까지 개최한 이후 대한피부암학회로 운영을 넘겼던 성공적인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도 왕성히 피부암, 특히 흑색종의 연구와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 교수는 “회장으로서 피부암학회의 학문적 발전과 확충, 회원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급격히 효과가 인정되고 있는 피부암의 약물치료(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인에서의 그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수립하고자 한다”면서 “또한 국내 병원들 간의 고르지 못한 피부암 치료 실적을 상향 평준화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병원 내 다과간 진료 협력을 통한 피부암의 완치율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각각 회장을 역임한 대한피부병리학회와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와 협력하여 피부암 진단에 있어 ‘작지만 매운 고추’로 인정받고 있는 더모스코피 (피부확대경)의 활발한 보급과 알파고 이후의 AI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피부질환, 특히 피부암 분야에 AI를 선제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화천군에 사랑의 연탄 1만장 기탁

▲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5일 강원도 화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5일 강원도 화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5일 강원도 화천군청(군수 최문순)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기증된 연탄은 화천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50여 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3000여 가구에 62만여 장의 연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총 4만여 장(화천·인제·고성·양구·서울 정릉동)을 기증해 15년간 총 66만7700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지난 5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연탄 기증식에는 강원도 화천군 최문순 군수와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가 기증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우리 사회에 공감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기념 심포지엄 성료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4일 (목) 오후 4시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4일 (목) 오후 4시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4일 (목) 오후 4시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건대학원은 사회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 지역사회 등 삶의 공간에 보건학을 접목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교육ㆍ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국제지역보건학과를 개설하고 2022년 3월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코로나 시대 돌봄의 공백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해 지역사회돌봄을 코로나 상황과 정신건강 영역의 경험에서 구체적으로 다루는 자리를 마련했다. 

커뮤니티 케어는 보건과 복지를 넘어 일자리, 사회적 경제, 시민참여 등 사회적 방향으로 이야기되기도 하는데, 심포지엄에서는 돌봄 공백 상황들을 보여주는 한편, 지역 돌봄이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임을 재확인하고 돌봄의 회복을 위한 미래 대안의 기술과 방식으로서 리빙랩과 사회적 처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재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미국 하와이대학교 브라운 교수가 ‘코로나19 백신접종 과정과 지역사회 참여’ 기조강연을 가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장숙랑 중앙대 교수: 코로나 유행과 돌봄의 위기 △기명 고려대 교수: 지역보건에서 리빙랩의 시도 △박지영 상지대 교수: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포괄적 돌봄-사회적 처방의 적용성 중심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허현희 고려대 교수와 김시완 은평구 보건소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서로간의 만남이 제한되고 일상이 파괴된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미처 조망하지 못한 돌봄을 다루는 오늘 심포지엄의 그 의미가 더욱 엄중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 교수는 하와이 노년층 대상 백신 접종 사례를 보면 눈에 띄는 것이 65세 이상 노년층의 높은 백신 접종률로, 10월말 기준 96%의 노년층이 접종을 완료한 것은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는 정부의 방침을 지역의 언어와 관계망 속에서 실현되도록 촉진하는 지역기반조직(community-based organization)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역기반 조직은 비영리조직이나 풀뿌리 단체들을 일컫는 것으로, 이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백신접종률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위기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며 하와이 지역사회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장숙랑 교수는 공중보건의 역할에 몇 가지 공백들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기존의 취약성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심화되는 독거노인, 어린이, 여성 등 취약계층의 방문관리, 코로나로 인한 격무와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보건소 직원 등에 대한 돌봄은 놓아서는 안 되는 공백이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지속가능하고 존엄한 삶의 질이 담보되는 건강돌봄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쉽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중재의 필요성, 이를 위한 돌봄 인프라의 대폭 확대를 주장했다. 

기명 교수는 정신건강 돌봄은 지역정신건강복지 센터를 비롯한 전달체계,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례관리 등 지역돌봄 서비스의 밑그림은 갖추어진 영역이지만 재가와 지역돌봄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양의 부족, 서비스 간 실질적 연계 등 넘어야 하는 장애물이 많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돌봄 리빙랩은 다수의 정신질환자들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 지역에서 실시하는 것은 의의가 크며, 임대아파트라는 주거지원의 기반에 덧붙여 자기돌봄, 서로돌봄, 지역돌봄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서 돌봄제공자에 대한 지원, 지역사회 기반 시민 단체들과의 연계 속에서 서비스를 추가하고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지영 교수는 코로나 시기 정신건강 돌봄 안전망을 진단하며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와 긴장, 불안, 갈등이 심해지고 있음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줬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정신건강 결정요인 중 사회경제적 측면 등 비의료적 요인의 중요성이 크며, 이를 통합 케어에서 반영하기 위한 방식으로 사회적 처방이라는 대안을 소개했다.

 사회적 처방은 정신건강의 해결을 위해 질병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 문제에 주목하는 것이며, 사회적 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연결망을 체계화하기 위한 시도로 현 시기 우리 사회에 커다란 시사점을 준다고 언급했다.

허현희 교수는 코로나 시기 보여준 돌봄위기에 하와이와 우리나라에서 보여준 공중보건 대응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시민사회-정부-민간영역 사이의 다부문 협력(intersectoral collaboration)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기반조직(community-based organization)을 중앙정부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 친화적 지역보건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 강화 차원의 시민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중요하며, 건강 문해력(health literacy)이 낮은 주민과도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헬스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시완 소장은 정신건강 돌봄을 위한 리빙랩과 사회적 처방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동의하면서 은평구 보건소의 사업 경험에 기반해 정신건강 돌봄이 안착하기 위해서 보완되어야 하는 다른 요인들을 언급했다. 

돌봄 담당자(Care Giver)에 대한 문제로 돌봄을 제공하는 이들에 대한 돌봄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웃을 통한 노노케어, 공공 가사도우미, 공공세탁소, 동행 서비스, 공공에서 빈집을 구입해 공동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지역사회 곳곳이 돌봄을 향한 사업과 제도를 현실에서 만들어 갈 수 있어야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성공할 수 있다고 토론을 마쳤다. 

최재욱 교수는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며 “커뮤니티 케어는 지역 사회 또는 주민들, 서비스 제공자들, 정부, 의료와 사회복지, 이렇게 다양한 부분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통합적 가치와 시도들이 오히려 더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000년 개원해 환경 및 국제보건학과, 역학 및 보건정보학과,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로 출발해 2021년 환경직업보건학과와 국제지역보건학과가 신설되어 11월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과 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KSPH 아카데미 등 비학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보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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