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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리 성장에 대규모 흑자전환, 한미약품 “완벽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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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리 성장에 대규모 흑자전환, 한미약품 “완벽 턴어라운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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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기 만에 3000억대 복귀...북경한미, 9개월 만에 지난해 연매출 초과 달성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거의 2년만에 분기매출 3000억선에 복귀했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액은 30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6% 증가, 2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의 분기 매출액이 3000억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나아가 지난해 3분기 300억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이를 상회하는 흑자로 전환됐고, 순이익 또한 300억에 가까운 흑자를 달성했다.

▲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거의 2년만에 분기매출 3000억선에 복귀했다.
▲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거의 2년만에 분기매출 3000억선에 복귀했다.

지난해 사노피와의 파트너십 계약 중단으로 발생했던 충격을 완벽하게 털어낸 것. 한미약품 스스로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실적이다.

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은 북경한미의 회복이 가장 큰 힘이 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한미약품의 성장에 발목을 잡았던 북경한미는 빠르게 실적을 회복, 한미약품의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2분기, 200억대까지 줄어들었던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이후 빠르게 회복, 지난 3분기에는 754억까지 늘어났다. 전년 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각각 1억과 4억에 그쳤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3분기 193억과 192억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개별 실적에서도 300억이 넘는 영업이익 및 순이익 적자를 털어내고 각각 184억과 92억의 훅자를 달성했다.

비록 코로나19 여파로 수출부문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내수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덕에 외형도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했따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3분기 100억에 달했던 기술수출료가 2억으로 급감했지만, 상품매출액이301억원에서 359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제품 매출액도 1832억원에서 1873억원으로 확대되며 기술수출료 공백을 메웠다.

한미정밀화학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적자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4분기 40억대로 늘어났던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모두 4억으로 크게 줄었다.

한편, 한미약품의 수익성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었던 R&D 비용은 대폭 감소했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R&D 비용이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 최초의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최근 국내에서 출시됐으며, 장기지속형 GLP-1 유사체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포지오티닙 등의 연구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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