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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사회 박보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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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사회 박보연 회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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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한 집행부란 투쟁에서 지지 않는 집행부다

새로운 의협회장이 선출됨과 동시에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들 역시 새 얼굴로 교체됐다. 새로운 추대 형식으로 새 회장을 뽑는 의사회가 있는가 하면, 후보간 경선으로 새 회장을 선출한 의사회도 있었다.

이번 시도의사회 중 충청권 지역에서는 경선을 치른 의사회가 많았다. 대전시의사회가 그랬고, 충청남도의사회도 경선을 통해 새 회장을 선출했다.

지난 2월 제30대 충청남도의사회장으로 선출된 박보연 회장은 지난 4월부터 임기를 시작, 벌써 6개월째 회무를 맡아오고 있다. 박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회장에 당선된 이유로, “회원과 같은 눈높이에서 다양한 주장을 포용할 수 있는, 소통-화합-영리합 협상의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 회원들이 좋게 봐준 거 같다”고 밝혔다.

▲ 박보연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회장에 당선된 이유로, “회원과 같은 눈높이에서 다양한 주장을 포용할 수 있는, 소통-화합-영리합 협상의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 회원들이 좋게 봐준 거 같다”고 밝혔다.
▲ 박보연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회장에 당선된 이유로, “회원과 같은 눈높이에서 다양한 주장을 포용할 수 있는, 소통-화합-영리합 협상의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 회원들이 좋게 봐준 거 같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의사회

지난 2월 제30대 충청남도의사회장에 당선된 직후, 박보연 회장은 ‘새 집행부는 많은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회원을 주축으로 영악한 집행부로 구성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이 말한 ‘영악한 집행부’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그는 “무엇보다 집행부 임원들 간 소통이 중요한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지 못하면 회원과의 소통은 공염불”이라며 “의욕과 지략이 뛰어나다 인정받은 분들을 임원으로 선임했는데, 국민 건강과 회원 권익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 분들이다 보니, 가끔 의견충돌이 있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때마다 회장이 중재해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편집, 학술, 복지사업, 감염병, 대외협력, 회원권익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가 제 기능을 발휘해, 회원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박 회장은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는데, 백전불태는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즉 지지 않는 싸움을 한다는 의미”라며 “당선 당시 언급했던 ‘영악한 집행부’는 투쟁에서 지지 않는 집행부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충남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5가지 핵심공약으로 ‘CASEH’를 내세웠는데, CASEH는 ▲Communicative(회원들과 소통하는 의사회) ▲Advantageous(회원에게 이익이 되는 의사회) ▲Smart(영리한 의사회) ▲Elegant(회원의 품격을 높이는 의사회) ▲Harmonious(화합하는 의사회)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소통하는 의사회는, 의사들의 발전을 가장 큰 요인인 도의사회, 의협에 대한 회원들의 무관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약으로, 이번 회장 선거를 통해 회장이 누구인가에 대한 회원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할 수 있었다”며 “충남의사회 유튜브 채널을 신설해 회원들이 휴대폰으로 도의사회를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익이 되는 의사회라는 공약을 수행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신속대응팀을 만들어 백신접종 관련 각종 혼란을 정리하는 역할을 했다”며 “회원권익위원회를 통해 현지조사, 부당한 행정관청의 압박에 대응했고, 도지사 및 도보건정책과와 민관 협조관계를 만들어 원활한 민원처리는 물론, 앞으로 회원들의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정부여당 및 타직역과의 갈등이 벌어졌을 때 투쟁보단 지략으로 이기는 영리한 의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복지사업위원회 활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활동 및 해외 물품지원 사업을 진행, 의사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식이다.

박 회장은 “집행부 임원 간 화합 뿐만 아니라 회원 모두의 화합을 위한 등반대회, 체육대회 등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충청남도 내 5개 의약단체장 모임을 재결성하고 도의사회가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도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드 코로나, 수술실 CCTV 등 의료현안에 대응 방안은?

지난 1일부터 정부는 ‘위드 코로나’를 위한 단계적 정책수립을 공표하고, 1단계 방안부터 차근차근 적용해나가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로 인해, 의료계 내에선 위드 코로나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를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은 충청남도의사회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박보연 회장은 “개인의원에서 독감 간이키트처럼 검사해서 코로나19 확진이 가능해지고, 타미플루와 같은 치료제가 개발돼야 진정한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문해도 일반 독감 환자와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개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진료했을 때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은 자가격리 및 의원 휴업 여부”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확진 검사가 현재와 같은 PCR일 경우,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전담병원의 진단역량을 늘려 의원에서 의뢰하는 검사들을 신속히 수행, 지역사회 내 전파 및 의원 운영 중단이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개인의원은 검사보다 접종에 특화됐기 때문에 부스터샷이나 매년 정기접종서 빠른 접종완료율을 만들어내고, 오접종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불법 대리수술 및 수술실 성추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의료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의협을 포함한 의료계 내부에선 자율정화에 대한 의견이 여느 때보다 높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천안시의사회장 시절 자율정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검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 담당자와 면담을 했는데, 거기서 얻은 결론은 의협은 변호사협회처럼 자율징계권을 갖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자율정화를 시도해볼 수 있는 말초단계의 필요조건은 신규 개원시 반드시 시ㆍ군ㆍ구의사회에 신고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를 천안시에 강력히 주장했지만 시차원에서 받아주기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개인정보보호를 핑계로 일선 의사회에서 어디에 누가 신규 개업하는지도 알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자율 정화는 요원한 꿈”이라고 강조했다.

◇대외협력에 치중한 이필수 집행부의 평가는 ‘높이 평가한다’

지난 3월, 제41대 의협 회장으로 이필수 회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 강화를 선언하고, 집행부 구성부터 회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대외협력활동을 벌이고 있다. 

▲ 박보연 회장은 이필수 회장의 대외협력 강화 행보에 대해 “반복되고 지루한 투쟁으로 회원들이 많이 지쳐있을 때 신임 집행부가 대외협력을 강화해 적잖은 성과를 보이는 걸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 박보연 회장은 이필수 회장의 대외협력 강화 행보에 대해 “반복되고 지루한 투쟁으로 회원들이 많이 지쳐있을 때 신임 집행부가 대외협력을 강화해 적잖은 성과를 보이는 걸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필수 회장의 행보에 대해 박보연 회장은 “반복되고 지루한 투쟁으로 회원들이 많이 지쳐있을 때 신임 집행부가 대외협력을 강화해 적잖은 성과를 보이는 걸 높이 평가한다”며 “회원들이 길거리로 나서는 투쟁보단 대화와 영리한 협상을 우선하는, 머리로 하는 투쟁방향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여러 의료악법들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것을 두고, 상시투쟁체를 구성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됐지만, 박 회장은 이런 의견에 회의적인 시선을 갖고 있었다.

그는 “국민의 권익과 의사 인권을 동시에 짓밟은 수술실 CCTV 법은 대한민국 의료의 전 세계적인 대망신”이라며 “당연히 투쟁을 해 바로 잡아야 하지만, 상시투쟁체를 만들어 투쟁위원장을 임명한다고 한들 정부, 국회 등에게 협상의 상대로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의사들의 대표는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필수 회장 한 명이기 때문에 투쟁을 하든, 협상을 하든 이 회장이 항성 선두에 서야 한다”며 “다만 업무 분담의 필요성이 있을 때나, 대외적으로 강력한 투쟁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을 때 한시적인 투쟁체를 조직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박 회장은 의사들이 갈망하는 정당한 권익을 쟁취하기 위해선 ‘국민의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하에 최일선에서 온갖 고생을 하고 있는 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존재가 요즘은 국민들의 눈에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국민 건강의 절체절명의 위기 시국은 대표의사단체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떨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건만 의협의 모습은 못된 정치인들에 의해 그저 밥그릇 싸움이나 하는 단체로 왜곡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협 집행부가 당당히 국민 앞에 나서서 신문, 방송을 통한 적극적 대국민 홍보로 대한민국의사들의 활약상을 만천하에 드러내어 주기를 희망한다”면서 “도의사회장은 지역 정치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도지사와 함께 대책을 숙의하고 도민건강을 위한 행사에 항상 참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천안시의사회장을 하는 4년 동안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불우이웃, 소외계층 청소년, 소아 암환자들을 위한 기부금 행사를 매년 주최했다”며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 등불을 밝히는 것은 의사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다 보면 의권은 싸우지 않아도 얻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케어에 대한 평가는?

내년 3월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이로 인해 현재 정치권은 여당과 야당 가릴 것 없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문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선언한 ‘문재인 케어’에 대한 복기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문 케어의 성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보연 회장은 “문재인 케어는 인간의 기본적 욕망과 의료현장의 실상을 모르고 이념에 경도돼 표만 의식한 상식 부족한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참사라고 평가한다”며 “원가의 80%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 속에서도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사들의 희생으로 쌓아 놓은 건강보험 적립금을 매일매일 깎아 먹는 문 케어는 지금 당장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 회장은 “원가의 80%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 속에서도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사들의 희생으로 쌓아 놓은 건강보험 적립금을 매일매일 깎아 먹는 문 케어는 지금 당장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 회장은 “원가의 80%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 속에서도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사들의 희생으로 쌓아 놓은 건강보험 적립금을 매일매일 깎아 먹는 문 케어는 지금 당장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국민건강을 수호하려는 의사들의 충정어린 충고에 귀를 닫고 비상식적인 편향된 이념을 가진 분들이 거대 여당의 힘으로, 국민 건강의 백년대계를 재단해 내는 것은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며 “정부는 당장의 표만 의식하지 말고 의협 집행부 등 전문가들과 함께 적정 비용, 적정 보장 정책을 수립해 건강보험 재정을 과도하게 낭비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민 건강을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원격의료,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의료계 바깥에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진료에 대한 요구와 함께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환자 진료는 문진, 시진, 청진, 촉진, 타진의 기술이 융합된 종합과학이기 때문에 문진과 시진으로 제한된 원격의료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며 “일부에서 시도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를 무시한 원격의료를 통한 의료의 영리화 정책 역시 결사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청남도에도 격오지나 섬지방에 거주하거나 장애가 있는 분들은 병의원에 한번 방문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런 환자들에 국한해서 지역내 단골 1차 의료기관의로의 원격의료는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다만 원격의료 장비의 국가 보조, 미흡한 신체 진찰로 인한 예상치 못한 의료사고 발생시 국가에서 지원하는 법 제정 등이 전제돼야 재정낭비, 의료영리화를 방지한 진장한 원격의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원격진료는 정치권에서 이미 많은 진도가 나가있는데 의료계의 일부 리더들은 원격의료에 대한 대비책 논의조차 금기시하고 있다”며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를 명심해야 한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피할 수 없는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공공의료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의료이용에 현저한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공공병원이 설립되는 것에 반대하지 않지만, 현재 도내 일부지역의 공공병원은 정치인의 업적을 위해 시ㆍ군 조례 개정을 통한 무료 진료, 할인 진료 등 포퓰리즘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민간의료시간 붕괴가 초래되고, 수준 높은 민간의료기관의 신규 진입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치인들에 의해 자행되는 불공정한 의료현장을 아무 대책 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공공병원은 본래의 설립 취지에 맞게 민간이 손댈 수 없는 공공의료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동등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의협이 강해져야 의사들의 정치력이 강해진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의사회 박보연 회장은 의협이 강해져야 의사들의 정치력이 강해진다면서, 회원들에게 의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어느 직역이든 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든든한 지지와 재정적 여유를 바탕으로 투쟁 상대에게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며 “의사들의 정치력의 약화는 남 탓이 아니고 바로 우리 자신들의 의협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우나 고우나 의사들의 대표단체는 대한의사협회로, 많은 의협 임원들이 보수도 없이 생업을 희생하며 의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의사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의협이 강해져야 의사들의 정치력이 강해진다. 정치력이 강해져야 무능하고 포퓰리즘적인 정치인들에게 강력하게 저항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의협 회비 납부는 의사의 의무이자 권리이지만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을 보면 참으로 실망스럽다”며 “완전한 회비 납부로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둬야 정치인들이 의사들의 단합된 힘을 두려워하고 의ㆍ정합의 파기같은 망언을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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