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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지수도 시총 5조 증발, HK이노엔ㆍ경동제약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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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지수도 시총 5조 증발, HK이노엔ㆍ경동제약 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0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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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 108개 구성종목 중 88개 종목 하락...합산 시총 56조 → 51조

지난 3분기 의약품 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제약지수 구성종목들도 10월에는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지수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만 2472.2에서 1만 1287.48로 9.5% 하락, 같은 기간 10.5% 하락한 의약품지수 못지않은 낙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도 108개 구성종목 중 88개 종목의 10월 39일 주가가 9월 30일보다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7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9개에 그쳤으며,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108개 종목들의 합산 시가총액도 56조 3689억원에서 51조 1074억원으로 5조 2615억이 줄어 50조원선이 위태롭게 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경동제약의 주가가 이 기간 23.7% 상승, 제약지수 108개 구성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HK이노엔의 상승률도 20.1%로 20%를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엔케이맥스, 녹십자웰빙,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10월 한 달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3분기 500%가 넘는 상승률로 코스닥 시장 주가상승률 2위, 제약지수에서는 1위를 기록했던 한국비엔씨는 지난 한 달 46.0% 급락,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삼아제약과 셀루메드도 30%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고, 바이오니아와 셀트리온제약, 국전약품, 나이벡, 티앤엘 등의 주가도 20% 이상 급락했다.

뿐만 아니라 휴온스글로벌과 강스템바이오텍, 휴메딕스, 바이오플러스, 씨티씨바이오, 에스씨엠생명과학, 진양제약, 올리패스, 신일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등의 주가도 15%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테마, 위더스제약, 애니젠, 테라젠이텍스, 제노포커스, 이수앱지스, 제놀루션, 한스바이오메드, 한국유니온제약, 원바이오젠, 인트론바이오, 씨젠, 화일약품, 서울제약, 코미팜, KPX생명과학, 바디텍메드, 차바이오텍 등도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10월 부진의 여파로 시가총액 규모도 크게 줄어들었다. 셀트리온제약과 한국비엔씨의 시가총액 규모는 1조 이상 급감했고, 씨젠과 바이오니아도 4000억 가까이 줄어들었다.

유바이오로직스 또한 3000억 이상 축소됐고, 국전약품과 휴온스글로벌, 에스티팜, 차바이오텍, 셀루메드 등도 1000억 이상 감소했다.

반면, HK이노엔의 시가총액은 3000억 이상 증가했으며, 엔케이맥스와 에이비엘바이오, 티앤알바이오팹도 1000억 이상 늘어났다.

셀트리온제약의 시가총액 규모는 5조 3470억운에서 4조 1409억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 선두는 유지했다.

다음으로 씨젠이 2조 7784억원, 휴젤이 2조 2574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HK이노엔과 유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한국비엔씨, 바이오니아, 네이처셀, 차바이오텍, 삼천당제약, 콜마비앤에이치,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1조원을 상회했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말 9000억을 가까스로 넘어섰던 에이비엘바이오는 1조원대로 올라섰으며, 동국제약은 9981억원으로 줄어 1조원 선에서 물러섰다.

 

▲ 지난 3분기 의약품 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제약지수 구성종목들도 10월에는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3분기 의약품 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제약지수 구성종목들도 10월에는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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