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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 고대 안암병원에서 출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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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 고대 안암병원에서 출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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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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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 고대 안암병원에서 출산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지난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경,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가 첫 아이를 출산했다. 특별기여자 중에서 첫 번째 출산이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지난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경,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가 첫 아이를 출산했다. 특별기여자 중에서 첫 번째 출산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지난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경,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가 첫 아이를 출산했다. 특별기여자 중에서 첫 번째 출산이다.

 산모 A씨는 주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남편 B씨와 함께 지난 8월 한국에 도착했다. 당시 A씨는 임신 8개월이었다. 

입국 후 A씨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지원단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 진료를 받아왔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의 집도로 순조롭게 출산했다. 

홍순철 교수는 “임신 기간 동안의 산모의 건강상태가 안정적이지 않고 양수가 적어 자연분만이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했다”고 설명하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빠가 된 B씨는 “첫 아이라 매우 긴장되고 아이와 아내의 건강이 걱정됐었다”며,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매우 반갑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게 해준 대한민국과 고려대학교의료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진료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국내에 체류를 시작한 직후인 지난 9월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진행됐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의 정식 출범 후 본격적인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들 중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후속 진료를 연계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연세의대, 난소암 치료 효과 높이는 후보물질 개발

▲ (좌측부터) 성학준 교수, 김성훈 교수, 정영신 교수, 윤호진 교수
▲ (좌측부터) 성학준 교수, 김성훈 교수, 정영신 교수, 윤호진 교수

난소암에서 치료제가 정상세포를 제외한 암세포에만 반응하게 해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물질이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ㆍ윤효진 교수, 산부인과학교실 김성훈ㆍ이정윤ㆍ정영신ㆍ이용재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 치료제를 난소암세포까지 운반해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는 나노입자를 개발하고 이를 마우스 모델에 적용해 실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6.806) 최신호에 게재됐다.

현재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는 없다. 이로 인해 대부분 환자가 난소암을 말기에 발견하는데 말기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30% 정도로 치료 성적이 좋지 않다.

그동안 난소암의 경우 종양을 수술로 제거하고 남은 종양에 대해서 약물치료를 진행했다. 약물 치료제 종류가 제한돼있는 가운데 환자마다 약물치료 반응이 달라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실정이다. 약물 치료제 또한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동시에 파괴하는 문제가 있었다.

성학준·김성훈·이정윤 교수 연구팀은 암세포만 파괴하도록 치료제를 수송하는 물질인 암세포 유래 ‘나노베지클’을 만들었다. 

나노베지클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실제 인체와 같은 인공 환경을 조성한 후, 난소암 조직에서 추출한 난소암을 배양해 난소암 칩을 개발했다. 난소암 칩을 마우스 모델에 적용해 실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난소암세포를 필터링을 통해 압출해 나노베지클을 생산했다. 난소암세포 유래 나노베지클은 세포와 세포 간 단백질·리보핵산(RNA)을 운반하는 드론과 같은 역할을 하는 엑소좀 모방체다. 

나노베지클을 활용하면 난소암세포를 표적으로 치료제의 정밀한 운반이 가능하다. 나노베지클이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 정보를 그대로 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나노베지클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실제 난소암이 발생한 환경을 재현했다.

 3차원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틀을 만들고 고분자 섬유를 용해시켜 실제 혈액이 흐르는 것과 같은 환경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이를 ‘3차원 미세혈관 네트워크’라고 이름 붙였다. 3차원 미세혈관 네트워크에서는 세포와 같은 생체 물질을 배양할 수 있고 연구 목적에 따라 혈액량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이어 연구팀은 3차원 미세혈관 네트워크에 실제 난소암 조직을 배양해 동물 또는 인체 이식 가능한 난소암 칩을 개발했다. 

난소암 칩의 치료제에 대한 반응이 실제 난소암의 반응과 같은지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와 동일한 약물을 투입해 결과를 관찰한 결과, 배양한 난소암 조직 반응이 환자 예후와 일치하는 것을 발견했다.

3차원 미세혈관 네트워크를 통해 나노베지클의 효능을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다. 정상 조직과 난소암 조직을 3차원 미세혈관 네트워크에 배양한 후 난소암 치료제를 탑재한 나노베지클을 투입했다. 

나노베지클은 정상 조직에는 반응하지 않았지만, 난소암 조직에서만 반응했을 뿐만 아니라 치료제를 단독으로 투입했을 때보다 조직에서 암세포 수를 줄이는 치료 효과가 1.4배 좋았다. 

나노베지클의 효과는 마우스 모델에서 교차 검증됐다. 연구팀은 개발한 난소암 칩을 마우스에 이식해 치료제 단독 투여 결과와 치료제를 실은 나노베지클 투여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나노베지클을 투여했을 시에 암세포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1.8배 향상됐다.

성학준 교수는 “이번에 만든 난소암 칩은 치료제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난소암 칩과 더불어 개발한 나노베지클은 치료제의 표적 치료를 가능하게 해 치료 효과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키즈리본 캠페인 개최

▲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최근 ‘2021 키즈리본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최근 ‘2021 키즈리본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최근 ‘2021 키즈리본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키즈리본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가 연계해 매년 진행하는 전국단위 공동 캠페인이다. 

소아ㆍ청소년 시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성인이 됐을 때 10명 중 5명이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담아 10월 5일이 속한 주간에 캠페인을 개최한다. 

경기지역암센터는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해 키즈리본 캠페인의 의미를 알아보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관내 유ㆍ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암 예방 수칙 동화책·리플릿·클레이 활동 등으로 구성된 놀이꾸러미를 배포했다. 

또한, 초등 보건교육 현장에서 암 예방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관내 보건교사협의회에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 교육자료는 ▲암의 기본개념 ▲암 예방 생활습관(금연, 금주) ▲HPV 예방접종 등 총 4편으로 구성되었으며, 경기지역암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www.ggcancercenter.kr)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경기지역암센터 김세혁 소장은  “소아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꾸준한 교육과 홍보로 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암 예방 생활 수칙을 실천해 암 발생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신입생 모집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이 오는 11월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보건의료경영대학원은 보건·경영·보건의료기술 분야의 지식 융합,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자 보건대학원과 의료경영대학원을 ‘보건의료경영대학원’으로 통합변경,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편·신설하며 보건의료산업(바이오헬스산업) 분야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의료경영대학원은 의료경영, 의료기술경영, 산업 및 환경보건, 보건정책,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산업 및 지역사회간호, 건강증진, 역학 및 임상시험, 보건정보, 국제보건 및 통일보건 등 10개 전공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가톨릭대학교 동문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술경영, 창업, 기술사업화, 의료서비스디자인 등 새로운 융합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구정완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원은 국내 다양한 보건 분야와 의료기술경영 및 국제보건 영역의 중심에서 우뚝 설 보건 및 의료경영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고, 학생들과의 교류와 소통에도 늘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과 의료경영대학원(現 보건의료경영대학원)은 1991년 개원 이후 국내 보건 및 의료경영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지금까지 2000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속적으로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졸업생들은 의료경영의 발전과 국민 보건증진 향상을 위해 노동계,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 각계각층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고대구로병원, 구로구청과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 구축 업무협약

▲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28일(목) 오후 3시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구로구와 퇴원환자 대상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28일(목) 오후 3시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구로구와 퇴원환자 대상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지난 28일(목) 오후 3시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구로구(구청장 이성)와 퇴원환자 대상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봄SOS센터 건강지원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제공하는 건강돌봄서비스로 의료기관과 지역구 간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해, 돌봄이 필요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갑작스러운 보건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은 고려대구로병원 한승규 원장과 이성 구로구청장을 포함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퇴원 예정 환자 중 희망자 대상, 종합평가 후 서비스 제공 의뢰 ▲의뢰 환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진행·관리 등 구로구 돌봄복지 증진을 위한 돌봄SOS센터 연계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승규 원장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공백 최소화와 지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구로구민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장재영 교수, 식도암 환자 대상 ESD 시행

▲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가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ESD)를 시행했다. 
▲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가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ESD)를 시행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가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ESD)를 시행했다. 

주로 50대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도암은 여성에 비해 남성의 발병률이 10배 높다. 대장암, 폐암, 위암 등에 비해서는 발병 빈도가 낮지만, 예후가 나쁘고 식도가 좁아져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는 만큼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암 중 하나다. 

식도암 수술은 암 병변을 절제한 후 남아 있는 식도를 위나 대장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심장과 폐 수술을 담당하는 흉부외과에서 주로 진행하며, 가슴과 복부를 열고 진행되는 광범위한 수술인 만큼 수술시간이 길고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 

특히, 식사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까지 6개월 이상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보호자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과정이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통상적으로 조기 위암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ESD)이 대장암과 식도암까지 치료범위를 넓혀 적극 활용되고 있다”며 “내시경을 통해 삽입한 특수 전기칼로 암 병변을 도려내는 방법으로 시술시간은 평균 1시간 이내며 상처나 흉터가 남지 않고 재발이나 합병증 위험 또한 상대적으로 낮아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감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식도암에 적용할 수 없다. 대상은 점막층에 국한된 표재성 식도암으로 이 중에서도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조기 식도암이다. 

연하곤란과 함께 지속적인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신속히 방문해 식도암 유무를 조기에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 시술 전에는 초음파 내시경, CT, PET 검사를 통해 림프절 전이 여부를 사전 확인한다. 

장재영 교수는 “기다랗고 좁은 원통 구조인 식도의 경우, 위나 대장에 비해 벽이 얇고 주요 장기가 인접해 있다 보니 자칫 잘못하다간 출혈, 천공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의술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해당 시술은 대개 수술실에서 전신마취하에 시행하지만, 경희대병원은 첨단 환자감시장치 등 전신마취가 가능한 쾌적한 내시경 수술실을 구비하고 있어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난이도가 높은 조기 식도암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창립 36주년 맞아 건강검진 통한 국민건강증진 다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0월 29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나눔과 상생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0월 29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나눔과 상생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10월 29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나눔과 상생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 계몽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MI는 국내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김순이 이사장은 창립 36주년을 맞아 “KMI는 그동안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 브랜드 가치를 지속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평생 건강관리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수검자 편의 향상을 위한 선도적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수원검진센터 확장이전을 비롯해 전국 검진센터 확장 및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검진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KICS(KMI 지능형종합건강검진시스템) 도입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조기진단이 중요한 질환의 신규 검사를 적극 도입하는 등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MI는 서귀포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역 내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초 제주검진센터 개소를 추진하는 등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을 주축으로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건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검진과 유무형의 지원, 은둔환자의 치료와 사회활동 지원, 연탄나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의학발전과 질병예방을 위한 연구지원사업과 건강증진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부평 6동 독거 어르신 밑반찬 및 삼계탕 전달 행사 후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27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독거 어르신 밑반찬 및 삼계탕 전달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27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독거 어르신 밑반찬 및 삼계탕 전달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7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독거 어르신 밑반찬 및 삼계탕 전달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밑반찬과 삼계탕을 만들어 지역 내 저소득 노인 80명에게 전달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성병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찬 부평6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행사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희대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2관왕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진료정보교류사업(HIE)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우수상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상을 모두 거머쥐어다.

경희대병원 진료협력센터의 간호경험사례로 ‘WIN-WIN, 상생하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이 대상을, 의사경험사례로 ’WITH 코로나와 함께 차세대 의료를 이끌어갈 하나의 빛, 환자와 의료진의 교류의 다리, 진료정보교류서비스’로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하게 됐다.

경희대학교병원은 2016년 4월에 보건복지부 진료의뢰ㆍ회송의 첫 시범사업 수행병원으로 선정된 이래로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교류되도록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 

개원가 대상의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하며 진료의뢰ㆍ회송 시범사업이 원활히 정착되는데 앞장서왔고, 지역의료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도 진료협력센터에서 직접 개원가를 방문해 도입의 필요성을 알리고 요양기관포털사이트 진료의뢰 방법 등을 도와드림으로써 실제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며 겪은 사례들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경희대병원은 2020년 6월에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진료정보교류 플랫폼에 표준연계모듈을 적용하고 사업 방향에 맞게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그해 11월에 오픈했다. 

이어 1800여개의 협력의료기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간담회를 통해 184개 기관의 참여병원을 확보하는 한편, 표준연계모듈 적용을 위한 시스템 설치 및 확산을 진행했다.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성공적 정착은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EMR 기반의 체계적인 진료협력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협력의료기관 및 지역구 의사회에서 우리를 믿고 참여해준 덕분이고, 우리의 경험들이 타 협력의료기관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례 공모전에 참여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 본부장은 “앞으로도 경희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의뢰를 수행하고 1:1 심층상담을 통한 안전한 회송으로 환자와 개원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진료의뢰-회송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실 개소 후 첫 청소년 조혈모세포 이식

▲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실 신규 오픈 후 첫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했다. 
▲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실 신규 오픈 후 첫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실 신규 오픈 후 첫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했다. 

첫 번째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 주인공은 16살 A군이다. 평소에 건강했던 환자는 갑자기 주저앉아 걷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악성버킷림프종(Burkitt Lymphoma) 4기로 흉추를 침범한 종양에 의해 척수가 압박된 것으로 진단됐다.

환자는 다약제 병합 항암화학요법과 표적항암제(리툭시맙)로 두 차례 관해유도요법을 시행해 종양이 약 80% 이상 감소했고, 추가적인 항암치료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해 생착에도 성공했다. 

10월 7일 유 교수 등 의료진과 조혈모세포이식실 관계자들은 A군 퇴원을 축하하며 꽃다발과 케이크 등을 선물했다. 

악성림프종은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림프계는 세균, 바이러스 등과 싸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중 림프구가 악성으로 전환해 증식하는 것이 악성림프종이다. 

소아청소년기 악성림프종은 100만 명 당 약 27명 꼴로 발생한다. 성인과는 달리 처음부터 실질 장기 침범이 흔하고 종양 성장이 빨라 급격히 골수, 혈관, 중추신경계까지 퍼져 나간다. 

유은선 교수는 “A군의 경우도 종양이 흉추를 침범해 빠르게 확산했지만 빠르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 복합적, 맞춤형 치료를 한 덕에 치료 결과가 좋았다”며 “추적 관찰을 통해 면역학적 회복을 이뤄낸다면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실은 국내 최고 수준에 맞춰 설계됐다. 모든 병상이 1인실,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m²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 환경을 구축했다.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환자 상태는 병실마다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간호사 스테이션에서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특별 설계된 ‘면회복도’는 무균병실의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유리창을 통해 보호자와 소통 가능한 공간으로, 감염 위험을 막으면서 보호자와 환자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다. 

유은선 교수는 “아무래도 환자가 청소년이다 보니 혼자 어려운 치료를 받는 것에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부모님이 면회복도를 통해 수시로 들여다보고 전화로 대화를 나눈 덕에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얻어 치료 효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모든 의료진이 교수급 이상 전문의로 1차 진료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교수가 직접 담당, 환자들이 불필요한 검사나 진료 지연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혈모세포이식실은 혈액암 환자 진료에 특화된 전문 간호사와 병동 간호사가 투입해 24시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21 찾아가는 영양 캠페인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8일 오후 입원환자와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찾아가는 영양캠페인’을 열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8일 오후 입원환자와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찾아가는 영양캠페인’을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28일 오후 입원환자와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찾아가는 영양캠페인’을 열었다. 

영양의 날(10월 14일)을 기념해 열린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병원 영양사들이 직접 입원병동과 사무실 등을 방문 진행했다. 

캠페인은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아침식사의 중요성 ▲생활 속 건강 체중 유지법 ▲감염 예방을 위한 덜어먹기 생활화 등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주제로 열렸으며, 영양사들은 전단지 배포, 즉석 퀴즈풀기 등을 통해 현장 교육과 상담을 실시했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올바른 식생활 실천이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해졌다”며 “캠페인에서 전달한 정보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 ‘마이 메뉴’ 서비스 개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9일 요양기관 업무포털 시스템(biz.hira.or.kr)(이하 ‘업무포털’)을 사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마이 메뉴’ 서비스를 시작한다.

업무포털은 요양기관 뿐만 아니라, 의약단체, 제약/의료기기 업체, 자동차보험회사, 청구소프트웨어 업체 등 심사평가원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는 사용자 유형ㆍ업무별(화면: 520여개, 메뉴: 149개)로 구성돼, 건강보험 행위/약제/치료재료의 평가와 문자서비스 등 각종 신청 및 자료 제출 업무와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서비스 신설로 추가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번 신설 서비스 ‘마이 메뉴’는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화면을 선정해 메뉴를 생성한 후 해당 화면으로 바로 이동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업무포털의 복잡한 화면과 메뉴로 인해 화면 찾기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심사평가정보 제출시스템(HIRA e-Form)’ 화면에 업무포털 각종 서비스 ‘바로가기’를 생성해 해당 로그인 정보 연계로 업무포털을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최동진 정보운영실실장은 “‘마이 메뉴’ 서비스와 ‘심사평가정보 제출시스템 연계’ 서비스를 통해 업무포털 사용자의 업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 강원과학기술대상 수상 

▲이재준 병원장.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이 지난 28일 강원도가 주관하는 ‘2021년 강원과학기술대축전’에서 강원과학기술대상을 받았다. 

‘강원과학기술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과학기술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상이다. 올해는 과학기술진흥,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ICT,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과학기술과 경제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했다. 

이 병원장은 과학기술진흥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이재준 병원장은 2018년 3월 한림대학교의과대학부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를 설립해 질병의 진단,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실용화, 산업화 단계까지 이끌었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임상의과학자 9명, 임상전문의 15명, 석박사급 연구원 14명, 학생연구원 16명 등 총 45명이 기초과학, 유전체, 인공지능, 마이크로바이옴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실용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특히 유전체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질병 진단 및 예측, 예방에 필요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4년 동안 국제 SCI급 논문 117편, 특허출원 68건, 등록 28건, 의료인 벤처 창업 1건, 임상시험 1건, 사업화 1건 등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 병원장은 난치성 만성질환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유전체 인공지능 과학기술 기반 구축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국내 최초로 뇌질환 유전체 인공지능 외래 개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조산 발병 기전 및 유전체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자궁경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조산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실시간 내시경 영상에서 위암 및 위암 전구병변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을 이뤄냈다. 

최근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이러한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2021년 바이오ㆍ의료기술개발사업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부문 최종평가에서 최우수 S 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병원장은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그 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021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11억원), 2021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4세부 주관, 85억원), 2021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9.2억)등을 유치하여 현재 100억 이상의 연구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질 높은 연구환경 구축, 인재 채용 및 양성 등 선순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복귀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요양병원에서 퇴원이 예정된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는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독거, 노부부 등이 의사ㆍ간호사ㆍ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병원 내 환자지원팀과 심층상담 후 노인장기요양보험 또는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이다.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아 2021년 9월 현재 요양병원 환자지원팀 설치비율을 56%까지 끌어 올렸고, 현장 환자지원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환자의 조기퇴원과 활발한 지역자원 연계를 선도적으로 수행한 세 개 요양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건보공단은 올해 10월에 환자지원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교육프로그램 고도화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기본교육을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의료․돌봄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고도화함과 동시에,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 알아보기, 요양병원 입원환자 상태 파악하기, 다학제 팀 접근, 사례관리 기본개념의 이해 등의 내부 직원용 교육 콘텐츠도 제작해 건보공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했다.

연구용역 설문 결과에 의하면 요양병원 현장에 근무하는 종사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들은 환자지원팀 역량 강화의 항목으로 ‘응급상황 대처’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고‘퇴원환자 복약지도’, ‘영양 및 식사관리’의 순으로 설문에 응했다.

반면, 환자 보호자들은 ‘활용자원 파악하기’, ‘퇴원지원 설명하기’의 순으로 중요도를 선택하여, 퇴원 후 환자에게 적합한 자원연계(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을 원했다.

따라서, 건보공단은 환자지원팀과 보호자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장기요양 등의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과 재택에서 필요한 낙상관리 등 응급상황 대처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여 제도 활성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이은영 보장지원실장은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장기입원을 할 수밖에 없는 거동 불편자의 지역사회 복귀에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제도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 ‘360도 VR 수술 교육 콘텐츠’ 발표

▲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28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성과발표 및 VR수술 동영상을 이용한 수술 트레이닝 세미나’를 유튜브 중계를 통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28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성과발표 및 VR수술 동영상을 이용한 수술 트레이닝 세미나’를 유튜브 중계를 통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VR을 통해서 전문 의료진의 집도를 생생하게 접해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개발됐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는 28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성과발표 및 VR수술 동영상을 이용한 수술 트레이닝 세미나’를 유튜브 중계를 통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360도 VR 수술 교육 콘텐츠는 수술실의 전 공간을 촬영해 집도의와 참여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영상 콘텐츠이다. 특히 수술실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어 수술실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360도 VR 수술 콘텐츠 제작에 대한 사례 발표로 이뤄졌다. 첫 강연은 ‘AR 기반의 수술 항법 시스템 소개 및 활용’을 주제로 가천대 IT학과 정윤현 교수가 발표했고, 이어 ‘360도 VR 수술 영상 콘텐츠 제작 사례발표’를 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신경외과 손성,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가 발표했다. 

기존의 수술 교육은 소수의 전공의 및 일부 학생들만 참관해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좁은 시야에서 수술 필드를 잘 볼 수 없는 한계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360도 VR 수술 콘텐츠는 가상현실 기기인 VR을 이용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엑스레이, CT, 내시경 카메라 등이 수술실 안에 배치돼 있어 사용자는 집도의와 같은 시점에서 각종 영상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김선태 센터장은 “유튜브 등 영상 플렛폼을 통해 전세계에 공유하고 수술에 대한 사실적인 정보를 전달해 환자와 보호자 등 수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수술을 360VR 영상 콘텐츠화해 수술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미래형 수술교육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융합센터는 현재 총 7개의 360도 VR 수술 영상 콘텐츠의 제작을 완료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개두술 및 종양 제거술(신경외과 이기택 교수) ▲복강경 저위 전방 절제술(외과 백정흠 교수) ▲무절개 전방십자인대제거술(정형외과 심재앙 교수) ▲Da Vinci 로봇 자궁절제술(산부인과 이승호 교수) 등이 있다. 

또 ▲최소침습 측방 및 후방 유합술 및 추간공경유 내시경적 추간판제거술(신경외과 손성 교수) ▲만성부비동염환자에서 네비세이션을 이용한 부비동내시경수술(이비인후과 김선태 교수) ▲3D 디지털 고해상도 백내장 수술(안과 남동흔 교수) 등이 개발된 상태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과제 성과 발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에 제작된 교육 콘텐츠는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유튜브 채널(https://url.kr/ice5uv)등을 통해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남대병원, 청렴도 향상 자체 컨설팅 시행

▲ 전남대병원이 최근 부패방지 시책 점검단을 구성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컨설팅에 나섰다.
▲ 전남대병원이 최근 부패방지 시책 점검단을 구성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컨설팅에 나섰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부패방지 시책 점검단을 구성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컨설팅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반부패ㆍ청렴정책에 대한 이행 여부를 부서별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자 자체적인 점검단을 구성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경영진을 주축으로 한 반부패ㆍ청렴TF(2015년 발족)와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반부패ㆍ청렴 실무추진단(2018년 발족)에 이어 이번 점검단까지 부패척결 시스템을 완전히 구축하게 됐다.

무엇보다 경영진에서부터 실무직원까지 단계별 자체 점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반부패를 위한 직원들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남대병원 박용현 상임감사를 단장으로 12개 부서의 팀장들로 구성된 점검단은 지난 22ㆍ27일 양일간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총 17개 부서를 대상으로 중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감사실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컨설팅은 ▲의약품ㆍ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총 4개 분야의 16개 세부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설팅 결과에 대해서는 각 부서별로 전달해 즉각 개선 방안을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전남대병원이 투명하고 청렴한 병원으로 거듭나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패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건양대병원, KIMES 의료기기 R&D 지원 세미나 개최

▲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서울대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년 정부 의료기기 R&D 지원방향 및 MDR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서울대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년 정부 의료기기 R&D 지원방향 및 MDR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서울대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년 정부 의료기기 R&D 지원방향 및 MDR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KIMES)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 1부 세션은 서울대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 이활 센터장을 좌장으로 ▲바이오산업 현황과 내년도 R&D 지원 방향(김형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의료기기산업 육성 정책방향 및 R&D 지원 현황(정선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 R&D팀장) ▲국제인증 관련 지원사업 소개(윤태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팀장) 순으로 이뤄진다.

 2부 세션은 건양대 의료공대 김영모 교수를 좌장으로 ▲의료기기 유럽 MDR 인증을 위한 제조사 준비 체크 포인트(엄수혁 디엔브이지엘 선임심사원)의 발표가 이뤄진다.

이번 세미나는 온ㆍ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참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인원을 한정해 조기 마감됐다.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중개ㆍ임상연구가 임상 현장에서 의사와 함께 수행될 수 있는 병원 기반의 R&D 플랫폼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KIMES에서는 사업 기간 동안 (비)임상시험을 지원했던 3개 기업과 함께 부스도 설치해 다각적인 지원 홍보도 시행한다.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윤대성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2022년 정부의 의료기기 R&D 지원 및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MDR)을 위해 제조사가 준비해야 할 항목들을 자세히 제시하는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외국인 의료진 위한 ‘라이브 서저리’ 시행

▲ 빛고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외국의료진에게 고관절 수술법을 전수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최근 시행했다.
▲ 빛고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외국의료진에게 고관절 수술법을 전수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최근 시행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외국의료진에게 고관절 수술법을 전수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최근 시행했다.

고관절 분야 세계적 명의인 윤택림 교수는 국제적 특허를 받은 두부위 최소 침습법ㆍ고관절 관절경 수술법 등을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3차례씩 외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시연이 34회째이다.

지난 27일 빛고을전남대병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시연은 말레이시아ㆍ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의사 50명이 참관했다.

이날 윤 교수는 광범위 골반골 결손이 동반된 환자에게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재치환수술 등 2회의 수술을 시행했다.

시연 후에는 수술법에 대한 특강도 실시, 세부적인 수술법과 함께 빠른 회복 등 수술의 장점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참관자들은 수술 후 빠른 회복과 기능 향상, 합병증 최소화 할 수 있는 윤택림 교수의 수술법을 보다 정확하게 배우기 위해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특강 후에는 궁금점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시연을 직접 보기위해 입국한 말라야 대학병원(university of malaya)의 탄(Tan)박사는 “그동안 말레이시아 고관절 학회를 통해서만 접했던 윤택림 교수의 수술법을 직접 보고 배우게 돼 기쁘고 한국에 온 보람이 있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에 적은 출혈로 진행되는 획기적인 수술법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국에 돌아가면 동료의사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술 시연을 마친 윤택림 교수는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의 발길이 끊길 때까지 수술시연을 계속 시행할 것이다”며 “의료진 뿐만 아니라 외국서 수술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들에게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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