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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3분기 실적 공시, 초반 분위기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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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3분기 실적 공시, 초반 분위기 쾌청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0.2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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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매출액ㆍ영업익 급증...에스티팜, 매출 2배 늘고 영업익 흑자 전환
대웅제약 영업익 3배 급증...보령제약도 영업익 40% 증가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이 3분기 실적 공시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8일까지 잠정 집계된 3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한 4개 제약사가 모두 호실적을 공개한 것.

▲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이 3분기 실적 공시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이 3분기 실적 공시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실적 개선이 가장 돋보이는 업체는 에스티팜이다. 최근 몇 년간 외형이 크게 줄어들었던 에스티팜이 지난 3분기, 10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로 부진에서 탈출한 것.

한 때 100억선까지 줄어들었던 분기 매출액은 지난 3분기에 463억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3분기 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78억 그대로 흑자를 달성, 반전에 성공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역시 최근들어 역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지난 3분기에는 두 자릿수(15.2%)의 성장률로 외형을 회복했다. 영업이익도 10억에서 20억으로 두 배가 늘었다.

지난해 1년 내내 역성장세를 거듭하다 지난 2분기 2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반등에 성공한 대웅제약도 기세를 이어갔다.

비록 매출액 성장률은 6.5%에 그쳐 지난 2분기보다 크게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이 세 배 이상 늘어나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200억을 넘어선 것.

최근 외형 성장세가 둔화됐던 보령제약도 지난 3분기에는 매출 성장률이 8.9%까지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분기 매출 규모도 1563억까지 늘어 1600억선에 다가섰다.

비록 실적 공시 전 일부 증권가에서 기대했던 1600억대 매출액과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20년 2분기 8,7% 이후 1년여 만에 6%를 상회하는 성장률에 사상 첫 1500억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나아가 영업이익은 18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44.1% 급증,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1.7%)과 함께 200억 선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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