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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3분기 기대 이상 실적에 전망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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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3분기 기대 이상 실적에 전망치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10.28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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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 매출 성장 덕분...시장 예상치 상회

영국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전망치(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3분기 GSK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0% 증가한 90억77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6.6펜스로 3% 증가, 고정환율 기준 10% 증가했다.

▲ GSK는 3분기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GSK는 3분기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에 대한 시장 예상치인 87억3000만 파운드와 29.4펜스를 각각 상회한 수준이다.

GSK는 강력한 상업적 실행과 근본적인 수요 증가 덕분에 제약사업부, 백신사업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의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제약사업부 매출은 43억97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백신사업부 매출은 21억7400만 파운드로 13% 증가했다.

내년 중반기에 분할될 예정인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25억600만 파운드로 8% 증가했다.

GSK의 제약사업부 매출 성장은 신약 및 스페셜티의약품의 강한 성장세가 이끌었으며 특허만료 제품이 포함된 이스태블리쉬트 포트폴리오의 매출 감소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주요 제품 중에는 3제 복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트렐리지의 매출이 3억26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작년보다 77%가량 급증한 것이 눈에 띄었다.

천식 치료제 누칼라 매출은 작년보다 20% 증가, HIV 2제 복합제 도바토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 매출은 35% 증가했다.

백신사업부에서는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매출이 5억2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작년보다 41%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싱그릭스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 9개월 동안 싱그릭스 매출은 11억2400만 파운드로 작년보다도 11% 감소했다.

한편 GSK의 코로나19 솔루션 매출은 2억9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제부디(Xevudy) 매출은 1억3000만 파운드, 팬데믹 면역증강제 매출은 9400만 파운드였다.

GSK는 올해 코로나19 솔루션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 하락률이 –2%에서 –4%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상향했다. 이전에는 한 자릿수 중반에서 후반대의 하락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GSK의 엠마 왐슬리 최고경영자는 “GSK는 제약사업부 및 백신사업부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컨슈머헬스케어의 지속적인 모멘텀, 비용 절감을 통해 또 다시 강력한 분기 사업 실적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자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진전과 함께 2022년 및 그 이후의 성장 및 성과에서 단계적 변화를 위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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