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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연구팀, 신장암 예후와 PNI 검사 관련성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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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연구팀, 신장암 예후와 PNI 검사 관련성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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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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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PNI 검사로 예후 가늠

▲ 조대성 교수(좌)와 김선일 교수
▲ 조대성 교수(좌)와 김선일 교수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조대성ㆍ김선일 교수팀이 영양 상태(PNI 검사)로 신장암의 예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신장암은 전체 성인 종양의 3% 정도로 그 수가 적지만, 암으로 인해 신장을 적출해야 하는 경우 많고, 약 20~40%에서 재발 혹은 원격전이가 발생하는 까다로운 암이다.

이에 연구팀은 암의 진행단계(1기~4기)와 악성도 외에 치료후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자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갖고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펍메드(PubMed), 코크란 중앙검색도서관(Cochrane Central Search library), 엠베이스(EMBASE) 등 전세계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의 문헌검색과 메타분석을 통해 신장암에서 수술전 예후영양지수(이하 PNI, Prognostic Nutritional Index)와 치료후 무재발생존율(Recurrence-free survival) 및 암특이생존율(Cancer-specific survival) 간에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 

무재발생존율은 치료 후 환자가 암의 재발 없이 생존해 있는 비율이며, 암특이생존율이란 암과 관련하여 사망하지 않고 생존해 있는 비율이다. 

이번 메타분석 결과 총 9개 논문에서 5976명의 환자 자료를 추출, 신장암의 예후와 PNI간에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무재발생존율의 경우 PNI 수치가 낮은 환자, 즉 영양상태가 비교적 좋지 않으면 높은 환자보다 재발의 위험성이 1.98배 더 높았으며, 암특이생존율의 경우 PNI 수치가 낮은 환자가 높은 환자보다 암과 관련된 사망 위험성이 1.6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된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암의 진행이 혈장에 가장 풍부한 단백질인 알부민(albumin)과 면역기관으로서 세균과 싸우는 림프구(lymphocyte)로 대표되는 전신염증반응 및 영양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기존의 가설이 가장 설득력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의 조기 발견은 건강검진 초음파 검사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치료는 국소적 신장암의 경우 부분 혹은 근치적 신적출술이 기본치료이며 이외 진행된 경우 면역항암치료 등을 시행한다.

김선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신장암의 예후가 환자의 영양상태와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영양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PNI 검사는 수술전 혈액검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그 유용성을 확인하면 환자치료계획 수립 등 환자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7월 미국의 권위있는 비뇨기종양학회 학술지 ‘Urologic Oncology’에 ‘Prognostic nutritional index and prognosis in renal cell carcinom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신장암에서 prognostic nutritional index의 예후적 가치: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대장암ㆍ유방암ㆍ치매 조기진단 검사 도입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암, 치매 등 조기진단이 중요한 질환의 신규 검사를 도입해 산하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ㆍ여의도ㆍ강남ㆍ수원ㆍ대구ㆍ부산ㆍ광주)에 도입된 신규 검사는 혈액 및 분변검사를 통한 대장암, 유방암, 치매(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을 타깃으로 하며, 코로나19 항체 검사도 도입돼 수검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대장암 조기진단은 유전자 검사에 기반한 새로운 대장암 선별검사(지노믹트리 ‘얼리텍’)가 도입됐다. 이 검사는 분변으로부터 추출된 DNA를 사용해 메틸화된 신데칸-2(SDC2) DNA를 측정하는 실시간 PCR 검사다.

지노믹트리에 따르면, 대장암 조직에서 신데칸-2 바이오마커의 비정상적인 메틸화는 병기에 상관없이 95% 이상 빈번하게 관찰되며 정상 대장조직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메틸화된 신데칸-2 DNA의 존재는 임상적인 병기에 상관없이 대장암의 발생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유방암 조기진단은 유방암 다중 바이오마커 혈액검사(베르티스 ‘마스토체크’)가 도입됐다. 이 검사는 유방암에서 특이적으로 증감하는 혈액 내 단백질을 분석한 후 인공지능을 통해 개발된 고유 알고리즘에 대입하여 최종 결과를 제공한다.

베르티스에 따르면, 국내 여성 80% 이상이 해당되는 치밀유방에서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판독자 주관에 따른 결과 편차 없이 일정한 정확도(특허 기준 정확도 92%)를 유지한다.

치매 조기진단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피플바이오 ‘inBlood OAβ test’)가 도입됐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중 일부가 응집되는 것을 올리고머라고 한다.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는 최종적으로 불용성 플라크(엉킨 단백질 덩어리)를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뇌손상과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하게 된다.

피플바이오에 따르면,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치매 진행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인지기능 악화 전 약물치료 등으로 치매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MI가 대장암, 유방암, 치매 등 조기진단이 중요한 질환의 신규 검사와 함께 도입한 코로나19 항체 검사(지멘스 헬시니어스 ‘SARS-CoV-2 Total Assay’)는 혈액에서 코로나 바이러스2(SARS-CoV-2) 항체를 검출하여 체내에 면역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검사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일반적으로 2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 2주가 지난 뒤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KMI 관계자는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양질의 신규 검사를 지속 도입해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루게릭병 환자 예후와 영양관리 관련성 규명

▲ (좌측부터) 김병조 교수, 박진우 교수, 유재국 원장
▲ (좌측부터) 김병조 교수, 박진우 교수, 유재국 원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박진우 교수팀이 충분한 영양 공급만으로도 루게릭병(근위축석측삭경화증,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환자의 예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고 있었던 것으로 잘 알려진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전신근육에서 진행성 마비와 위축이 발생하면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루게릭병은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의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발생 원인과 치료방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까지 아주 제한적인 진행 억제 효과를 보이는 몇 가지 약물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박진우 교수 연구팀은 인천로뎀병원 연구팀(유재국 원장, 김민석 연구원)과 함께 루게릭병 환자에서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이 질병 예후에 중요한 인자임을 규명했다. 

그동안 루게릭병 환자들에서의 영양 공급이 예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은 있었지만 명확히 규명된 바는 없었다.

 연구팀은 인천로뎀병원에 입원했던 루게릭병 환자들의 장기 추적 데이터를 이용하여 생존분석을 시행한 결과, 경구 식이 섭취를 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 경구 식이가 가능한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비가 약 4.7배 증가하고 단위 시간당 체지방율의 증가 정도가 낮을수록 사망위험비가 약 4.9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병조 교수는 “이 연구는 루게릭병 환자들에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한 연구”라며 “충분한 영양 공급과 함께 월 평균 체지방 변화율을 추적 관찰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Body Fat Percentage and Availability of Oral Food Intake: Prognostic Factors and Implications for Nutrition in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Nutrients(SCI IF 5.717)에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몽골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회 개최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는 26일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상담회를 개최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는 26일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상담회를 개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는 26일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진료상담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보바스기념병원, 성남시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형 고도비만 의료센터’ 구축을 위한 지역특화의료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외국인 환자들은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의료 기술이 낙후된 몽골의 경우 국내 전문의들에게 의료 상담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특히 높은 상황이다. 

또한 몽골 보건부 조사 결과 몽골 국민의 55%가 비만 환자일 정도로 비만율이 높고, 이에 따른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치료가 시급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최성희 센터장(내분비대사내과), 순환기내과 이원재 교수, 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 보바스병원 김진규 국제병원장(신경과)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내분비질환을 앓고 있는 몽골 환자들에게 전문의의 집중적 치료 상담과 신경과적 치료 및 가정의학과 상담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0월 5일 몽골 제4병원 의료진과 국제 웨비나를 통해 학술 교류를 진행하는 등 몽골 의료진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의료진에게 의뢰받은 몽골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사전에 검토해 필요한 검사를 현장에서 미리 진행할 수 있게 도왔고, 상담회 당일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의 온라인 화상 의료 상담을 효과적으로 주최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최성희 국제진료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질 좋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회가 줄어든 몽골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상담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11월에도 카자흐스탄 환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상담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닦고 국내 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성모병원 이하예민 교수,대한위암학회 최우수 포스터 발표 상 수상
 

▲ 이하예민 교수.
▲ 이하예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하예민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주최 KINGCA week 2021(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하예민 교수는 ‘T1 Stage II Gastric Cancer Shows Worse Survival after Radical Gastrectomy Compared to Deeper Cancer in Same Stage’라는 주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하예민 교수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술 받은 677명의 위암환자들의 성적을 분석, 같은 2기라 하더라도 조기 위암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했던 환자들이 진행성 위암으로 림프절 전이가 심하지 않았던 환자들보다 장기 생존율이 불량했다는 것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조기위암이지만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라면 수술 후 적극적인 항암치료와 추적관찰이 필요하고, 향후 병기 설정을 상향 조정할 필요성이 있음을 밝혀냄으로써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한위암학회는 1993년 연구회로 시작하여 1996년 정식 학회로 출범했다. 2014년부터 연차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KINGCA)'로 확장,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세계 39개국에서 1000명 이상이 등록, 역대 최대 등록자를 기록했다.

 

◇경희의료원, 당뇨병 발병 예측 모델 개발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톤 개최

▲ 경희의료원이 경희대학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A.I.D.D 2021(Artificial Intelligence Diabetes Datathon 2021) 인공지능 데이터톤을 개최한다.
▲ 경희의료원이 경희대학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A.I.D.D 2021(Artificial Intelligence Diabetes Datathon 2021) 인공지능 데이터톤을 개최한다.

경희의료원이 경희대학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A.I.D.D 2021(Artificial Intelligence Diabetes Datathon 2021) 인공지능 데이터톤을 개최한다.

대회 주제는 당뇨병 및 합병증 추적 관찰 데이터를 활용한 당뇨병 발병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당뇨병 및 합병증 추적관찰 임상데이터’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국내 AI, 빅데이터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 대학/대학원생으로 개인 혹은 2~5명 단위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홈페이지(aiddatathon.com)를 통해 다음달 16일(화)까지 참가접수를 받으며 ▲팀역량 ▲AI개발 경험 ▲네이버 클라우드 머신러닝 플랫폼(NSML) 사용경험 ▲인공지능 모델 개발 계획 등 종합평가를 통해 총 40팀을 선정한다. 

이후 예선 참가팀은 네이버 클라우드 머신러닝 플랫폼(NSML)에서 인공 지능 모델 개발 및 평가를 거쳐 20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모델 고도화를 마지막으로 최종 수상팀이 선정된다.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팀을 맡아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이상열 교수(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는 “당뇨병 인구 증가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10명 중 3명으로 연령 증가와 함께 당뇨병 유병률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의무기록, 의료영상에 기반한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 최선의 학습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열린 장으로서 국내외 우수한 많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선부터 본선까지 팀 평가는 NSML 리더보드 기준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다음달 19일(금)부터 22일(월)까지, 본선은 26일(금)부터 29일(월)까지다. 

상금은 총 1000만원으로 ▲대상(500만원) ▲최우수상(300만원) ▲우수상 2팀(각 100만원)에게 수여된다. 

 

◇삼성서울병원, 안국약품과 AI기반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 개발 MOU

▲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안국약품은 연구중심병원 K-DEM Station 과제 연구 진행을 위한 ‘AI기반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안국약품은 연구중심병원 K-DEM Station 과제 연구 진행을 위한 ‘AI기반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안국약품은 연구중심병원 K-DEM Station 과제 연구 진행을 위한 ‘AI기반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6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안국약품 박인철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안국약품이 코마케팅하고 있는 얼라이브코어의 심전계(AI기반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 ‘카디아모바일’은 손가락 센서를 터치해서 실시간으로 심장의 활동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부정맥의 3가지 증상(심방세동, 빈맥, 서맥)과 정상 리듬을 측정하고 분석해 심방세동의 조기진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개발중인 ‘VR-바이오피드백-모션체어’(가상현실과 모션체어를 결합해 우울ㆍ불안ㆍ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의료기기)에서 긴장과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카디아모바일’은 미국 FDA 및 유럽 CE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았으며, 150여 편의 논문을 통해 임상적으로 검증됐다. 

전홍진 센터장은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는 의료기기의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안국약품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카디아모바일 심전도 센서를 활용해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속에서 디지털 및 전자 기술과 의료간 융합을 통한 혁신 치료 기술 개발과 함께, 의료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내 역량을 결집하여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국약품 원덕권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안국 2030 뉴비전 달성을 위한 시작인 만큼 개발 진행에 큰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삼성서울병원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 박인철 본부장은 “카디아모바일은 글로벌 최적의 개인용 심전도 관리 솔루션 제공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생체신호 센서 컨텐츠로 사용될 수 있어 향후 심전도 생체신호 센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 과장,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 수상

▲ 민재석 과장.
▲ 민재석 과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최근 대한위암학가 올해 가장 우수한 논문을 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종양학술상을 수상했다.

민 과장이 책임 연구자로 진행한 이번 임상 연구는 전국의 27개 기관에서 참여했으며, 2기와 3기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장기 생존율을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Matching) 분석으로 비교한 유일한 다기관 임상 연구이다.

특히 본이연구는 단일 기관에서만 시행하는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2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로, 광범위 위 절제 수술 후 시행한 항암제의 약물별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하했으며, 치료 후 위암의 재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예후 인자들도 분석하했다.

민재석 과장은 “최근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조기 위암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1기 위암은 종양을 제거하는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적인 치료를 받으면 재발률이 매우 낮지만, 2기 혹은 3기 위암은 치료 후에도 1기 위암에 비해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환자별로 적절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재석 과장은 지난 2018년에도 광범위 위절제 수술을 받은 2기 혹은 3기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인 S-1 단독 요법과 XELOX 요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다기관 코호트 연구로 대한위암학회 연구과제 공모에서 기획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비와 상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금연홍보캠페인 전개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는 최근 고양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연홍보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7일(수) 밝혔다. 

금연홍보캠페인은 국립암센터가 위치한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일산동구(고양꽃전시관), 일산서구(고양체육관), 덕양구(고양어울림누리)를 방문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경기북부의 보건소 등과 협의해 향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코로나19로 지금까지 2,700여 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지만,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6만 명이 넘는다”면서 “코로나19 감염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이 건강에 더 위험하고, 흡연하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 폐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성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각 자치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며 “더 많은 분들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금연지원센터로서 경기북부 지역 내 흡연자를 위한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와 여성, 청소년,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031-924-9030)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와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입원환자 대상 ‘스마트 메뉴 서비스’ 개시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일반식을 처방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메뉴 서비스’를 시작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일반식을 처방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메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일반식을 처방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메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 메뉴 서비스’란 입원환자의 영양 권장량에 맞춰 구성된 다양한 메뉴를 환자가 기호에 맞게 직접 선택하는 새로운 형태의 환자식 서비스다.
 
   환자식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빠르고 위생적으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범위가 제한적이고, 영양 밸런스를 위해 대부분 정해진 식단의 식사가 제공된다. 

병원 영양팀은 이러한 환자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한 급식 시스템을 연구했다. 

이를 위해 면역력이 떨어진 혈액암 환자를 중심으로 제공되던 멸균식 식단을 연구하여 2019년부터 제공범위를 점차 확대해 왔다.

   해당 서비스는 크게 백반식과 일품식으로 나누어 선택할 수 있고, 식사 선택 후 세부 반찬들을 다시 선택하여, 기호에 맞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세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환자식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특별히 이번 서비스는 메뉴 선택에서 제공까지의 시간과 절차를 대폭 줄이는데 초점을 두었다. 

기존에는 특별 메뉴를 선택할 시 하루 전에 지면으로 주문을 해야 했기에 입원 기간이 짧은 환자들이 이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는 점심식사를 기준으로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앱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바로 제공이 가능하다.

   ‘스마트 메뉴 서비스’를 개발한 영양팀 이지선 팀장은 “영양팀은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메뉴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식이 회복에 도움을 드리면서, 개인별 상태나 기호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질환별 치료식 제공 시스템도 추가 개발해 서비스 대상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스마트 메뉴 서비스’는 서울성모병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처방식과 동일한 금액으로 추가 비용 없이 이용가능한 입원 환자 제공 서비스다.


◇을지재단 창립 65주년 기념식 성료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27일 오전 8시 30분 화상강의실에서 ‘을지재단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27일 오전 8시 30분 화상강의실에서 ‘을지재단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10월 27일 오전 8시 30분 화상강의실에서 ‘을지재단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의료원 이승진 기획처장,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유탁근 병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근무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진해했다. 30년 근속자 약제부 양은덕 부장, 병리과 송정원 임상병리사를 비롯해 20년 근속자 23명, 10년 근속자 11명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또한 창립 기념일을 맞아 병원 발전에 공헌한 직원들에 대한 근무유공 포상도 진행했다. 원훈상 3명, 근무유공 11명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1956년 설립 이후 인간사랑‧생명존중 이념을 실천해 온 을지재단이 올해로 65주년을 맞았다”면서 “지금을 있게 한 선배 을지가족을 비롯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을지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을지라는 울타리 안에서 모든 을지가족이 함께 성장해 나가고, 나아가 을지의 더 큰 도약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MI의학연구소, 고성군에 사랑의 연탄 1만장 기탁

▲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26일 강원도 고성군청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26일 강원도 고성군청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26일 강원도 고성군청(군수 함명준)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기증된 연탄은 고성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50여 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3000여 가구에 62만여 장의 연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총 4만여 장(고성·양구·화천·인제·서울 정릉동)을 기증해 15년간 총 66만6500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게 됐다.

26일 고성군청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기증식’에는 고성군 함명준 군수와 김문기 부군수,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과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올해도 연탄기증을 통해 겨울철 연탄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린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우리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윤호경 교수, 대한수면의학회 학술상 수상

▲ 윤호경 교수.
▲ 윤호경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호경 교수가 최근 대한수면의학회가 주최한 제5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수면의학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주말보충수면(WCS)과 고감도 C-반응성 단백 (hsCRP) 농도 사이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weekend catch-up sleep and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levels in adults: a population-based study)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5506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3시간 이내의 적절한 수준의 주말보충수면이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이하, hsCRP)의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hsCRP는 체내의 전반적인 염증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 중의 하나로 hsCRP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 적절한 수준의 주말보충수면이 이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단, 주말보충수면을 3시간 이상으로 과도하게 취하거나, body mass index(BMI,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의 과체중인 경우에는 이러한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 논문은 2020년 2월, 수면의학에 관한 혁신적이고 영향력이 큰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국제 학술지인 SLEEP에 게재됐다.

윤 교수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주중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보충한다면 hsCRP 수치를 낮출 수 있다”며 “다만, 과체중인 경우에는 hsCRP 수치를 낮추는 주말보충수면의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평소 기본적인 체중 관리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신생아학회, 내달 7일 이른둥이 희망찾기 ‘포텐셜 페스티벌’ 개최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박문성,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세계 이른둥이의 날(11월 17일)을 맞이해 오는 11월 7일(일) 오후 2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21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포텐셜 페스티벌(PoTENtial Festival)’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이른둥이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무한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일상 속 이른둥이의 가능성을 확인했던 순간을 ▲사연 ▲사진/영상 ▲장기자랑 ▲10주년 이벤트 등의 4가지 분야로 공모한 이른둥이 공모전 수상자와 우수작을 발표하고,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의 역대 주요 장면을 모은 10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또한 최근 진행된 ‘이른둥이의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의 분석 결과도 최초로 발표된다.

이른둥이 부모를 위한 전문의 및 외부 전문가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소화기영양분과의 양혜란 교수가 영양학적 관점에서 이른둥이의 건강한 양육에 필요한 요인을 짚어보는 ‘이른둥이 양육과 건강’ 강연을 준비했고, 분당차병원 소아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이른둥이 발달과 재활’ 관련 강연으로 이른둥이들의 재활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박우란 정신분석 상담가의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육아법’에 관한 강의도 마련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다채로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 가족을 비롯해 이른둥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고 싶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른둥이 캠페인 이메일(preemiecam@gmail.com)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한 카카오톡 메시지, 휴대폰 문자(010-3697-0263) 중 편한 방법을 택해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에는 신청자 성함, 휴대폰 번호, 시청인원 수를 기재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행사 정보 및 접속 링크 전달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또는 캠페인 사무국(02-518-865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신생아학회 박문성 회장은 “올해 이른둥이 페스티벌은 캠페인 10주년을 맞아 의사로서도 학회장으로서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들이 서로 몸은 떨어져 있더라도 이른둥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요즘 이른둥이들이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가 우리 사회의 희망 백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년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병원신생아간호사회, 기아대책, 아름다운재단,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인구보건복지협회,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한다. 

 

◇국제성모병원,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중증장애 학급 환경 개선 맞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지난 25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함께 관내 중도ㆍ중복장애학급 간호사와 특수교육 실무사들을 대상으로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간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인천시 초중고교에 있는 중도ㆍ중복장애 학급 담당 간호사와 특수교육 실무사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일반 초중고교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에게 별도의 학급을 마련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2019년부터 중도·중복장애 학급의 응급상황 지원을 위해 의료인(간호사)을 시범적으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학급 간호사를 비롯해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하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욕창ㆍ낙상 간호 ▲응급 간호 ▲기도폐쇄 ▲심폐소생술 등 실무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주제로 병원 간호부 교육팀에서 직접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중도ㆍ중복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건강관리를 위해 민관이 함께한 사례는 인천이 처음으로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의 중증 장애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이번 간호교육이 중도ㆍ중복장애학급 학생들과 담당 선생님의 보건 환경 개선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중증 장애 학생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인천시교육청과 중도ㆍ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의료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외래환자 위한 '병원비 후수납 서비스' 시작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이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비 후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이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비 후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이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비 후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

'병원비 후수납 서비스'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외래진료비를 한 번만 내는 편리한 서비스'다. 

당일 외래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병원비를 귀가 전에 몰아서 한 번만 냄으로써 여러 차례 수납창구 앞에서 대기해야 했던 외래환자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기존에는 진료와 검사, 투약, 처치 등을 위한 병원비를 사전에 지불하기 위해 건건이 수납창구에 들러서 대기해야만 했다.

병원은 서비스 시작에 앞서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병원 직원과 직계 가족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시범운영 결과 후수납 서비스는 외래환자들의 대기시간과 불편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병원을 위한 노력을 부단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결핵, 진단ㆍ관리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8일 2020년(3차) 결핵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지표로는 ▲(진단의 정확도)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약제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처방준수)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관리수준) 결핵 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을 사용했다.

특히, 약제감수성검사는 결핵관리에 중요한 내성결핵(결핵 치료약제에 내성인 결핵균에 의해 발생한 결핵)을 진단하고 치료약제를 선정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로 내성결핵 관리를 위해 3차 평가부터 도입됐다.

결핵 적정성 평가 시행 후 모든 지표값이 꾸준히 상승해 3차 평가에서는 총 7개 지표 중 5개 지표에서 평균 95.0% 이상을 보이며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진단의 정확도는 결핵 진단의 정확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2차 평가 대비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은 0.9%p(96.2% → 97.1%),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은 0.2%p(96.4% → 96.6%), 핵산증폭검사 실시율은 1.0%p(94.4% → 95.4%) 상승했다.

초치료 처방준수는 결핵 진단 후 결핵 치료 원칙에 따른 표준처방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은 97.1%로 2차 평가와 동일했다.

결핵환자 관리수준은 결핵 완치를 위해 신환자의 지속적인 복약 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2차 평가 대비 결핵 환자 방문 비율은 0.2%p(88.3% → 88.5%), 약제처방 일수율은 0.2%p(95.9% → 96.1%) 상승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급 이상에서는 전반적으로 평가결과가 높은 반면, 병원급 이하는 일부지표에서 다소 낮았다.

병원의 약제감수성검사 실시율과 의원의 핵산증폭검사 실시율은 각각 70.3%, 78.5%로 동일 종별 내에서 다른 지표에 비해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번 평가대상에 처음 포함된 요양병원은 대상 신환자가 18명으로 다른 종별과 동일하게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지표 중 낮은 결과를 보인 핵산증폭검사실시율(62.5%)과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56.3%)에 대해 결과 공개 후 면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핵관리 유형별 기관을 살펴보면, 민간ㆍ공공협력 결핵 관리 사업 참여기관(민간ㆍ공공협력 결핵 관리 사업, Private Public Mixed, PPM)이 민간ㆍ공공협력 결핵 관리 사업 미참여기관(Non-PPM 기관)에 비해 6개 지표에서 평가 결과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천, 울산 지역에서 6개 평가지표(약제감수성검사 실시율 제외)가 90% 이상이었고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평가대상 기간인 2020년 1월~6월의 결핵 신환자는 총 8246명으로 남성이 58.5%로 여성보다 많고, 감염에 취약한 70세 이상 노인층이 41.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참고로 결핵은 조기에 진단해 항결핵제를 2주 정도 투약하면 감염력이 거의 사라져 완치 가능한 질병이어서 결핵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결핵 발병과 유행 전파 위험이 높은 고령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매년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결핵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 및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심평원은 5차 결핵 적정성평가 세부시행계획도 함께 공개해 심평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제5차 평가에서는 변경된 결핵 진료지침에 따라 결핵초기검사 세 가지 지표를 통합하고 결과 공개방식을 변경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결핵 적정성평가를 통해 결핵환자 진료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메타버스 Build it 경진대회’ 개최 

▲ 차 의과학대학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 1회 ‘2021 메타버스(Meta Verse) Build i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 1회 ‘2021 메타버스(Meta Verse) Build i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 1회 ‘2021 메타버스(Meta Verse) Build i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메타버스) Build it 경진대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얼리얼엔진)을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 대학을 구축하고 소개하는 영상을 만드는 경진대회다. 총 19팀 72명의 학생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3팀 영상이 20일 동안 차 의과학대학교 유튜브에 게시됐다. 

1차 심사 결과와 유튜브 조회수, 좋아요 수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6팀(▲최우수상 약학과 ‘프로메타진’ ▲우수상 간호학과 ‘메타버스 타고 어디가노’ ▲장려상 상담심리학과 ‘가상현심’, 약학과 ‘Team.Detail’, 미술치료학과∙의생명과학과∙의료홍보미디어학과 ‘차차 방범대’, AI보건의료학부 ‘CBS’)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브이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교내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메타버스 Build It 경진대회’에 참가한 13팀의 영상과 시상식은 차 의과학대학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CHAUniversit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차 의과학대학교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브이스토리(대표 최성원)와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줄어든 대학 생활을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브이스토리는 미국 이엑스피월드테크놀로지(eXpworld Technology)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강의실, 휴게실, 미팅 룸, 엑스포 홀, 오피스 등 사용자의 용도와 취향에 맞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생명나눔 위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캘리그라피 전시 캠페인 성료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본관1동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위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캘리그라피 전시 캠페인’을 개최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본관1동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위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캘리그라피 전시 캠페인’을 개최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본관1동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위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캘리그라피 전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사단법인 생명잇기가 공동 주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되어 있는 생명나눔운동에 동력을 부여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된 캘리그라피는 이예지 작가(이브캘리그라피 대표)의 작품으로, 이예지 작가는 “생명나눔은 거창하고 대단한 누군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눔으로써 실천할 수 있다는 의미와 생명나눔은 죽음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새로운 생명과 삶을 선물하는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내원객 및 의료진은 병원 로비에 전시된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고귀한 생명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장기이식에 관심이 있는 자는 병원 내 장기이식센터에서 기증희망등록을 신청받는 시간도 가졌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외과 교수이자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인 이삼열 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및 뇌사자 감소로 인한 장기기증이 줄어 이식 대기 중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신장ㆍ췌장ㆍ안구 이식 의료기관으로서 뇌사자 관리 및 이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2020년 배달대행 업무 중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 상태가 된 노승찬(20ㆍ남)군의 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린 이식을 진행했고, 올해도 뇌사자 이식, 가족 간 장기이식, 각막이식을 진행하는 등 장기간 이식 대기 중인 환자들에게 더 많은 생명을 나누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협약하여 장기기증과 뇌사자관리 및 이식 활성화,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02-829-5412)에 상담 또는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 접속, 홈페이지 왼쪽 상단에 위치한 ‘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등 8개 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 화순전남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협의체’는 오는 29일 ‘2021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협의체’는 오는 29일 ‘2021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신명근)이 참여하고 있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협의체’는 오는 29일 ‘2021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9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관기관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한 총 8개 병원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지난 1년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수행기관 간 교류ㆍ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병원별 연구책임자 및 연구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명근 병원장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암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아갈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성과 교류회가 의사과학자들을 양성하는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전문치료형 4박 5일 금연캠프 참가자 모집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20년 이상의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치료형 4박 5일 금연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20년 이상의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치료형 4박 5일 금연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는 20년 이상의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치료형 4박 5일 금연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더 많이 피우는 사람이 늘었다. 흡연은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높이고, 건강을 해친다. 고령자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중년 이하보다 8.6배 높고,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무려 14.3배나 높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전문치료형 4박5일 금연캠프는 참가자 전원 합숙으로 진행된다. 금연시도를 무한 반복했으나 재흡연하거나 폐암ㆍ심근경색증ㆍ뇌졸중 등 흡연 관련 질병이 있는 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에게는 ▲저선량폐CT검사, 혈액검사, 경동맥초음파검사 등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과 전문의 진료 ▲전문상담사의 금연상담 ▲흡연과 관련된 건강교육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금연성공률이 입증된 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개별상담을 통해 가족 응원 및 지지가 바탕이 된 스스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금연동기를 부여하고,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캠프 수료 후에는 6개월간 총 9회 이상 대면ㆍ전화ㆍSNS를 통해 재흡연 위험자 집중상담을 시행해 금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에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기수별 19~20회 진행, 기수별 15명 내ㆍ외 전체 300여명이 참가해 총 1500여명이 수료했다. 참가자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3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4주 금연성공률 95%, 6개월 금연성공률은 60%를 기록했다. 

올해 초 금연캠프는 코로나19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대기신청자만 200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집합금지 명령이 해지된 5월 다시 문을 열어 10기까지 진행을 마쳤다. 

지난 10월 9기와 10기 수료식은 여느 때보다 감동적이었다. 일반인 참가자가 시각장애 참가자의 휠체어를 밀며 천천히 금연캠프길을 걸어 귀가하는 모습, 아버지와 아들이 금연을 맹세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은 코로나시대 함께 금연실천 의지를 다지는 진정한 캠프참여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 금연캠프는 11기(11월 8~12일), 12기(11월 22~26일), 13기(12월 6~10일)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위드코로나 상황에 맞게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연캠프 입소 인원은 15명 내ㆍ외로 제한하며, 참가자 전원 백신접종 및 사전 코로나 검사와 상시 발열 체크ㆍ마스크 착용 의무화ㆍ손소독ㆍ충분한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 참가자 A씨는 “환갑 맞아 손주 보려고 금연을 결심했다. 내 몸에 나는 담배 냄새 때문에 손주가 나를 싫어하고 피할 것 같아 걱정된다”며 “이번 금연캠프 마치고 꼭 금연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항상 금연시도에 실패했을 때 내 의지를 탓했다. 하지만 금연캠프를 통해 담배 중독은 질환이라는 점을 알게 됐고,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했지만 금연캠프에 참가해 5일 동안 동거동락하며 서로의 금연의지를 격려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평생 금연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함께 담배를 피웠던 주변 사람들에게 매번 금연에 실패하지 말고 반드시 금연캠프 참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전문치료형 4박 5일 금연캠프는 백유진 센터장을 비롯한 가정의학과ㆍ호흡기내과 의료진, 전문금연상담사 등 금연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치료형 금연서비스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료 후에는 기념품 외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포스터 QR코드를 찍어 신청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전화 031-385-9030, 031-380-1913로 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 박건현 전공의,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최다인용상 수상

▲ 박건현 전공의.
▲ 박건현 전공의.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박건현 전공의가 최근 개최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6차 학술대회’에서 ‘2020 INJ(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최다인용상을 수상했다.

박 전공의는 ‘모바일 환경에서 배뇨인식 기술을 이용한 배뇨일지 개발(Development of a voiding diary using urination recognition technology in mobile environment)’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비뇨의학과 기본설문지인 배뇨일지를 모바일 환경에서 배뇨패턴을 인지하고 기록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또 이와 관련한 다양한 논문에 참여해 높은 이용 횟수를 보이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상장과 함께 연구 지원금이 수여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센터, 금연지지환경 ‘금연캠프길’ 조성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캠프 활성화와 금연실천 독려를 위한 지역사회 금연지지환경을 구축한 ‘금연캠프길’을 만들었다.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캠프 활성화와 금연실천 독려를 위한 지역사회 금연지지환경을 구축한 ‘금연캠프길’을 만들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는 금연캠프 활성화와 금연실천 독려를 위한 지역사회 금연지지환경을 구축한 ‘금연캠프길’을 만들었다. 

금연캠프길은 금연캠프 입원실이 있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별관과 본관을 잇는 안양부림동우체국(국장 이영희) 주변이다. 

우체국 앞은 주차된 차로 시야가 가려져 흡연하기 좋은 장소였다. 이곳을 지나는 금연캠프 참가자들은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보면 주워서 피우고 싶은 충동을 느꼈고, 또 담배 연기와 냄새는 금연의지를 저해하는 참을 수 없는 장애물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담배꽁초와 담배연기없는 금연캠프길을 조성하고, 금연캠프 안내 현수막을 걸어 본격적인 금연캠페인을 시작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동안구보건소와 10월 29일(금) 오후 금연캠프길을 오가는 지역주민들에게 금연캠프 리플릿, 물티슈, 일회용밴드, 손소독제 등을 배포하며 금연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금연캠프길 현수막 아래 낡은 담벼락은 벽화 그리그 등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곱게 단장될 예정이다. 

백유진 센터장(대한금연학회장, 가정의학과 교수)은 금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가하는 캠프수료자들의 가정에 편지글을 보내고 있다. 편지에는 “가족은 경제공동체일 뿐만 아니라 건강공동체입니다. A씨의 지속적인 금연유지를 위해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따뜻한 사랑 당부드립니다”라고 쓰여있다. 

백 센터장은 “금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이다. 최근 전자담배 사용자가 늘면서 건강에 덜 해롭다는 인식이 있지만 암, 심뇌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금연은 본인의지와 전문치료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모두의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개최

▲ 전남대병원이 최근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3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이 최근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3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3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병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 제안 및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문기구이며, 사회적 신망과 청렴성이 높은 사회 주요인사 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일 병원 행정동 회의실서 열린 이번 회의는 강신중(전 광주가정법원장) 대표시민감사관과 정형순(전 광주은행 부행장)ㆍ정담(정담치과의원 원장) 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남대병원에서 추진한 반부패ㆍ청렴 추진과제 이행성과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특히 올해 청렴시민감사관회의에서 제안된 ▲정기감사 외부전문인력 활용 ▲입찰공고 방법 개선 ▲협동감사인력에 대한 처우 등 3건이 개선되어진 것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청렴시민감사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감사관의 다양한 의견 수용을 통해 전남대병원의 청렴도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단국대병원 방문해 커피트럭 간식 지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27일, 생명나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단국대병원을 찾아 커피와 간식을 지원했다.
▲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27일, 생명나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단국대병원을 찾아 커피와 간식을 지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27일, 생명나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단국대병원을 찾아 커피와 간식을 지원했다.

이번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은 KODA에서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중부지부(가천대길병원 외 7곳), 충청호남지부(단국대병원 외 2곳), 영남지부(경북대병원 외 3곳) 등 15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따뜻한 커피를 병원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의료진들의 피로감이 점점 가중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KODA가 올해 처음 기획한 행사다. 

이날 단국대병원에는 2대의 커피트럭과 함께 KODA 문인성 원장과 심장이식을 계기로 KODA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수진 캐스터(심장이식 수혜자)가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코로나19로 병원 의료진들이 특히 힘든 상황일텐데 이번 커피차를 통해 일선의 의료진에게 감사와 위로를 보내고, 그 응원의 힘이 도미노처럼 이어져 기증 활성화로 이식대기자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은 “꾸준한 장기기증 서약과 이식에 협조해준 병원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장기이식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장기이식 대기 환자와 뇌사 기증자 및 생체 장기기증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이식을 위한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성공적인 장기이식수술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장기이식팀을 활성화하여 기증자와의 장기 적합성을 검토 후 절차를 밟아 신장, 간, 각막 등의 장기이식 수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장기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교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해 150명(장기, 조직, 안구 등 342건)의 교직원과 그 가족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기도 했다.


◇김성주 의원, 중앙-권역-지역센터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구축 위한 개정안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심뇌혈관질환관리시스템 구축ㆍ운영 및 연구사업의 범위 확대 등 근거기반 정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7일 대표발의했다.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지역 격차는 지속되고 있으며,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심뇌질환의 경제적, 사회적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 차원의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017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고, 그에 따라, 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18~2022)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2008년부터 지정ㆍ운영해 현재 14개 권역센터를 통해 집중 전문치료 체계를 구축하면서, 24시간 진료체계, 응급이송, 지역 병ㆍ의원과의 연계 등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치명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초 병원으로의 이송과 적정한 전문진료 실시를 위한 인프라가 중요함에도, 접근성을 갖춘 안전망이 구축되지 못한 지역의 경우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건강 격차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심뇌혈관질환의 정의에 대동맥 박리 등 외과 질환이 포함될 수 있도록 허혈성 심장질환을 ‘심혈관질환’으로 용어를 변경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령에 근거를 둔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법률에 규정해 위원회의 기능 강화와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현재 R&D 중장기계획 수립, 코호트연구, 이행연구 등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들을 심뇌혈관질환 연구사업 범주에 추가로 반영했으며, 심뇌혈관질환 조사ㆍ등록ㆍ통계산출 등을 수행하기 위한 ‘심뇌혈관질환관리시스템’ 구축ㆍ운영의 근거를 신설했다.

그리고 현행법상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하도록 하는 규정만 있는 가운데, 지역생활권 중심의 중증응급질환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하도록 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의 지정 근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김성주 의원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심뇌혈관질환의 사망률ㆍ생존율 등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인프라와 협력체계를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법안 심의 및 통과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신한라이프와 업무협약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신한라이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신한라이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신한라이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

행사는 지난 10월 27일 오전 9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건강데이터 활용과 분석을 위한 연구 및 기술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보건과학대학 응용신경기능연구실 교수 및 연구진 등은 신한라이프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고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이 가진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기술, 정보를 신한라이프가 가진 역량을 접목해 무한한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이 함께 다양한 연구로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는 보험사의 역할을 사후 보장뿐 아니라 사전 예방으로 확대하려고 한다”며 “이번 고려대학교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은 이 같은 우리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며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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