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 오네요.
살던 곳을 떠나는 녀석들이 생깁니다.
참게도 그중 하나죠.
강가나 논 두덩을 버리고 바다로 갑니다.
이듬해 돌아와 알을 낳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기 전에 운 좋게 만났습니다.
달밤에 체조하다가 말이죠.
앞발의 수북한 털이 인상적입니다.
걷는 발은 가늘고 길죠.
위협을 느끼면 재빠르게 도망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크기는 저래도 아주 맛있지요.
게장도 그렇고 된장국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조심해야 하죠.
폐디스토마의 중간 숙주이기 때문입니다.
피할 수 있으면 그러는 것이 상책이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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