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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약대, KIST기술사업전략본부ㆍK-Club과 업무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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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약대, KIST기술사업전략본부ㆍK-Club과 업무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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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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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약대, KIST기술사업전략본부ㆍK-Club과 업무 협약

▲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이 지난 10월 14일(목)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KIST기술사업전략본부, K-Club과 규제과학 인재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이 지난 10월 14일(목)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KIST기술사업전략본부, K-Club과 규제과학 인재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약학대학이 지난 10월 14일(목)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KIST기술사업전략본부, K-Club(이하 케이클럽)과 규제과학 인재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규제과학과 대학원생 대상 세미나/특강협조 △규제과학과 전공 대학원생 대상 현장 실무 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 △케이클럽 등 KIST 가족기업, 바이오분야 BIG3 기업 임직원 대상 규제과학 반일제 학위과정 및 단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과학적 규제를 교육ㆍ연구하는 경희대 약학대학 규제과학과와 연구성과물의 기술 이전·창업을 지원하는 KIST기술사업전략본부, KIST 가족기업 모임인 케이클럽의 협력은 정부와 사회의 요구와 관심이 높은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에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경희대 약학대학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한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일반대학원에 규제과학과를 신설해 이번 학기부터 1기 신입생을 받아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규제과학과는 이번 협약으로 관련 업계에 학과 신설을 알리고,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협약으로 일반대학원 규제과학과 재학생들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기회를 받는다. 약학대학은 케이클럽 소속 기업과 KIST 유관 연구소가 함께 인턴십ㆍ장기 펠로우십 프로그램 구성을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임상시험‧빅데이터 분석 등의 실무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클럽의 바이오헬스 분야 실무진은 학위과정에 참여해 부족한 학업 역량을 채울 수 있다. 규제과학과 전임교원은 케이클럽 소속 기업의 기술 자문도 제공한다.

경희대 약학대학은 바이오헬스 산업 재직자를 위한 대학원 부분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부분제 학위과정에 참여하면 현업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지식을 보충해 규제과학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식약처 사업의 일환으로 규제과학 주제의 비학위 단기교육 프로그램도 개설될 예정이다. KIST혁신기업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현직자의 수요를 조사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은 “규제과학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핵심 역량이 되는 분야”라며 “산학과 협력해 전문 인재를 많이 양성하고, 산업의 필요에 맞게 교육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이오액츠 나종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진단키트가 개발되며 유효성 평가 부분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협약이 관련 산업 인재 역량 확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클럽 김정숙 회장은 “케이클럽 소속 기업 중 의료기기 분야 기업이 제품을 개발할 때 자문이나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KIST기술사업전략본부 제해준 기술사업전략 본부장은 “규제과학 분야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앞으로 좋은 결과를 같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 김종호 부학장, 정은경 학과장, 서혜선 교수와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제해준 기술사업전략 본부장, 강대신 혁신기업협력 센터장,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신경호 원장, 케이클럽 김정숙 회장, 바이오액츠 나종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분변 통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위험도 측정 방법 규명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과 정상 아동군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해 본 결과 두 군간 장내 환경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ASD 치료제 개발의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 연구팀과 일동제약 최성구 연구개발 본부장(이하 연구팀)은 한국인 ASD 아동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징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 ASD 아동 대상으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시도한 국내 최초 연구 성과로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IF 5.7)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ASD는 사회성 결여와 의사소통 문제, 비정상적이고 상동적인 행동 패턴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를 말한다. 

2020년 미국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자료에 따르면 ASD 유병률은 54명당 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내 유병률도 약 2% 내외다. 

ASD 발병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치료제 또한 ASD의 핵심 증상에 대한 약물 치료가 아닌, 공존 문제행동에 대한 대증적 약물치료에 국한돼 있다. 

2000년 초기부터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장-뇌 축(Gur-Brain axis) 이론이 조명돼 왔다. 

장내 미생물 군집 형태에 따라 변하는 면역작용과 대사산물이 자폐증, 알츠하이머, 우울증, 뇌전증 등 뇌 관련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기전 연구가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ASD 아동 54명과 비슷한 연령의 정상 아동군 38명을 대상으로 분변 내 장내 미생물 군집 구조를 비교 분석했다.

ASD 아동과 정상 아동군의 분변을 수거해 분변 내 미생물의 유전자를 추출한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술을 이용해 대량의 장내 미생물 염기서열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생명정보학 분석(Bioinformatic analysis)을 수행해 ASD 아동과 정상 아동군의 장내 미생물 분포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의간균류(Bacteroidetes)의 박테로이드(Bacteroides) 속(genus)은 정상 아동군에서 ASD 아동군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최근 박테로이드 속이 인지 및 언어 발달 강화에 영향력을 보여준 앨버타(Alberta) 대학교 코지르스키 박사의 연구와 상응하는 결과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ASD 아동은 방선균류(Actinobacteria)의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속이 정상 아동군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비피도박테리움은 일반적으로 유익균으로 인식되나 하위 분류인 종(species) 수준에서 종류와 기능이 다양해 세부적인 추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장 건강과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의간균류/후벽균(Bacteroidetes/Firmicutes, B/F) 비율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정상 아동군의 경우 B/F 비율이 상대적으로 ASD 아동군과 비교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장내 미생물의 기능적 관점에서 정상 아동군은 영양 및 에너지 대사 관련 기능이 활발했으나 ASD의 경우 유전정보의 복제, 수리 기능이 더 활발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천근아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됐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결과를 찾기 힘들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ASD와 정상아동군 간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포와 기능의 차이를 발견했고, 향후 좀 더 정교한 연구 디자인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구 연구개발 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적 측면에서 ASD 환자의 에너지 대사와 긴밀한 연결 고리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후 에너지 대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ASD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ㆍ국립보건연과 업무협약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10월 22일(금) 암 극복과 이를 통한 국가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암을 비롯한 질환 극복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 연구ㆍ정책ㆍ사업 개발 상호협력 ▲ 협약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생물정보 자원 및 연구데이터 활용 등 기관 상호간 협력 연구ㆍ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등 전문 인력 간 교육 및 교류 ▲ 협력 결과의 대국민 공동 홍보 사업 및 캠페인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암 정복의 미래 청사진을 세우고 있다”며 “국가 보건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암 극복을 선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다발골수종 조기진단 가능성 확인, 개발 박차

▲ 김헌식 교수.
▲ 김헌식 교수.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은 골수에서 유래한 악성 형질세포(plasma cell)가 증식하여 나타나는 B세포 혈액암으로 재발이 쉽고 사망률이 높다. 

주로 남성 및 고령에서 발생하며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법 개발이 시급하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다양한 플랫폼의 이중항체를 제작하고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이중항체 유효물질을 도출해 다발골수종 검체에서 조기진단과 예후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 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 환자 샘플을 임상예후에 따라 분류하고 혈액에서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측정, 임상예후와 관계 분석을 통해 개발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방법으로 진단 가능성을 확인했다.  

간편한 대량분석 활성측정 방법 개발을 위해 이중항체기반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유세포분석기와 효소면역분석을 이용해 측정하고, 추후 상용화를 위해 이중항체기반의 다양한 반응조건에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비교 분석해 최적의 활성도 검사방법을 확립했다.
   
이중항체기반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 방법이 임상에 활용되면 다발골수종 및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의 조기진단과 적시의 치료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및 면역결핍질환의 진단과 예후예측도 가능하다.

연구진이 확인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법은 표적세포가 필요 없는 이중항체기반 질환 진단 기술의 확보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화 이중항체를 이용해 소량의 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살해활성과 인터페론 감마(IFN-ɤ) 생성을 동시에 유도, 직접적인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중항체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의 표적을 동시에 인식해 결합할 수 있게 개량한 것으로 단일 항체 대비 높은 활성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단 및 예후예측 용도로 개발된 것은 없다.

이중항체의 개발은 대부분 치료목적으로 면역세포와 암세포 등 서로 다른 세포의 표적에 작용해 가교 역할을 하거나 항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면역관문 수용체, 염증인자의 작용을 차단하는 역할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세포분리 과정과 표적세포 준비 없이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간편하게 측정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암의 예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직접적인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법은 아니며,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과 같은 세포독성 기능 결함 질환에 대한 진단 방법으로 적용은 어렵다.  

암세포에 대해 선택적인 살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연살해세포는 선천멱역세포 중 하나로 다양한 인체질환의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많은 암 환자에서 자연살해세포의 수나 항암활성에 결함이 발견되고 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암세포 및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핵심적인 역할이 밝혀진 자연살해세포는 골수이식, 태아의 착상 및 생식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연살해세포의 기능 이상은 암 발생과 많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김헌식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교수는 “이중항체기반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 방법을 통해 다발골수종과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의 진단 가능성이 확인된 것은 해당질환의 조기진단이 가능함을 의미하고, 적시의 치료를 통해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살해세포가 병인기전에 중요한 암, 감염, 면역결핍질환 등의 진단과 예후예측 검사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여러 종류의 암과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검체에서 본 기술을 적용하는 임상진단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앤 인터페이시스(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김만수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김만수 교수.
▲ 김만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만수 교수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만 40세 이하 회원 중 학술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상이다. 학술 활동의 기준은 SCI급 논문 편수와 영향력(impact score), 인용지수 등을 합산해 점수를 매긴다.

   김만수 교수는 평소 슬관절 질환에 대한 인공 슬관절 치환술 및 절골술, 관절경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주 저자 40여 편을 포함하여 총 70여 편의 연구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고령화 사회 및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면서 슬관절 퇴행성 질환 및 스포츠 손상 등에 대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슬관절 질환의 치료 및 학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21년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1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신의학의 통합과 융합(Integration and convergence in psychiatry)’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위드 코로나’의 맥락에서 정신의학이 나아갈 바를 함께 논의하는 다양한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경희의대 반건호 교수의 ‘2030년, ADHD 어디까지 왔나?’, 연세의대 김재진 교수의 ‘Digital psychiatry: From virtual reality to digital therapeutics’, ‘인공지능을 마주한 정신의학의 미래’, ‘디지털치료제와 첨단융복합의료기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조 강연과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권순정 공군본부 자살예방교관이 제1회 임세원상을, 임세원 추모 한림의학상은 계요병원 박주언이 수상했다. 

임세원상은 대한정신건강재단 고 임세원 교수 추모사업위원회에서 임교수의 유지인 '편견없는 정신건강'을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학회측에 따르면, 첫 수상자로 선정된 권교관은 최초의 군자살예방 전담교관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000회 전국 자살예방순회교육으로 70만명 이상의 군, 공무원, 시민에게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해 명실공히 국내 최다 자살예방교육을 진행, 진심을 담은 열정적 강의로 잘 알려져 있다. 

2014년부터 고 임세원 교수와 함께 보고듣고말하기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권순정 교관의 수상에 대해 임교수의 유족은 남편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소감을 했다.다.   

학술 행사 이외에도 10월 22일 저녁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취임식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르 통해 박용천 이사장과 김종호 회장이 이임하고, 오강섭 차기 이사장과 정상근 차기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 시작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김명구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 취임

▲ 김명구 교수.
▲ 김명구 교수.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김명구 교수가 다음달 1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대 회장에 취임한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지난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 이어 새 집행부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새 집행부는 인하대병원 김명구 교수(회장), 세브란스병원 이진우 교수(이사장), 세브란스병원 최윤락 교수(총무이사) 등으로 구성돼 출범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1년이다.

제65대 집행부는 임기 중 추진과제로 ▲수가 개선을 위한 중ㆍ장기 전략 수립 ▲훌륭한 전문의 배출을 위한 수련 교육 과정 정밀분석 ▲윤리위원회 및 법제위원회 역할 강화 ▲학회-의사회 간 협력을 통한 실질적 도움 증진 등을 꼽으며 학회 발전의 의지를 나타냈다.

김명구 교수는 “과제 중 일부 중장기적인 사안은 임기 이후까지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차기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추진하겠다”며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956년 정형외과학의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산하에 대한고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 18개 분과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 등 8개 관련학회를 두고 있다. 산하 단체로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있다.

 

◇가톨릭의대, AI 빅데이터 실습실 현판식 및 축복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0월 14일, 서울성모병원 별관 1층에서 ‘AI 빅데이터 실습실 현판식 및 축복식’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 바이오 빅데이터 실습실(서울성모병원 별관 1206호 위치, 자체서버 구축, PC 30대 규모)을 구축한 가톨릭대 의대는 같은 층 1201호에 10대 규모의 인공지능(AI)을 갖춘 빅데이터 실습실을 추가 구축함으로써 빅데이터 실습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됐다. 

이 날 행사는 가톨릭대 성의교정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 정연준 의과대학장, 유양숙 간호대학장 등 교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정연준 의과대학장(가톨릭대 미생물학교실, BK21 사업단장)은 “이제 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은 필수가 됐지만, 현장에서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AI 빅데이터 실습실은 ‘실제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프로그래밍 실습 및 미래 의과학 발전’에 기여할 실무형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에 구축한 바이오 빅데이터 실습실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습실은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에 활용됨으로써 2025년까지 Smart Transformation을 완수하려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노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바이오 빅데이터 실습실과 AI 빅데이터 실습실 구축은 교육부 4단계 BK21사업인 ‘가톨릭대 의대 미래인재형 의과학자 교육연구단’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고대구로병원 김태진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김태진 교수.
▲ 김태진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태진 교수는 지난 2일(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 41차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태진 교수는 ‘슬개골 탈구에 영향을 미치는 해부학적 요인에 대한 분석(What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Affecting the Tibial Tuberosity-Trochlear Groove in Patients with a Patellar dislocation)’에 대한 연구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무릎 관절 손상 중 하나인 ‘일차성 슬개골(무릎뼈) 탈구증’은 10만 명 당 5.8명, 그 중에서도 만 6세~12세 아동은 10만 명 당 29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슬개골 탈구증의 주요 해부학적 원인 중 하나는 ‘경골 결절(정강이뼈)과 대퇴골 활차구(홈) 사이의 거리(Tibial tuberosity-trochlear groove distance, 이하 TT-TG)의 증가’이다. 

이번 연구는 TT-TG에 영향을 주는 요인 확인 및 그에 따른 슬개골 탈구증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방사선 측정법, 슬개골 탈구증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진 경골 결절의 바깥쪽 전위(이동) 뿐만 아니라, 경골 결절의 비틀림 여부나 무릎 관절 회전 등이 TT-TG 와 슬개골 탈구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김태진 교수는 “본인이 의대 재학 시절 슬개골 탈구로 수술을 받은 환자였기 때문에 환자의 마음으로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연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슬개골은 특히 한번 빠지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슬개골 탈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수술적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기 지원 및 돌봄 서비스 개발 위한 리본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는 10월 21일(목)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돌봄서비스 개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2021년도 제2차 리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10월 21일(목)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돌봄서비스 개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2021년도 제2차 리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0월 21일(목)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돌봄서비스 개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2021년도 제2차 리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본 포럼은 암환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자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강현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국립암센터)을 좌장으로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의 ‘지역사회 기반 암환자 지원 해외사례 소개 및 시사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지역사회 연계 돌봄분야 리빙랩 추진 현황 및 방향’, 정덕영 부관장(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한국 시니어 리빙랩 운영 사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조혜경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은주 사무국장, 고양산업진흥원 혁신창업팀 김민수 팀장,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문현주 상무이사, 나우사회혁신랩 서정주 이사, 퀄트마을협동조합 김은주 이사장, 사회적협동조합다시시작 안연원 이사장,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 이광미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사회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암환자와 가족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암환자들이 치료 후 지역사회와 직업에 복귀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방안을 꾸준히 찾고 실천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리본포럼을 통해 암환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라젬, 대한간호협회에 의료가전 50대 기부

▲ 세라젬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분투중인 간호사들을 위해 의료가전 50대(1억 7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 세라젬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분투중인 간호사들을 위해 의료가전 50대(1억 7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세라젬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분투중인 간호사들을 위해 의료가전 50대(1억 7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 함께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22일 오전 10시 모금회 별관에서 열렸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경수 세라젬 전략사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 물품은 서울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50곳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세라젬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경수 세라젬 전략사업 대표는 “국민들을 위해 희생하는 간호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치매할머니를 돌보는 간호사 등 간호사들의 헌신은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코로나 영웅인 간호사들을 위해 따뜻한 배려와 함께 각종 지원을 해주신 세라젬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간호사들은 모든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날까지 24시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 SCIE 학술지 등재 확정
대한마취통증의학회(회장: 김상태, 이사장: 김재환)의 공식 학술지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학술지로 JCR (Journal Citation Reports)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JCR은 전 세계 약 3000 여개 이상의 출판사들이 발행하는 1만 1000 여개 저널에 대한 인용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각각의 저널들이 가진 영향력을 나타내는 영향력(impact factor, IF)을 산출하고 평가하는 곳으로 학술지 등의 위상을 자리매김한 공신력을 갖춘 기관이다. 

JCR이 평가해 일정한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게 되면 SCI/SCIE급의 학술지로 등재될 수 있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의 수준이 그만큼 세계적이라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과거 국내 학술대회로 진행해 오던 추계 정기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 수준으로 높여 미국마취통증의학회(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와 같은 해외 유수의 국제학회와 협약을 맺는 등 학회의 수준을 국제학회 수준으로 향상했따.

2019년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미션과 비젼을 전세계에서 참석한 해외 유수의 연자들과 참가자들 앞에서 발표하는 등,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수준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임을 천명한 바 있다. 

이번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가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의 자격인 SCIE 학술지로 인정받은 것은 그동안 학회 회원들의 많은 노력과 미션과 비전, 그리고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온 학회의 부단한 활동의 값진 결과라는 평가다. 

마취통증의학회지는 마취과(Anesthesiology) 영역의 저널로서 SCIE로 등재됐으며, 2020년부터 개정된, SCI와 SCIE의 구분을 없애고 IF만으로 학술지의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시스템으로 평가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주관 학술지를 국제적 학술지로 승격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학회가 자체적으로 추산한 IF는 2021년 9월을 기준 약 3.183점이며 이는 마취통증의학 영역에서 국제 학술지의 위상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대단한 성과라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이대서울병원 이진화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이진화 교수.
▲ 이진화 교수.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폐센터장)가 호스피스 제도발전과 운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제9회 호스피스의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호스피스ㆍ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 등 회복 가능성이 없고 사망에 임박한 상태라는 판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에게 고통 경감에 가치를 두고,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고통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교수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지침이사로 활동하며 만성호흡부전 중증 환자를 위한 완화의료 진료지침을 개발 중이고 말기호흡기질환 완화의료 기반을 마련하는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 확립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화 교수는 “만성호흡부전, 말기호흡기질환 등 중증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평온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편안한 임종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전문분야로 지난 2002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폐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 폐센터장을 맡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이순혁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 수상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순혁 교수팀(이순혁, 장우영 교수)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순혁 교수팀(이순혁, 장우영 교수)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순혁 교수팀(이순혁, 장우영 교수)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

 이순혁 교수팀은,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나노유막코팅 임플란트 코팅기술을 개발하고 우수성을 확인한 논문 'Antibacterial infection and immune-evasion coating for orthopedic implants'의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임플란트 코팅기술은 나노구조체와 유막을 이용해 감염균이나 면역거부인자가 포함된 혈액의 흡착을 막는 것으로, 골절치료나 인공관절삽입 등에 쓰이는 금속소재 임플란트 뿐 아니라 다양한 삽입형 의료기기 등에서 적용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단백질 등의 부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대 의대 이상우 명예교수, 모교 의료원에 5000만원 기부

▲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9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5층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이상우 명예교수(의대 40회)로부터 5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9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5층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이상우 명예교수(의대 40회)로부터 5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19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성북구 정릉로 161) 5층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이상우 명예교수(의대 40회)로부터 5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원이 메디사이언스파크 이전 후 가진 첫 기부식이었던 이날 행사에는 이상우 교수를 비롯해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운영 안산병원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8월 말 정년을 맞은 이상우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상부위장관 ㆍ헬리코박터학회 회장 등을 맡으며 국내 소화기내과학계를 이끌었다. 

1993년 고려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로 발령받은 이후 안산 진료부원장, 14대 안산병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며 안산병원이 경기권에서 지금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이 교수가 전달한 기부금은 안산병원 발전을 위한 연구, 교육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우 교수는 “되돌아보니 고려대의료원 일원으로 몸담으며 봉직했던 시간들이 진정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다”면서 “최근 청담과 정릉에 캠퍼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원에 저의 작은 정성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오랜 세월 동안 의료원에 헌신해오신 이상우 교수님의 빈자리를 아직 허전하게 느끼는 내부구성원들이 많다”면서 “이런 교수님께서 이렇게 응원의 마음을 전해주시니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아가 그는 “그 뜻을 깊이 새겨 미래의학 구현과 생명 존중 가치실현에 더욱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고려대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오는 26일 바이오 기술이전 Fair 개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2021 가톨릭대학교 바이오 기술이전 Fair'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가톨릭대학교 바이오 기술이전 Fair는 교내 연구진들의 우수 기술을 산업계에 소개하고, 기술사업화 및 산학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설명회를 통해 발표 및 출품 기술을 소개하고, 1:1 상담 신청을 통해 기술 도입 및 이전, 공동 연구에 관심이 있는 기관ㆍ기업ㆍ투자자 등의 파트너를 찾는다. 기술은 바이오 및 의료 분야의 기술 이전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의 연구자 6명이 13개의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기술은 △MLS-STAT3를 포함하는 면역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난치성 염증 질환의 치료와 진단 △원위치 골 종양 사멸 및 재활용 장치 △소변의 분리 및 감염 관리를 위한 진보된 소변 검사용 용기 △의료기기 코팅용 조성물 △뇌하수체기능부전 랫동물 모델 △신경 감시 장치 △뇌실-복강 단락술을 위한 압력 산출 방법 및 장치 △비위관 위치 탐지 시스템 △보호 장비 착용에 대한 피드백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대사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결찰 부재를 구비한 수술장치 △바이러스 진단 장치 등이다.  
 
이 외에도 △뇌전증 및 이와 동반하는 인지기능 장애의 진단, 예방 및 치료를 위한 MLC1의 용도 △바이구아나이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면역항암치료에서 장내 미생물 조절을 위한 조성물 △NGS 분석에서의 질병 관련 유전자 선별 방법 및 장치 등 의료기기 및 진단ㆍ치료제 분야 20건의 우수 출품 기술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catholicbio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5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생중계 참석자 및 질문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인수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 취임

▲ 김인수 교수.
▲ 김인수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인수 교수(신경외과)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4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세계척추학회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2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회원 수가 2200명이 넘는 국내 최대 척추 관련 학회로 척추 분야의 세계 3대 학술지인 Neurospine의 주관 학회다.

김인수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의 회장 자리를 맡게 되어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책임감도 크다”면서 “국내 의료환경 속에서 어려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학회 위상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인수 교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외과장 및 주임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 기초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대한신경손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참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1일 농협중앙회가 주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 수확철 농촌일손에 힘을 보탰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1일 농협중앙회가 주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 수확철 농촌일손에 힘을 보탰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21일 농협중앙회가 주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 수확철 농촌일손에 힘을 보탰다. 

이번 일손돕기는 경기 광명시 소재 콩 재배농가에서 진행되었으며, 본격적인 농번기철임에도 일손부족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건협 본부와 서울서부지부 및 농협중앙회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건협 최상철 홍보기획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건협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지원, 학대피해아동지원 및 시설거주(그룹홈)아동․청소년의 온라인학습지원 등 다양한 국내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건강검진 등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일산병원, 생명 나눔 단체 헌혈 실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2일(금) 생명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2일(금) 생명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22일(금) 생명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안정적인 혈액수급 지원과 임직원의 생명존중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헌혈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국내 혈액수급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혈액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김성우 병원장을 비롯한 일산병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는 오전 9시 부터 헌혈을 하고자 하는 직원 2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김성우 병원장은 “혈액수급난은 매년 이어져 왔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적정 혈액보유량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단체 헌혈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委, 오송 제2회관 부집 매입ㆍ대선 대비 주문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필수 의협회장을 비롯해 상임이사와 김영진 대표감사, 그리고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이 배석했다.

이필수 회장은 “신임 집행부가 출범한지 5개월을 맞이하여 온갖 악법저지와 회원권익보호, 의협의 정치적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의장님과 운영위원님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회무를 열심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각 당 대표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및 대선 예비후보의 잇따른 의협회관 방문을 통한 의협의 정치 역량 강화, 정부와 소통을 통한 필수의료과살리기 TF 가동으로 실질적인 논의 돌입, 수술실 CCTV 관련 하위법령 마련 TF를 구성을 통한 회원들이 소신 갖고 안심하면서 수술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정부가 감염병 예방이나 관리대책 발표 전에 의료전문가단체인 의협과 사전 논의 후 추진할 수 있는 기전 마련 등 집행부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달 개최되는 우리협회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큰 틀에서 현안을 숙의하는 방식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보호에 긍정적임을 들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회무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관개정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대의원회 개혁 TF 활동 보고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 따른 보고 ▲KMA POLICY특별위원회 제2기 발대식 및 워크숍 개최(안) 보고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분석심사) 관련 설명회 개최(안) 보고가 있었다. 

먼저 운영위원회는 집행부로부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부지 매입 관련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사업계획및예산결산분과위원회 위원장인 이윤수 부의장은 “다행히 오송회관관련특위가 활발하고 적극적”이라며 “부지 매입 후 대한의학회와 시뮬레이션센터ㆍ연수교육 공간 활용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집행부가 부지 매입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출하면 차기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의원회는 집행부의 실행방안을 제출하면 신속하게 집행절차를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총회에서도 오송 부지 매입을 통한 의협 제2의 도약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번번히 예결산에서 자금조달계획에 막혀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에서 새로운 집행부에 오송 부지 매입 추진여부를 위임하자는 긴급동의안이 의결돼 기사회생했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故이영곤 회원 의사자 선정 관련 지원방안 추진 보고와 관련하여, 이번 기회에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의협이 회원권익 보호차원에서 적극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점을 들어 집행부에‘의사 의인상 패 제정’등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여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박성민 의장은 “이제 우리 13만 회원 스스로 존경하고 존경받을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진료하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했을 때 금전적인 것과 명예적인 도움도 좋지만, 협회 차원에서 유족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의사 의인패’를 수여하고, 고인을 기리기 위한 공간을 마련해 회원들로부터 영원히 남아 있도록 하는 것도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내년이면 의협회관 신축이 완공될 예정이다. 발길이 많이 닿는 공간의 벽면을 활용하여 작고 회원을 기리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우리나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열기가 뜨거운 상황에서 협회 차원에서도 이미 대선기획본부가 가동되고 의료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대선 대비 본격적인 정책제안을 마련해 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박성민 의장은 “현재 각 캠프에서 우리협회의 의료정책을 알리고 공약사항에 넣기 위한 작업을 맡아 국회 보좌관이나 의료정책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개별 회원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회가 할 일을 개업 중에 또는 무료봉사로 참여하면서 회원 권익보호와 협회 입장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어떤 형식으로든 이번 대선뿐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집행부가 먼저 각 정당 개별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해야 하며, 가동을 시작한 대선기획본부와의 연계, 그리고 준비된 정책제안서 전달을 통한 통일성 있고 유기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위원회 명칭, 의료정책 용어 등 국민이 공감하는 작명과 홍보를 요청했다.

운영위원회는 의료기관의 최종 소비자는 국민이기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친근하면서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의료 용어나 의협 내 위원회 명칭을 짓는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국민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고 다가갈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시점이라는 것.

실례로 ‘기피과’라면 회원이 이해하는 것과 달리 국민이 받아들이는 강도는 180도 다르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깊이 따지지 않는다면 선뜻 ‘기피? 생명을 다룬다면서 호불호를 따지는가?’라는 부정적인 마인드로 비춰질 수 있는 용어를 굳이 상용구로 내놓을 필요가 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집행부에 앞으로 부정적인 용어보다는 긍정적인 용어로 순화해 국민이 공감하는 이름, 용어, 위원회 명칭 등을 작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고, 협회 차원에서 홍보하고 생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시와 손잡고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운영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일 별관5층 일송문화홀에서 안양시와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일 별관5층 일송문화홀에서 안양시와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0일 별관5층 일송문화홀에서 안양시와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안양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성인 및 소아청소년 환자는 치료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ㆍ경증 확진 환자가 대상이며 확진일로부터 열흘간 시행된다. 단, 타인과의 접촉 차단이 어려운 주거환경이나 건강ㆍ격리관리를 위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등은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학조사서의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하여 재택치료가 가능한 환자에게 초기 문진 및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환자상태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평가 등의 의료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이상징후 발견 시 보건소와의 협의를 통해 재택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하거나 재택치료 해제 판정, 응급상황 대비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안양시는 재택치료 총괄 및 현황관리를 비롯해 재택치료 가능 여부 평가 및 동의서 징수, 보호자 공동격리자 지정 및 입원ㆍ격리 통지서 발급, 앱 설치 시 필요사항 안내 및 이탈 관리를 담당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해소와 단계적 일상복귀를 위해 재택치료 대상을 입원요인이 없는 무증상 경증 환자로 확대한 바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시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8월 첨단방역 원스톱ㆍ비대면ㆍ비접촉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 한림 스마트부스를 개소하고 원격화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서경묵 교수, ‘젊어지는 골프’ 출간

▲ 국내 600만 골프인들과 함께해 온 스테디셀러 ‘10년 젊어지는 골프’가, 12년만에 개정판 ‘젊어지는 골프’로 출간됐다. 
▲ 국내 600만 골프인들과 함께해 온 스테디셀러 ‘10년 젊어지는 골프’가, 12년만에 개정판 ‘젊어지는 골프’로 출간됐다. 

국내 600만 골프인들과 함께해 온 스테디셀러 ‘10년 젊어지는 골프’가, 12년만에 개정판 ‘젊어지는 골프’로 출간됐다. 

골프 매니아이자 골프의학의 대가인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가 최신 골프 동향과 수많은 진료현장의 경험을 담아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완성했다.  

이번에 출간된 젊어지는 골프는 수많은 골퍼들의 스윙과 연습상황을 의학적으로 접근한 골프지침서이다. 

국내 최초로 골프의학을 도입한 재활의학 전문의이자 대한골프의학회장인 서경묵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3천 명이 넘는 골프 부상 환자를 돌보며, 골퍼 대부분이 ‘골프 부상’을 초래하는 위험한 골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골퍼들이 잘못된 연습과 스윙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골프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보고서와 사례들을 곁들여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다. 

이러한 ‘골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과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천법과 함께 연습장에서 다치지 않고 연습하는 방법, 골프 영양학자의 이론을 토대로 한 골퍼의 식사법 10계명, 골프에 필요한 근력을 키우는 스트레칭 방법 등도 설명되어 있다.

서경묵 교수는 “많은 골퍼들이 골프로 인한 부상 위험을 과소평가하지만, 골프는 만성 통증은 기본이고 근육과 힘줄, 인대 부상을 빈번히 초래하는 스포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골프의학 상식과 잘못된 자신의 골프 습관을 체크해 모든 골퍼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오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서경묵 교수는 현재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골프의학회 회장, 대한골프협회(KGA) 경기강화위원, 서울경제신문  한국 10대 골프장 선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체육회(KOC) 의무부위원장,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장, 통증재활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 지방 치대 순회방문 현안 청취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전국 치과대학을 순방하며 교육 현장의 고충과 치의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전국 치과대학을 순방하며 교육 현장의 고충과 치의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치협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미래 치의학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월초 단국ㆍ원광ㆍ연세ㆍ경희치대 등 수도권 치과대학 방문에 이어, ▲9월 28일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병원 ▲10월 1일 전남대 치과병원과 조선대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10월 14일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및 치과병원을 차례대로 순방하며 교육 현장의 고충과 치의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월 28일 전북치대와 전북대 치과병원을 방문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북치대에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윤리가 강조되는 흐름에 따라 치대 내 윤리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재곤 전북치대 학장은 “윤리가 부각되는 시류에 따라 치대에서도 윤리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하지만 대학별로 윤리 담당 교수를 두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치협에서 교수를 선발해 각 대학으로 강의를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 학장은 부산대와 경북대 사례를 언급하며 호남지역 국립대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필요성 등을 거론했다.

이 밖에 국시 실기시험 관련 애로사항과 함께 치의학연구원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 전북대 치과병원에서는 현 코로나19 관련 감염관리 수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양연미 병원장은 “현재 감염관리 비용은 병상을 가진 의과나 한의과 병원에 집중됐다”며 “치과병원은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밀려 있는데, 치과는 병상이 아닌 체어가 판단기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확고한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이를 위한 국가적 지원, 하락하는 치과 위상 극복, 보험수가 인상 필요성 등을 제언했다.

같이 배석한 김경아 치의학과장은 비보험 수가가 한도 없이 계속해서 낮춰지는 세태에 비춰 비보험 수가에 대한 최저 마지노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현장의 고충에 공감을 표하며, 일부 문제에 대해서는 계획을 세워 적극적인 대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은 치과계 숙원사업으로 정치권 반응도 긍정적이다. 다양한 지역과 접촉하며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료보험 급여 수가 현실화도 치과계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성해 급여 현실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전북치대 방문 사흘 뒤인 10월 1일 박태근 협회장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및 병원을 차례로 순방했다. 특히 이날 순방에서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반대한다는 공통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급여 수가 현실화, 감염 관리 및 의료질 관리 수가 신설,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 개선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먼저 박태근 협회장은 전남대 치과병원을 방문해 박홍주 병원장과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반대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박 협회장은 “지금까지 치과는 비현실적인 급여 수가에 희생당해 왔다”며 “지금까지는 이러한 피해를 비급여 진료비가 다소 해소해주는 구조였지만, 최근 정부가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함에 따라 치과계의 미래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주 병원장은 공감을 표시하는 한편, 현행 치과 급여 수가의 현실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 병원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로 치과는 더는 밝힐 것이 없는 상태”라며 “급여 수가를 전면 재검토해 수정해야 한다. 이제는 새로운 논리가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및 병원 순방에서도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반대와 함께 급여 수가 현실화에 대해 한목소리가 개진됐다. 더불어 여러 교육 현장 상황 개선도 건의됐다.

손미경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은 “현재 대학병원은 감염 관리 및 의료 질 관리 수가가 배제된 비현실적인 수가 체계와 코로나19 대유행 등의 악재로 심각한 운영난에 처해 있다”며 “특히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경우 업무 부담을 더욱 가중해, 본원은 차회 평가 자체를 거부한 상태”라고 전하며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국중기 조선치대 학장은 “치의학교육 인증평가, 치과의사 국시 실기 현실화 등 개선이 필요한 현안이 많다”며 “전국 치과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해소할 방안 수립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급여 수가 개선은 국민과 치과의사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현안이 산적한 만큼 치과대학 및 병원 또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월 4일 부산대 치전원 및 치과병원을 방문해 교육 현장에 관한 고충을 귀담은 데 이어 감염 관리에 따른 의료질 관리 수가 신설과 관련해 자세히 논의했다.

먼저 박 협회장은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과 김현철 교수를 만나 치대ㆍ치전원 변경 문제와 더불어 최근 개소한 경상남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시작으로 국립치대병원 간 상생ㆍ발전을 일궈내야 한다는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김용덕 원장은 “치전원 제도를 유지하면, 예산 집행이 쉬워지고 소속된 교수들도 많아져 교과 과정 수업에 있어서도 여유가 생긴다. 다만, 교과과정이 짧다보니 학생들의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치대로 돌아가게 되면, 고등교육 정책에 묶일 수 있다는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현철 교수는 “지역 출신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해도 치전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 중엔 타지역 출신들이 절반이 넘는다. 이는 공공의료제도를 운영하는 데 인력 부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용덕 원장은 국립치대병원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시작으로 개소 소식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등 치협에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대ㆍ치전원 제도 문제는 부산치대 동창회에서도 뜨거운 토론이 있을 정도”라며 “경상남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홍보를 포함해 치협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태근 협회장은 조봉혜 부산대치과병원장을 만나 감염관리에 따른 의료질 관리 수가 신설에 관해 논의를 이어갔다.

조봉혜 병원장은 “치과가 감염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우리 치과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매우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계가 얻고 있는 어드밴티지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감염관리에 따른 의료질 관리 수가 신설은 한줄기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계 코로나19 감염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감염관리로 인한 원가상승 등을 충분히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본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 속 현 치과계 상황을 종합적으로 묶어 획기적인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 판단된다. 이런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보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선영현 초대전

▲ 전남대병원이 서양화가 선영현 초대전을 이달 31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 전남대병원이 서양화가 선영현 초대전을 이달 31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서양화가 선영현 초대전을 이달 31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DATA’라는 주제로 대중매체 상징인 필름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현대사회에서 끊임없이 발명, 보급되고 있는 대중매체와 영향력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픽셀화 된 구조체들을 다양한 형태로 배열시켜 표현함으로써 갤러리들의 시선을 끈다.

특히 ‘Pixel(111X111X4cm)’라는 제목의 작품은 다양한 형태의 필름과 바탕색으로 구성된 수많은 정사각형 픽셀을 배열해 놓아 보면 볼수록 작품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선영현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수많은 대중매체가 제시하는 이미지들이 현실의 재현이 아닌 허상이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밝힌다.(…) 작품 속에서 현대 시대 상황을 조망해 봄으로써 대중매체에의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자각하게끔 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 석사 졸업,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 박사 수료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제10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특선ㆍ제22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외 10여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40여회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래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지역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밀의료 산업화 시동

▲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참가, 정밀의료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대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참가, 정밀의료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대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참가, 정밀의료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대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센터는 협력기관인 (재)전남테크노파크와 바이오메디컬 기업인 라메디텍, 엔젠바이오, 케이블루바이오 등과 ‘정밀의료 공동관’을 운영, 정밀의료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기관․기업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1억5000만원어치의 정밀의료 제품 구매계약을 맺고 13건의 상담 및 신제품 개발 협의 등 성과를 거뒀다.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바탕으로 BT(생명공학)․IT(정보통신)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 정밀진단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산업전에서 유방암ㆍ난소암ㆍ고형암 등의 진단에 사용되는 NGS 검사 패널(BRCAaccuTest®PLUS, HEMEaccuTest™, SOLIDaccuTest™, HEREDaccuTest™)과 NGS 분석 소프트웨어(NGeneAnalySys®)를 전시했으며, 국내 바이어와 7000만원 계약을 체결하고 5건의 기술상담을 진행했다.

케이블루바이오는 고령ㆍ재발 난치 혈액암 대상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진단기기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항암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 및 동반 진단ㆍ정밀의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혈액암의 정밀진단, 예후 추정, 치료효과 판정, 재발 조기검출 및 타깃치료제 선정을 위한 RNAseq NGS 패널(KBB™-RNAseq NGS-Lekemia-PHB)과 30여건의 신약후보물질을 선보였다. 국내 병원과 기업, 바이어 상담을 통해 6700만원의 계약 및 6건 기술상담 성과를 냈다.

라메디텍은 바늘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말초혈액을 채혈하는 장비(HandyRay-Lite, HandyRay-Pro)와 엑시머 광을 이용한 피부질환 치료기기(CAREVEAM)를 전시해 국내외 병원․기업들로부터 사용 문의․판매권과 관련한 2건의 상담 및 1000여만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은 또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를 사용해 얻은 채혈을 가지고 만성질환(혈당, 혈압, 심전도, 기타 진단모듈)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인데,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의료기기 지원기관․병원들과 제품 기능 향상, 임상적 활용 협력,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센터는 이밖에 ‘첨단 정밀의학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전남테크노파크 수혜기업 중 나노바이오라이프(신속진단키트), 다나메디컬(한방침), 시지바이오(생체소재부품), 동원메디칼(봉합사) 등과 별도의 공동관을 마련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신명근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장은 “정밀의료는 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차세대 의료의 주된 패러다임”이라며 “센터는 국내외 메디컬기업ㆍ의료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 등 정밀의료 산업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양양군과 업무협약 체결

▲ 한양대병원과 양양군은 지난 18일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번영과 양양군민의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양대병원과 양양군은 지난 18일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번영과 양양군민의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병원(병원장 윤호주)과 양양군은 지난 18일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번영과 양양군민의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병원은 양양군민의 종합건강검진에 따른 편의 및 혜택, 진료절차에 따른 편의 제공과 지역주민 대상 건강검진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제공하고, 양양군은 관광시설 이용 편의 및 지역 특산물 직거래 등을 제공하여 양 기관의 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 및 협력하게 된다.

윤호주 병원장은 “양양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종합병원 이상의 병원이 없어 의료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양질의 건강검진 등을 제공해 양양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양대병원장을 역임하고, 외과 교수로 정년퇴임 후 양양군 보건소장으로 부임한 권성준 소장과 양양군의회 의원의 주도하에 양양군민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산부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온라인으로 개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는 노는 24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제4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Go with us” 함께 하겠습니다’로 대주제를 정했다고 전했다. 의사회 측은 이는 회원과 함께 하겠다는 집행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코로나가 계속 지속되는 가운데 1년여 이상 대면 학술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백신접종률도 올라갔고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에서 3단계로 내려가길 기대하면서 대면 학술대회로 준비하였으나 15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2주더 연장됨에 따라 결국 행사를 일주일여 앞두고 긴급하게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

김재연 회장은 “3단계시에는 룸을 분리해 각 룸마다 49명까지 참여가 가능하기에 그래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가 가능하지만 4단계시에는 공간분리행사가 불가하고 전체 49명까지만 참여가 가능하여 회원들의 참여의 기회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많은 회원들에게 배움의 장을 열어주고자 전격적으로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조정안에 대해 “의료인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일 먼저 백신접종을 완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은 250명까지 가능하게 조정이 되었고 학술행사는 그대로 49명까지인게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온라인) 제46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태아초음파, 조기파수, 임신오조증, GBS검사 등 산과, 부인과 연제를 비롯하여 갑상선 및 유방초음파, 노인성 빈뇨, 당뇨병진료 등 여성 질환을 포함한 일차진료 영역까지 다양하게 강의가 진행된다.

김재연 회장은 “급작스럽게 온라인으로 변경하게 되어 등록부터 시스템까지 긴급하게 전환하는 번거로움 가운데서도 학술대회준비를 위해 애써주시는 학술위원회 위원 및 바쁘신 가운데 강의를 맡아주신 연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에게 “비록 온라인에서 만나지만 이번 학술대회에를 통해 알찬 정보 습득과 더불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달서구의사회,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성금 전달

▲ 달서구의사회(회장 서영진)는 지난 21일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감사패를 받았다.
▲ 달서구의사회(회장 서영진)는 지난 21일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감사패를 받았다.

달서구의사회(회장 서영진)는 지난 21일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감사패를 받았다.
  
서영진 회장과 조규현 부회장은 김병우 관장을 만나 복지관 현황 및 현안에 대해 담소 한 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이 잘 전달 되기를 소망했다. 

달서구의사회는 2018년부터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 실천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기증 캠페인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진행한 캠페인은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증 희망자를 찾아 현장에서 직접 등록신청도 받는 행사다. 

병원은 캠페인 기간 동안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얻은 사례 포스터를 외래진료관과 본관 로비에 전시하고, 각종 홍보물도 배포했으며, 교직원들에게는 SNS 캠페인 홍보물을 전송해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장기기증은 고귀한 생명 나눔 행위”라며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협 공제조합, 경상남도의사회와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21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21일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과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는 지난 21일 창원호텔 만다린에서 이정근 이사장과 최성근 회장, 송광수 창원의사회 회장, 최은석 마산의사회 회장, 박봉제 前.문화이사, 임동권 공제조합 사업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경상남도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의협,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이정근 이사장은 “이번 광고계약 체결로 경상남도의사회 회원 전원이 우리조합에 가입하여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조합은 조합원의 안전한 의료관경 조성과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성근 회장 역시 “현재 조합과 손해보험사에서 유사한 상품을 판매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분쟁해결의 노하우와 공제료가 가장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이 의료배상공제조합 상품”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많은 경상남도의사회 회원이 공제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제조합은 조합원 대상으로 진료 중 발생한 상해로 사망한 경우 3억원까지 보상하는 ‘단체상해 사망담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줌으로써 조합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에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 박승우 부회장.
▲ 박승우 부회장.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지난 21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제26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부회장에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을 보선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의 임원 보선은 병원장 교체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임기는 2022년 4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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