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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천 지역 최초 로봇수술 10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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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천 지역 최초 로봇수술 10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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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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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천 지역 최초 로봇수술 1000례 달성

▲ 인하대병원이 인천 지역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18년 12월 첫 로봇수술 시행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 인하대병원이 인천 지역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18년 12월 첫 로봇수술 시행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인하대병원이 인천 지역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18년 12월 첫 로봇수술 시행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인하대병원은 고난이도 수술의 안전한 진행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1천 번째 수술을 시행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면서도 인천지역에서 최단기간에 1000례를 돌파한 것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로봇수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의학 분야의 선두에 있으며, 점차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로봇 수술은 지속적인 수술 건수 증가와 새로운 수술용 로봇 시스템의 개발과 함께 로봇 수술의 적용 확대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다음달 12일 1000례 달성 기념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마취과,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갑상선외과 등 그동안 쌓아온 각 임상과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로봇수술 분야의 저명한 해외 연자들을 초청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인지역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 중 참가를 원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택 로봇수술센터장은 “안정적인 센터 운영과 안전한 수술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질 높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의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안전한 수술 진행 가운데서도 성과를 낸 로봇수술센터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병원은 끊임없이 아픈 이들의 더 나은 삶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암 예방의 달 맞아 ‘모녀가 함께 듣는 유방암 오프라인 클래스’ 개최

▲ 대림성모병원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모녀가 함께 듣는 유전성 유방암 오프라인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 대림성모병원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모녀가 함께 듣는 유전성 유방암 오프라인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모녀가 함께 듣는 유전성 유방암 오프라인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강의는 유방암 환우와 자녀가 함께 참여,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유전적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의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유전성 유방암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전체 유방암의 5~7%를 차지한다. 

이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 위험은 65~70%, 난소암 위험은 10~25% 늘어난다. 유전성 유방암 가족의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유전성 유방암의 원인 유전자로 알려진 BRCA1/2 유전자의 변이는 성별과 무관하게 유전되며, 자신이 유방암에 걸리지 않더라도 자녀에게 물려줄 수도 있기 때문에 변이 유전자 유무를 알고 있는 것이 유방암, 난소암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19일 서촌 건강 카페 일일호일에서 열린 오프라인 클래스에 직접 참여한 유방암 환우 A씨는 “평소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가족력 관리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주는 유익한 기회였으며, 특히 딸과 함께하는 자리라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마련한 유전성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김성원 이사장은 “유전성 유방암에 대해 조금이라도 정확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려 유전성 유방암 환자가 암을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 ‘시시포스의 후손들’ 소설을 발간한 바 있다”며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궁극적으로는 암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방암 예방의 달이 10월에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을 바로 알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서촌 건강 카페 일일호일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저자 김성원 박사)’ 등 유방암 관련 도서 큐레이션, ‘핑크리본 로드’ ‘유방암OX퀴즈’  ‘유방암 자가검진 테스트’ 등 유방암 예방의 인식을 높이는 일반인 대상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고려대 의대 유임주 교수,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취임

▲ 유임주 교수.
▲ 유임주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지난 10월 15일 개최된 ‘제71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까지 2년이다.

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된 이래 현재 약 12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모든 의학의 기본은 해부학이라는 자긍심으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학 분야 대표적인 학술 단체다. 

대한해부학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는 올해 71회를 맞았으며, 두 번의 아시아태평양해부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24년에는 50여 개국 2000여명의 해부학자가 참석하는 제21차 세계해부학회(IFAA) 학술대회를 전라남도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임주 교수는 “74년의 무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을 맡아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2024년 열릴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한국 해부학자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임주 교수는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연구교류부학장, 대학원부원장, 실용해부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의학도서관장을 맡고 있다. 

대한해부학회, 대한체질인류학회, 한국현미경학회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해부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부산 동구에서 김장김치 나눔 사회공헌사업 전개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부산 동구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 나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부산 동구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 나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 나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고령 및 장애로 건강이 좋지 않아 김치를 담그지 못하거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하여 사서 먹는 것도 힘든 취약계층에게 김치 지원 필요하다는 점과, 코로나로 인해 경로식당과 무료급식소 등을 이용하지 못하고 대부분 집에서 식사를 해결해 장기간 보관하여 먹을 수 있는 식품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원에 나섰다.

KMI가 후원하는 김장김치(2000만원 상당)는 부산 동구 관내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달돼 안전한 먹거리를 통한 건강 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부산 동구청에서 진행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후원 협약식’에는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 홍운택 KMI부산검진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부산 동구청과 진행하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KMI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 동구지역 저소득 주민을 위해 복지서비스 제공용 차량과 선풍기를 기증한 데 이어, 올해는 관내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후원하게 됐다. 진정성과 지속성을 모두 갖춘 사회공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 구강건강증진ㆍ의료기관 ESG 확산 앞장"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영 원장이 장애인 구강건강증진과 의료기관의 ESG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영 원장이 장애인 구강건강증진과 의료기관의 ESG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영 원장이 장애인 구강건강증진과 의료기관의 ESG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영 병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위원분들의 관심과 도움 말씀 덕분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비급여 진료비 감면지원 혜택을 더욱 많은 장애인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9년 개소 이래 현재까지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약 3만 6000명의 장애인 환자에게 미소를 되찾아 주었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구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3월 공공의료기관 중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선포했으며, 관련 규정과 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본원에서 개발 중인 분야별 핵심성과지표는 타 의료기관과 공유하며, 의료기관의 ESG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와 더불어 구강을 진료하는 치과병원의 특성상 비말 감염에 취약하지만,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현재까지 교직원 확진자 수 0명을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환자와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내·외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불평등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총지출 대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비율이 2018년 1.1%, 2019년 2.2%, 2020년 4.1%(약 27억 원)로 꾸준히 증가한 점과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 코어 센터 현판식 개최

▲ 지난 4월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 사업’에 선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10월 20일 오후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 코어 센터(HIP Bio Core Center)’ 현판식을 열고 사업에 착수했다.
▲ 지난 4월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 사업’에 선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10월 20일 오후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 코어 센터(HIP Bio Core Center)’ 현판식을 열고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4월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 사업’에 선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10월 20일 오후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 코어 센터(HIP Bio Core Center)’ 현판식을 열고 사업에 착수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 코어 센터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7년(1-3단계)의 사업기간 동안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10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바이오 분야 3년 이내 창업기업 총 10개(1-2단계 5개 기업, 3단계 5개 기업)를 대상으로 병원의 장비, 시설 뿐 아니라 교육·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해 국내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 입주를 희망하는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을 공개 모집하여 5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사무공간, 연구공간, 의료인, 컨설팅사, 투자사 등 지정된 책임 멘토단의 멘토링 및 연간 2억 원의 연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까지 공간 사용 계약과 온라인 멘토링이 1회 진행됐으며, 매달 1회의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판식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원장을 비롯하여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이학종 연구기획부장, 최병윤 바이오 코어 센터장과 입주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바이오 분야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에 맞춰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국가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 코어 센터가 훌륭한 연구진과 헬스케어혁신파크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병윤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 코어 센터장(총괄 연구책임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는 병원이 주도하는 국내 최초의 ‘융ㆍ복합 클러스터’로, 공공 연구기관, 제약ㆍ의료기기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임상현장과 연계하여 첨단의료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혁신을 이루어 내는 병원과 기업의 융합의 장으로서 그간 산ㆍ학ㆍ연ㆍ병 협력을 통한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코어 센터 현판식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입주기업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돋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9일 부평구청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9일 부평구청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9일 부평구청(구청장 차준택)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 고동현 행정부원장과 부평구청 차준택 구청장, 김순영 문화복지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부평구 내 학대 피해 아동의 회복 지원과 피해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ㆍ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천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 중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의료비 및 심리치료비 사후 납부 ▲필요 시 아동학대 판정을 위한 통합사례회의 참여 등을 약속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학대 피해 어린이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신체·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고 접수 및 출동 단계부터 의료서비스까지 일원화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도시 부평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인공심장 수술 100례 달성

▲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인공심장 수술의 40% 이상을 맡아 온 셈이다. 수술 성공률은 99%에 달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공심장은 좌심실 보조장치(LVAD)로 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우리 몸 구석구석 공급하는 기계 장치를 말한다.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연속류형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이 분야를 선도해왔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 2019년엔 흉골을 절개하는 대신 심장 위 아래 2곳을 절개한 뒤 수술하는 최소침습 수술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인공심장 분야의 최신 모델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해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 일본의 국립심혈관센터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최신 인공심장인 ‘하트메이트3’의 우수센터로 지정됐다.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3의 지도자 자격(proctorship)을 취득한 조양현 심장외과 교수는 “인공심장은 수술 전 신중한 결정과 정확한 수술, 최적의 수술 후 관리 등 3박자가 맞아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 다학제적 접근은 필수”라고 말했다. 

심부전팀장을 맡고 있는 최진오 순환기내과 교수는 “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 국내에서 독보적인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다학제 진료를 기본으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심장외과 성기익, 조양현 교수가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수술을 전담하고, 순환기내과 전은석, 최진오, 김다래 교수가 심부전의 진단과 약물치료, 심장이식환자의 관리 등을 맡아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제공 중이다. 

또 중환자의학과 양정훈 교수가 중환자 관리 및 에크모, 심도자술, 중재시술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심장재활을 위해 재활의학과 김연희,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가 애쓰고 있다.

 이 밖에도 심장전문 간호사들과 영양팀, 임상약제부, 사회사업실까지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고인준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전시장려상 수상

▲ 고인준 교수.
▲ 고인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장려상을 수상했다. 

   고인준 교수는 ‘How Does Preoperative Central Sensitization Affect Quality of Life Following Total Knee Arthroplasty?’(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라는 연구를 통해 수술 전 중추신경감작이 있는 경우 무릎 관절 치환술 후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가 많다는 점에 주목한 고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의 중추신경감작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퇴행성관절염으로 야기된 무릎 통증이 중추신경을 감작 시켜 작은 통증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고, 이러한 환자의 경우 수술 후에도 회복이 더디고 지속적인 통증을 느낀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 치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돼도 수술 전 발생한 중추신경 과민반응은 호전되지 않으며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과 불량한 임상결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따라서 수술 전부터 중추신경 과민반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 개발

▲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환자 및 의료진의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고, 보호자가 화상으로 환자의 면회와 상담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을 개발,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환자 및 의료진의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고, 보호자가 화상으로 환자의 면회와 상담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을 개발,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환자 및 의료진의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고, 보호자가 화상으로 환자의 면회와 상담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을 개발,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은 HIS(병원정보시스템) 내 구축되어 안전하게 다자간 화상통신 및 화면공유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면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환자 및 보호자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화상 면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의료진은 화면공유 기능을 통해 영상검사 결과, 임상관찰기록 등 전화 통화만으로는 제공할 수 없는 시각적 의료 정보를 활용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하고 심도 있게 설명이 가능해진다.

  현재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전담치료병동과 중환자실의 면회가 전면 제한되어 있다. 일반병동도 특정 보호자 외에는 자유롭게 면회가 어렵다. 

이 때문에 퇴원 전까지 환자를 한 번도 못 보거나, 임종 상황에서도 일부 보호자만 임시로 면회가 허용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이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연결해 주는 새로운 소통 창구가 마련된 것. 

  이를 통해 면회나 상담 과정에 환자 및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의료진은 보다 이해하기 쉬운 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한 환자를 여러 과에서 진료할 경우, 동시에 상담도 가능해 신속하게 최적의 환자 치료 방향을 논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의 장점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HIS(병원정보시스템) 내 구축되어 보안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한 HIS 화면공유 기능으로 검사 결과를 포함한 자세한 설명을 비롯해 채팅 및 기록 관리도 가능하다.

  사용 방법 또한 간편하다. 온라인 대면상담을 개설하는 담당 의료진이 HIS 내 환자 리스트를 통해 손쉽게 상담방을 개설한 후, 참여를 원하는 협진 의료진ㆍ환자ㆍ보호자를 연동된 연락처로 초대하면 된다. 환자 및 보호자는 문자로 발송된 URL을 클릭해 인증 후 온라인 대면상담에 참여하면 된다.

  최근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전담치료병동, 중환자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전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도중 의료혁신실장(위장관외과) “온라인 대면상담을 통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에 대처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환자·보호자에게는 의료 서비스 편의 향상을, 의료진에게는 업무 효율화를 가져옴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의료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 시상식 성료, 현실화 작업 돌입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하 겨자씨키움센터는 21일 올해 첫 개최된 ‘2021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실화 작업에 들어갔다.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하 겨자씨키움센터는 21일 올해 첫 개최된 ‘2021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실화 작업에 들어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하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21일 올해 첫 개최된 ‘2021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실화 작업에 들어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지난해 ‘제1회 창업·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교직원 및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142개 아이디어를 중 심사를 통해 45개 팀의 미래위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미래위원들은 약 6개월 동안 각 팀이 제안한 혁신·창업 아이디어를 연구해 왔으며 최종 단계까지 올라온 21개 팀이 최종 발표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의 심사위원으로는 각 기관 내부 보직자뿐만 아니라 외부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1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는 혁신과제와 창업과제 두 트랙으로 나누어 이틀에 걸친 대규모 행사로 개최됐다. 

지난 8일 성료된 혁신과제 데모데이에서는 12개 팀이 기관 발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표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발표가 불가피하여 발표자 중심의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실시간 방송에서는 200여 명이 유튜브에 접속해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보냈다. 

현장에서 실시간 집계된 점수 결과 혁신과제 데모데이 대상은 ▲nutibot팀의 스마트 영양 러닝메이트 서비스(SMART Nutrition Learning-mate(SNL) Service), 최우수상은 ▲데이터창고(인공지능 데이터 전처리기 개발), 우수상은 ▲코로나는 내손안에(코로나-19 예후 예측 서비스 모델 제공)가 수상했다.

  지난 15일에 진행된 창업과제 데모데이는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된 외부 투자자들을 초청하여 총 9개 팀이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표했다. 모의투자 형식으로 진행된 심사 방식은 행사 현장에 생동감을 더했다. 

가장 많은 투자금을 받은 대상은 ▲DOCPIX(NLP를 통해 환자 면담을 재현 가능한 AR-based 실기 연습 플랫폼) 최우수상은 ▲SOOM(루아흐 프로젝트) 우수상은 ▲A-EYE(New Era of AI Medical Imaging)이 영예를 안았다.

  혁신·창업과제 데모데이 시상식은 21일 오전 서초평화빌딩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원장,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 겨자씨키움센터 박병태 부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수상팀에는 부상으로 상금과 상패 등이 수여되었으며 추후 겨자씨키움센터 내 사무ㆍ연구공간을 연장해 제공함으로써 구체적인 창업 준비와 혁신 과제 완성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모든 아이디어 중 혁신과제들은 2022년도 각 기관의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창업과제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계하여 본격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코로나로 인하여 불투명한 미래지만 이와는 별개로 우리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듬어서 미래에 대비하는 것은 적극 장려할 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를 통한 혁신·창업 데모데이 우수팀들을 직접 만나고 또 그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겨자씨키움센터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인 손희송 주교가 ‘겨자씨키움센터는 마태복음 13장 32절 말씀처럼 비록 초기에는 겨지씨처럼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장차 인류를 위한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는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직접 명명한 혁신센터다. 

이 센터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산하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어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확인

▲ 이지원 교수.
▲ 이지원 교수.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이 이상지질혈증을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중해식이는 올리브 오일과 같은 불포화지방산과 견과류, 생선, 과일, 채소, 통곡물과 같은 식이섬유를 골고루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첨가당 섭취를 최소화하는 식단을 말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한 ‘한국형 지중해식이(KMD)’를 개발했다. 

한국형 지중해식은 일반 식단에 비해 총 열량이 약 300칼로리 정도 낮으며,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단백질을 5:3:2의 비율로 구성해 일반 식단보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오메가3·오메가6가 적정 비율을 유지하도록 구성했다.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구팀(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손다혜,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 교수)은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 혈증)을 가진 9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0주 동안 2차에 걸쳐 한국형 지중해식의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A그룹에게는 처음 4주 동안 한국형 지중해식을 매일 두 끼씩 제공하고, 2주의 휴식기를 가진 후 다음 4주 동안은 일반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다. B그룹은 반대로 처음 4주간 일반 식단으로 생활하고, 2주의 휴식기 후 한국형 지중해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한국형 지중해식을 섭취한 참여자(A,B그룹 도합 92명)는 평균적으로 몸무게가 1.76kg 줄었으며, 허리둘레도 1.73cm 감소했다.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지방간 지수 등 이상지질혈증에 영향을 끼치는 지표들도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체내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백혈구 수치를 비롯해 공복 혈당,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지수 등 대부분의 수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일반 식단과 비교해 감소한 지표의 수와 정도가 크게 앞섰다. 

 또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정한 후에도 백혈구 수와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지방간 지수 등이 일반 식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국형 지중해식이 단순 체중 감소로 볼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신진대사 지표를 개선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지원 교수는 “한국형 지중해식이는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이상지질혈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체내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간을 호전시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Effects of a Calorie-Restricted Mediterranean-Style Diet on Plasma Lipids in Hypercholesterolemic South Korean Patient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식품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 시계치과의사연맹 상임이사 재선 성공

▲박영국 사무총장.
▲박영국 사무총장.

9월16일부터 15일 간 가상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2021 World Dental Federation 대회 및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에서 학교법인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前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ㆍ서울부총장ㆍ총장직무대행ㆍ경희대치과병원장)이 ‘FDI Council 상임이사 재선’에 당선됐다. 박영국 사무총장은 FDI 상임이사로 재선에 성공하며 향후 3년간 임기를 지속하게 된다. 

FDI는 WHO 산하의 비정부, 비영리 기관으로 구강건강이 열악한 지역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며 FDI 총회를 매년 개최하는데 올해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다. 

이번에 개최된 FDI 총회에는 전 세계 149개국의 치과의사, 치의학자 등 약 8천 명의 구강보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순서 중 하나인 ‘2021 FDI Council 상임이사 온라인 선거’에서는 FDI 차기회장, 이사회, 대변인, 5개 상설위원회로 구성돼 진행됐다.

 148개국 선거 투표권을 유럽국가가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경쟁 상황에서 박영국 사무총장이 53.69%의 높은 지지율로 상임이사로 당선됐다.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前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코로나19 이래 인류사 최대의 전환기와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범세계적 치의학 공동체인 FDI의 상임이사로 전 세계의 ‘건강 상태의 불평등(Inequality) 해소’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의지를 인정해준 결과인 것 같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가, 지역, 성별, 소득 수준, 정치적 구조에 따라 건강 상태의 차이가 무척 큰데, 특히 특정 지역의 경우 여성의 건강권이 논의조차 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건강의 불평등, 불균등 문제가 우리 건강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심각한 요소 중 하나로 생각하고, 이 부분과 관련해 FDI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은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 서울부총장 및 총장직무대행,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을 역임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교육과 연구, 환자 진료, 의료봉사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 왔다.

 대한치과교정학회장, 전국 치과대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장,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장,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WHO 산하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FID) Council 상임이사로 공중보건 및 인류의 건강권과 관련된 세계 구강보건 정책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당선으로 향후 3년간 FDI Council 상임이사로 임기를 지속할 예정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인공지능 적용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진단 정확성 규명

▲ 김은경 교수(좌)와 이시은 교수.
▲ 김은경 교수(좌)와 이시은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영상의학과 김은경, 이시은 교수팀이 인공지능을 적용한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의 진단 정확성을 규명했다.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은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를 3차원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선진적인 검사 기법이다. 

한 방향에서 촬영하는 기존의 유방촬영술에 더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을 추가로 시행할 경우 암 발견율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검사는 두 방식을 병행해 실시한다. 그러나 이는 검사 시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을 증가시키는 단점이 있다.

김은경, 이시은 교수팀은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추출한 합성 유방촬영 영상이 기존의 유방촬영술을 근본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진단 정확성을 지니는지 확인하고자 2017년 1월부터 4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유방암으로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을 받은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합성된 영상과 기존의 유방촬영술 영상에 인공지능 진단 보조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를 비교했다. 영상 판독에 인공지능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분석 결과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합성된 영상에 인공지능 진단 보조 프로그램을 적용한 경우(AUC 0.938) 기존 유방촬영술 영상에 적용한 경우(AUC 0.945)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의 유방촬영술 영상으로 훈련한 인공지능이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합성된 영상에 적용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높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검사에서 기존 유방촬영술의 추가적인 시행 없이도 높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이 기존의 촬영술을 근본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검사 시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진단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은 환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많은 장점을 지닌 검사 기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진단 정확성과 환자 안전성 모두 높은 선진적인 검사 기법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논문명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based computer-assisted diagnosis on synthetic mammograms from breast tomosynthesis: comparison with digital mammograms’로 SCI급 국제 학술지 ‘European radiology’ 9월 호에 게재됐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는 최신의 유방촬영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인공지능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갖춰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질병코딩,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0월 29일(금) 오후 2시 ‘질병코딩,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를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질병을 코드별로 분류함에 있어 일관성 및 비교성을 갖춘 자료를 확보하고 다양한 보건의료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질병에 표준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렇게 분류된 질병 코딩은 건강보험 지불제도와 의료기관평가지표에 그 결과가 활용되고 있어 합리적인 진료비 지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의료질 평가 및 적정성 평가,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 사용되며, 질병 역학 등 통계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로도 활용된다.

현재 이러한 진단코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침 및 모니터링 체계 개선과 적정성 판단을 위한 기준 정비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의료현장의 다양한 상황을 모두 반영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다.

이에 일산병원은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해 온 신포괄 지불제도에 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질병코딩 지침에 따른 진단코드 부여에서부터 의료기관평가 등 청구진단코드의 2차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희숙 분류체계개발부장의 한국형 환자분류체계 소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 지불제도의 질병코딩의 이해와 개선과제(일산병원 신동교 의무기록부장) ▲ 질병코딩과 환자분류에 기반한 의료기관 평가방법의 이해와 개선과제(일산병원 박병규 적정진료실장)등 질병코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안사항을 공유하는 주제 발표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천균(일산병원 연구소장), 김국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우영제(통계청 통계기준과장), 최지숙(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치기반연구부장), 신현필(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 위원)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질병코딩과 환자분류체계의 효과적인 관리방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질병코딩 활용에 있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질병코딩과 환자분류, 그리고 의료기관평가의 형평성 및 정확성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공통된 의료 현장의 쟁점과 대책을 공유하고 나아가 환자를 중심으로 한 의료 질 향상과 지불 제도를 포함한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9일(금) 일산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5일(월)까지 일산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 일산병원 연구기획부(031-900-6972~4)

◇서울대병원 서대헌 교수, '여드름-최신 지견과 치료' 출간

▲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가 지난달, ‘여드름-최신 지견과 치료(Acne – Current Concepts and Management)’를 출간했다.
▲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가 지난달, ‘여드름-최신 지견과 치료(Acne – Current Concepts and Management)’를 출간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가 지난달, ‘여드름-최신 지견과 치료(Acne – Current Concepts and Management)’를 출간했다.

병태생리부터 유발요인, 임상양상, 치료 방법까지 여드름 관련 최신 지견을 한 권에 담은 이 서적은 총 17챕터로 구성됐으며, 세계적인 의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간행됐다.

특히, 유럽, 미국, 아시아, 남미 등 각 지역 여드름 분야최고 연구자들이 챕터별 저자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출간된 여드름 관련 서적 중 저자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서대헌 교수는 “여드름 관련 최신 지견을 총망라했다”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여드름 전문가들이 참여한 만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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