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이 미국 바이오기업 F-스타 테라퓨틱스(F-star Therapeutics)와 차세대 이중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F-스타는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계열사 중 하나인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와 라이선스 및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F-스타는 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바이오제약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이 주관했다.
계약에 따라 F-스타는 얀센에게 F-스타의 독자적인 Fcab 및 mAb2 플랫폼을 사용해 얀센의 치료 표적에 대한 최대 5개의 새로운 이중특이 항체를 연구, 개발, 상업화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얀센은 이 계약에서 모든 연구, 개발, 상업화 활동을 담당할 계획이다.
F-스타의 독점 플랫폼은 자연 항체의 Fc 영역에서 치환을 가능하게 해 두 개의 추가적인 별개 항원 결합 부위를 만든다. 생성된 Fcab 빌딩블록은 자연 IgG 항체 포맷으로 신속하게 삽입돼 동시에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에 결합하는 4가 mAb2 이중특이성 항체를 만들 수 있다.
F-스타의 닐 브루이스 최고과학책임자는 “얀센과 협력해 F-스타의 독자적인 4가 이중특이 기술의 과학을 활용하게 돼 기쁘다. 자사는 mAb2 플랫폼이 독점 파이프라인을 넘어 다수의 차세대 이중특이성 항체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F-스타는 얀센으로부터 계약금 17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향후 단기 성과보수 및 잠재적인 마일스톤으로 최대 13억5000만 달러와 연매출액에 따른 한 자릿수 중반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