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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건강서울페스티벌 개막 “건강한 일상 복귀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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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건강서울페스티벌 개막 “건강한 일상 복귀 출발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0.16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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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주 서울시민 친근한 건강관리자 다짐...공공심야약국, 비대면 처방 문제 해결 당부

2021 건강서울페스티벌이 건강 축제를 통한 건강한 일상 복귀를 선언하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16일, 2021 건강서울페스티벌 개회식을 개최했다. 개회식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 서울시약사회는 16일 개회식을 진행하며 2021년 건강서울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 서울시약사회는 16일 개회식을 진행하며 2021년 건강서울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약사들은 ‘서울 2만 약사의 다짐’을 낭독하며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의 공공성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성동구분회 김영희 회장과 노원구분회 류병권 회장이 대표로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서울시 약사들은 ▲국가적 감염병 위기에서 약국은 방역물품과 약물치료를 담당하는 비상방역시스템에 적극 참여하고 ▲초고령화 시대 노인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책임지는 전문적인 약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고 건강보험재정을 안정화하는 약사 약국 정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강한 일상복귀의 출발점에서 건강 축제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강한 일상복귀의 출발점에서 건강 축제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서울시약 한동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어느덧 아홉 번째를 맞았다”면서 “지난 2013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 시민들과 건강으로 소통한 이래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는 코로나 여파로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천만 서울시민의 관심과 참여와 2만 서울 약사들의 소명과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건강한 일상 복귀의 출발점에서 맞이하는 건강축제이기에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를 빌려 한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비대면 처방의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공공심야약국 39곳이 새벽 1시까지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며 “국민 편의성 증대와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 공공심야약국을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의 복약 상담과 약료 서비스는 대면이 원칙”이라며 “코로나 감염 위기 속 한시적 비대면 처방ㆍ조제가 허용됐지만,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해 하루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한 회장은 약국이 시민의 친근한 건강관리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약국은 시민과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다정한 이웃이자 친근한 건강관리자”라며 “서울 2만 약사들은 뛰어난 전문성, 접근성, 친밀성으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서울 2만 약사들의 뜻을 모아 성심성의껏 준비한 건강축제”라며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건강서울페스티벌이 내년에는 꼭 오프라인으로 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나라와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약사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런 시기에 약사가 국민과 함께하고 사회기여도가 넓어지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열려 매우 좋다”면서 “내년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멋있게 이 축제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약사회가 협력해 건강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준 서울시약사회에 감사하다”면서도 “9년째 진행된 유익한 축제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약사회는 서울시와 협력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시약사회와 협력해 건강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1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랜선 약 상담소, 건강주간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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