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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무역수지, 18개월 연속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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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무역수지, 18개월 연속 흑자 달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0.15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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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액 1억 9575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31.6% 감소
무역수지 1억 2602만 달러 흑자, 전년 동기대비 42.8% 축소

진단시약 수출액이 다시 1억 19000만 달러선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진단시약(HS3822) 수출액은 1억 957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6% 급감했다.

1억 9575만 달러의 수출액은 지난 7월 1억 9810만 달러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도 지난 4월 –43.6%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 진단시약 수출액이 다시 1억 19000만 달러선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 진단시약 수출액이 다시 1억 19000만 달러선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우리나라의 진단시약 수출액은 지난해 2월까지 3000만 달러를 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4월 2억 달러를 넘어서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후 8월까지 1만 3000~1만 8000만 달러 선을 오르내리다 9월에 들어서 다시 2만 달러를 넘어섰고, 12월에는 3억 달러선까지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진단시약 수출 규모도 줄어들기 시작, 올해 들어서는 단 한 차례도 2억 달러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4월 이후 3개월 연속 1억 5000만 달러를 하회하던 진단시약 수출액은 3분기에 접어들어 다시 월간 1억 9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이후 진단시약 수출액이 워낙 크게 증가했던 터라,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오히려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특히 9월에 들어서 30%가 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탓에 지난 8월까지 20%를 웃돌던 누적 수출액 증가폭도 한 자릿수(9.7%)로 떨어졌다. (9개월 누적 수출액은 14억 5792만 달러)

진단시약 수입액은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5.6%에 그쳐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9개월 누적 수입액은 6억 4511만 달러로 수출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23.3% 급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1억 2602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흑자폭이 42.8% 급감했다.

이에 따라 9개월 누적 흑자규모도 8억 128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이 1.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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