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화가 마지막 불꽃을 피운다.
꺼지기 전이 가장 아름답다고 했던가.
긴 꽃대 끝에 매달린 흰 꽃이 장엄하다.
고추잠자리는 주연 아닌 조연이다.
날아가도 좋으니 하나 뚝 꺾어서 머리에 꽂으면,
옥비녀가 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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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가 마지막 불꽃을 피운다.
꺼지기 전이 가장 아름답다고 했던가.
긴 꽃대 끝에 매달린 흰 꽃이 장엄하다.
고추잠자리는 주연 아닌 조연이다.
날아가도 좋으니 하나 뚝 꺾어서 머리에 꽂으면,
옥비녀가 울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