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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서울아산병원, 소아 생체간이식 생존율 100% 시대 열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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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아 생체간이식 생존율 100% 시대 열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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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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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아 생체간이식 생존율 100% 시대 열었다

▲ 김경모 교수.
▲ 김경모 교수.

소아에서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담도폐쇄와 급성 간부전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간이식 수술이다. 특히 간경화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간이식 수술이 아니면 살려낼 방법이 없다.  

소아 간이식은 성인보다 수술이 까다롭고, 수술 부위가 상대적으로 작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 간이식 직후에는 소아 중환자실에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이 1994년부터 시행한 총 287건의 소아 생체 간이식 수술에 대한 기간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시행한 소아 생체 간이식 생존율이 99%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시행된 93건의 소아 생체 간이식에서 악성 간세포암 재발에 의한 사망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생존하면서 99%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국내 소아 생체 간이식 10년 누적 생존율은 평균적으로 약 8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 간이식을 받은 총 287명의 10년 기간별 생존율을 살펴보면 1994년~2002년(81건) 80%, 2003년~2011년(113건) 92%, 2012년~2021년(93건) 99%로 나타났다. 

생체 간이식 시행 원인으로는 담도 폐쇄증(52%)이 가장 많았고, 급성 간부전(26%), 기타 간 질환(11%)이 뒤를 이었다. 수혜자와 기증자 사이의 혈액형 조합은 대부분 적합했고, 4%(11명)에서 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을 받았다.

기증자는 부모가 약 9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형제자매가 8%로 나타났다. 오늘날 간이식 기증자 수술의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전체 소아 생체 간이식에 대한 기증자 사망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지금까지 시행한 전체 뇌사자 기증 소아 간이식 수술은 총 113건이다.

소아 간이식 생존율은 간이식 시행 전 소아 환자의 면역과 영양 상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이식 전후 소아과 전문의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수술 방식에서도 간문맥이나 간동맥 등 특정 혈관 부위에 특화된 전문 집도의들이 투입되어야 한다.

소아는 체중이 적게 나가기 때문에 기증자의 간 일부만 이식 받더라도 수술 과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간이식 수술은 효과적이다. 

하지만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고, 예방접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성인보다 감염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소아 생체 간이식은 1994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은 ABO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 및 2대1 생체 간이식 등 국내외 소아 간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모 교수는 “수술 전후 소아과와 소아외과의 긴밀한 협진, 환자 맞춤형 관리와 간이식 수술 기법 선택이 소아 생체 간이식 생존율 99%를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의 고도화된 협진 시스템은 소아 간이식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성적을 내고 있는 미국 신시네티 어린이병원(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과 영국의 킹스칼리지병원(King’s College Hospital)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국내 타 센터에도 보급되어 소아 생체 간이식 생존율 100% 시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ㆍ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는 “간이식 수술의 높은 생존율은 절체절명의 중증 환자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수술법을 개발하고 신속한 대응과 수술 후 집중적인 관리까지 모든 팀원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간이식 경험으로 전세계 간이식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간이식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간이식학회지(Liver Transplantation)에 최근 게재됐다.  

 

 

◇만성B형간염 환자 항바이러스제 치료, 빠를수록 좋다 

▲ (좌측부터) 이정훈 교수, 장희준 교수, 윤준식 교수
▲ (좌측부터) 이정훈 교수, 장희준 교수, 윤준식 교수

B형간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우리 몸에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간의 염증이 B형간염이다. 

심한 경우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어지는데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최근,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보라매병원 장희준 교수, 부산백병원 윤준식 교수)은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양성인 시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외피항원 소실 이후 시작하는 것보다 간암의 발생 위험을 낮다는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단, 간경화가 아직 생기지 않은 환자에게서만 이러한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국내 16개 대학병원과 유럽·북미지역 11개 기관의 B형간염 환자 9,862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HBeAg이 양성일 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한국인 환자의 경우 발생 위험이 약 54~59%까지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이른 시기에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함을 밝혔다. 그간 논란이 있었지만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했다. 만성 B형간염은 크게 ①면역관용기 ②HBeAg 양성간염기 ③비활동성 보유기 ④HBeAg 음성간염기 4단계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염증 반응이 심한 ②HBeAg 양성간염기와 ④HBeAg 음성간염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권고해왔다. 다만, 어느 시점이 간암 발생 위험이 더 낮은지 뚜렷한 결론이 없었다. 

연구팀은 국내외 27개 기관과 협력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HBeAg이 양성일 때 신속한 치료를 할 경우 HBeAg 음성이 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효과가 간암 예방 효과가 높음을 증명했다. 

  이정훈 교수는 “기존에는 빠른 치료를 추천하는 근거도 부족했고 약제 내성 위험도 있어, 환자 스스로 HBeAg 양성간염기를 극복하도록 수개월을 기다리기도 했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HBeAg 양성간염기에 빠른 항바이러스제 시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최대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빨리 치료 시작 시점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 1저자인 장희준 교수는 “혈중 바이러스의 양이 많고 이로 인해 간의 염증이 발생할 때 지체없이 즉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해야 간암의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공동 제 1저자인 윤준식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명이 필요하지만,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던 문제였다”며 “국내외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회지(Cl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11.382)’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김준성 교수팀, 유럽헬리코박터학회에서 국내 헬리코박터균 치료 변화 강연

▲ 김준성 교수.
▲ 김준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은 김준성 교수팀(소화기내과)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4차 유럽헬리코박터학회(EHMSG) 국제워크숍에서 ‘국내 헬리코박터균 치료의 변화’를 발표해 전세계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김준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이번 EHMSG에서 국내 헬리코박터 감염 현황 및 제균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유럽 및 전세계 전문가들에게 발표했다. 

특히 국내에서 2010~2015년부터 진행된 전국적인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현황에 관한 1차 레지스트리 결과와 2021년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2차 레지스트리의 내용을 함께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위암 유병률이 높은 편으로,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0%에 이른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점막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궤양이나 위염, 위암과 같은 위장질환의 주요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급 발암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는 생물학적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은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 표준 치료법으로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에서 항생제 감수성 결과에 따른 치료가 많이 진행되며 좋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김준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유럽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국내 헬리코박터균의 내성율이 높아지면서 1차 치료로 권고되는 삼제요법의 제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더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항생제 내성률이 높은 국내에서는 항생제 감수성 결과에 따른 맞춤 치료가 부작용을 줄이고 항생제의 오남용을 막아주는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헬리코박터학회(EHMSG)는 198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됐으며 1988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 

매년 전 세계 연구자들이 워크숍에 참석해 각국의 헬리코박터 감염 현황을 비롯해 새로운 치료법, 헬리코박터 연관 질환의 병인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3대 실명질환, 안저 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

▲ 대한안과학회는 오는 14일 제51회 눈의 날을 맞아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 아래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운동을 펼친다. 
▲ 대한안과학회는 오는 14일 제51회 눈의 날을 맞아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 아래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운동을 펼친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는 오는 14일 제51회 눈의 날을 맞아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 아래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운동을 펼친다. 

대한안과학회는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을 ‘눈의 날’로 정하고, 실명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안저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10월 14일 눈의 날이 있는 셋째 주(10월 11일~17일) 눈 사랑주간 동안 국민들에게 안저검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대한안과학회가 권장하는 ‘안저검사’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실명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눈검사이다. 

안저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부분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을 종합해 말하는 것으로, 안저검사는 이런 망막이나 시신경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는 기본 정밀 검사다.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될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이 가운데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진적으로 위축돼 주변 시야부터 좁아지는 질환으로 말기까지 중심 시야가 보존돼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은데, 악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선 약물, 레이저,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망막 미세혈관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는 당뇨 합병증이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당뇨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환자는 19.6%로, 당뇨 투병기간이 11년 이상일 때 약 40%의 유병률을 보였다.

당뇨망막병증을 앓으면 비문증(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 변시증(사물이 비뚤어져 보이는 증상), 시야 흐림, 야간 시력 저하 등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철저한 혈당조절과 함께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수적이다. 

일정 단계 이상 진행 시 추가적인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약물, 레이저,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시력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가려 보이거나, 계단이나 바둑판 같이 직선으로 돼 있는 사물이 휘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 흡연, 유전인자 등이 원인으로 체지방지수,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자외선 노출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황반변성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루테인, 비타민, 미네랄 포함제재 복용, 유리체 내 항체주사 등의 치료로 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2017,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국민의 주요 눈질환 유병률은 나이관련황반변성 13.4%, 녹내장 4.3%, 당뇨망막병증 18.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3.2명당 1명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었다.

또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노화와 관련이 깊은 녹내장,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10년 전에 비해 각각 99.0%, 104.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녹내장은 70대 이상에서 147.1%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질병의 증가 추세와 달리 아직 국민들의 안과검진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상태이다. 2010년에서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 국민의 25%는 생애 한번도 안과검진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 2018년 조사에서도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합병증 확인을 위해 안저검사를 받아본 사람은 23.5%에 불과했다.

100세 시대, 국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안저검사는 안저 카메라로 동공을 통해 안구 내 구조물을 촬영하는 방법으로 약 1초면 검사가 끝난다. 무해한 빛으로 단시간 촬영하는 비침습적 검사이므로 후유증도 없다. 

2018년 기준, 전국 안과의원 1500여 곳에서 안저검사가 가능하므로, 관심이 있다면 쉽고 빠르게 진단을 받을 수 있다.

3대 실명질환은 환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화돼 실명을 일으킬 수 있지만,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실명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사전예방과 조기 발견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안과학회는 몇 년 전부터 의료 형평성이나 보편적 건강보장 측면에서 국민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안저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주장해 오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은 “고령사회로 갈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3대 실명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 1초만에 시행되는 안저검사가 필요하다”며 “안 증상이 없더라도 중년기에 들어서는 경우엔 눈의 날을 맞이하여 예방 차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과에 방문해 한 번씩 안저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권유한다”고 전했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오는 16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가 오는 16일 코로나 시대에 평가 지속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환자경험평가, 의료현장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2021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가 오는 16일 코로나 시대에 평가 지속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환자경험평가, 의료현장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2021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 학회장 김세철 명지병원 의료원장)가 오는 16일 코로나 시대에 평가 지속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환자경험평가, 의료현장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2021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줌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시대, 평가 지속성에 대해 고민하다’를 부제로 마련된다. 

헬스케어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사전 참가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학회 홈페이지(www.kshd.org)에서 가능하다.

김세철 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이 ‘환자 중심성 평가의 발전과 지속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지속 가능한 환자 경험’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환자경험 관리’(권영미 은평성모병원 고객행복팀장), ‘환자들이 좋아하는 병원 만들기 노하우’(정선희 에스큐브 디자인랩 대표), ‘환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통한 경험개선 사례’(김재연 부산 좋은문화병원 QPS실 팀장) 등이 발표된다.

오후 1시10분부터 진행되는 특별 강연은 김준배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의 ‘고객의 경험디자인 이렇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이다.

‘중소병원의 환자경험 관리 전략 노하우’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천명지병원 강기혁 진료부원장이 ‘중소병원의 환자경험 관리의 어려움과 해결방안’, 김수정 호인(HOIN) 대표가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환자경험전략’, 김영진 시화병원 PI실장이 ‘중소병원의 환자경험평가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인 ‘환자경험평가 대응을 위한 혁신사례와 활용 방안’에서는 중앙대학교병원 서보영 QI팀장이 ‘직원 경험개선이 곧 환자경험 개선(조직문화 만들기)’, 피플앤인사이트 김현주 디자인씽킹랩 대표가 ‘디자인씽킹 환자경험을 혁신하다’, 연세대학교 디자인예술학부 이주명 교수가 ‘서비스디자인 관점으로 본, 환자경험 개선 어떻게 시작할까?’를 발표한다.

이어 인제대학교 백진경 디자인연구소장이 진행하는 패널토의와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이왕준 이사장의 총평으로 학술대회가 마무리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환경부 주관 ‘고고(GoGo)릴레이 챌린지’ 동참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캠페인 ‘고고(GoGo)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캠페인 ‘고고(GoGo)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캠페인 ‘고고(GoGo)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건협은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Go! 건강한 지구환경 만들Go!’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비닐봉지와 빨대 등의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텀블러와 머그컵을 적극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건협 조재현 사무총장은 “환경문제의 해결책은 지금 바로, 나부터라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일상 속의 작은 행동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로부터 고고릴레이 챌린지를 이어받은 건협은 다음 주자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추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지역주민 대상 온라인 건강강좌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9월 30일(목) 송파노인복지관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9월 30일(목) 송파노인복지관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원장 임대종)는 지난 9월 30일(목) 송파노인복지관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환절기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맞춰, 건강강좌는 ‘면역력의 중요성, 독감예방접종’을 주제로 진행했다. 

건협 서울강남지부는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효과적인 온라인 교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주제로 비대면 건강교육 전문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강좌 개최를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생활실천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최영은 전공의, 대한신장학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 최영은 전공의(좌)와 조상경 교수
▲ 최영은 전공의(좌)와 조상경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과 최영은 전공의가 2021년 9월 2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1회 대한신장학회(The 41st Annual Meeting of the Korea Society of Nephrology)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대한 신장학회 4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금번 학술대회는 33개국 2,113명이 등록하여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4편의 우수 초록을 선정했으며, 최영은 전공의의 초록이 그중 하나로 선정되어 기조 강연에서 구연 발표가 진행됐다.

 최영은 전공의는 신장 질환과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융합 연구에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교수 연구팀의 박사과정으로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급성 콩팥병의 장기간에 걸친 후유증 중 하나인 치매의 발병기전에 관한 장-뇌 축 및 면역학 측면의 연구(The brain-gut-kidney axis in the development of cognitive dysfunction following acute kidney injury)’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급성 콩팥병 후 구조적 뇌손상과 인지기능장애의 장기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최초의 동물 모델 연구이며, 급성 콩팥병 후의 장기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조절하기 위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영은 전공의는 “전공의 과정 중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와 발표에 참여하고 수상까지 이뤄진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개원 50주년 맞아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컨설팅 착수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환경 변화에 따른 패러다임의 전환,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경희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적 대응을 위해 발전계획 협업 TF(의사직 포함 총 65명 / 미래전략처, 심의조정처, 경영기획팀, 의과학연구원 등)를 구성,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16주간의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과업은 총 6대 미래 전략과제(▲새 비전 수립 ▲미래형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진료선진화 전략 ▲연구 활성화 전략 ▲글로벌 공공협력 활성화 ▲의료행정 지원체계 혁신)와 이를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다. 

특히, 기후·환경변화, 예측치 못한 감염병 확산 등 급변하는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에 의료기관의 책임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중요시했는데, ▲인구적(구조) 변화, ▲산업적(기술) 변화, ▲기후적(환경) 변화를 주요 축으로 고려했다. 

고령화 시대로 인한 노인의료 대책, 만성질환관리 및 재택의료 등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고, 중증 난치질환 환자들 케어를 위한 임상연구 및 선제적 치료 시스템 확장, 병원-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연계를 기반으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및 연구 확대에 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 분석을 토대로 신종 감염병 및 정신건강 등의 새로운 건강위험 요소를 고려한 대응 및 관리시스템의 강화 방안을 구축해 4차 병원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선도병원은 환경변화 노력을 앞서 추진하고 있듯 경희대의료원도 경영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지표를 개선하고 정책을 수립해 변화를 이끈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조직을 구비하고 이를 토대로 한 세부실행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성취와 한계를 고찰하고 이를 발판삼아 경희의학의 미래를 더욱 밝히고자 한다“며 ”급격한 정책·사회·기술적 의료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구학적 분석과 의료산업 구조·정책의 변화, 상생의 EGS경영, 디지털 융복합 트렌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삼일회계법인과 의사직 행정직 등 65명의 TF를 구성해 미래발전계획과 새 비전을 준비하고 있고 11월 발표를 목표로 한다“며 ”전략적인 미래계획 수립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의 시스템을 구비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과 각종 공모전, 학술행사를 실시하며 개원 50주년의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홍보/문화위원회는 11월 비전선포식, 타임캡슐봉인식이 포함된 개원기념행사 준비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지난 5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취약계층 진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10회차 헌혈캠페인은 노동조합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단일 의료기관의 1일 헌헐행사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50년사편찬위원회는 병원과의 인연·사연·추억 등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개원 50주년을 축하하고 진료경험을 나누는 경희의료원 오행시 공모전, 전·현직 교직원 대상 에세이 공모전 등을 통해 50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기록해나가고 있다. 

기금조성위원회는 기부문화조성을 위한 메디글로리(Medi-Glory)캠페인을 실시해 구성원들 뿐 아니라 동문들의 헌신적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외에도 학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오는 8일(금)에는 개원 50주년 온라인 학술행사를 병원의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데 코로나19 이후의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실천과 미래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의대ㆍ치과ㆍ한방ㆍ간호ㆍ행정 총 5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ㆍ문화나눔초콜릿, 환자와 의료진 We路(위로) 전시

▲ 한림대성심병원은 10월 말까지 본관 1층 후문에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시화작품 We路(위로) 전시를 진행한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10월 말까지 본관 1층 후문에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시화작품 We路(위로) 전시를 진행한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0월 말까지 본관 1층 후문에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시화작품 We路(위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문화나눔초콜릿의 후원으로 기획부터 전시까지 이웃에게 문화예술을 나누고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마련됐다.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전시 타이틀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연서 붓글씨 작가로 유명한 인중 이정화 서예가의 재능기부를 받았다. 

숙자와 철수는 옛 국어 교과서 주인공 철수와 영희 이름처럼 지금의 부모님 세대가 어릴 때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이름이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 주인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인 요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진정한 자신의 생각과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담았다.

작품은 미술치료와 수업을 통해 창작된 한림대성심병원 항암치료 환자, 간호사, 뒤늦게 한글을 배운 문해학습어르신들 외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열정이 담긴 유쾌하고 진솔한 시와 그림 109점이다.

색연필, 오일파스텔, 스칸디아모스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화폭 위에 펼쳤다.

병원 로비는 좀 더 밝고 희망적인 내용을 선별한 부제 ‘나에게 나를 묻다’ 27점을 전시했다. 나는요로 시작하는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부터 지금은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대한 바람과 노력하는 모습, 다양한 각자의 삶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환자의 소망, 가난과 전쟁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들의 글은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픔과 상처를 서로 보듬을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항암치료 환자 작품 일부다. ‘나는요. 몸이 건강해지면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유롭게 여행하고요. 제주살이도 하고 싶어요. 제주 오름 찾아다니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라고 쓰여있다. 건강을 회복한 이후의 삶에 대해 담담하게 표현했다.

문해학교어르신 작품 일부다. ‘나는 혼자 있는걸 가장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혼자 산다면 우울증이나 치매를 앓을지도 모르니까요. 나는 혼자 있는 게 심심하고 답답해서 학교에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나는요 조금씩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갈 겁니다. 그렇게 꼭 살고 싶습니다’라고 쓰여있다.

누가 봐도 뒤늦게 한글을 배우신 어르신의 글이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 내용과 반듯한 글씨체다.

유경호 병원장은 “지난해 '마스크로 말하다'에 이어서 올해도 문화나눔초콜릿에서 뜻깊은 전시와 책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겪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전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뇌졸중, 치매 등을 앓는 노인환자 대상 비대면 치료프로그램 개발을 생각하는데, 문해학습어르신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을 보며 어르신 세대의 희생에 숙연해지고, 어르신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나눔초콜릿 신혜원 대표(KBS 작가)는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의 완성된 작품을 보며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인생의 순간순간이 닮아있음을 깨달았다"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마치 거울 앞에선 듯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통해 병원 생활에 지친 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들에게 쉼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는 지난해 '마스크로 말하다' 전시에 이은 코로나19 종식의 소망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품은 한림대의료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전시를 준비 중이다. 몇몇 작품은 실제 주인공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남대병원 ‘노숙인 의료봉사’ 실시

▲ 전남대병원이 건강사회 실현을 위한 노숙인 의료봉사를 최근 광주 호남동성당에서 펼쳤다.
▲ 전남대병원이 건강사회 실현을 위한 노숙인 의료봉사를 최근 광주 호남동성당에서 펼쳤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건강사회 실현을 위한 노숙인 의료봉사를 최근 광주 호남동성당에서 펼쳤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의료봉사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연계해 시행됐다.

특히 노숙인 의료봉사는 지난해 12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길거리 노숙인들의 건강과 의료안전망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올들어 지난 4월ㆍ7월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번 봉사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소화기내과(박창환 교수), 안과(윤경철 교수), 호흡기내과(김유일 교수), 순환기내과(윤현주 교수), 재활의학과(장윤철 교수) 5개 진료과 의료진을 포함해 총 16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금남로 4가 일대의 노숙인 20여명을 진료했으며, 심뇌혈관질환과 재활운동 교육 및 영양상담 시간도 가졌다.

또한 환자이동 보조 등 노력봉사와 비타민ㆍ파스ㆍ손소독제ㆍ마스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건국대병원, ‘지역구의사회 위한 건국대병원 학술대회’ 성료

▲ 건국대병원이 지난 25일 ‘지역구 의사회를 위한 건국대학교병원 학술대회’를 성료했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25일 ‘지역구 의사회를 위한 건국대학교병원 학술대회’를 성료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25일 ‘지역구 의사회를 위한 건국대학교병원 학술대회’를 성료했다.

건국대병원이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까지 ‘5개구(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합동 학술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됐으며 올해 명칭을 변경하며 12회를 맞이했다. 매년 지역 거점 병ㆍ의원 의료진이 모여 다양한 질환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5개구 의사회원 227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최신 지견(감염내과 박가은 교수) ▲당뇨 환자의 다양한 약물 병합 요법(내분비대사내과 송기호 교수) ▲복통의 유발 요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 ▲치매 진단과 최신 치료제(신경과 문연실 교수) ▲노악(NOAC) 치료의 이해(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 ▲유방초음파 정복하기(영상의학과 최나미 교수) ▲불면증의 약물치료와 상담치료(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CBC 검사 결과의 올바른 이해(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 등 총 8개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학술대회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의료계 일선에서 방역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계신 원장님들께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병원, 임산부의 날 이벤트 진행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과 강남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 산부인과는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온ㆍ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과 강남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 산부인과는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온ㆍ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과 강남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 산부인과는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온ㆍ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문화ㆍ체험 행사를 통해 임신 기간 동안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차여성병원은 8일 ‘토닥토닥CHA 응급키트’ 증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토닥토닥CHA 응급키트는 가정에서 고열, 화상, 복통, 알레르기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매뉴얼과 의약품 등이 담겨 있다. 

병원은 8일 내원하는 모든 임산부들과 출산하는 산모들에게 선착순으로 토닥토닥CHA 응급키트를 증정한다. 또 온라인 분당차여성병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열어 추첨으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남차여성병원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임산부의 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8일 내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식이음료와 물티슈, 손수건, 무릎담요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 강남차여성병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시행해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은 8일 외래 산모 및 입원 산모들을 대상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임산부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네이버제트(Z)에서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제패토 내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보여주면 선착순 100명에게 에버셀 화장품 패키지, 달고나 만들기 세트, 백일사진 촬영권 등 상품을 증정한다. 

한편,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병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건양대병원 오병학 교수, 복지부 장관상 수상

▲ 오병학 교수.
▲ 오병학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오병학 교수가 건양대병원 조직은행 운영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오 교수는 지난 2016년부터 건양대병원 조직은행장을 맡으면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장기 등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병학 교수는 “앞으로도 인체조직은행의 효율적인 운영뿐 아니라 중부권 인체조직 기증 및 이식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교수는 건양대 조직은행 의료관리자로 재직하면서 수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체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생 될 수 있는 세균오염과 위험요소’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2019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협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긴밀한 협의 약속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의협을 방문, 의료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의협을 방문, 의료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의료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이필수 회장, 윤석완 부회장, 이무열 부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이현미 총무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 민병덕 조직사무부총장, 신현영 원내대변인, 김진욱 대변인이 참석했다. 

이필수 회장은 “현재 집단면역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서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정책을 꾸준히 펼친 것은 물론, 전 국민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금처럼 백신 접종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우리 국민들의 일상을 회복할 날도 가까워질 것으로 믿는다”며 “의협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각 정당 경선준비 과정에서 분야별 정책 대결이 관심사가 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를 비롯해 보건의료분야 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기관 및 의료인 지원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강보험제도 안정화를 위한 적정부담ㆍ적정수가ㆍ적정급여 방안 마련,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의 정책협의체를 구성, 정책공조를 강화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영길 대표는 먼저 코로나19 대처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송 대표는 “K방역은 정부만이 아니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인데, 이 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의료진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녹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 당과 정부는 코로나 전담병원 손실 보상금과 의료인력 대상 수당을 도입했다. 필수의료 지원대책 역시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반자의 자세로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민병덕 조직사무부총장은 “손실보상법 발의 과정에서 의사들이 보여준 헌신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의사가 전문가로서 합당한 예우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신현영 국회의원은 “민주당과 의협이 같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다”며 “필수의료과 기피 문제, 저출산ㆍ고령화시대 산부인과 관련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특히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불가항력적 의료분쟁에 대해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공의료 강화도 중요하지만 민간의료에서 공공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민간이나 공공이나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의협과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공동 주최 국회 토론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2000매 기탁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최근 백혈병소아암과 희귀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 2000매를 병원에 기탁했다.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최근 백혈병소아암과 희귀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 2000매를 병원에 기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기관들이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헌혈증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최근 백혈병소아암과 희귀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 2000매를 병원에 기탁했다.

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가정을 위한 치료 및 가족 지원, 교육‧문화활동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김봉학 사무국장은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 질환이지만 빠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80%가 생존할 수 있다”며 “소아암 어린이들이 회복과 성장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한전KDN 등 나주혁신도시 내 10개 공공기관은 ‘빛가람 사랑의 릴레이 헌혈 행사’를 통해 마련한 헌혈증서 376매를 전달했다. 또 화순군 공무원들도 헌혈 행사를 열어 헌혈증서 200매를 마련,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헌혈 감소 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구시의사회, 안철수와 함께하는 국민 위한 미래 의료 토크 콘서트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미래의료의 주역인 대구지역 전공의, 의대생들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초청, 오는 8일 라온제나 호텔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하는 국민을 위한 미래 의료 토크 콘서트 ‘의대생 및 전공의와 올바른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말하다’를 개최한다.

번 행사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의 딱딱한 공청회나 간담회의 틀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열린 의견 교환의 장으로 기획됐다.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 및 전공의와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을 위해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정책과 올바른 미래 의료제도와 정책을 그야말로 ‘계급장을 떼고’ 정형화된 형식 없이 함께 고민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사태 초기,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구로 내려와 자원봉사에 힘써준 안철수 대표에게 의료진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대구광역시의사회 명예회원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회장 개회사와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김정철 의장의 격려사, 대한의사협회 이무열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광주광역시의사회 박유환 회장의 축사 이후 코로나 영문 백서 전달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기조연설이 진행되고, 기조연설 이후 코로나19 대응 정책(with 코로나시대) 및 국민건강수호와 올바른 미래 의료를 위한 우리의 준비를 주제로 대구지역 전공의 및 의과대학생들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간의 토크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치의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 대한치의학회는 지난달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2021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 대한치의학회는 지난달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2021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는 지난달 10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2021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김철환 회장은 “정기이사회에 참석해주신 임원들에 감사드린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처음으로 치의학분야에 대해 원탁회의를 시작됐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치의학용어집 관련하여서도 잘 제정돼 통일된 용어로 활용됐으면 한다. 올해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에도 임원들이 많이 도와주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분쟁을 대처하기 위해 ‘임상치의학 표준진료동의서’를 제정하고자 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이강운 법제이사가 운영하기로 했다. ‘2022년도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준비’ 사항을 허민석 학술이사가 설명했다.

또한, 최영준 공보이사는 토의사항 제6호 ‘치의학의 정의’ 제정의 건에 관해 “치의학 대표 학술단체인 대한치의학회에서 ‘치의학의 정의’를 제정, ‘치의학’ 및 ‘치과의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내용을 각 회원학회에 발송하여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총회에서 확정하고, 확정된 내용으로 각 회원학회 홈페이지와 치과대학 교과서에 수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이사회에서는 ▲대한치의학회 슬로건 제정의 건 ▲2021년도 제1회 MINEC학술상 수상자 선정 서면결의 추인의 건 ▲대한치의학회 현안 관련 제도개선 공청회 개최에 따른 참여의 건에 대한 토의안건이 진행됐다.

또한 보고안건으로는 ▲한국치의학편집인협의회 발대식 시행에 관한 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NECA 공명 원탁회의 건 ▲NECA-대한치의학회 공동연구 개발의 건 ▲한국과학기술학술활동지원시스템 가입 및 과총 우수논문시상 치편협회원 안내 ▲2022년도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개최지원금 신청에 관한 건 ▲분과학회 소속 회원 2021년 하반기 정년퇴임 교수 현황의 건 ▲치의학 컨텐츠 제작의 건 ▲2021년도 제1회 MINEC학술상 시상식 개최에 관한 건 ▲대한치의학회 영문홈페이지 제작의 건 ▲대한치의학회 재무보고(2021.05.~08.) ▲영문학회지 투고현황 ▲치의학용어 개정 및 신규용어 제정 사업 진행 사항 및 계획 ▲치과 보장성 확대 성과분석 및 중장기 계획 마련 연구 공청회 개최 ▲분과학회 변경사항 보고 등이 있었고 이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철환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회의 등 심도있는 논의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여러 가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진행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치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당면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얼마든지 집행부와 상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코로나19 예방 위한 퀴즈이벤트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7일 오후 병원 외래진료관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자대상 퀴즈이벤트를 열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7일 오후 병원 외래진료관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자대상 퀴즈이벤트를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7일 오후 병원 외래진료관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자대상 퀴즈이벤트를 열었다.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열린 퀴즈이벤트는 환자들이 손팻말의 OX 문제를 맞추는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생활예절들을 다뤘다. 

‘올바른 손씻기’, ‘생활 속 방역수칙’,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에 대한 즉석 교육도 겸한 이벤트에 참여한 환자들에게는 손소독제, 마스크, 살균티슈 등의 선물도 제공됐다.

유시내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은 “다소 느슨해진 감염예방 의식을 단단히 조이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 외에도 10월 중 ‘감염관리 지식 뽐내기’, ‘감염관리 우수활동 경진대회’ 등 교직원 대상 다양한 감염관리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협 “응급의료 방해금지 대상에 보안요원 포함하는 개정안 발의 환영”
응급의료 방해금지 대상에 응급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보안요원도 포함하는 개정안이 발의돼자 의협이 ‘타당하다’며 찬성 의견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응급의료종사자를 상해 등을 한 장소를 응급실에서 ‘응급의료행위를 하는 장소’로 범위를 확대하고, 응급의료 방해금지 대상에 응급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도 포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 대해 의협은 의견서를 마련했다.

의견서에서 의협은 “의료인 폭행 등의 경우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응급환자의 생명을 위협받는 문제가 있는 만큼 의료인 등에 대한 폭행으로 인한 상해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응급의료현장에서 응급환자는 단순히 응급실에서만 제한적으로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위급 상황 시 응급실이 아닌 응급의료기관 내 어디에서라도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며 “기존 ‘응급실’에서 ‘응급의료 행위를 하는 장소’로 확대해 폭행을 행사한 자에 의한 상해 등으로 인한 처벌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응급의료법 취지에 부합하다”고 전했다.

의협은 “보안인력 등의 경우에도 응급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또는 보호자 등 누구든지 난동을 일으키는 경우 난동을 일으키는 자에 대한 적절한 제재를 통해 보호하는 조치는 의료인 등과 함께 동등하게 적용받도록 하는 것으로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응급의료현장에서 응급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보안요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해 응급환자가 응급의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는 법의 안전망이 마련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현장 간호사 응원 물품 후원 릴레이에 개인기부자도 동참

▲ 아이유노미디어그룹 이현무 대표가 9000만 원 상당의 핸드크림 1만 8000여 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기부했다.
▲ 아이유노미디어그룹 이현무 대표가 9000만 원 상당의 핸드크림 1만 8000여 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기부했다.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기업들의 후원물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기부자도 동참해 사랑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주인공은 전세계 30여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영상번역자막 글로벌 기업인 아이유노미디어그룹 이현무 대표로 9000만 원 상당의 핸드크림 1만 8000여 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했다.

배포된 핸드크림은 공용으로 쓸 수 있는 기능성 핸드크림 500ml(마이크로실드 제품) 1100개, 휴대가 간편한 핸드크림 50ml(아모레퍼시픽 마몽드 제품) 17000개이다.

개인기부자의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은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지난 9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분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핸드크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번아웃에 몰린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유한킴벌리, 네이처스올네이처, 타임시스템 등 기업들이 손소독제와 대용량로션, 핸드크림 등을 대한간호협회에 지정기탁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후원물품을 다양한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 선별진료소에 이어 이번에는 전국 지역예방접종센터 282곳에 보냈다.

현재 지역예방접종센터의 간호사들은 의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행정지원인력과 협업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대규모 접종 일정을 소화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달한 이현무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오늘도 대국민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개원 28주년 맞아 병원 발전 도모 천명

▲ 이대목동병원이 6일 개원 28주년 기념식을 통해 국내 최초 ‘이대비뇨기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이대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병원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대목동병원이 6일 개원 28주년 기념식을 통해 국내 최초 ‘이대비뇨기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이대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병원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6일 개원 28주년 기념식을 통해 국내 최초 ‘이대비뇨기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이대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병원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 19사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교직원들이 이대목동병원의 영웅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내년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및 이대여성암병원 확장이라는 두 날개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개원 예정인 이대비뇨기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설립되는 비뇨기 전문 병원이다. 

국내 유일의 인공방광 수술 전문 센터인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2015년 개원 후 1천 례 가까운 인공방광 수술을 성공했고 차별화된 인공방광 수술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이대비뇨기병원은 인공방광센터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 최고의 고난도 비뇨기 수술을 선도하는 허브병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비뇨기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에 AI기반 4차원 시뮬레이션 기법의 진단 기술까지 합쳐져 최고의 비뇨기 전문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Medi·Healthcare Cluster)’ 성공에 이대목동병원의 역할이 핵심”이라며 “섬김과 나눔, 도전이라는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첫 소명을 기억하고 이화가 산·학·연·병 대표 기관, 나아가 R&BD의 허브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이 이대목동병원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선영 본부장은 ▲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 이대여성암병원 도약 ▲ 임상시험센터 확충 ▲ 김옥길 홀 재탄생 등 이대목동병원 4가지 핵심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대목동병원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시상식도 진행됐고, 이대목동병원이 개원한 1993년 입사한 교직원과 1993년 태어난 교직원들이 함께 출연하는 ‘특별 감동 영상'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이화의료원 공식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인공방광센터, 부인종양센터, 로봇수술센터 등 질환별 특성화된 센터 중심의 전문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융합의학연구원, 이화임상시험센터 등 특화된 연구 기관을 운영해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서울 서남부 대표 권역응급의료센터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 중증 질환에 대한 난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대부분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 준공으로 강남시대 개막

▲ 고려대의료원이 고영캠퍼스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강남시대를 열었다.
▲ 고려대의료원이 고영캠퍼스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강남시대를 열었다.

고려대의료원이 고영캠퍼스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강남시대를 열었다.

고려대의료원이 10월 7일 오후 4시 강남구 청담동 87-5 번지에 위치한 고영캠퍼스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등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는 고려대학교 116년 역사상 첫 강남 진출로 그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상 10층, 지하 5층에 연면적 1405평의 위용을 자랑하는 고영캠퍼스는 맞춤형 특화진료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헬스케어 모델 창조, 융복합 연구, 사회공헌사업 등 중 미래의학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과 탐구들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려대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올해 3월부터 산하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영상검사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바로 고영캠퍼스 의료영상센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돕는 임상연구지원본부도 들어선다. 임상연구지원본부는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2019년 9월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세계 최초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을 획득하면서 만든 조직이다. 

유럽 시장 진출을 원하는 의료기기 업체는 반드시 강화된 의료기기규정(MDR)에 따라 ISO14155 규격에 맞는 임상 데이터를 제출해야 하는데 고려대의료원이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 임상시험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

고영캠퍼스는 고령사회 진입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홈헬스케어 분야 연구기지의 역할도 담당한다. 한국형 홈헬스케어 개발 연구를 통한 고령사회의 사회적 문제인 돌봄서비스를 질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의료원장 직속의 사회공헌사업본부가 입주한다는 점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해 국가적 재난이 닥칠 때마다 의료기관의 사회적 역할 및 가치 실현을 강조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왔다. 

사회공헌사업본부는 앞으로 의료봉사, 국제보건사업, 통일보건의료사업, 국가재단대응 등 기존에 해오던 고려대의료원의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호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은 고영캠퍼스를 통해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의료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며 “고대의료원을 아끼고 지원해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오늘 고영캠퍼스의 준공이 고려대의료원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며 “그저 좋은 고대의료원이 아니라 위대한 KU Medicine이 되기 위해서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영캠퍼스는 고려대학교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담이라는 새로운 거점에서 미래의학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영캠퍼스는 기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해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병원),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와 함께 고려대의료원의 ‘5CAMPUS’ 플랜의 핵심축으로서 ‘세계 초일류 KU Medicine’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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