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제약이 미국 생명공학기업 셀렉타 바이오사이언스(Selecta Biosciences)와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셀렉타 바이오사이언스는 리소좀 축적질환 분야의 두 적응증에 대한 표적화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케다와 전략적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셀렉타는 임상적으로 검증된 ImmTOR 플랫폼을 활용해 불필요한 면역반응을 선택적으로 완화하는 관용요법을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이다.
이 제휴는 획기적인 치료제의 재투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셀렉타의 ImmTOR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셀렉타의 ImmTOR 플랫폼은 외래도입유전자 발현을 향상시키고 획기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벡터 면역원성 제약을 해결할 수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셀렉타는 다케다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계약금을 받을 것이며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이정표 달성 또는 특정 개발 단계에서 활동을 계속하기 위한 다케다의 선택에 따라 최대 11억2400만 달러의 추가적인 성과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셀렉타는 향후 상업적 매출에 따른 변동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다케다의 희귀질환치료제 발굴부문 총괄 마두 나타라잔은 “1세대 유전자 치료제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결합할 기회가 있는 차별화된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셀렉타의 ImmTOR 플랫폼은 재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불필요한 면역 반응을 완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셀렉타의 카스텐 브룬 최고경영자는 “다케다는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자사의 ImmTOR 플랫폼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바이오제약 선도기업으로서 다케다의 광범위한 역량과 희귀질환에 대한 전문성은 셀렉타의 비전이 실현될 것이라는 높은 수준의 확신을 준다”며 “양사는 함께 현재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노력에 대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면역원성 제약 및 미충족 환자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제휴는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의 재투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ImmTOR 플랫폼의 강력한 가치를 입증하고 추가적인 검증을 제공한다. 다케다와 함께 빠르게 발전하는 자사의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