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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12-08 12:10 (수)
이광재 의원 “포스트 반도체ㆍBTS, 생명산업서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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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 “포스트 반도체ㆍBTS, 생명산업서 찾아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9.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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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SPITAL FAIR서 기조연설...의료환경은 병원에만 한정되지 않을 것
▲ 이광재 의원.
▲ 이광재 의원.

반도체로 세계 산업을 선도하고, BTS 등 K-POP 열풍을 전 세계적으로 일으킨 우리나라의 새로운 산업은 ‘생명산업’에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세계적인 수준인 우리나라 의료를 IT 등 4차 산업혁명에 접목하면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은 30일 ‘K-HOSPITAL FAIR 2021’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생명산업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인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시험문제를 받았으며, 이는 ▲수명 120세의 인간 ▲디지털 시대의 인간(인간+기계) ▲기후변화 위기 앞의 인간이라고 짚었다.

그는 “산업시대에는 평균 25세에 일을 시작하고, 65세에 은퇴, 70대에 사망했지만, 지금은 신인류 시대로 고용은 불안하고 100세를 사는 시대”라며 “수명 120세 시대의 인간이 탄생했는데, 65세에 정년을 하면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시대에 인간은 언제까지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것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한다”며 “이 세 가지 질문에 답을 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전했다.

이젠 예방의학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런 시대를 맞아 인간이 건강해지려면 신뢰성 있는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알맞은 식품, 운동과 정신건강 등의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2019년 건강보험제도 국민인식 조사를 한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들 절반 이상이 신뢰성 낮은 방법으로 건강정보를 획득하고 있다”며 “신뢰성 높은 건강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야하는데, 비대면 AI 문진, GPS기반 병원 안내, 질환 백과 정보 제공 등 부민의료원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단돠 치료에 있어선 이 의원은 “이젠 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하는 시대는 끝났다. 매일 건강을 체크하는 진단시스템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핵심”이라며 “집에 있는 거울을 보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장비들이나, 질병 진단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셔츠를 개발하는 등 여러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염식, 고단백식 등의 일반적인 건강식단이 아닌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건강식단이, 일반적인 운동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예방적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인 최적화를 이뤄냈을 때 최대의 부가가치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의원은 “많은 의학보고서를 보면 인류 최대 질병은 암이 아닌 우울증으로 WHO에선 2030년엔 우울증이 질병 부담 순위 1위라고 밝혔다”며 “전체 인구의 1/4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글의 명상 프로그램 등 전 세계적으로 명상 열풍이 불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 의원은 생명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할 산업이 될 수 있느냐는 것에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0년대만 해도 전교 1등은 전부 의과대학을 갔고, 1등이 간 곳은 1등 산업이 됐다”며 “수십 년간 1등이 간 곳은 의대와 법대였고, 특히 의대를 간 인재들 덕분에 우리나라 의학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의료데이터 강국으로 IT 의료 인프라가 수준이 높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자의무기록 체계에 EMR 보급률은 2016년 기준으로 세계 1위”라며 “매년 국내 환자 4890만명이 약 9억 5000만건의 진료를 받고 있고, 건보 의료 빅데이터 누적량이 3조 4000억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제조업, IT 기술을 의학과 결합해야하며, 특히 의공학자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의과대학 졸업 97%가 의사의 길로 가는데, 졸업생의 30%가 의공학자로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보다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고, 융합이 돼야 미래 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소의(小醫)는 질병을 고치고, 중의(中醫)는 인간을 고치고, 대의(大醫)는 사회를 고친다는 말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은 공간혁명, 시공간을 초월할 것이며, 사무실, 학교, 병원 공간적 의미가 쇠퇴되고 집에서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 포스토 반도체, BTS를 찾으라면 생명산업”이라며 “생명산업은 건강정보, 진단과 치료, 식품, 운동, 정신건강 등 5가지를 중점적으로 조절하고 새로운 생명 도시 안에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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