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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대(對) 독일 수출 급증. 8개월 누적 15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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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대(對) 독일 수출 급증. 8개월 누적 15억 달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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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對) 독일 흑자 1억 8638만 달러 → 7억 318만 달러
대(對) 벨기에 수입 1억 4457만 달러 → 6억 1083만 달러 급증

우리나라의 대(對) 독일 의료용품 수출액이 대폭 증가, 지난 8개월간 누적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벨기에로부터는 수입액이 크게 늘어 미국에 이은 의료용품 무역수지 적자 2위 국가가 됐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8개월 누적 의료용품(HS30) 수출액은 53억 245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도 60억 2993만 달러로 15.8% 증가했으나, 적자폭은 12억 31만 달러에서 7억 541만 달러로 40% 이상 줄어들었다.

▲ 우리나라의 대(對) 독일 의료용품 수출액이 대폭 증가, 지난 8개월간 누적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 우리나라의 대(對) 독일 의료용품 수출액이 대폭 증가, 지난 8개월간 누적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액은 대폭 증가했지만, 수출액 상위 국가의 면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독일과 미국이 여전히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터키와 일본 등이 3, 4위로 5위 안의 순위를 유지한 것.

하지만 수출 규모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독일로의 수출액은 15억 1897만 달러로 8개월 만에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9억 4172만 달러보다 60% 이상 급증한 수치로, 8개월 누적 의료용품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독일이 유일하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5억 3629만 달러로 4.7%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3억 1014만 달러로 30% 이상 급증, 8개월 만에 3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같은 기간 터키로의 수출액은 4억 1941만 달러에서 2억 4071만 달러로 42.6% 급감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의료용품 수출 상위 5대 국가의 위치는 유지했다.

이 가운데 네덜란드로의 수출액은 6574만 달러에서 2억 2879만 달러로 250% 가까이 급증, 12위에서 5위로 격상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도 16% 가까이 늘어 2억 달러에 근접했고, 벨기에, 베트남, 싱가포르, 브라질, 헝가리, 태국, 슬로바키아 등으로의 8개월 누적 수출액도 1억 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싱가포르로의 수출액이 지난해 2244만 달러에서 올해는 1억 2458만 달러로 455%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수입액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8개월간 누적 11억 5895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한 것.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한 수치다.

독일에서의 수입액 역시 7억 5534만 달러에서 8억 1580만 달러로 8.0% 증가 8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벨기에에서의 수입액이 1억 4457만 달러에서 6억 1083만 달러로 300% 이상 급증, 5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다음으로 스위스와 아일랜드, 프랑스, 일본 등에서 3억 달러, 중국과 영국,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2억 달러, 터키,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싱가포르 등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한편, 독일에서의 수입액이 8% 이상 늘며 8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수출액이 15억 달러를 상회한 덕에 흑자폭은 1억 8638만 달러에서 7억 318만 달러로 300% 가까이 급증했다.

독일에 이어서는 네덜란드에서 1억 6505만 달러, 베트남에서는 1억 5166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의료용품 무역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800%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베트남을 상대로 한 흑자폭도 70%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브라질과 태국,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에서도 1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미국을 상대로 한 의료용품 무역 흑자는 4억 9506만 달러에서 6억 2266만 달러로 25.8%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개월간 6038 달러의 흑자를 남겼던 벨기에를 상대로는 4억 3399만 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아일랜드를 상대로 3억 2656만 달러, 프랑스를 상대로는 2억 8750만 달러, 스위스는 2억 7026만 달러, 영국과는 2억 1731만 달러의 적자를 남겼다.

이외에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중국 등에서도 1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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