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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팀, 모발 성장 촉진하는 펩타이드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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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팀, 모발 성장 촉진하는 펩타이드 개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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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팀, 모발 성장 촉진하는 펩타이드 개발

▲ 정진호 교수(좌)와 이형호 교수
▲ 정진호 교수(좌)와 이형호 교수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APN5 펩타이드가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증상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탈모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이 질환은 노화, 호르몬 장애, 여러 약물의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탈모의 치료법은 바르는 약,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있다. 그러나 기존 발모촉진제는 부작용이나 부분적인 효능에 대한 우려로 사용이 제한되어 탈모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ㆍ서울대 화학부 이형호 교수 공동연구팀은 아디포넥틴(adiponectin)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증상 억제 효과를 보이는 펩타이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디포넥틴은 주로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체내 단백질의 일종이다. 이 단백질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체내에서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 아디포넥틴 부족과 남성형 탈모증의 중증도가 연관이 있다는 사실에 연구팀은 주목했다. 

  연구팀은 아디포넥틴 단백질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중요한 부위를 찾아냈다. 해당 부위의 아미노산 서열을 이용해 아디포넥틴과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펩타이드를 APN5로 명명했다.

  연구팀은 그림과 같이 생체 내 아디포넥틴의 원래 서열에서 작은 펩타이드를 설계해 경피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고, 생체 내 및 실험실 내에서 아디포넥틴 수용체를 활성화하는지를 연구했다. 

그리고 인간의 모낭세포(외모근초세포, 모유두세포)에 펩타이드를 처리해 세포 내 신호전달체계 활성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실험실에서 배양한 사람 모낭에 APN5 펩타이드를 처리했을 때 모낭의 성장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APN5 펩타이드를 실험용 쥐에 도포한 결과 이 물질이 피부를 투과해 생체에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APN5 펩타이드 0.007%를 쥐에 도포했을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르는 발모제인 미녹시딜 3%와 비슷한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보였다. 

이는 농도 측면에서 APN5 펩타이드가 미녹시딜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APN5 펩타이드가 아디포넥틴 수용체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잠재적으로 탈모증 환자의 치료에 국소적용 가능한 분자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팀은 아디포넥틴 수용체와 APN5 펩타이드가 결합하는 구조를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아디포넥틴 수용체의 작용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APN5 펩타이드를 활용하면 체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인 아디포넥틴에 의한 신호전달을 자극해 탈모증을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뿐 아니라 아디포넥틴 감소와 연관되어 있는 다른 피부질환인 건선(psoriasis), 주사(rosacea), 민감성 피부(sensitive skin)를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향후 건선 등의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분자생물학회(EMBO)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엠보 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대목동병원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 개소 11주년 기념 온라인 건강 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이령아)가 개소 11주년을 맞아 ‘One 하는 만큼 건강 넘버 One!’이라는 주제로, 환우와 함께하는 온라인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이화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EwhaUnivMedicalCenter)을 통해 공개된 이번 릴레이 건강 강좌는 위대장센터 환우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취합해, 이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방귀, 변비에 대한 궁금증(외과 정순섭 교수) ▲위 건강에 대한 모든 것(외과 김유나, 소화기내과 홍지택 교수) ▲수술실 안에서 겁내지 마세요(박선재, 김지성 외과 간호사) 등 총 3편이다.  

 올해 개소 11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위암, 대장암 전문 의료진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한 공간에서 협진 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위암과 대장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별로 1대1 맞춤형 서비스가 있으며 상처를 최소화하는 미세침습수술도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위암,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이라, 조기 검진과 관리가 동반된다면 극복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위암·대장암협진센터에서 수술을 마치고 쾌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최고의 다학제 협진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령아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은 “지난 11년간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를 믿어주시고 함께 응원해주신 환우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11주년을 맞아, 위암·대장암협진센터의 새로운 1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항상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세계적 수준의 위대장 전문 센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박문성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박문성 교수.
▲ 박문성 교수.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가 17일 ‘2021년 제4회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환자 보호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제도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문성 교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으로서 인증기준 개발 및 조사위원 교육을 수행하고,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이사로서 의료기관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박문성 교수는 “올해 환자안전의 날 주제는 ‘안전하게 산모와 신생아 돌보기’로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환자안전의 날을 계기로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안전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문성 교수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언제나 안전한 출산을 위한 시간’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환자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인 9월 17일을 기념일로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개원 111주년 맞아 새 비전 선포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개원 111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24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홀에서 전남대병원 개원 111주년 기념식과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 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대병원장과 전남대어린이병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정성택 전남대총장의 환영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주요 인사의 축사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개원기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그간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위협 속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미래의 새로운 인술 100년을 힘차게 펼쳐가자고 독려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새병원 건립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격한 의료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선진의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대병원의 새로운 비전 ‘미래 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은 첨단학문의 연구와 전인 양성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중심 의료서비스의 혁신과 건강한 의료문화의 정착을 지향하는 생명존중의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AI, 디지털 기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의료서비스와 새로운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 최고의 선진병원을 목표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도 나타내고 있다.

비전과 함께 전남대병원은 병원의 나아갈 방향과 의무를 나타내는 미션 ‘세계 최고의 진료ㆍ교육ㆍ연구와 현신적인 봉사로 의학발전과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와 핵심가치 ‘PRIDE’를 선포했다.
 
PRIDE는 Professional (따뜻한 전문가), Respectful (존경받는 인재), Innovative (끊임없는 혁신), Public Duty (사회적 책무), Even-handed (신뢰받는 공정)의 앞 글자로 만든 약어다.
 
따뜻한 전문가는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성을 토대로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고객감동의 의료서비스를 표현하며, 존경받는 인재는 사회와 의료계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는 의료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끊임없는 혁신은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해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창출하는 것을 뜻하며, 사회적 책무는 지역과 국민과 함께 존재함을 인식하고, 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국민보건 향상을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끝으로 신뢰받는 공정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사회와 구성원으로부터 신뢰받으며, 헌신과 열정이 제대로 보상받는 병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새롭게 발표된 미션, 비전, 핵심가치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의 역할과 방향성 그리고 미래의료에 대비한 현재 의료계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이러한 신가치 체계를 실천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초고령 대장암 환자에서 복강경수술 안정성 입증

▲ 김종완 교수.
▲ 김종완 교수.

80세 이상 초고령 대장암 환자의 경우 복강경수술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강경수술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몸속으로 가스를 주입하는데, 이로 인해 복압이 올라가며 심장, 폐, 혈관 등이 눌리게 된다. 

초고령 환자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복강경수술이 꺼려졌다.

하지만 복강경 술기의 발전으로 수술시간이 줄어들고 수술의 완성도도 높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초고령 대장암 환자들도 복강경수술로 완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팀이 초고령 대장암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복강경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종완 교수(교신저자), 김정연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손일태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병천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강병모 교수, 강동성심병원 김민정 교수(이상 외과) 연구팀은 최근 ‘고령의 대장암 환자에서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임상 및 종양학적 결과(Clinical and oncologic outcomes of laparoscopic versus open surgery in elderly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a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라는 제하의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임상종양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3.402)’ 8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과 강동성심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80세 이상 환자 294명을 분석했다.

 전체 294명 중 104명(35.3%)은 개복수술을 받았고, 190명(64.7%)은 복강경수술을 받았다. 대장암 병기는 대부분 2기와 3기였다. 

분석결과 가장 중요한 수술 후 3년 생존율은 복강경수술은 68.8%였고 개복수술은 70.5%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암이 재발한 환자는 개복수술은 14.4%(15명), 복강경수술은 15.8%(30명)로 재발율 또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복강경수술이 8.4%로 개복수술 25%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수술 후 주요 합병증은 절개 및 봉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창상감염, 장 내부가 막히는 장폐색증, 폐렴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빠른 회복을 보여줬다. 수술 후 식사가 가능한 기간은 복강경수술은 6.1일, 개복수술은 8.6일이었고, 입원기간은 복강경수술은 14.2일, 개복수술은 17.8일이었다.

김종완 교수는 “수술 후 장기간의 생존율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초고령 대장암 환자라도 복강경수술로 개복수술만큼 안정적으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또한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감염, 장폐색, 폐렴 발생률이 현저히 낮았는데 이는 절개 길이가 짧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 최소침습수술의 장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수술이 보편화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는 말기암을 제외한 대장암 수술의 경우 80% 이상이 복강경수술 또는 로봇수술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의 대장암 환자들이 개복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최소침습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 본격 추진 신호탄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새병원에 대한 지역민의 바램을 듣기 위한 ‘희망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으로 새병원 사업 본격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새병원 희망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은 향후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꿈의 병원으로 탄생하게 될 새병원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책임 등 다양한 희망사항을 온라인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새병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대병원 새병원은 (    )병원이길 바란다’ 라는 문구의 (  )에 지역민들이 원한는 내용을 자유롭게 적어 온라인에 올리는 방식으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에게 기념품이 증정되고, 캠페인 내용 중 일부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새병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캠페인은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단계별로 참여 방식을 바꿔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단계로 사회 주요인사, 역대 전남대병원장 및 전남대의과대학 관계자, 2단계는 병원 직원 및 환자, 그리고 이후부터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순서로 펼쳐진다.

지난 24일 전남대병원 개원 111주년과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 4주년 기념식에서 안영근 병원장이 ‘새로운 병원, 더 나은 의료(New Hospital, Better Healthcare)’라는 새병원의 슬로건이 쓰여진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인터넷에 올림으로써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성택 전남대총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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