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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렉라자, 아미반타맙과 환상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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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렉라자, 아미반타맙과 환상의 시너지
  • 의약뉴스
  • 승인 2021.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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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노출 환자에서 아미반타맙 단독 대비 ORRㆍPFS 개선
뇌 진행 및 신규 뇌전이도 절반 이하...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노출 환자에도 가능성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얀센의 EGFRㆍMET 이중 항체 라이브레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과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EGFR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렉라자는 특히 뇌 전이 관련 증상 개선 및 예방에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라이브레반트는 EGFR 표적 치료 후 흔하게 나타나는 내성 중 하나인 C-MET과 EGFR 변이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항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항체 치료제의 특성상 뇌혈관 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지 못해 뇌 전이 관련 증상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에 얀센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레반트 관련 주요 임상연구에서 렉라자와를 조합, 시너지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이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라이브레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을 평가하고 있는 임상연구 두 건의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이 얀센이 EGFRㆍMET 이중 항체 라이브레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과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이 얀센이 EGFRㆍMET 이중 항체 라이브레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과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먼저 캐나다의 나타샤 레이 교수는 CHRYSALIS 임상 중 라이브레반트의 용량평가 코호트에서 이전에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를 투약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레반트 단독요법과 렉라자 병용요법 투약 환자를 선별,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선별된 환자는 라이브레반트 투약군이 121명, 렉라자 병용군이 45명으로, 각 군에는 아시아인이 57%와 42%를 차지했다.

이전 치료경험이나 EGFR 또는 MET 관련 내성,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이력 등은 라이브레반트 투약군이 더 많았다.

분석 결과 라이브레반트 단독요법군은 완전 반응(Complete Response, CR)이 0%, 부분 반응(Partial Response, PR)이 19%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19%로 집계됐다.

중앙 추적관찰 6.9개월 시점에서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5.9개월이었고, 44%의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 가운데 11주 이상 안정병변을 유지한 환자를 포함한 임상적 이득률(Clinical Benefit Ratio, CBR)은 48%, 무진행 생존 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4.2개월이었다.

렉라자 병용요법군은 완전 반응이 2%, 부분반응이 33% 등 객관적반응률은 36%였으며, 중앙 추적관찰 11.1개월 시점에서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9.6개월, 임상적 이득률은 64%,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4.9개월로 모든 유용성 평가지표에서 단독요법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라이브레반트 단독요법의 치료 유지기간 중앙값은 3.7개월이었으며,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8.3개월이었고, 6개월 이상 반응이 유지된 환자가 39%였다.

새로운 뇌전이 병변이 확인된 환자 13%를 포함해 두개내 진행이 보고된 환자는 17%로 집계됐다.

렉라자 병용요법에서는 치료유지기간 중앙값이 5.6개월, 반응이 나타난 환자에서는 12.0개월이었으며, 69%의 환자가 6개월 이상 반응이 유지됐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는 4%, 이를 포함해 두개내 진행이 보고된 환자는 7%로 단독요법군의 절반 이하였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렉라자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치료 경험 환자에서 라이브레반트 단독요법보다 더 높은 활성도와 반응 유지력을 보였으며, 뇌전이 예방에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라이브레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타그리소와 백금기반항암화학요법이 모두 포함된 다양한 치료 이력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  라이브레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타그리소와 백금기반항암화학요법이 모두 포함된 다양한 치료 이력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나타샤 레이 교수에 이어 미국의 캐더린 슈 교수는 CHRYSALIS-2 연구 중 이전에 백금기반항암화학요법과 타그리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레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을 평가한 코호트A의 예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는 1차 치료에서 1, 2세대 EGFR 표적치료제를 사용한 후 타그리소로 치료를 받았거나 타그리소로 1차 치료를 받은 후 연구에 참여하기 직전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던 환자들을 목표(Target)군으로, 이전 치료 횟수와 무관하게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타그리소를 투약했던 환자들은 치료 이력이 많은 환자(Heavily Pretreated)군으로 구분해 유효성을 평가했다.

이번 보고에는 목표군 80명 중 29명, 치료 이력이 많은 환자군 56명 중에서는 47명에 대한 유효성 평가가 가능했다.

분석 결과 목표군 중 29명의 유효성 평가 환자들에서 라이브레반트+렉라자 병용요법군의 반응률이 41%, 임상적 이득률은 69%로 집계됐다.(중앙추적관찰 4.6개월 시점)

치료 유지기간 중앙값은 4.2개월이었으며,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Time To Response, TTR)은 1.4개월로 조기에 반응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반응이 나타난 12명의 환자 중 8명이 질병 진행 없이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안정 병변의 12명 중 5명이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다.    

치료 이력이 많은 환자군 중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47명에서는 객관적 반응률이 21%, 임상적 이득률은 51%로 집계됐다.(중앙 추적관찰 4.5개월 시점)

치료 유지기간 중앙값은 3.7개월이었으며,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은 1.5개월로 역시 조기에 반응이 나타났으며, 반응을 보인 10명의 환자 모두 질병 진행 없이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고, 안정병변 26명 중 10명이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캐롤라인 슈 박사는 허가된 치료 옵션이 없는, 오시머티닙 및 백금기반 항암화학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서 라이브레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레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활성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없는 타그리소 치료 환자에서 보고했던 결과와 유사해 항암화학요법이 활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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