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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임핀지, 두경부암 수술 전 보조요법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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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임핀지, 두경부암 수술 전 보조요법 성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1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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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임핀지±트레멜림무맙 1회 요법 효과 확인
방사선학적 반응 29.2~33.3%.,,병리학적 반응 83.3%~100%

항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가 두경부암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 therapy)에 더해 수술 전 신보조요법(Neo-Adjuvant therapy)의 시너지를 확인했다.

18일(한국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 연세대 의대 김혜련 교수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서 임핀지 수술 전 보조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보고했다.

김 교수를 비롯해 연세대 연구진이 진행한 이 연구에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불가능한 2~4A기 환자 45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사후 분석을 위해 연구 전에 원발 병소, 병기,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 여부 등에 따라 환자들을 구분했다.

환자들은 대부분 남성(91.1%, 41명)은 이었으며, 이전 또는 현재 흡연자가 4분의 3(34명, 75.6%)을 차지했고, HPV 음성이 절반을 조금(25명, 55.6%) 넘었다.

45명의 환자들은 각각 임핀지 단독(21명) 또는 임핀지+트레멜리무맙 병용(24명)군에 무작위배정돼 한 차례 투약 후 2~8주가 지나 절제술을 받았으며, 연구자의 판단에 따라 적절하다면 항암방사선요법을 추가로 진행한 후 다시 12개월간 임핀지 단독 보조요법을 진행하도록 설계했다.

▲ 18일(한국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 연세대 의대 김혜련 교수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서 임핀지 수술 전 보조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보고했다.
▲ 18일(한국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 연세대 의대 김혜련 교수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서 임핀지 수술 전 보조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국소 진행률, 2차 평가변수는 병리학적 반응률과 무질병 생존율(Disease-Frese Survival, DFS),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 안전성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중간 분석 결과는 중앙 추적관찰 270일(81~904일) 시점의 보고서다.

연구 결과, 임핀지 단독 신보조요법군에서 전체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은 33.3%(21명 중 7명)으로, 13명(61.9%)에서 종양의 수축이 나타났다. 

또한 임핀지+트레멜리무맙 병용 신보조요법군에서는 전체 반응률이 29.1%(24명 중 7명)로 단독요법군보다 수치적으로 낮았으나, 종양의 수축은 75.0%(18명)로 더 많은 환자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전체 45명의 환자 중에서는 31명(70.5%)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기저치 대비 평균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HPV 감염 여부에 따라서는 음성인 25명 중 6명(25%), 양성인 21명 중에서는 8명(38%)에서 종양 수축이 나타났다.

트레멜리무맙 병용과 임핀지 단독요법의 반응률은 유사했으며, HPV 양성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 김 교수의 평가다.

종양퇴행도(Tumor Regression Grade, TRG)를 기준으로 한 병리학적 반응율에 있어서는 전체 환자 중 75.6%(34명)가 TRG 1(10~49%), 17.8%(8명)는 TRG 2(50% 이상)로 80%를 상회하는 반응률(TRG 1이상)을 보였으며, 6.7%(3명)은 TRG 0(10%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임핀지 단독요법군은 TRG 1이 81.0%(17명), TRG 2가 나머지 19.0%(4명)으로 병리학적 반응률이 100%에 달했다.

임핀지+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군은 TRG 1이 70.8%(17명), TRG 2는 16.7%(4명)로 병리학적 반응률이 80%를 상회했으며, 12.5%(3명)는 TRG 0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45명의 환자 중 14명(31.1%)이 기저치와 비교해 병기(TNM 기준)가 낮아졌으며, 9명(20.0%)은 높아졌고, 22명(48.9%)은 변화가 없었다.

이 가운데 임핀지 단독요법군은 23.8%(5명)의 환자에서 병기가 낮아졌고, 14.3%(3명)은 상승했으며, 61.9%(13명)은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트레멜리무맙 병용군은 37.5%(9명)의 병기가 낮아졌으며, 6명(25.0%)은 높아졌고, 9명(37.5%)은 유지됐다.

국소 전이 없는 생존율(Local recurrence-free survival)은 임핀지 단독군이 트레멜리무맙 병용군보다 조금 더 나은 것으로 집계됐으나(P=0.0491), 무질병 생존율(P=0.3099)이나 전체 생존율(P=0.9342)에서는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절제술에 있어서는 전체 45명의 환자 중 71.1%(32명)가 신보조요법 후 2~3주 사이에 수술을 받았으며, 11.1%(5명)는 3~4주 사이에, 8.9%(4명)는 4~5주 사이에, 나머지 8.9%(4명)는 5주 ~7주 사이에 수술을 받았다.

또한 전체 환자 가운데 80% 이상(37명, 82.1%)이 완전 절제(R0)가 가능했으며, 임핀지 단독요법 환자가 33.3%(15명),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 환자는 48.8(22명)를 차지했다.

육안으로는 완전히 절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조직검사상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R1 절제는 17.7%(8명)로, 임핀지 단독요법 환자가 13.3%(6명), 트레멜리무맙 병용 환자가 4.4%(2명)을 차지했다.

3등급 이상의 면역관련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수술 전보다 수술 후에 이상반응의 빈도가 더 많았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임핀지±트레멜리무맙 수술 전 보조요법이 치료의 목표나 수술을 지연시키지는 않았으며, 이상반응과 관련한 이슈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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