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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월간 수입액 10억 달러 목전, 무역적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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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월간 수입액 10억 달러 목전, 무역적자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1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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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액 9억 5511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57.6% ↑
무역적자 3억 1911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8배
수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세 유지...8개월 누적 30.6% 성장
▲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약품 수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백신 수입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약품 수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백신 수입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약품 수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백신 수입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에도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 54)의 수출액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월간 수출액은 6억 3601만 달러로 4개월 연속 6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11.7%로 10%를 상회했다. 다만, 6월 이후로는 수출액 규모나 성장폭 모두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개월 누적 수출액은 55억 3578만 달러로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30%를 웃도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수출액 규모와 증가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의약품 수입액은 대폭 증가했다.

8월 수입액은 9억 551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7.6% 급증,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를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누적 수입액 증가폭도 8월에 들어서는 14.1%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누적 수입액 규모는 64억 928만 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의약품 수입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적자폭도 대폭 확대됐다. 8월에만 3억 1911만 달러로 3억 달러를 웃도는 적자를 기록한 것.

의약품 월간 무역수지 적자폭이 3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3억 5129만 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까지 5억달러선에 그쳤던 누적 적자폭은 8월에 들어서 8억 7349만 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13억 852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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